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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26 05:53:03
Name Ace of Base
Subject [일반]  다시 리메이크 되었으면 하는 드라마
-대한민국 드라마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시기.

-국민드라마 65% 시청률을 남긴 허준의 이병훈pd가 가장 공을 들이고 애착을 가졌던 드라마.

-mbc에서 다시 리메이크해서 방영되었으면 하는 드라마 내마음속 1위.

내 인생 최고의 드라마 3선 '허준.네멋대로해라'

그리고 상도.

mbc는 허준이라는 국민드라마 이후로 부진의 늪에 빠집니다.
그리고 허준을 만든 이병훈 PD가 다시 3년만에 mbc로 컴백, 50부작 드라마 '상도'를 만듭니다.

허나 가장 큰 장벽이 있었으니 같은 시간 대 sbs의 여인천하였습니다.
엄청난 시청률과 함께 사극의 특성상 고정 팬을 무너뜨리기는 제아무리 허준을 만든 이병훈이라도 쉽지 않았을테죠.
더 큰 악재(?)는 여인천하가 드라마 역사상 최대의 고무줄을 당기면서 50부작을 150부작으로 둔갑시켜버립니다.

그렇게해서 여인천하의 시청률에 초반을 고전하던 상도는 또 한번의 시련이 오는데
가을동화의 윤석호PD의 KBS새작품 욘사마 지우히메를 탄생시킨 '겨울연가'가 투입되죠.

이야말로 근래에 들어 두번 다시 볼 수 없는 드라마 삼국지.

이 시청률 표를 보면 감이 오실겁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이 드라마만 보고 살던 시대..
그때였습죠 -_-;;


요즘들어 허준과 함께 상도를 모두 다운받아 재 복습하고 있습니다.
지금에와서 특히나 이 글의 주제인 상도를 재복습하면서 느낀것은 이런 훌륭한 드라마가 시대를 잘못만난 아쉬움이 크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많이 들더군요.
그 당시 채널의 선택권이 제한적이었던 많은 분들께 그리고 이 드라마를 보지 못한 많은 분들께
조금이나마 공감대를 얻고자 추천을 드리고자 상도에 관한 짧은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상도는 극 전개가 매우 빠릅니다.
아역 시절도 매우 짧고 주인공 임상옥이 만상 홍득주의 밑에서 장사를 배우며 뛰어난 상술로 만상을 구해내며
훗날 조선홍삼의 가치를 지키고 조선 상계의 본좌가 되기까지 너무나도 긴장감 있게 전개되죠.
허나 상도 전체 적인 흐름으로 본다면 조선홍삼 에피소드 이후 너무나도 평이하게 극 흐름이 전개 됩니다.
물론 극 말부 '홍경래의 난'이 임상옥과 결부되어 뜬금없는 에피소드가 나타나지만 홍삼사건 이전까지 숱한 고생 후 조선 상계 1인자가 되고
그 뒤부터는 너무나도 가볍게 이벌들을 압살 시켜버리는 스토리로 긴장감은 오히려 많이 저하되었죠.
(라이벌이라할 수 있는 정치수의 온갖 삽질이 오히려 아쉽기도 하네요 -_-;;)



<상도 3대 명장면>

3. 임상옥의 스승 홍득주의 소신.


장사는 돈을 버는게 아니라 사람을 남기는거다. 사람을 남기면 돈은 저절로 들어온다.
상도를 접하신 분들께서는 너무나도 메아리처럼 남아 있을 그 말.
개인적으로 사회생활을 해보면서 느낀건 그 반대처럼 느껴질때도 있어씁쓸하기도 합니다.
돈을 남기면 사람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이와 더불어 극중 만상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에서도 소신을 발휘하는 홍득주의 모습입니다.
송상과 만상에게 뒷돈을 요구하는 공인들에게 깝을 한번 날려주시고 그 위기속에서도 임상옥과 다녕의 합작품으로
오히려 뒷돈은 커녕 그레이트 빅엿을 날려주시죠.

아무튼 홍득주 역을 맡은 박인환씨의 연기가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지금도 이 분의 작품을 보면 이 드라마밖에 떠오르지 않네요^^.


2. 상도 36부. 조선삼의 가치



상도에서 이 시퀀스는 어느분께서 왈 '허준으로 치자면 반위급'이라 하셨습니다.
그만큼 극중 가장 긴박하고 최고의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던 스토리였습니다.
긴장감만큼은 상도에서 절정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이것만 보고는 이 시퀀스의 전체를 읽었다 할 수 없습니다.
만상이 망하고 무일푼으로 임상옥이 인삼교역권을 확보 할 수 있었던 과정.
이 스토리부터가 진정한 이 에피소드의 시작이죠.

대충 요약하면,
-나라에서 인삼 밀거래 금지 지시 -> 각 업계에 인삼교역권 분할 후 교역받은 양만큼 거래.
-만상이 망하고 청나라에 있던 임상옥은 전에 기방에서 엄청난 돈을 쓰고 구해줬던 기녀의 도움으로 재기를 마련.( 이 사연도 깁니다.)
-조선 상계가 인삼교역권을 결정짓는 조정 두 실세에게 온갖 뇌물 수수.
-채연의 도움과 임상옥의 기지로 뇌물을 받은 조정 실세의 한 축을 무너 뜨리고 뇌물과는 무관한 공정한 심사 실시.
-임상옥은 두번째로 많은 7천근을 할당. 반면 뇌물수수에 모든 사활을 건 송상은 3천근 배정.

-청나라 약상인들이 조선삼을 사지 않는 다는 담합.
-송상은 조선상계 회합 후 시세 95냥 보다 낮은 75냥에 재공시하자고 회유. 임상옥이 조선삼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없다며 반발.
-그동안 밀거래되었던 조선홍삼이 풀리고 청국 자체적으로 생산한 홍삼까지 유입. 조선 홍삼 시세 급하락
-송상 및 모든 업계가 60냥 기준으로 처분.
-조선업계가 처분한 홍삼을 임상옥이 모두 매입.
-다음 날 95냥 정시세 홍삼을 150냥에 공시. (35부끝)
임상옥의 무리한 허세인지.. 과연 모두 매입한 이 홍삼은 얼마에 팔렸을까요?




1. 다녕과 정치수. 서로 다른 신념.



상도하면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장면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그리고 소비자인 우리들과의 이해관계가 얽힌 이 장면은 지금 현대에서도 나타나는 대립이죠.
아울러 요즘 대형마트의 의무 휴점화와 맞물려 이 장면이 자주 떠오르기도 합니다.

내용 즉슨, 정치수가 임상옥의 의중을 읽고 궁지로 몰아넣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임상옥에게서 얻어낸 자금으로 두번째로
어물 매입을 시도하죠. 허나 저 영상 이후에 임상옥의 계략에 말려들어 보기좋게 헐값에 처분하게 되고 그걸 다시 매입한 임상옥은
정 시세에 소규모 장사꾼들에게 되팔게 됩니다. 정의는 승리한다죠......승리 해야죠..






상도는 극 완성도는 물론이고 OST도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위의 곡은 극중 가장 긴박한 상황에서 흘러나왔던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 이라는 곡입니다.
뜻은 이 드라마의 주제이자 임상옥의 유언인 '재물은 평등하기가 물과 같고 사람은 바르기가 저울과 같다.
즉, 물과 같은 재물을 독점하려 한다면 반드시 그 재물에 의해 망하고 저울과 같이 바르고 '정직'하지 못하면 언젠가는 파멸을 맞는다는 의미입니다.

드라마 자체가 스케일이 커서 그런지 곡들도 웅장하고 몽환적인 곡들이 참 많습니다. ^^

이처럼 저에게는 완벽에 가까웠던 드라마를 제 주변에서조차 접하지 못하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드라마 허준도 10년 뒤에 리메이크 되서 대성공을 거뒀듯이 상도가 나온지 10년이 넘었는데
다시한번 리메이크되어 드라마의 재해석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랜만에 PGR에 제가 좋아하는 소재로 글을 한 번 써봤네요.
상도.
무료한 일상에 서 계신분 여러분들께 꼭 추천하는 드라마입니다.

유로 독일우승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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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26 09:43
수정 아이콘
상도 그 이후 초대박이 터지고 마는데... 그것이 대장금..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사극도 시즌2 같은게 보고 싶네요.

네멋대로해라는 은근히 시청률에 비해서 엄청 매니아들에게 사랑받는 드라마인듯..
12/06/26 09:53
수정 아이콘
글제목만 보고 상도나 허준이 리메이크됬으면 하고 클릭했는데 적중하다니..하지만 다시만들면 그때 감동이 깍이지 않을까 싶어요 상도는 정말 시기를 잘못 타고났어요 [m]
갈치더맥스
12/06/26 09:59
수정 아이콘
소울메이트 시즌 2나 해주세요 ㅜ.ㅜ.
그리메
12/06/26 10:05
수정 아이콘
여명의 눈동자 / 모래시계 / 아스팔트 사나이를 리메이크 해주세요
홈런볼
12/06/26 10:09
수정 아이콘
상도는 진짜 명작 중에 명작이죠. 눈물 흘리면서 봤습니다. 상옥이와 채연이가 도망갈 때가 전 개인적으로 제일 좋았습니다.
그게 초반이었죠? 뒤에 다녕과의 애틋한 감정 줄다리기도 좋았고...... '다녕이 따라 송상으로 가지 이 바보야!'를 속으로 얼마나 외쳤던지...... 홍득주 딸과 결국은 결혼했는데 그 사연도 좋지요.
결론은 미녀 삼인방 때문에 상도를 봤다는 얘기가 되나요? ^^;;; 세 여자의 마음을 훔친 임상옥이 부러웠다는... 결론은 산으로???
12/06/26 10:11
수정 아이콘
허준만 해도 구안와사 이후에 좀 늘어진다 싶은 부분이 있는데
상도는 더할 것도 뺄 것도 없이 정말 잘 짜여져있어서 지금봐도 전혀 지루하거나 촌스럽다는 느낌이 안들더군요.

지금 리메이크 해도 화질이나 좀 더 좋아지면 모를까, 그 이상의 드라마는 못만들 거 같아요.
스웨트
12/06/26 10:30
수정 아이콘
허준 상도 대장금.. 정말 재미있고 가슴에 남을정도로 기억나는 드라마입니다..
전 김현주씨가 참 한복이 곱다 생각해서 처음에 봤었는데 보면 볼수록 드라마에 빠져드는 것이 막..
칼잡이발모제
12/06/26 11:01
수정 아이콘
'네멋대로해라'는 정말 제 인생 최고의 드라마였습니다.
본방송을 본 후에 주말에 재방송을 본 후에, 월-화요일 오전 11시에 복습한 후에 다시 본방송의 연속이었습니다.
Darwin4078
12/06/26 11:19
수정 아이콘
여명의 눈동자 리메이크 하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유로 우승은 포르투갈이 할겁니다.
날두야, 이형이 항상 지켜보고 있다.
12/06/26 12:35
수정 아이콘
히스토리 후에서 여명의 눈동자 편을 한 적이 있는데
제작자분이 나오셔서 하시는 말씀이 그렇지 않아도 리메이크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지금 만들자니 그때의 근성이 없을거라고 하시며 그 때의 그 드라마가 나오긴 힘들거라고 하시는데
히스토리 후 에서 나오는 촬영할 때 힘들게 촬영한 여러 모습들 보면서 새삼 고개가 끄덕거려지더라구요.
12/06/26 12:16
수정 아이콘
저는 상도봤습니다. 진짜 재밌었는데요
12/06/26 12:39
수정 아이콘
전설은 전설로 남기고 백야 3.98같이 망한 드라마나 좀 시나리오 수정해서 만들어봤으면 합니다만 또 망하겠죠.
OnlyJustForYou
12/06/26 12:58
수정 아이콘
저는 이 때 상도를 봤었지요. 같이 했던 드라마가 뭐였나 기억이 안 났는데 겨울연가와 여인천하 였었군요..
어렸을 때라 상도가 시청률이 더 안나왔던 걸로 기억했는데 그래도 20내외로는 나왔네요.
가끔 생각납니다. 케이블에서 가끔 해줘도 재밌게 보구요. 그런데 리메이크 되면 잘 될까요.. 음..
캡틴호야
12/06/26 13:46
수정 아이콘
본문과 별 상관없을지도 모르겠지만....

크크섬의 비밀 시즌2가 보고 싶습니다.. 휴...
12/06/26 14:12
수정 아이콘
네멋은 종교와도 같았죠-_-b
12/06/26 16:06
수정 아이콘
여명의 눈동자의 리메이크를 보고 싶습니다. 정말 어릴때 봤음에도 그 감동이 잊혀지지 않네요. 음악도 너무 좋았고요.
큐리스
12/06/26 17:47
수정 아이콘
몇몇 분도 말씀하셨듯이
완성도 높은 명작이라면 오히려 리메이크할 이유가 없지 않을까요?
다시 만들어봐야 완성도가 그만큼 나올 것 같지가 않은데요.
명작이지만 완성도면에서 아쉬웠던 작품을 리메이크하는 게 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선왕조 500년'을 리메이크했으면 좋겠습니다.
태조부터 진도 쪽쭉 나가면서 원작보다는 좀 빠르게 진행하면 재밌을 것 같네요.
봄바람
12/06/26 20:15
수정 아이콘
템포나 극적인 순간을 극대화 하는 노하우 이런 저런 이유가 있어서 더 큰 작품으로 리메이크되길 바라시는 거겠지요.

저 역시 명작은 원작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입장이지만 요즘 드라마기술이 워낙에 좋더라구요.
크리스
12/06/27 01:38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다르게 사극 리메이크 절대 반대라면, 주저없이 용의 눈물을 뽑겠습니다. 용의 눈물은 정말 대한민국 사극의 결정체이자, 완성체이고, 모든 사극이 지향해야할 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두말할 것도 없이 엑스트라 5만명 동원만으로도 스케일이 가히 후덜덜한 사극이지요. 저도 상도, 허준, 대장금, 왕건, 대조영, 해신, 불멸의 이순신, 무인시대 등등 왠만한 사극들은 거의 다 봤는데 재미면 재미, 포스면 포스, 아직도 용의 눈물은 독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다모나 다시 리메이크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추노 정도만 되어도...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아레스
12/06/27 03:37
수정 아이콘
전 연애시대...
블루 워커
12/06/27 10:56
수정 아이콘
리메이크는 보고 싶지 않습니다만.....
전광렬씨가 허준보다는 스승인 유의태역을 하는게 보고 싶기는 합니다..
김치찌개
12/06/30 00:31
수정 아이콘
아 저때 진짜 드라마 치열했죠

겨울연가,상도,여인천하..

겨울연가랑 상도 열심히 봤었는데 말이죠^^
똥꼬쪼으기
12/07/03 16:12
수정 아이콘
드라마 추천 감사합니다.

님 포스팅 보고 지금 상도 정주행 중입니다.
새벽 2,3시까지 보고 자느라... 평일 업무에 지장이 많네요. ㅠㅠ
_ωφη_
12/07/17 02:25
수정 아이콘
하얀거탑 리메이크좀 나왔으면 좋겠어요.. 일본이든 한국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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