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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13 09:48:52
Name 수지
Subject [일반] 강풀의 '29년'의 영화화가 다시 시도된다고 합니다.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20613074605273

원래 류승범, 김아중 주연에 이해영 감독으로 영화화 하려고했던 강풀의 웹툰 '29년'이

진구, 한혜진, 임슬옹이 캐스팅되어 무려 11월 '대선전' 개봉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2008년에 개봉하려고했던 작품이 '29년', 2012년에 개봉할 작품이 '26년' 입니다.)

만화 내용이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국가대표 사격선수, 조직폭력배,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얼마전에 육사 사열 받으신, 29만원 밖에 없으신분의 암살계획을 세우는 내용입니다.

웹툰작가 강풀은 자신의 정치색을 만화에 많이 나타낸다고 까이는 작가중에 하나입니다만, 저는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29년' 영화화때는 투자자가 크랭크인을 앞두고 갑자기 투자를 취소해 버려, 외압논란이 일기도 했었는데요,

이번에는 아예 국민을 상대로 크라우드 펀딩 10억모으기를 추진했습니다만.. 결과는 실패..

하지만 또다시 무산될뻔한 영화가 다행히 투자자를 찾아서 다시 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금액은 전액 환불한다고 하네요)

이외에 이경영, 변희봉씨도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 아무쪼록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근현대사를 잘모르는 20대 들에게 이영화가 어떤역할을 할지, 그리고 대선에는 어떤영향을 미칠지 기대됩니다. (물론 영화자체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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곱창전골
12/06/13 10:01
수정 아이콘
캐스팅 나쁘지 않네요. 지금처럼 여론이 오르고 있을때 뚝딱 만들었으면 합니다. (물론 알차게 뚝딱)
어쩐지 흥행이 될거 같아요~~ [m]
스타카토
12/06/13 10:02
수정 아이콘
저도 클라우딩펀딩에 동참을 했는데....환불 받지 않아도 좋으니 그냥 영화로 진행되었으면 좋겠네요.
특히 진구라는 캐릭터를 굉장히 호감이 있어해서...개인적으로는 더 기대가 되고 캐스팅이 잘된것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12/06/13 10:07
수정 아이콘
07 대선에 딱 맞춰서 개봉한 화려한 휴가는 800만을 모아놓고도 전혀-_- 라고 할 정도로 영향이 없었는데....
29년은 과연 어떨지 궁금합니다.
12/06/13 10:11
수정 아이콘
29만원 아저씨를 겨냥한 29년이라... 묘하게 뭔가 맞아 떨어지는 듯한 이 기분..
갈치더맥스
12/06/13 10:15
수정 아이콘
웰메이드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켈로그김
12/06/13 10:23
수정 아이콘
지금은 시기가 딱 좋죠.
똑같이 영화가 뽑혀도 흥행이 더 잘될듯..
못된고양이
12/06/13 10:34
수정 아이콘
정치적 이유를 떠나서도 원작이 좋아서 영화 자체가 볼만할거라 봅니다.
설마 시사회때 가스통 할배들 오시는건 아니겠죠?
요즘 그 어르신들 정치적 이용만 해먹고 그들에 대한 복지는 김,노 전정부보다 나빠져서 뿔나셨던데..
12/06/13 10:36
수정 아이콘
메시지고 뭐고보다 중요한건 재미입니다.

상업적으로도 잘 빠진 영화였으면 좋겠네요. [m]
12/06/13 10:40
수정 아이콘
정치 그리고 시대극은 기대치보다 미흡해서...
기대는 됩니다만..
근데 왜 3년은 뺏죠?
히히멘붕이다
12/06/13 10:44
수정 아이콘
강풀 원작으로 한 영화중에 성공한 영화가 없지 않나요? 크크크 그래도 원작을 재미있게 봐서 기대됩니다. 진구라는 배우도 많이 좋아해서 개봉하면 꼭 볼 것 같네요.
지옥의마검랑
12/06/13 10:52
수정 아이콘
전두환 역할은 적임자가 딱 한분 계시지 않나요? 생김새가 비슷해서 전두환 시절 TV 출연도 할 수 없었던 분.
새강이
12/06/13 11:00
수정 아이콘
오오 드디어 나오네요 만약에 대선 전에 스크린에서 육영수 여사의 일대기를 그려낸 영화와 격돌한다면 볼만한 대결이 되겠군요 크크
SigurRos
12/06/13 11:25
수정 아이콘
재밌겠다.. 진짜 기대되네요 영화관 가서 봐야지
레지엔
12/06/13 11:37
수정 아이콘
영화가 다른 방향으로 과도하게 흘러갈 경우가 꽤 우려됩니다. 원작 자체도 강풀이라는 작가의 뛰어난 전개 능력으로 해결본거지, 개요만 놓고보면 소위 말하는 자위 소설로 볼 여지가 컸거든요. 아예 19금 등급을 받고 느와르처럼 그려내는게 좋지 않을까 한데 그럴 가능성이 안 커보여서...
알킬칼켈콜
12/06/13 12:05
수정 아이콘
뭐 자위 영화도 괜찮지 않을까요? 이리되면 본문에 나와 있는 것처럼 근현대사를 젊은 층에게 전달하는 역활 같은 건 기대하기 어렵겠지만...육사 사열 문제 등으로 빡쳐있는 사람들 욕구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도 나름 의미있는 일일 듯. 연출이 너무 유치해지지만 않으면요. 근데 이건 방향성의 문제가 아니라 완성도의 문제...
12/06/13 12:05
수정 아이콘
정권바뀌기전인 지금이 적기같습니다. 지금이라면 함부로테클걸기힘들듯요
강풀작품중에서 이렇게 뜨거운관심을받은작품인데.... 이번에는 기필코대박나시길요
온니테란
12/06/13 12:16
수정 아이콘
진구씨 별로안좋아했는데.. 이번영화 나오면 마음이 바뀔수도있겠네요~~
레몬커피
12/06/13 13:05
수정 아이콘
캐스팅에 갑자기 웬 임슬옹이...
12/06/13 13:16
수정 아이콘
부러진화살처럼.... 극비리에 진행되어야하는데... 분명 외압이 있을겁니다
지니쏠
12/06/13 15:53
수정 아이콘
아무리 표현의 자유가 있다지만 이해가 안가네요. 멀쩡히 살아있고 지지자가 수없이 많은 실존인물을 암살하는 내용이 대자본이 투입되고 전국민적으로 개봉되는 영화화가 된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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