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B48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정말 오래되지 않은 일인데요. 일주일도 안된 것 같습니다. 그 전까지는 일본 프로그램을 간간히 보더라도 SMAPXSMAP 이라든지 런던하츠라든지.. 뭐 그런거였고 여 아이돌 관련 프로그램은 한번도 본 일이 없는데...어떻게 하다보니까 AKB..를 알게 되서 요 근래 하는 일이 시간나면 AKB 관련 영상을 본다던가 엔하를 뒤져본다던가 하는 일이 되버렸습니다(;;;;)

뭔가 AKB를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참 대단한 그룹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AKB만 해도 팀A 팀B 팀K 팀4로 나뉘어져 있고, 그런 그룹이 AKB SKE NMB HKT 로 총 4개씩이나 있으니.. 다 합치면 맴버만 230여명이라고 하고. 참 뭐랄까. 스케일이 정말 열도스러운 스케일이라 찾아보면서도 엄청 놀랐습니다. 찾아보니까 이 그룹의 프로듀서가 기무라타쿠야의 부인인 쿠도 시즈카의 그룹을 프로듀스 한 프로듀서라고 하던데 그럼 나이가 도대체!?...

그렇게 그렇게 파다보니까 뭔가 특별히 눈이 더 가는 맴버들도 생기고 그러더라구요. 대여가수 이타노 토모미(토모찡)이라든지 하찮은 리더 다카하시 미나미(닼민)이라든지 우리 장군님 코지마 하루나(하루냥)이라든지 우리 큰 언니 시노다 마리코(마리코사마)라든지 자고 있어도 깨어있어도 유키링 월드! 카시와키 유키(유키링)이라든지.. 이외에도 미네기시 미나미 라든지 마츠이 쥬리나 라든지 오오시마 유코 등등..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도 참 오래걸리더군요.(...)

아무래도 미디어 선발이 TV도 많이 나오고 하다보니 매력에 빠지기가 더 쉬웠는데 (특히 상위8명..)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제 오시(1위) 맴버는 시노다 마리코. 에요. 뭔가.. 음. 쿨한 느낌이면서도 상냥하고.그러면서도 자기 할 일 참 열심히 하고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참.. 좋더군요. 헤헤. 나이가 문제라면 문제지만...2..27세에도 아이돌 할 수 있겠죠! 뭐! 우리 마리코 사마는 뭐든지 잘 할 수 있으신 분이니까요!

여러분은 AKB 좋아하시나요? 좋아하신다면 어떤 맴버를 좋아하시나요?

덧. 그리고 어제(16일)부로 지난 총 선거 4위를 차지한 사시하라 리노가 연애 금지 조항을 어기고 팬과 연애를 한 사실이 잡지에 밝혀져 HKT로 좌천(말은 좌천이 아니라고하는데....)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참. 씁쓸하고 참 무서운 일인데.. 그전까지 엄청나게 밀어주던 맴버였는데 한방에 그렇게 훅 밀려갈 줄이야.. 앞으로 아이돌로 재기하기가 힘들거라는게 대부분 사람들의 말이던데 사시하라 팬은 아니지만 재기하길 바랍니다.  

덧덧. 1기들이 빨리 졸업을 해야 다른 깃수들이 조금 더 클텐데 아무래도 AKB 안에 있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되다보니 1기들도 졸업을 안하고 계속 있게 되고 팬들도 졸업하지 않기를 바라게 되는거 같습니다. (사실 저도 마리코가 졸업하지 않기를 바라는 쪽이기도 하고) 이러면 안되기는 한데.. 얼마전 졸업한 마에다 아츠코의 여러가지 부침..을 보다보니 더욱 더 그런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흐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