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6/21 17:09:13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배우 김무열씨의 병역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네요.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363715&thread=07r05

감사원에서 병역비리근절대책추진실태에 대해 공개를 했는데요.
여기에 생계유지곤란 사유 병역감면업무 부당 처리에 유명 연예인이 언급되었습니다.
그게 김무열씨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http://www.bai.go.kr/
보고서는 감사원 사이트에서 직접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단순 병역문제였다면 문제가 없었겠지만 고의적 병역의무 연기라 판정을 내렸고
또 생계유지곤란 사유 면제 역시 의문이 든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김무열씨는 2006년 11월까지는 재학생 신분으로 입영연기
2007년 5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공무원채용시험을 보는 식으로 입영연기가 되었습니다. 그것도 최대치를 다 채워가면서 말이죠.
이 기간 동안에는 김무열의 동생이 군에 입영하지 않아 부양비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생계유지곤란 사유에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09년 12월에 현역입영통지를 받자 질병으로 인한 병역처분변경을 신청했으나 거부되자
다시 2010년 초 생계유지곤란을 사유로 병역감면을 받은 것입니다.

여기에 감사원이 "이같은 입영연기는 병역법 제68조에서 규정한 '고의적병역의무 연기'에 해당한다"고 판정을 내렸습니다.
김무열씨는 2007년에 1000만원, 2008년에 9410만원, 2009년 6274만원, 2010년에는 2억7900만원의 수익을 올렸습니다.
(기준은 출연기간이라고 하네요. 밑에 보시면 연도별로 따지면 다른 식으로 나옵니다.)
김무열의 모친이 진술한 월 지출 내역에서도 월평균 735만원인 것으로 드러나 국내 3인 기준 최저생계비의 6배가 넘었습니다.
이와 같은 경우에는 아래와 같은 사례가 엄연히 존재하니 만큼 형평성에 어긋난 판정이었다는 것이 됩니다.



http://wstar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1&c1=01&c2=01&c3=00&nkey=201206211210591&mode=sub_view
김무열씨 측의 입장이 담긴 기사입니다.
김무열씨 측은 보고서의 내용은 사실이나 지금까지 실질적인 가장역할을 해왔다.
아버지의 병원비로 빚이 많았다. 어머니의 수익이 있긴 하지만 비고정적이다. 이런 식의 내용이네요.

개인적으로 김무열씨 이제 벌 만큼 버셨으니 그냥 현역 입대하셨으면 합니다.
그렇다면 어느 정도 이해해 줄 것 같네요.
지금 상태에서 이 건을 가지고 소송이니 뭐니 가는 것이 더 웃기는 것처럼 보일 것 같습니다.
김무열씨는 MC몽과는 달리 감면처분을 받은 문제이기 때문에 재조사가 이루어져서 현역입대 판정이 내려진다면
그냥 현역으로 입대하시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사정이야 어떻든 간에 병역을 억지로 미룬 정황도 있구요. 딱히 실드가 쳐지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사티레브
12/06/21 17:10
수정 아이콘
김무열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12/06/21 17:11
수정 아이콘
은교의 세 주인공 중 한명이었죠. 윤승아의 남친이기도 하고...
12/06/21 17:14
수정 아이콘
행여나 김무열씨 입장이 사실이더라도 그다지 승산이 없어보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병역문제가 보통 민감한 문제가 아니죠. 또 표면적으로 돈도 저만큼 벌었다면 빠져 나갈 구멍이 있을까 싶네요.
타나토노트
12/06/21 17:14
수정 아이콘
이것 때문인지 조정석씨도 군 면제 기사 나왔더군요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cateid=1032&newsid=20120621162313857&p=SpoHankook
똑같이 생계곤란으로 군 면제 받았다고 나오네요
매콤한맛
12/06/21 17:15
수정 아이콘
열무 킴
코큰아이
12/06/21 17:15
수정 아이콘
나는 삼성 이건희와 이재용이 면제가 더 궁금할뿐
이거 파는 기자놈들은 없나요?
아버지 정신병에 아들자식은 허리디스크라는 장애을 가진 사람들이
수만명을 거느리는 또하나의 가족그룹을 이끄시는 민족의 태양같은 부자놈들에 대해서는 궁금한 기자놈들이 없는지 쯧쯧

저 김무열이라는 사람은 그냥 가쉽거리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번 건수에 잡힌것을 보니 끗발과 빽이 그냥 그랬나봐요.
12/06/21 17:26
수정 아이콘
에휴 정치인들 병역문제나 좀 팔것이지
12/06/21 17:30
수정 아이콘
연예인들 중에 군대 왜 안갔는지 안 밝혀진 연예인들은 또 당분간 벌벌거리겠군요

정치인이든 연예인이든 기업인이든
기타 다양한 사유로 군대 면제를 부당하게 받은 사람들
당분간 조심하셔야 겠네요

부당하게 군대 면제 받을때부터 각오야 하셨겠지만...
내사랑 복남
12/06/21 17:30
수정 아이콘
이유야 다르겠지만 MC몽 테크와 비슷하게 갈듯합니다.
고의적 병역연기 => 이부분이 우리나라 병역문제의 핵심이죠. 이게 관련이 되어있기도 하고 뭐...
집안 상황 = 치아 상황, 차이점이라면 브로커 연결 유무 정도.
12/06/21 17:36
수정 아이콘
일단 병원비로 얼마를 썼는지, 당시에 빚이 얼마나 있었는지를 알아야겠죠.
절름발이이리
12/06/21 17:48
수정 아이콘
만 30세라 군대 가도 아마 공익이 될겁니다.
Spiritual Message
12/06/21 17:51
수정 아이콘
브로커 끼고 뭔가 한게 아니라면 별 문제는 없는것 같습니다만..
타테시
12/06/21 19:57
수정 아이콘
브로커는 문제되지 않습니다.
억지로 700여일 가까이 미룬건 엄연히 고의적 병역기피사례에 속하고
또 일부 소득을 누락시켰을 가능성도 있거든요.
그 점은 브로커 개입여부와는 차이가 있죠.
정해찬
12/06/21 17:53
수정 아이콘
에효..이 작품 끝내고 간다, 간다 하면서 계속 작품 하길래 걱정되더라니만..
집에 빚이 많은건 팬들도 다 알던 사실입니다. 점점 유명해지니까 욕심이 생겼던건지..
그냥 씁쓸하네요. 좋아하던 배우가 이렇게 또 훅 가버리나 싶어서.
정지연
12/06/21 18:47
수정 아이콘
이런거 나올때마다 이번엔 또 뭘 묻을까 하는 생각만 들까요..
오늘 마침 디도스 사건 수사발표 한다던데..
기시감
12/06/21 18:55
수정 아이콘
'재벌급으로 돈이 많아서 난 연예인 안해도 괜찮음' 정도면 모를까 대한민국에서 계속 연예인 하려면 군대문제는 확실히 해야겠죠.

맛폰으로 리플 달다가 일있어서 그냥 취소했는데 쓰다만 상태로 달렸었군요;;
감성소년
12/06/21 19:32
수정 아이콘
연예계에 관심없는 남자들도 200%의 관심을 갖게 해주는 게 바로 군문제인거 같네요
12/06/21 20:07
수정 아이콘
누군지 모르니 조용조용하네요...
No pay No play
12/06/21 20:08
수정 아이콘
군대 가든 안가든 관심도 없지만 이걸로 이름은 알려지겠군요.
우리나라는 군대문제랑 성관련 범죄에는 용서가 없는 곳이니 복귀가 쉽지도 않을것 같군요.

진짜 누군지 몰랐었는데 윤승아 남친이었구나.
12/06/21 23:21
수정 아이콘
이기회에 남자 연예인들 군필조사나 다시 했으면한다는... 매번 파도파도 끝이없어서리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2130 [일반] 이명박 대통령의 조선일보와의 인터뷰가 화제입니다. [131] 타테시12335 13/02/05 12335 0
41863 [일반] 정부 전례 없는 4대강 감사 사후검증 하기로 결정 [77] 타테시6683 13/01/23 6683 0
41752 [일반] 감사원, 4대강 살리기 사업 관련 감사결과 - 설계부터 관리까지 부실 [38] 타테시5073 13/01/17 5073 0
41577 [일반] 감사원 4대강 문제 많다 인수위 보고예정 [8] 타테시4124 13/01/09 4124 0
40476 [일반] 문재인-안철수 새정치 공동선언문 발표, 안철수 측 이태규 단일화 협상 제외 [122] 타테시8604 12/11/18 8604 0
40134 [일반] 박지원에 대하여 - 3 (끝) [16] snoopy4691 12/11/05 4691 3
39532 [일반] [전문]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정책비전 선언문 [80] 도니버거6719 12/10/07 6719 2
38923 [일반] 누가 그들을 벌주는가 [12] happyend4526 12/08/30 4526 3
37809 [일반] 배우 김무열씨의 병역문제가 도마위에 오르고 있네요. [51] 타테시8529 12/06/21 8529 0
37576 [일반] 19대 국회의 개원문제...(상임위원회 설명 포함) [19] 타테시3652 12/06/07 3652 0
36844 [일반] 다음주 9호선 사장 청문회, 해임 절차를 밟는다고 하네요. [60] 아우구스투스6289 12/04/20 6289 2
35500 [일반] [정치]강용석'씨' 사과거부+연대 한교수 이야기 [68] 아우구스투스8780 12/02/22 8780 0
35472 [일반] 멘붕의 절정으로 치닫는 강용석 [44] 김익호6947 12/02/21 6947 1
35406 [일반] 강용석 의원이 박주신씨 MRI 출처에 대해 간접적이나마 공개를 했네요. [43] TheGodfather6690 12/02/18 6690 0
35359 [일반] 병무청 규정과 강용석의 주장 [180] 총알이모자라6714 12/02/16 6714 2
35093 [일반] 대학 부정입학 800여명 전원 합격취소 부정입학, 의전 약대 부정편입등 적발 [35] 세미소사7836 12/02/02 7836 0
29837 [일반] 오세훈 서울시장의 아라뱃길,,계속 추진해야 하는가? [28] 부끄러운줄알아야지6183 11/06/20 6183 0
29663 [일반] 오늘 저희 학교에 김제동씨가 왔었습니다. [62] Jeremy Toulalan6788 11/06/10 6788 0
27315 [일반] 신임 감사원장으로 내정된 분의 2007년 인터뷰 [3] 똘이아버지5125 11/02/16 5125 1
23077 [일반] [쓴소리] 장마비 속에 몰래 방류한 폐수 덩어리들 [9] The xian3504 10/06/22 3504 4
22843 [일반] 천안함 관련 감사원 조사 [52] 총알이모자라4546 10/06/11 4546 0
22803 [일반] 천안함 채증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102] sylent6167 10/06/10 6167 0
19081 [일반] 이명박정권이 세종시의 땅을 기업들에게 퍼 주는 이유. [33] 이적집단초전7297 10/01/23 7297 1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