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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22 23:26:02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104년만의 가뭄, 나라는 심각한데 대통령은 4대강 덕분에 태평성대?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237774
한강까지 엄습한 가뭄…2500만명 물 비상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237775
수박이 겨우 주먹 크기…가뭄 피해 속출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238176
고온·가뭄은 '예고편'…올 여름 기상이변

오늘 SBS 8시 뉴스에서 다룬 가뭄 관련 뉴스입니다.
104년만의 가뭄입니다. 비가 내리지 않아도 너무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의 저수지는 말라 비틀어가고 있으며, 한강수계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심지어 댐으로 수몰된 옛 마을터까지 드러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대통령이라는 분은 해외순방에 나서서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해서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http://news1.kr/articles/712345
'4대강' 갑론을박 여전...MB 해외서 '자화자찬' 논란
"200년 빈도의 기상이변에 대비해 추진된 수자원 인프라 개선사업(4대강 살리기 사업)은 홍수와 가뭄 모두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있다"

지금 평균강수량의 6%에 불과한 극심한 기상이변으로 전국이 신음을 앓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께서는 4대강 덕분에 홍수와 가뭄을 아주 잘 극복하고 있다고 해외에 광고하고 다니고 있으니...

실제로 4대강 사업의 취지를 홍수와 가뭄방지라 했으나 가뭄방지에 4대강 사업이 도움이 되기는 어려울 수 밖에 없습니다.
4대강 본류가 마르는 경우가 많지도 않을 뿐더러, 그 본류에 물 가둬봤자 그 물을 쓸 곳이 없습니다.
경제력이 너무 떨어지고, 실제로 물을 대는 것도 없고, 정부는 전국의 논에 물 댈 수는 없다는 소리까지 하고 있죠.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87890
가뭄에 농심 타들어가는데 웬 '4대강 대축제'?

거기다가 국토해양부는 타들어가는 농심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4대강 대축제를 하신답니다.
누구 놀리는 겁니까? 지금이 어느 시기인데 4대강 대축제입니까?
지금은 대축제를 벌일 때가 아니라 가뭄대책이 절실한 때이며
올 여름 장마기간엔 집중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를 대비해서 홍수대책을 세워야 할 때입니다.
누구는 지금 죽어가네 하는 실정인데 옆에서 자화자찬 축제라니...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175302
가뭄에 물 못주는 4대강…"22조원 들인 그림의 떡"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20622_0011215670&cID=10301&pID=10300
"4대강 사업이 104년만의 가뭄피해 키워"

결국 22조 들인 4대강 사업은 가뭄에는 아무 소용 없는 사업이 되었습니다.
지류 지천사업을 우선시 하지 않고 커보이는 본류사업을 우선시하다보니 생긴 문제점이죠.
결국 물 대는 것은 본류가 아니라 지류 지천이 하는 일인데, 그쪽은 이제서야 또 15조 들여서 한대잖아요.
또 실제로도 4대강에 들어가는 예산 덕분에 중요한 기반사업예산은 다 깎여 내려갔다고 하죠.
그리고 한다는 말이 뭐? 착시현상? 다음 정부 들어서면 저 4대강 추친본부인가? 저 조직부터 파헤쳐야 합니다.
저 조직이 22조가지고 뭔 짓을 저질렀는지, 그리고 저기에 얼마나 많은 이권개입이 들어가있는지를 말이죠.
그래야만 나라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정말 제발 더이상 나라 좀 말아먹지 마세요.

참고로 남부, 충청지방은 다음주 중반 쯤에 장마전선이 올라온다고 하며
서울, 경기, 강원도지방 같은 경우에는 다음주 후반쯤에야 장마전선이 올 가능성이 보입니다.
그리고 온다면 집중호우의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예상일기도에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다음주에 가봐야 알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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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간해서
12/06/22 23:29
수정 아이콘
춘향전에 그 유명한 대목이 생각나네요
그 뭐냐 상에 술과 고기는 백성들의 피눈물이요 하는 그부분...
저분은 가뭄이고뭐고 관심없죠
끝물에 나 잘했어요~~하는게 중요하시죠 지금

생각해보니참 다이나믹한 시간이였네요
온나라 전기한번끊어드시고 수도 중심가에 물난리에 산사태까지...
열거 하자면 끝이없을듯....
12/06/22 23:52
수정 아이콘
金樽美酒千人血(금준미주천인혈) 금잔의 맛좋은 술은 천백성의 피요,
玉盤佳肴萬性膏(옥반가효만성고) 옥쟁반의 기름진 안주는 만백성의 기름이니.
燭淚落時民淚落(촉루락시민루락) 촛농이 떨어질 때 백성들이 눈물쏟고,
歌聲高處怨聲高(가성고처원성고) 노래 소리 높은 곳에 원망 소리도 높더라.

지금이 딱 그꼴이네요..
몽키.D.루피
12/06/22 23:29
수정 아이콘
작년 홍수 못 막았죠.. 올해 가뭄 못 막았죠.. 그냥 22조 날아간 겁니다.
12/06/22 23:31
수정 아이콘
정말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가 되가는 것 같습니다.
가뭄에 피해 입을 지역과 그에 따라 요동칠 농수산물 가격을 생각하면 한 숨만 나옵니다.
정말 이 4대강 사업이 누구를 위한 사업이었는지 다음 정권이 심판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이미 파괴된 강의 환경을 복구하기 위해 얼마나 큰 돈이 필요로 할지 뉴스를 볼 수록 답답합니다.
불쌍한오빠
12/06/22 23:48
수정 아이콘
어제 새벽에 TV보다가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순가 하는 분이 나왔는데 4대강이 정상적으로 돌아가도 100만원 투입해서 몇백원 건지는 사업이라고 하더군요;;
근데 심지어 그것도 제대로 안돌아간다고...
12/06/22 23:49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렇게 비가 안오는 상황에서 4대강 공사를 하면 가뭄을 막는다는 뻘소리는 어디서 나온거며 또 어떻게 가뭄을 막을수 있다는건지 궁금합니다.
불쌍한오빠
12/06/22 23:50
수정 아이콘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6/20/2012062003040.html

이와중에 조선일보는 4대강을 빨고있고 기자는 마지막줄에 양심을 집어넣네요
불량품
12/06/23 00:24
수정 아이콘
정책면을 차치하고도

정말 비가 안오긴하네요... 작년에는 여름 내내 열대기후처럼 비가 쏟아지더니...
강가딘
12/06/23 00:59
수정 아이콘
역사서에 보면 왕이 정치를 잘못하거나 그러면 가뭄이 들고 홍수가 나고 그러던데.... [m]
12/06/23 01:24
수정 아이콘
초기 4대강 사업 광고 때릴 때 했던 얘기 되집어보면 가뭄홍수 대비 잘되는거로도 뭔가 부족한데~(정말 별의별가치 다 퍼부어서 22조가 만들어진거라) 이번이 그나마 이거라도 건지냐 아니냐를 가르는 계절이 되겠네요
토스희망봉사�
12/06/23 01:32
수정 아이콘
4대강은 비가 많이 와도 사실 걱정 되요 갑자기 장마 지면 4대강 보 무너질까봐 겁나더라구요 대구도 흙탕물 흘러들고 난리 났던걸로 기억 나는데요
왕은아발론섬에..
12/06/23 06:45
수정 아이콘
이번 정권 초기에 pgr에서 한분이 댓글로 그분을 가리키며 적그리스도란 표현을 쓰는 것을 보고 "저건 좀 심한 표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하는 일마다 의혹과 분란을 일으키다가 결국 용산 참사로 사람들 죽어나는 것을 보고는 적그리스도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저런 사람이 바로 적그리스도구나! 싶더군요.

뉴스에서 도덕적으로 완벽한 그분을 볼 때마다 그뻔뻔함에 치를 떨면서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거 참느라 너무 힘드네요.
the hive
12/06/23 07:18
수정 아이콘
카이레스
12/06/23 12:31
수정 아이콘
사람은 모두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본다고 하지만
이 분은 그 중에서도 최고신 듯...
코큰아이
12/06/23 15:17
수정 아이콘
4대강에 대한 구린 모든 면을 알고 싶은데 국민들로 부터 과반수를 받지 못한 민주당 진보당으로는 기대할 수 없고 .....
박근혜의원이 해줄 수 있으라나요?
절대 그럴리 없겠지만 4대강으로 이명박을 조져준다고 공약과 실천모습을 보이면 전 박의원조차도 지지할 수 있어요
물론 못하겠죠.
그래서 이번 대선에서는 절대 야권이 지면 안되는 게임입니다. 저 22조를 어떻게 썼는지 현미경처럼 봐야 되고 책임을 물어야 하며
생태계를 어떻게 망쳤는지 반드시 알아야됩니다.
lupin188
12/06/23 23:32
수정 아이콘
이게 다 가카 덕분이라는 사실...잘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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