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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6/04 13:13:07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일요저녁예능 판도 일요일이 좋다의 독주 지속?
http://www.asiatoday.co.kr/news/view.asp?seq=649560

6월 3일 일요일 저녁 예능프로그램의 시청률입니다.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 20.4%
일요일이 좋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in 바누아투 16.6%
해피선데이 1박 2일 12.6%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 6.9%
우리들의 일밤 2부 나는 가수다 2 6.2%
우리들의 일밤 1부 남심여심 2.0%

런닝맨이 결국 20%를 넘어섰습니다.
1박 2일은 스패셜편 방영 이후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지만 그래봤자 직전 최저시청률인 16%에는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나는 가수다 2는 아얘 6%대로 곤두박질 치면서 힘들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병만의 정글의 법칙이 들어온 5월 6일 부터의 5주간 일요 저녁 예능의 코너별 시청률의 등락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남심여심은 2%대에서 고정상태이므로 제외합니다.)

런닝맨 17.7% - 17.0% - 19.5% - 19.2% - 20.4%
정글의 법칙 13.3% - 14.9% - 16.8% - 15.0% - 16.6%
1박 2일 (스패셜편방영) - 12.1% - 11.3% - 10.7% - 12.6%
남자의 자격 6.9% - 6.5% - 6.0% - 6.3% - 6.9%
나는 가수다 2 9.9% - 8.0% - 6.6% - 5.6% - 6.2%

보시면 아시겠지만 비록 런닝맨이 박지성 효과를 얻었다 해도 1박 2일이 전혀 이전 시청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1박 2일 자체의 재미를 못 느끼겠다는 사람들이 많으며, 어떻게 보면 패밀리가 떴다 2의 전철을 밟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단순히 박지성 효과로 보기에는 4주 동안 거의 그대로 고정된 시청률이라는 점은 좀 크거든요.
거기에 비해 정글의 법칙이 남자의 자격 시청률이 고정된 상태에서 시청률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을 보면
시청층을 제대로 끌어모으지 못하고 있다라 봐도 무방할 듯 보입니다.
물론 시청층이 상당히 겹치는 나는 가수다 2의 존재도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만
나는 가수다 2의 시청률이 떨어졌으나 그 시청층을 그대로  1박 2일이 잡은 것은 아니라 크게 작용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런닝맨은 이 상태대로 나아가도 1박 2일이나 나가수가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이상 그대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정글의 법칙은 툰드라편이 어떻게 구성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6%대 고정 남자의 자격, 5%로 폭락해서 허덕이는 나는 가수다 2, 10%대 초반에 머무르는 1박 2일
그리고 언급도 하기 싫은 2%대의 남심여심 즉 현재 KBS, MBC의 일요예능의 문제인데요.
솔직히 이 두 방송국이 새로 프로그램을 만들 정도의 여력이 되지 않는 상황에서
당분간 SBS의 독주를 막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적어도 내부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힘들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SBS 일요일이 좋다의 독주가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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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6/04 13:1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이번에는 전체적으로 다 상승했네요.
아무래도 지난주 일요일이 연휴 중간에 낀 탓이 좀 있었을 것 같다는...
사티레브
12/06/04 13:20
수정 아이콘
전철을..

런닝맨도 유치한거같았는데 그냥생각없이보기좋고 나가수도 좋아서 쉴때는 경연때는 나가수 아닐때는 런닝맨 왔다갔다 하면서보네요 흐흐
12/06/04 13:20
수정 아이콘
남심여심 대신에 무한걸스가 공중파로 입성하는데, 이게 오히려 무걸과 mbc에 악수가 될거라고 생각되네요;
무걸의 장점은 케이블에서 오는 자유분방함이라고 생각되는데, 결국 이도저도 아니게 될것같은..

솔직히 무걸이 정글의법칙을 이길거라는 생각을 하기에는 어렵기도 하구요;
No.10 梁 神
12/06/04 15:14
수정 아이콘
그렇죠. 무한걸스의 매력은 케이블의 장점인 막드립에서 나오는거죠.
공중파 입성하면 분명 니나내나 콤비보고는 폭력적이라고 할테고 황보 보고는 무성의하다고 할 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논란이 되었던 백보람씨 놀려먹는 것도 주말저녁 공중파에서는 하기 힘든 컨셉일테구요.
안영미의 주정 캐릭터라든가 하는 것도 논란이 될 수 있겠네요.

다만 무한걸스가 케이블의 약점인 제작비나 스케쥴 상의 한계로 많은 아이템들이 굉장히 저렴하게...
솔직히 말하면 싼티나는 퀄리티를 보여줄 수 밖에 없었는데 그건 개선이 될 것 같네요.
또한 신봉선+김신영의 현재 여자 예능인 중 예능감 2탑을 공중파에서 같이 볼 수 있다는 것 자체도 기대가 되구요.
송MC가 주말예능 메인MC가 된다는 것 또한 감격적이긴 합니다.
클레멘티아
12/06/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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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남심여심 대신에 나오는 무한 걸스가 어떠한 역할을 할지....
(무한 걸스는 케이블라서 더 재밌는 거 같긴 한데... 머 남심여심보다는 재밌겠지 라는 생각은 들지만..)
어쨋든 런닝맨의 시간 옮김은 정말 기가 막힌 타이밍이었습니다.
1박 2일이 파업 없이 기존의 멤버로 쭉 갔으면 좋았을 텐데...
멤버가 바뀌는 과도기에서 파업 크리까지 터지니..
더불어 런닝맨은 게스트 효과까지 있었죠. (지느님 찬양~!!)
1박 2일이 무너지면서 나가수가 효과를 얻지 않을까 했는데...
조금은 기다려 봐야 할거 같네요.,,(워낙 앞쪽에서 망크리라...)
12/06/04 13:21
수정 아이콘
전 어제 일박이일 재밋게 봤습니다. 제작진의 능력이 지난 시즌에 비해 떨어진다는 말이 있었지만... 출연자들의 시너지에서 재밌는 요소들이 보이더군요
12/06/04 13:22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재미있는 점은 1박 2일 재방송 시청률은 상승세라는 것인데 어제 오전에 한 1박2일 재방송이 11.2%가 나왔다는 것입니다 지난주 1박2일 본방송이 10.7% 나왔는데 오히려 본방송보다 재방송 시청률이 더 높게나왔습니다. 당분간은 일요일이 좋다의 독주가 예상되지만 남자의 자격 시청률만 상승된다면 해피선데이도 다시 시청률이 올라 갈수 있다고 봅니다.
아시다 마나
12/06/04 13:23
수정 아이콘
제 취향이 딱 대중적인 취향인가보네요.
정글의 법칙, 런닝맨은 매주 챙겨보고 남자의 자격, 1박 2일은 TV에서 재방송 하는 거 채널 돌리다 나오면 보고 아니면 안 챙겨보고,
나는 가수다2는 어제 녹생방으로 포멧 바뀌었다길래 어떤지 한 번 챙겨봤는데, 아무리 녹화로 바뀌어도 박명수 나오는 부분은 보기 싫더군요.
녹화라 마음이 편해진 것 같기는 한데, 가수들한테 막 대하는 모습은 원래 그런 컨셉의 개그맨이긴 하지만 이해해주긴 싫더라고요.
토요일 예능이긴 하지만 무한도전 없는 지금 주말에 런닝맨 보는 재미로 사네요.
뭘해야지
12/06/04 13:24
수정 아이콘
저도 1박2일이 파업 때문에 잠시 쉰게 좀 크다고 생각해서..
어제 1박2일 보니까 정말 웃기더군요 크크
위원장
12/06/04 13:24
수정 아이콘
런닝맨은 확실히 박지성 효과...
조금은 떨어지리라 봅니다.
1박2일 시즌2를 패떳2와 비교하기엔 시청률은 그래도 제법 나오기 때문에...
타테시
12/06/04 13:33
수정 아이콘
제법 나온다고 보기 어려운게 패떳 2와 지금의 1박2일은 위치 자체가 좀 다르게 출발했습니다.
패떳 2의 평균 시청률이 6~10%대에서 왔다갔다 했는데
문제는 이전 패떳 1의 마지막 시청률이 10%대 중반대에서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1박 2일 같은 경우에는 PD교체 전 시청률이 20%대 중반은 기록했었죠.

비교가 가능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는 것이죠.
전작의 시청층을 초반엔 가져왔으나 곧바로 밀려나고 있으니까요.
실제로도 27%대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탔고, 스패셜 이후에는 완전히 죽 쓰고 있습니다.
스패셜편의 문제가 컸다고 보지만 런닝맨이 고정편성된 이후에는 런닝맨으로 시청층이 옮겨갔다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 이전 최저가 16%였고, 스패셜 이전에도 20%를 넘겼던 시청률이 이제는 12%대에서 머무르고 있으니까요.
스패셜 효과 파업효과로 보기엔 이미 4주나 지나버린 상황이라서...
12/06/04 13:31
수정 아이콘
여담이지만 구 1박2일을 열심히 보시던 40대 이상의 시청자들이 요즘 소외감을 표시하시더군요. 1박2일은 재미없어졌고... 패떳도 그렇지만 런닝맨 같은경우에 워낙 타겟연령층이 낮아서.. 제 주변 어르신들 보면 저게 도대체 뭐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아예 이해를 못하시더군요. SBS 예능의 특징이긴 하지만..(그런면에서 키스앤 크라이, K팝스타 가 오히려 예외적였고..) 남자의 자격도 김성민 구속 이후 내리막을 타다가..합창단2 이후론 회생가능성이 안보이고....그나마 그 연령층이 나가수를 보긴 했지만, 이미 화제성도 떨어지고 해서 그 시간에 예능프로를 아예 안보시는 분들이 많아졌네요..
온니테란
12/06/04 13:47
수정 아이콘
mbc에서 나가수를 살릴생각이있으면 1부를 나가수로가고 2부를 무한걸스로 가야죠. 예전 나가수-신입사원 라인업처럼..
지금현재 런닝맨은 넘사벽이 되버렸어요. 일단 1박2일부터 잡아야 올라가는데 1박2일은 아무리못해도 10%이상은 찍어주기때문에 나가수가 가져갈 시청률이 별로없죠.
1부시간에는 남자의자격은 거의 존재가 미미해졌고, 남심여심이 1-2%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정글의 법칙으로 사람들의 채널이 돌아갔어요.
지금 최고의 시장은 일요일 1부 시간대입니다. 나가수2가 1년치를 목표로 만들었는데 이런시청률이라면 1년도 못가겠어요 -_-
마지막방법은 하루라도 빨리 1부로 옮기는게 현명합니다.
매콤한맛
12/06/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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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가 떨어진건 남심여심탓이라기보다는 나가수자체의 문제같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콘서트7080같은 분위기로 점점 바뀌면서 젊은시청자층이 엄청나게 이탈해버렸습니다.
12/06/0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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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수는 망한 것 같네요;;
어떻게 된게 시즌2하면서 시청률이 더 떨어지는지...
달리자달리자
12/06/04 14:02
수정 아이콘
나가수가 다시 상승세를 치려면 가수들 섭외를 잘해야할겁니다. 어제 국카스텐이 노래도 부르기전에 총 득표의 절반을 차지한것도 그이유라고 보고요. 절반이상이 발라드가수죠. 시즌1은 음악의 다양성을 보장하는 느낌이 있어서, YB 자우림도 나왔고, 바비킴처럼 래퍼도 나왔었고 그런 음악을 하는 가수가 아니라도 선곡에서 파격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무대가 기대되긴 했습니다.

지금은 너무 뻔한 노래만 나오는거 같고, 무대의 퀄리티가 높다는 생각도 안합니다. 스케치북이나 불후의명곡이 더 나으면 나은거같습니다.

가장 결정적으로, 기존 음악프로와 나가수의 차이는 쇼적인것이라 보는데, MC를 교체하던지 방송시간을 줄여야 할 것같습니다. 누가봐도 시간때우려고 중복적인 질문과, 흐름 뚝뚝 끊는진행이 너무 이질감느껴집니다. [m]
루크레티아
12/06/04 14:03
수정 아이콘
마봉춘이 개똥 같은 자존심으로 런닝맨과 나가수를 맞붙이는 무리수를 계속 두는데, 나가수는 사실 본방이 중요한 프로그램이 아니죠.
마지막 클로징에서 나오는 자막처럼 케이블 채널에서도 방송해주고, 인터넷으로도 쉽게 경연 영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터지는 가수들 리액션이 아무리 잘 나와봐야 일반 예능의 개그맨들만 못할 것이고, 박명수와 노홍철이 선방하는 것도 아닌 상황에서 경연만 찔끔찔끔 보고 마는 상황인데 굳이 맞불을 놓을 이유가 없죠. 탈락과 생존에 무게를 두기엔 이미 그 화제성은 너무 떨어졌습니다. 이제 나가수는 '누가 떨어졌는가' 보다는 '누가 새로 나오는가' 에 초점이 가는 방송입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본방사수의 의미는 없어졌고요.
달리자달리자
12/06/04 14:05
수정 아이콘
덧붙이면, 선곡할때 7080 노래만 부르지말고 9000 노래도 좀 했으면 좋겠네요. 선곡표보면 신들의경쟁이 아니라 그들만의경쟁 같습니다. 박상민씨가 인피니트 노래불렀다가 고별가수전으로 떨어진것도 그걸 반증한다 생각합니다. 지금 나가수는 보는사람만 보는거죠. 문자콜수도 10만이 겨우넘는 수준이고요. 슈스케는 당연하고 자사의 위탄의 콜수보다도 작은건 그만큼 젊은층이 외면하고있다는 증거입니다. [m]
12/06/04 14:09
수정 아이콘
1박2일은 현재보다는 조금 상승할걸로 생각됩니다. 나는 가수다는 기로에 섰다고 보구요.

1박2일의 시청율이 상승세라는 것은 큰 희소식입니다. 파업여파가 있어서 떠났던 시청층이 돌아온 것이기 때문이죠. 게다가 멤버들이 교체되었기 때문에, 기존 시청층이 떠나는 건 순간인 반면 새로운 시청층이 들어오는 건 시간이 걸립니다. 그러니 일단 현재는 긍정적이라고 생각되구요. 일단 일단의 시리즈인 박지성편이 끝났고, 다음주에는 런닝맨도, 1박2일도 새로운 편이니까 좀 더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시기적으로 런닝맨이 치고들어온 것이 시청율 하락에 결정적 역할이었구요. 시즌1이었다면 런닝맨이 치고들어오지도 않았겠지만, 들어왔었다면 시즌1도 20%대 초반을 유지했을거라 봅니다.
단지 현 1박 2일의 악재는, 그냥 멤버들만 새로운 것이 아니라, 예능 초보들이 너무 많다는 거죠. 예능인이라곤 이수근, 김종민에 게스트로 어느정도 예능경험치가 있는 차태현 뿐입니다. 엄태웅도 나머지 2기 멤버들보다 1년 먼저 들어왔다 뿐인 수준이고, 나머지 셋은 그냥 예능 초보죠. 열심히는 하는데, 7명인데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이 좀 빕니다. 원래 1박2일도 몸개그의 비중이 높았지만, 어쨌든 몸개그로 떼우는 면도 있구요. 차별을 두기 위해서 7명으로 했는지는 모르겠는데, 7명이다보니 팀이 갈리지가 않아서 자기들끼리의 투닥거림이 불가능합니다. 반면, 지금도 썰렁한 출연진들을 셋 씩 나눴을 때 방송을 채울 수 있을지도 의문이기는 하구요.

나는 가수다는 시즌1에서 너무 많이 바꿨습니다. 별거 안 바꾼 것 같으면서도, 은근 프로그램의 체질이 바뀌었어요. 시즌1은 중간평가와 긴 준비과정, 많은 토크등으로 지금에 비하면 좀 더 서바이벌 예능에 가까웠죠. 그런데 시즌2는 가수들이 노래 외에는 전후한 대기실밖에 나오지 않으면서, 가수 6명이 등장하는 토크쇼로 바꿔버렸어요. 게스트인 가수가 누가 나오냐에 따라 시청율이 달라질 수 밖에 없습니다. 당일 프로그램을 통채로 보는 사람들도 있지만, 채널을 옮겨가면서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기존 방식은 채널을 옮기는 사람들을 붙잡았다면, 현 방식은 좋아하는 가수만 보고 이탈하게끔 만들어졌습니다. 시상식 분위기를 내는 건 좋았는데 너무 거창해졌어요. 거창해졌는데 관심이 뒤따르지 못하니까 더 비참해졌습니다.
다행인 건 생방송을 포기했다는 겁니다. 생방송이다보니 가수가 준비하는 사이를 떼울 필요가 많으면서도 준비가 완료되면 바로 방송이 나가야하는 악재도 있었거든요. 그러다보니 그 사이를 메울 MC의 역할이 커졌고, 하필 MC들이 기대를 깨버리면서 더 허접했죠. 그것이 사라졌다는 것은 장점인데, 다시금 단점이 드러났습니다. 시청자 참여 유도를 위해서 여섯 가수들의 노래를 최대한 빨리 보여주고, 그리고 집계할 동안의 시간이 필요하고, 다시 집계가 끝나면 시간에 맞춰서 방송을 끝내야한 거죠. 그러다보니 노래를 들은 후의 공백이 길어지는데(7명에서 6명으로 바뀐만큼 더욱.), 집계를 시간내에 못하면 방송사고가 나다보니 여유있게 시간을 잡았고, 그때문에 집계 후 시간까지 길어져버리는 최악의 상황이 나왔습니다. 이건 앞으로 좀 더 시간조절을 타이트하게 잘하면서 해결되겠지만, 그렇다하더라도 노래 후의 시간이 너무 길어져 버리는 건 프로그램의 본질적 한계죠.(이건 추가적인데, 생방송 때 굳이 가수들 부르지말고, 촬영팀이 가수들한테 갑시다. --; 그게 뭔가요...)
저 개인적으로는 이 해결을 위해서, 나는 가수다를 1부로 옮겨버리는 것을 추천합니다. 굳이 1박2일과 런닝맨하고 경쟁할 필요없죠. 1부로 옮겨서 노래를 쭉 보여주고, 2부에 다른 프로그램 나가고, 2부가 끝나면 거기에 이어서 나는 가수다 결과를 발표하는 겁니다. 사실 위험할 수는 있는데, 체질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한 방안이라고 생각해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런닝맨은 현재 굉장히 좋은데, 지금이 워낙 좋아서 앞으로도 계속 좋을지는 의문입니다. 매번 정말 재밌게 잘 만들어냈는데, 계속 재밌게 만드는 건 한계가 있고, 시스템상 재미가 좀 떨어지더라도 고정시청층을 붙잡을 수 있을 정도는 되야하거든요.(무한도전처럼) 멤버들이 어느정도 활약해주기는 하지만, 이번 게스트인 박지성-아이유처럼 인지도 있으면서도 예능감이 투철한 사람들이 투입되었을 때 얼마나 시너지가 있느냐는 직접 결과로 보였으니까요. 사실 출연진들의 역량도 역량이지만, 작가들의 역량도 필요해서 얼마나 계속 지금처럼 미친 기세를 보여줄지는 모르겠습니다. 계속 재밌었으면 좋겠어요.
데미캣
12/06/04 14:10
수정 아이콘
저는 나는가수다가 어설프게 폼 잡으려다 무너지는 케이스라 봅니다.

지나치게 프로그램이 무거워졌죠. 되도 않는 무게감을 잡다 보니 가벼운 마음으로 보려는 시청자들은 다 떠나가게 됐습니다.
사실 나는 가수다의 아이덴티티는 가수들만의 명품 공연 뿐만이 아니라 가수들의 신변잡기 또한 있었고, 그를 받아주는 개그맨 매니저 집단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산만하고 난잡한 진행이라 많은 사람들이 비난했으나 그들이 없었다면 나가수가 일요 예능으로 자리잡기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가수들의 성대 놀음 이후로 가벼운 신변잡기성 애드립이 있었기에 마니아 시청자들 뿐만 아니라 가볍게 보려는 시청자 집단까지 잡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지나치게 경연 위주로 방송이 가버리니 재미가 없습니다.

그리고 경연 수준은 높나요, 높지도 않습니다. 무리하게 생방송으로 탈락 경연을 진행하려다 보니 가수들 본연의 실력의 반의 반도 못 발휘하죠.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연을 할 수 있도록 가수들에게 자리를 마련해줘야 하는데, 탈락시킬거라 겁 줘놓고 거기에 그 경연이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하면 어떤 강심장이라도 제 실력을 보여줄 수 있겠습니까.

그냥 지금은 흥미조차 떨어졌습니다. 애초에 피디가 무슨 생각으로 시즌2를 기획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경연 위주의 프로그램도 아니고, 그렇다고 예능도 아니고.. 어정쩡하기 그지 없는 프로그램입니다
스타나라
12/06/04 14:10
수정 아이콘
나가수2는 동시간 편성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불후의 명곡의 영향도 꽤 받는다고 봅니다.

작년 이맘때쯤 나가수를 통해 얻던 카타르시스를 요즘에는 불명에서 얻고 있죠. 무대도 탄탄하고 진행도 탄탄하고...

어찌됐든, 신들의 축제 라는 슬로건을 내건 나가수가 더이상 전혀 특별한 프로그램이 아니라는겁니다.

이슈가 되고 주목을 받아야 시청율도 올라가는 법인데, 나가수2는 이슈화 시키는데 실패했다고 봐요.

쉽게말해 김범수, 박정현, YB가 없다고 해야할까요?

지금의 나가수2는 뭔가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봅니다. 남심여심 시간으로 당기던지 아니면 우결, 세바퀴 처럼 독립을 시키던지...
12/06/04 14:28
수정 아이콘
런닝맨은 20%로 정점을 찍었고 대략 14~16% 정도 형성할거 같습니다.
1박은 예전 명성에 비해 많이 떨어 졌지만 서서히 15% 근처 까지는 회복할거 같구요. 예전처럼 20% 이상은 힘들듯..
나가수는 10% 나오기 힘들거 같아요. 그냥 음악 좋아하는 매니아 프로그램으로 바뀔듯...
up 테란
12/06/04 14:32
수정 아이콘
일밤은 양심냉장고 이후 언제나 감동, 교훈, 공익 중에 하나를 꼭 넣으려고 해요.
좋은 방송이 될수도 있겠지만 일요일 저녁에 사람들이 보고싶어하는 것이 그런걸까요.
진행하는 프로마다 다 띄운다는 유재석을 보면, 감동 교훈쪽 프로를 한적이 있나요~
사람들이 예능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을 배우고 느끼는것보단, 낄낄대면서 웃는것인데,
좀 꼰대 정신이 박힌 일밤인것 같아요.
나가수도 스스로 자화자찬에 감동 감요 부담스럽습니다.
그 가수들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나오면, '노래 잘하네요'는 한마디로 끝내고 좀 갈구면서 낄낄유머로 훨씬 재미있게 잘 살립니다. 막상 노래할때는 음향도 더 좋고요.
12/06/04 14:42
수정 아이콘
1박2일은 피디가 확실히 감이 떨어집니다. 어제 한 예능올림픽같이 출연자들이 알아서하게 놔두면 예전 못지않게 재밌는데 그외의 시간은 너무 지루합니다. 여행지로 가는 과정이 특히 이전과 비교되죠 [m]
12/06/04 14:42
수정 아이콘
나가수는 출연가수는 6명으로 줄었고, 출연 개그맨도 2명으로 줄었고, 방송 녹화 시간도 생방으로 철저히 짧아졌죠. 나가수1 보다 나은 프로그램이 나올수가 없습니다. 다만 좋아진점은 스포일러 문제와 청평단의 막귀논란의 해소이죠.
녹생방도 좋은데 경연 이외의 지루함을 개선하지 못하면 시청자들은 채널을 고정하지 않을 겁니다. 게다가 시즌2에서 생방으로 들어오면서 실험적이고 파격적인 무대가 사라지고 있죠. 무대 연출의 문제에다가 편집으로 줄 수 있는 연출효과의 극대화가 사라져버려서. 답은 잘 모르겠네요. 나가수의 등장은 파격적이고 화려했는데 말이죠.
터치터치
12/06/04 14:58
수정 아이콘
나가수는 각잡고 봐야 되는 신성한 프로그램에서 이제 그 잔인성(?)이 익숙해져서 네티즌들이 좋다고 하는 음원 혹은 상위 가수의 경연장면만 다시보기해서 들어보면 되는 프로그램이 되었네요. 그러다 보니 화제성은 유지하는데 시청률은 떨어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다소간의 변화를 위해서는 왜 이 음악이 이렇게 불러야 될까하는 스토리를 만들어주는 게 좋을 듯 하네요. 음악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없는게 조금 아쉽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즉 음악감상 및 평가 프로그램에서 음악 자체에 스토리를 심어주고 그 스토리를 궁금하게 하는 동시에 그 스토리의 음악을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의 변형이 시청률 측면에서는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12/06/04 15:00
수정 아이콘
나가수는.. 가장 큰 문제는 본방을 볼 필요성이 별로 없습니다.

중간 과정이 전혀 재미 없고... '무대만' 보면 되는데요......

스케치북처럼 중간에 MC와 가수들간의 토크가 재미있는것도 아니고... 정말 그 가수의 팬이 아닌 다음엔... 그냥 방송 끝나고 올라오는 노래만 들어도 그만인지라...

런닝맨이나 1박2일을 보게 되네요..
프리템포
12/06/04 15:04
수정 아이콘
나가수는 안타깝네요. 처음엔 기대가 엄청난 프로그램이었는데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박정현 김범수 시절이 그립네요 [m]
루스터스
12/06/04 15:12
수정 아이콘
저번 런닝맨 글에도 댓글을 썻는데, 런닝맨에 대해서는 기대반 걱정반입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멤버들이 좋아서 어떤 방식으로 바뀌어도 볼것 같은데, 솔직히 이번 박지성 편 정도의 재미를 내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최근 한두달간의 런닝맨은 2년동안 런닝맨의 가장 화제가 되고 인기가 있었던 방송편의 연결과 박지성 선수라는 거물급 게스트, 제작진의 적절한 아이템 배치로 20%를 찍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좋은 표현으로 제작진이 미쳐서 초능력 축구와 같은 미션을 계속 해서 만든다면 그 유치함의 극으로 나이대 안가리고 웃고 즐길수 있어서 국민예능이 될수도 있겠지만 그건 솔직히 많이 힘들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제는 런닝맨 망할까 걱정안해서 정말 좋습니다. 1화부터 런닝맨을 본 제 취향에는 꽤나 맞아서 작년 초기에는 종영만 안됐으면 좋겠다 생각했는데 이제는 당분간 쭉 갈것 같습니다. 국내에서 인기도 충분하고, 해외에서의 인기는 정말 엄청나니까요.
멤버들 하차 우려도 적고, 제작진의 피드백도 있는 편이라 당분간 계속 볼 수 있을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아직도 검색어에 런닝맨 마지막회가 남아있는 상황이라 이정도 인기가 있고, 계속 발전되는 모습을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천산검로
12/06/0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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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나가수 반등은 좀 힘들거같네요.
단순히 경연질이 떨어지고 선곡의 문제를 떠나서. 애초에 신선한 발상의 컨셉이 반은 먹고 가는 프로그램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식상해지는건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합니다.
KalStyner
12/06/04 15:33
수정 아이콘
나가수는 바로 다음날 무편집 영상이 서비스되는데 굳이 본방으로 편집된 무대를 볼 필요가 없겠지요.
제작진도 무대외에 '예능'을 강조하긴 했으나 오히려 반발이 더 컸지요.
시청자는 예능이 아닌 다큐를 원하는데 다큐로 가니 시청율이 안나오는 딜레마가 있습니다. [m]
12/06/04 15:39
수정 아이콘
정글의 법칙 너무 재밌어요. :)
양정인
12/06/04 15:45
수정 아이콘
런닝맨은... 의외의 복병(멤버 하차)만 없다면 당분간 일요예능의 왕좌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각 멤버들의 케릭터가 모두 자리잡고 밸런스도 얼추 균형을 이루면서 추격전, 스파이, 팀별미션 등등...
어느 특집을 꾸며도 그다지 재미가 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나가수2는... 정말 무대를 본방으로 지켜볼 필요가 거의 없어졌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인터넷사이트에 올라오는 무대영상이 더 몰입감이 높을 때가 많다는 것이 문제죠.
본방에서는 다른 장면들을 보여주느라 무대에 집중하지 못하는 반면 인터넷에 올라오는 영상은 그것이 아니니까요.
거기에 '룰' 이 바뀌면서 정말 '재미' 를 뽑아낼 수 있는 장치가 없습니다.
가수들은 무대 소화하기 바빠서 개그맨(노홍철, 박명수)의 인터뷰를 주거니받거니하는 것도 버거워합니다.
예전엔 '토크' 가 의외의 재미를 뽑아냈는데... 그것들이 사라지면서 지금은 정말 '음악' 프로그램이 되버렸습니다.
이제까지 대부분의 '음악프로그램' 들은 시청률 10% 넘기기 힘들었습니다.
나가수 시즌2가 지금 그런 행보를 밟고있죠.

1박2일은 새로운 멤버들이 자리잡기도 전에 터진 파업의 영향이 너무 컸습니다.
기존 시즌1의 시청층을 끌어안은 상태에서 적응기를 거쳐야했는데... 파업으로 인해 무리수(미방영분이라 말하고 재방)을 두고...
시즌1을 기억나게 만드는 스페셜을 방송한 것이 최악의 한 수가 되지않았나 생각합니다.
경쟁프로인 런닝맨처럼 모든 멤버들이 각각의 케릭터를 가지게되는 기간이 얼마나 걸리냐가 관건입니다.
빠르게 이루어진다면 런닝맨과 왕좌다툼을 할 수 있겠지만... 안된다면 시즌2의 저주에서 벗어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Go_TheMarine
12/06/04 15:51
수정 아이콘
그냥 런닝맨이 재미가 있더군요
나가수,1박2일은 재미가 없는거같아요
12/06/04 16:05
수정 아이콘
어제 유재석이 없어서
확실히 재미나 이런부분은 떨어졌지만

남은 멤버들이 그 안에서
나름 시너지효과를 내면서
MC박을 잘 끌어주는걸 보고선
런닝맨이 쉽게 망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12/06/04 16:13
수정 아이콘
나가수는 선곡도 재미없고 편곡도 재미없고 그냥 총체적 난국... 어제 제대로 나왔죠. 선곡자체가 올드한데 발라드가수가 5명이니 이게 가요무대인지 나가수인지 구분도 안될정도... 국카스텐 없었으면 앞으로 나가수 안봤을텐데 한동안은 국카스텐 나올때만 봐야겠다고 결심했네요. 또 7080좀그만... 아니 적어도 각 세대별로 기대되는 선곡을 하나정도는 깔아줘야지 싹다 모르는 느린노래로 깔아버리면 진짜 재미없죠... 다음부턴 좀 연도를 자르던가 해서 골고루 분포시켜줬으면 합니다..
키타무라 코우
12/06/04 16:38
수정 아이콘
일밤은 파업이 끝나고 강호동 영입 이 정도 밖에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근데 이것도 사실상 불가능...)

그나저나 다른 이야기로
무한도전에 김연아, 1박2일에 박찬호, 런닝맨에 박지성
국민스포츠선수가 예능까지 잘해버리면 반칙 아닌가요?!
나름쟁이
12/06/04 17:35
수정 아이콘
아..무한걸스가 공중파라니...
그여자작사그남자작곡 처럼 종영해 버리는건 아니겠죠;;
무한걸스의 막드립 거침없는폭력(?) 없으면 무슨 재미로 보나요.. [m]
봄바람
12/06/04 17:45
수정 아이콘
1박2일 런닝맨 다 하락할 것 같고 그 영향이 나가수로 갈 것 같지도 않네요.
전체적으로 그 시간대 열린음악회 도전골든벨이나 케이블이 오히려 상승할듯해요.
ChojjAReacH
12/06/04 19:30
수정 아이콘
나가수가 사전녹화로 포맷변경한건 잘 한거 같긴한데.. 어쨌든 나가수도 소위 말하는 미친팀이 나와줘야하는데 어제 국카스텐이 그 역할을 해줬다고 생각합니다.(시즌1 때는 그런팀이 최소 3팀은 있었고 매주마다 볼 수 있었는데 반해서 이제는 그렇지 못하다는게 함정..)
근데 현재 분위기로는 시청률 상한이 10%일거 같습니다.
샤르미에티미
12/06/04 19:45
수정 아이콘
나가수2는 이제 저도 별 재미를 못느끼겠습니다. 그냥 일요일이 좋다 쭉 틀어놓고 나가수는 나중에 보게 되더라고요.
정글의 법칙은 KBS였으면 더 재미있었을 것 같은데 어쩔 수 없고 런닝맨은 약간 아쉽지만 무한도전의 대체제로 시청
하고 있습니다.
12/06/04 20:05
수정 아이콘
무한걸스 공중파 입성이라니 대단한 결정이네요.
무한걸스 1기 초창기에도 무한도전 패러디 했다는 이유로 엄청 맞았던 무한걸스인데 무한도전도 돌아오지 않은 상황에서 외주 프로그램으로 떔빵용으로 들어가면 마찬가지로 무한도전 팬의 표적이 되지 않을까 걱정도 됩니다.
12/06/04 20:06
수정 아이콘
나가수는 생방으로 가면서 오히려 더 긴장감이 떨어진 것 같더군요
보통은 그 반대여야 하는데 왜 그런 걸까요...
슬러거
12/06/04 21:05
수정 아이콘
1박 2일은 걱정보다 멤버들간의 시너지나 단합적인 모습은 꽤나 좋아보이는데(특히나 병풍이던 김종민-엄태웅씨가 이제는 스스로 자각하고 노력한다는점+차태현의 에이스 역할+김승우의 적극성)
역시나 나PD의 비중이 언터쳐블인듯한 느낌입니다. 새로온 피디가 아무래도 전작을 너무 모방하는 게 마음에 걸려서인지 여행지로 가는 과정이나 복불복 게임 등에서 조금 다른 느낌을 주려고 하는듯 한데 제 생각에는 출연진과 너무도 쉽게 타협(1박 2일의 매력은 협상의 치열함도 있었는데 크크)하고 여행지 전반에 대한 느낌은 너무도 서브로 빠져있는듯한 느낌이 아쉽더군요.

런닝맨은 멤버들이 하나하나 빼놓을 게 없습니다. 거기다 지금까지는 제작진이 새롭고 재밌는 포멧을 잘 찾아오고 그에 적합한 게스트도 잘 섭외하고 있는것이 순항하고 있는 이유라고 보여집니다. 특히, 유재석+김종국+송지효+하하가 이끌다가 이지 브라더스 캐릭터까지 잡힌 뒤로는 전 멤버들이 예능감이 돋보이고 있죠. 조율+만능캐릭 유느님, 사기캐릭임에도 이지 브라더스에게 종종 뒤통수 맞아주는 김종국, 힘써야 하는 상황에서도 머리를 잘 굴려서 예능감까지 묻어내는 블루칩 송지효, 적절한 상황 판단과 애드립으로 재미를 돋우는 하하, 런닝맨의 새로운 로켓포 이광수, 거기에 지석진-개리도 평타이상은 치고있구요..
올빼미
12/06/04 21:09
수정 아이콘
케이블프로그램을 공중파가 그대로 가져온 전례가 있던가요? 파업의 영향인가...
온니테란
12/06/04 23:22
수정 아이콘
요즘은 레이스스타트 이멘트 은근웃기더군요 지석진씨 크크
12/06/05 00:31
수정 아이콘
20%를 유지하던 시청률을 반타작낸 1박2일 제작진을 갈아치우면 더 빨리 오를거라고 보긴 합니다만,
1박 2일과 런닝맨은 10% 후반대에서 같이 갈 거라고 봅니다. 런닝맨 컨셉의 성격상 결국은 1박 2일이 다시 앞설걸로 보이고요.
MBC는.... 답이 없네요. 그나마 나가수를 1부로 옮기면 좀 나으려나요? -_-;

남격이 확실히 힘에 부치는 게 안타깝습니다. 강연2탄과 식스팩에서 반전의 계기가 있었다 싶었는데 그 이후의 미션들이 신화, 발명왕, 건축....
대체 제작진이 뭔 생각을 하고 있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발명 미션 5주하는 동안 시청률 반토막 나고.. 그 동안 그냥 평타만 쳐줬어도
다음 주 김국진씨 소개팅에서 확 치고 올라갈 수 있었을텐데 이젠 많이 어려워보입니다. 뭐 이제 처음에 내세웠던 101개까지
25개 정도 남았는데 그냥 무리하지 말고 작으나마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마지막 미션은 김국진씨 결혼식으로. 흐흐흐.
담배피는씨
12/06/05 14:25
수정 아이콘
이번주 런닝맨 MC박에서 가장 아쉬운게 에드립 중.."센트럴팍"이 없는게 가장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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