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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20 09:02:36
Name Cand
Subject [일반] 추천하는 라면과 지지부진한 관련 이야기
 



음음. 디아블로 쨔응의 마수에서 해방되어 불지옥에서 다시 자게로 돌아왔습니다.
말하자면, 품격있는 PGR자게에 또 이상한 글이나 쓰는 이상한 친구가 늘어나게 되었다는 것.






에. 이번에는 이런저런 라면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라면을 썩 좋아하지는 않는데 뭐 어떻게 꼬인건지 관련 레포트도 학창시절에 써봤었고,
언젠가 한 창업 아이디어 발표때 라면을 잔뜩 쌓아두고 그걸 방문자가 끓여먹게 한다는 안을 내기도 했었고 (...근데 실제로 있었...)
친구들도 요즘 비타민이 부족하니 신선한 과일 좀 사오라면 니깟게 무슨 과일이냐 라면이나 쳐먹으시지 하면서 라면이나 들고 오는 등,

오늘도 알수없는 대우주적 의지에 의해 먹게되는 라면에 대한 이야기.










1. 너구리 얼큰한맛 색 누런색 국물계




돈豚라면 /삼양


뭐 일단 광고 멘트로 사용하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정황상 일본 돈코츠 라멘의 향취를 끌어온 라면입니다.
'로스팅 마늘 조미유'라는 자체 조미 기름을 통해 생기는 뭔가 살짝 부담되는 기름 덩어리들과 알싸한 마늘향이 매력적인데요.
이 알싸한 마늘향이 꽤 에누리없어서 마늘을 싫어하거나 기름 덩어리를 보면 눈물부터 난다거나 하는 사람에겐 영 별로인듯 하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마늘향도 돈골육수(...봉지에 써있었어요 흑) 쪽도 싫어하지는 않는 편인지라 맛있게 먹었습니다.
꼬꼬면의 팔도니 나가사끼의 삼양이니 해도 역시 라면은 농심이지! 하던 저에게 오오 삼양도 제법인걸? 하고 느끼게끔 해준 라면.









2. 붉은색 국물계



놀부 부대찌개 라면 / 팔도


...사실 아주 맛있진 않더랍니다마는 구색이란건 맞춰야만 할때가 있는 법입니다. 이 외의 이쪽 신품은 남자라면 정도라서.
보찌면(...보글보글 찌개면)이 단종 크리를 맞고 아아 보찌면의 그 맛은 끝이로구나 하던 저에게 찾아온 비슷한 이름의 라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보찌면의 소금맛을 꽤 덜어낸 라면입니다.
반면에 부대찌개란 이름들 달았음에도 건더기가 거의 느껴지지 않고 (...) 맛도 조금 심심합니다.
물론 조리예처럼 토핑을 하면 되겠지만 봉지라면은 애초에 토핑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먹는 물건이 아닙...
아예 사리로 쓰겠다고 작정하고 스프와 함께 햄과 떡 등 다 쓸어넣고 부대찌개를 하나 만드는데 쓰는 재료로 써도 괜찮긴 했습니다.









3. 국물 없긔





불닭볶음면 / 삼양


봉지 뒷면에 써있는 "죵나 맵습니다 요녀석들아" "매운맛에 강한 분만 도전해주세요!" 하는 문구에서 느낄 수 있듯이  대놓고 매운 라면입니다.
실제로 저도 이쪽 업계에서 매운맛 원톱을 달리는 틈새라면과 비슷한 수준의 매움을 느꼈는데요.
국물이 없어서 이쪽은 좀 더 불편한(...) 매운 맛을 느끼게 해줬습니다.
맛은 뭐 같은 삼양의 간짬뽕과 따져보면 크게 다른 부분은 없었습니다만 그냥 매운게 맛입니다 으허허.
요즘 혀와 좀 사이가 안좋다거나 예기치 못한 혓바닥의 단독행동으로 괴롭힘 당한 경우가 있다면 이 친구를 소개해줍시다.

매운 맛 이외엔 아주 특별할 건 없으니 매운게 싫으면 그냥 간짬뽕 드시면 되겠으며,
간짬뽕은 밋밋하던데? 혹은 취향에 안맞아요~ 하면 생생 볶음 우동을 드시면 되겠습니다. 이것도 안맞으면 중국집에서 야끼우동을!






4. 컵라면




참깨라면 / 오뚜기



딱히 신품은 아닙니다만 말했듯이 구색은 중요하죠.
담백한 국물맛과 봉지라면으로는 발매되지 않는 희귀성이 매력적인 라면입니다.
평도 꽤 괜찮은 편이며 용기에 쓰여진 "계란이 들어있어요"하는 부분도 놓칠 수 없는 포인트죠.
-당연히(...) 실제 계란은 아니고 계란 분말 블럭이 들어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틀이 계란라면이 아닌 참깨라면인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참깨의 고소함도 이 라면의 특색입니다.
한번 먹어보면 의외로 중독되는 그게 매력이랄까요. 친구가 맛있대서 몇번 떠보니 저도 어느새 이쪽으로 으헣 ㅠ

다만 문제가 되는 부분은 용기라면의 특성 + 다수 스프 (참깨 기름, 분말 스프, 계란 블럭)의 조합으로 인해 물 붓고 기다린 후
좋아 한번 먹어볼까 할때 뭔가 미심쩍은 물건 (....참깨 기름이라거나 계란 블럭이라거나...)을 뒤늦게 알아차릴 수 있다는게 함정.
또한 기괴하게도 물붓는 선이 두개인지라 뭐냐 넌 할 수 있는데 그냥 아랫쪽 선에 맞추면 되겠지 하고 현재는 넘어가고 있습니다.








뭐 이렇게 네가지입니다. 당신은 어떤 라면을 먹어보셨고, 그 외에 어떤 라면을 좋아하시나요?



아 위의 저 멘트 내가 했지만 너무 닭살돋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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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바라
12/06/20 09:09
수정 아이콘
마트 갔는데 부대찌개라면이 없어서.. 인터넷으로 20개 박스 신청했습니다. 어제 배달왔네요~
라면만 가지고는 메리트가 없구요..
밥상 위에 가스버너에 큰 냄비 올려놓고.. 소세지랑 떡이랑 넣어서 진짜 부대찌개처럼 끓여먹기 좋더군요.
Darwin4078
12/06/20 09:10
수정 아이콘
컵라면은 참깨라면, 봉지라면은 틈새라면으로 통일했습니다.
한번씩 너구리나 스낵면 면식하고 있구요.

돈라면은 한번 먹고 심하게 체한 이후로 절대 안먹습니다.
정지연
12/06/20 09:10
수정 아이콘
최근에 나온건 남자라면, 돈라면이 맘에 들었습니다..
남자라면은 보통의 빨간 라면과 크게 차이점은 없는데 국물이 좀 더 고기국물맛이 많이 나서 좋았고..
돈라면은 일단 면이 딱 제 취향이었고(과도한 꼽슬) 국물맛은 국내에서 맛보기 힘든 돈코츠 계통이라 좋았습니다.
나가사키 짬뽕에서 가장 맘에 안들었던 과한 청양고추맛이 빠져서 좋더군요.. 마늘 풍미 기름은 처음 먹을때 한번 넣어보고 그 다음부터는 넣지 않아서 정확하게 기름맛은 기억이 안납니다..
그리고 전통의 강자라면 역시 왕뚜껑, 무파마...
방과후티타임
12/06/20 09:11
수정 아이콘
돈라면의 마늘조미유는 저는 좀 부담스럽더군요. 너무 쏘는 느낌이랄까, 조미유를 다 안넣고 반정도만 넣으니 괜찮았습니다.
진짜진짜 라면도 괜찮더군요. 맵다고 써놓고 전혀 맵지는 않지만....
켈로그김
12/06/20 09:19
수정 아이콘
저는 역시 팔도 비빔면이 땡기지 말입니다.
여름이니까~
초록나무그늘
12/06/20 09:27
수정 아이콘
짜파게티 또는 짜파구리가 제일 맛있어요.
레알마드리드
12/06/20 09:34
수정 아이콘
짜장류는 일품 짜장이 맛나요
마바라
12/06/20 09:35
수정 아이콘
짜장은 소고기쌀짜장면이 갑 아닌가요? 비싸서 그렇지..
유리자하드
12/06/20 09:36
수정 아이콘
라면은 역시 안성탕면!
12/06/20 09:39
수정 아이콘
참깨라면 은근히 맛있는데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것 같더군요.
제 친구는 느끼하다고 엄청 싫어합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6/20 09:42
수정 아이콘
자연은맛있다 깔끔해서 좋아합니다.
새로 나온 백합조개탕맛도 괜찮더라고요.
12/06/20 09:49
수정 아이콘
라면은 삼양이죠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12/06/20 09:49
수정 아이콘
진라면 + 쇠고기라면(+콩나물 김칫국) + 나가사끼 짬뽕을 먹고 있습니다.. 요샌 농심을 안 먹는다는..

근데 짜파구리는 찾아보니 호불호가 갈리던데 정말 맛있나요? 괜히 시도했다가 망할 것 같은..;
12/06/20 09:54
수정 아이콘
http://yim2010.blog.me/20158685143

블로그에 같은 글을 올려놓고 주고받다보니 고추짜장이란 라면 이야기가 나와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사짜-사천 짜파게티- 뺨칠것 같은 풍모가 느껴지는데 군납 전용이라니...으아.... 다시 입대하고 싶다 (...)
12/06/20 09:55
수정 아이콘
요즘같은 계절엔 팔도 비빔면이죠. 너구리-신라면-안성탕면 3콤보도 꾸준히 먹고 있습니다.
12/06/20 09:55
수정 아이콘
저랑은 입맛이 다르시군요.
저한테는 돈라면하고 놀부부대찌개면 둘다 별로였네요. 불닭볶음면하고 참깨라면은 먹어보지를 않았고요.
돈라면은 마늘 조미유를 넣으면.. 마늘맛밖에 안나는.. 마늘라면 이더군요.
그렇다고 조미유를 안 넣고 먹으면 너무 느끼했네요.
놀부부대찌개면은.. 제가 생각하는 부대찌개의 맛과 일치하는부분이 상당히 적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놀부부대찌개면 보다는.. 농심의 찌개면을 더 추천합니다. 이게 더 부대찌개맛에 가깝더군요.
담배피는씨
12/06/20 09:57
수정 아이콘
라면은 삼양이죠 ^^;;. (2)
스타카토
12/06/20 09:57
수정 아이콘
라면은 삼양이죠!!!(3)

일단 독보적 원톱인 나가사끼 짬뽕의 마수에서 아직 벗어나질 못하고있습니다.
그다음은 삼양라면, 진라면 순한맛을 먹고..
짜장라면은 역시....짜파게티죠....
삼양에서 나온 칼국수도 굉장히 맛나게 먹고있는데 여름이 다가오다보니 이제는 비빔면의 시절이죠....
봉지라면은 삼양이지만 컵라면은 농심이죠!!!
컵라면은 일단 새우탕으로 대동단결합시다. 그리고 독보적 2인자 튀김우동!!!
12/06/20 09:58
수정 아이콘
참깨라면 오래전부터 좋아했는데, 언젠가부터 매워졌다는 느낌을 받아서 아쉬웠습니다.
12/06/20 10:01
수정 아이콘
짜파게티, 팔도비빔면, 신라면, 너구리가 주력입니다.
그외에는 한번씩 시도는 하지만 저이상 입맛에 맞는건 없더군요;

그건 그렇고 왜 라면사들은 짜파게티, 비빔면 1.5인분을 안만드는걸까요?
분명 짜파게티, 비빔면은 1.5인분이 딱 정량인데 말이죠?
아이유
12/06/20 10: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부대찌개 라면은 좀 비추입니다.
일단 비교대상인 찌개면과의 맛 차이가 넘사벽이죠(돌아와 찌개면. ㅠ.ㅠ).
저도 찌개면이 단종되고 그 맛이 그리워 비슷한 부대찌개 라면을 사와서 끓여먹어 봤었습니다.
기대했던 농심 찌개면의 그 맛은 나오지 않아 실망했고, 묘하게 기름이 윗쪽에 몽글몽글 뜨는 것이 식욕을 떨어지게 해 그 뒤론 아오안..

국물 없는 라면중에 추천할만한 제품 하나는 팔도 라볶이.
그냥 끓여먹기에는 좀 짜지만 저렴하고 간편하게 괜찮은 맛의 라볶이를 해먹을 수 있어서 괜찮더라구요.
냉장고에 남아있는 어묵과 삶은 계란정도만 넣어주면 짠맛이 좀 상쇄되어 밸런스가 딱 맞습니다.
모두 냉장고에 어묵과 계란 정도는 있는거잖아요? ...

쓰고보니 같은 팔도 제품을 위에선 까고 아래선 띄워줬군요. 크크
이렇게 된거 하나 더 추가하자면 최근 나온 라면중에 최고는 남자라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라면과 동일한 매운 맛인데 멀건한 쇠고기국 맛의 신라면보다 국물이 진해서 좋더라구요. ^^
뽀딸리나
12/06/20 10:04
수정 아이콘
라면은 삼양이죠....^^;;;;;(4)...(원래 원조이니까요...홍홍)

사촌이 그렇지 않아도 돈라면 괜찮다고 몇개 주던데 한번 맛이나 봐야겠네요....
가야로
12/06/20 10:13
수정 아이콘
국물 봉지라면 - 공화춘 짬뽕
비국물 봉지라면 - 삼양 간짬뽕
컵라면 - 농심 새우탕면

현재 개인적 분야별 원탑들~
Grateful Days~
12/06/20 10:14
수정 아이콘
돈라면 처음에 맛있어서 많이 사뒀는데 좀 질려서리..

역시 너구리, 짜파게티, 짜파구리, 팔도비빔면이 최고인듯.
12/06/20 10:27
수정 아이콘
참깨라면, 간짬뽕, 기스면, 팔도비빔면 좋아합니다.
참깨라면은 그 특유의 고소함이 좋고 기스면은 면발이 좋아요
왼손잡이
12/06/20 10:40
수정 아이콘
봉지라면은 너구리 , 삼양라면, 짜빠게티
컵라면은 그냥 육개장이 최고죠!! 피시방에선 왕뚜껑이나 새우탕큰사발
디지니아빠
12/06/20 10:45
수정 아이콘
찌게면이 단종됐었군요...
군대시절부터 젤 좋아했던 라면이었는데...
찌게면을 뽀글이로 해먹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
memeticist
12/06/20 10:48
수정 아이콘
원래 돈코츠 라멘을 좋아해서 홍대에 위치한 라멘집을 찾아가곤 했는데 삼양에서 나온 돈라면도 꽤 먹을만 하더군요. 저처럼 느끼한거 좋아하는 사람에겐 잘맞아요. 마늘 조미유는 1/3 정도만 넣으면 괜찮더라구요.

그런데 그냥 먹는 것보다 숙주를 푸짐하게 프라이팬에 넣고 소금과 후추간을 살짝 한 다음, 센불에 1분 정도 볶아서 다 끓인 돈라면에 얹어 먹으면 3.5배 정도 맛있어집니다. 나가사키 짬뽕도 이렇게 해먹으면 맛있어요. 숙주 볶을 때 양파를 조금 넣으셔도 되고요.
12/06/20 11:08
수정 아이콘
면종류는 후루룩칼국수로 통일 하죠
아이유 위주로 갑시다
12/06/20 11:15
수정 아이콘
새로 나온 라면들 비싸지만 않으면 한번씩 시도는 해보는 편인데..
결국 먹던것만 먹게 되더군요.
전 진라면 매운맛이 메인이고.. 여기에 삼양라면, 맛있는라면을 가끔 먹습니다.
너구리 순한맛도 예전엔 즐겨 먹었었는데.. 건더기 스프가 바뀐후로는 거의 안 집게 되더군요.
국물없는쪽엔.. 짜파게티와 오뚜기 메밀비빔면, 삼양 열무비빔면을 좋아합니다.
사악군
12/06/20 11:32
수정 아이콘
옛날 즐겨먹던 쇠고기면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삼양 쇠고기면 샀는데..태어나서 처음으로 제가 스스로 끓인 라면을 먹고 맛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맛에 별로 까탈스런 편이 아니어서 어떤 라면을 먹어도 그냥저냥 뭐 먹을만하다고 생각해왔거든요. 제 취향에 안맞게 뿔게 끓이거나 국물없이 쫄이거나 한 다른 사람이 만든 라면이 아니고서는..-_-
12/06/20 11:34
수정 아이콘
오래오래 먹는 라면이라고 하면
풀무원에서 만든 '자연은 맛있다' - 매운맛 이 괜찮은거같아요... 라곤 하지만 곧 바꿀듯-_-a
잘못했서현
12/06/20 11:38
수정 아이콘
라면 진짜 좋아했는데 속이 안좋아진 이후로 잘 안먹게됐지만

그래도 너구리랑 안성탕면만한게 없는것 같아요
태연효성수지
12/06/20 11:46
수정 아이콘
전 너구리랑 오징어짬뽕파인데
오징어 짬뽕은 없는것입니까??
Jamiroquai
12/06/20 11:5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가장 맛있게 먹었던 라면은 무파마 컵라면입니다. 종이컵 말고 뚝배기요. 1700원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정말 甲이죠...
요즘 보기 힘들어서 너무 슬퍼요 흑흑
아키아빠윌셔
12/06/20 12:04
수정 아이콘
포장마차 라면 추천합니다. 이거 진짜 맛없어요(...)

빨간국물 라면 먹을땐 항상 다진마늘을 넣어서 먹기 때문에 안성탕면이나 진라면도 괜찮더군요. 매운건 잘 못먹는데 틈새라면도 의외로 괜찮았고... 다만 저 포장마차 라면은 용서할 수 없었네요 -_-;;;
지나가다...
12/06/20 12:32
수정 아이콘
전 쇠고기면을 제일 좋아합니다. 말년갑은 건강을 생각해 쇠고기면을 먹지 말고 건더기가 듬뿍 든 무빠마를 먹으라고 하셨지만, 일단 가격이 가장 싸고 워낙 기본적인 맛이라 다른 재료를 추가해 튜닝했을 때 맛이 잘 조화됩니다.
컵라면은 독특한 면발 때문에 육개장 사발면을 제일 좋아합니다. [m]
에위니아
12/06/20 13:28
수정 아이콘
예전에 같이 일하는 동생에게 라면의 참맛을 보여주기 위해 무파마 뚝배기에 참치를 넣어서 먹여준 이후 그 놈 그거 밖에 안 먹더군요..

역시 무파마의 위엄이란..
ReadyMade
12/06/20 13:34
수정 아이콘
무파마요~ 진심 라면의 왕이라 생각합니다. 어쩜 이렇게 맛있는거지.... 방금도 끓여서 밥까지 말아먹었습니다.
근데 맘에 안드는 점은 납작마늘(?)이 들어가있다는점; 항상 건져내고 먹느라 귀찮아 죽겠음.
Dreamlike
12/06/20 13:40
수정 아이콘
아니 이게 무슨 ㅜㅜ 보글보글 찌개면이 정말로
단종됐나요?ㅠㅠ 아... 이럴수가...
정말 저에겐 최고의 라면이었는데... [m]
유인나
12/06/20 13:45
수정 아이콘
참깨라면 먹을때 참기름 안넣어먹으면 병X인가요?
12/06/20 13:50
수정 아이콘
진리의 무파마! 지금도 무파마 끓이는 중입니다. 크크. 무파마가 비싸긴 해도 다른 라면과 격이 다르죠.
참깨라면도 맛있긴 한데 컵라면이라...봉지라면으로도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Judas Pain
12/06/20 14:26
수정 아이콘
참깨라면입니다. 봉지라면이었던 시절부터 애호하고 있습니다.
살짝 양이 부족한 것 같은 느낌이 매력포인트입니다?
타나토노트
12/06/20 14:39
수정 아이콘
전 라면은 삼양 맛있는 라면이 최고입니다.
비빔면은 20년 넘게 오뚜기 메밀비빔면만 먹습니다. 근데 올해 들어 면발이 많이 하얘졌어요ㅜㅜ
민주인후아빠
12/06/20 15:14
수정 아이콘
라면은 삼양이죠!!!(4)
농심이 집에서 퇴출된지는 몇년 되었고 팔도나 오뚜기는 한번씩 먹습니다.
참깨라면 한번도 안 먹어봤는데 한번 먹어봐야겠네요.
에위니아
12/06/20 16:43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찌개면 단종됐다는 말 듣고 인터넷 뒤져보니 아직 인터넷에는 파는 곳이 있군요
필요하신 분들 어서 달리시길!
근데 비싸요ㅠㅠ 한박스에 25000원..
너는강하다
12/06/20 16:56
수정 아이콘
전 안성탕면이 제일 맛있던데.......
12/06/20 17:54
수정 아이콘
헐 지금 불닭면 먹고있는데 크크크. 저는 불닭면과 빨개면만 먹습니다.
매운걸 워낙에 좋아하는지라 다른 라면은 라면같지도 않아보이는 현실..

그외에 무난한 라면은 열라면 정도?
바람모리
12/06/20 18:01
수정 아이콘
GOP 대기초소에서 뽀글이로 먹었던 사천짜장과 스파게티;;
제가 있던 소초는 황금마차 종점이라 남는게 없어서 구입하기 힘들었죠..
디레지에
12/06/20 18:01
수정 아이콘
돈이 없을 때는 안성탕면 (돈이 없어서 먹습니다. 김치나 계란 넣어도 괜찮구요. 근데 이젠 별로 싸지도 않으면서 맛은 점점 에효..)
어지간해서는 너구리로 먹을려고 합니다. 물조절 실패해도 그럭저럭 먹을만 하구요. 역시 주력인 것 같아요.
컵라면은 튀김우동이나 김치같은 농심 큰사발 제품군을 한 번 씩 먹는데, 박스채로 사놓으면 짬뽕 왕뚜껑만 먹습니다.
네오크로우
12/06/20 20:50
수정 아이콘
불닭면 정말 좋아합니다. 달짝지근하게 매운맛이 아주 입맛에 맞더군요. 한 가지 흠이라면 하나 끓이면 양이 좀 부족하고 두 개 끓이면
양도 양이지만 먹는 도중 퍼져버려서 끈적거려서 안 좋더군요.
Callisto
12/06/20 22:50
수정 아이콘
근무후 간쫌뽕. 끝입니다 헤헿
DeathMage
12/06/20 23:04
수정 아이콘
신라면 대용: 맛있는 라면 (삼양)
안성탕면 대용: 삼양라면 클래식 (삼양)
나가사끼 짬뽕 (삼양)
너구리 대용: 오동통면 (오뚜기)
진국 사리곰탕면 (농심)
사천짜장 (농심)

이정도 먹네요'ㅛ')~

농심쪽의 붉은 국물면은 먹으면 30분 후에 미친듯이 잠이오고 다음날 속이 안좋고 그러더라고요..
그랜드마스터
12/06/22 00:46
수정 아이콘
전부 반농심파들만 모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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