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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30 16:17:34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민주통합당에서 이석기, 김재연의 제명을 처음 언급했습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20530120003§ion=01
(기사링크는 좀 자세한 내용이 들어있는 프레시안으로 달았습니다.)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칼을 빼들었습니다.
이석기, 김재연 두 사람에 대해 자진사퇴를 요구하면서 제명절차에 민주통합당이 동의할 수 있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또 여기다 문대성, 김형태 두 사람 역시 자진사퇴를 해야 하고, 하지 않는다면 같이 제명절차에 들어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통합진보당 관련한 발언>
"지금 통합진보당이 비례경선 부정 문제로 너무나 오랫동안 국민을 실망시키고 있다"
"민주당은 국민을 바라보고 정치를 해야 하고, 국민의 마음을 얻어서 함께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속 빠른 정리를 요구했다"
"강기갑 혁신비대위원장의 '정당연대'에 대해서는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의 자격심사에 관련한 발언>
"자격심사를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30인 이상의 국회의원이 자격심사를 제기하면 윤리위에서 심사하고 본회의에 보고해서 2/3 이상의 찬성이 있으면 의원직을 박탈할 수 있다"
"이 자격심사를 위해서는 첫째, 적법한 당선인인가, 둘째, 겸임금지 조항 위반여부, 셋째, 피선거권 유지여부. 이 때만 자격심사를 할 수 있는 것인데 통합진보당의 두 분 의원은 '적법한 당선인인가'에 해당될 수 있다"
"당에서 검토한 바에 의하면 헌법재판소 2001년 7월 19일 '2000헌마91' 판례가 있다"
"비례대표 후보자 선정과 그 순위의 확정이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이뤄져야 한다고 판례가 나와 있다"
판례는 링크를 참고하세요.

<국회상임위원장 관련 발언>
"국회 상임위원장을 통합진보당에 1석 할애할 것인지는 결정된바 없다"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이 저를 찾아와서 1분도 얘기하지 않았다. 선 자리에서 상임위 배분요구를 해서 제가 '알았다'고만 답변한 적이 있다. 그 '알았다'의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다는 것을 해석해 주셨으면 한다"
"비교섭단체 의원의 상임위 배정은 국회의장의 권한"
"지금까지의 관례는 비교섭단체 의원들이 의장과 협의해 결정했기 때문에 우리가 왈가왈부할 성질이 못 된다"
"제가 원내대표를 할 때도 그런 문제로 비교섭단체 의원이나 국회의장과 전혀 협의한 바 없었다는 것을 다시 밝혀둔다"

무척 강경한 발언들입니다.
그동안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에게 그저 끌려다니기만 한다는 소리만 들었는데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이 작심한 듯 온갖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제명절차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언급이 나왔습니다.
자진사퇴가 되지 않는다면 제명절차에 들어갈 수 있고, 이에 민주통합당이 동의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또 정책연대나 상임위원장 관련해서도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을 도울 필요는 없다고 선을 그었네요.

민주통합당 입장에서는 선을 긋고 가야 후에 대선에서 가능성을 내보일 수 있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두 당선자를 비롯해서 이른바 NL계열이 워냑 인기가 없고 욕을 먹는 상황인지라
그냥 이상태로 가면 답이 없는 상태죠. 솔직히 통합진보당 내부도 너무 아니게 행동한 감이 있습니다.
그래서 민주통합당이 최후의 경고를 날린 것으로 보입니다.

무척 재미있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석기, 김재연 두 사람이 국회의원을 할 날도 얼마 남아 보이지 않습니다.
새누리당은 물론 민주통합당까지 들어간다면 뭐...
거기다 선진통일당 의원들도 동의할게 뻔한데다 통합진보당 신당권파 의원들도 동의할 가능성이 높죠.
결국 통합진보당 구당권파 의원들만 온갖 깽판 치는 것만 기다리면 되는 건가요? 또 수류탄이 나올까 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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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30 16:20
수정 아이콘
수....수류탄이면....;;;;; 크크크크크

여론을 따라가면서도, 새누리당에게는 주도권을 넘겨줄 수 없다는 뜻일까요.
확실히 한명숙 전 대표보다는 대처가 확실하네요
마빠이
12/05/30 16:22
수정 아이콘
역시 박지원 -_-;;
이석기,김재연 제명에 문대성,김형태까지 끌어들이니 이거슨 '꿩도먹고 알도먹고', '일타쌍피','일석이조' 네요
12/05/30 16:25
수정 아이콘
이석기는 그간의 행보나 선출과정을 보더라도 당연히 아웃되어야 한다고 보는데요. (도저히 신뢰할 수가 없는 인물이에요)

김재연은 좀 억울하고 불쌍한감도 있는거 같습니다. 그냥 애당초 사퇴이야기 나왔을때 깔끔하게 사퇴했으면 나았을텐데... 버티니깐 이석기 같은 인물이랑 계속 같이 세트로 엮이고...(차라리 김선동 이상규 이런사람보다 나아보이던데..)

오늘 뜬 기사 사진보니깐 좀 불쌍하게 보이긴 하더라고요.

새누리당의 색깔론 공세는 별로 동의하지 않지만
문대성 김형태를 세트로 날리던 둘만 날리던 여튼 제명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또 제명 될 거 같고요.
루크레티아
12/05/30 16:29
수정 아이콘
세트로 묶는 전술이 상당히 괜찮네요.
뚫훓쀓꿿삟낅
12/05/30 16:33
수정 아이콘
어쩌면 저번에 새누리당이 제명건의 한게 신의 한수였다면 이것도 민통당 입장에선 신의 한수가 될수도 있을거 같네요-_-;
우와 문대성 김형태까지 세트로 묶을줄은 몰랐다는
율리우스 카이사르
12/05/30 16:34
수정 아이콘
근데 문대성 김형태는 지역구 당선자라서... 조금 문제가 있을 것같긴한데..

흠..
마빠이
12/05/30 16:36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부정경선 비례대표 보다는 명분적으로 좀 딸리긴하죠
실제로 제명하기 힘들거 같기도합니다..
다만 실제로 하기 힘들더라도 주도권 싸움과 언플에서 충분히
써먹기에 좋은 전술?이라 생각이 듭니다.
12/05/30 16:34
수정 아이콘
박지원원내대표도 정치력은 높죠.
일단 대선을 위한 움직임으로 보이던데... 그와 관련해서 저는 시사인의 박원순시장 인터뷰가 눈이 갑니다.

http://www.sisainlive.com/news/articleView.html?idxno=13258

전체 내용은 박원순시장과의 인터뷰지만 서두에 언급되고 중간에 한 번 더 언급된 박원순시장 모델을 대선때 쓰겠다는
계획을 민주당에서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요.
나름대로 잘만 플랜짜면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형태의 대통령상을 정립할 수 있을 듯 싶기도 합니다.
12/05/30 16:40
수정 아이콘
취할 수 있는 최선을 취했네요
Monde Grano
12/05/30 16:41
수정 아이콘
민주통합당은 현재 당대표를 뽑는 중이고, 선출될 당 대표가 처리해야 할 문제라서 지금 결론지을 수 있는 문제가 아닌 것 같네요.
강동원
12/05/30 16:48
수정 아이콘
역시 박지원 무력과 정치력이 100이라는 괴랄한 능력치군요. 크크 [m]
안드로메다
12/05/30 16:51
수정 아이콘
이런식의 꼬리자르기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든 선거에서 이겨보려고 통합진보당과 연대를 했던 민주통합당입니다.
야권연대의 파트너인 통합진보당의 내부사태에 대해서 공동책임을 느끼고 대국민 사과를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정당인줄 모르고 선거 당시 야권연대를 지지해달라고 했던것에 대해서 국민들께 사죄를 드리겠다는 모습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해당의원에 대해 제명하는 문제와 더불어 앞으로 야권연대를 계속 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혀야 된다고 봅니다.
박지원 원내대표는 상설 상임위 위원장 배분에 대해서 새누리당과 야권연대는 5:5에 가깝기 때문에 9:9로 배분해야 된다고
말했던데 통합진보당의 문제에 대해서 꼬리짜르기를 할 것이라면 상임위원장 배분문제에 대해서도 10:8로 새누리당이 더 가져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2/05/30 17:19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대국민 사과를 왜 하죠? 지나친 비약이네요.
민주당이 진보당 사태로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면
문대성 김형태 공천하고 하나회 출신인물을 국회의장 운운하는 새누리당은 대국민 석고대죄라도 해야 겠네요.
본문에서 제명 대상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진보당 비례의원 두명과 전 새누리당 의원 2명입니다. 본문 글 좀 보고 댓글다세요.
매번 무리한 주장만 하시는듯해요.
안드로메다
12/05/30 17:39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도 후보들을 잘못 공천했던 것에 대해서는 사과를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선거에서 어떻게든 이겨보려고 통합진보당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국민의 명령이란 명분하에 야권연대를 한 것이 아닙니까?
그렇지만 그런 야권연대가 계속 안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흘러가고 있는데 강건너 불구경하듯이 있다가 이제 와서 두 당선자에 대해 사퇴를
권고하는 정도의 모습은 야권연대 파트너로서의 책임지는 모습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야합을 가지고 스스로 국민의 명령이란 명분까지 부여했으면 이러한 사태에 대해서 민주통합당도 사과를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통합진보당에 대해서 잘 알지도 못하고 야권연대를 해서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렸다는 식으로 말입니다.
르웰린견습생
12/05/30 17:27
수정 아이콘
통합진보당이 한창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을 당시,
민주통합당은 대체 뭐 하고 있느냐며 성토의 목소리를 내시는 분들이 일부 계셨지만,
저는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박지원 원내대표라는 점 하나 때문에 별로 걱정 안 했습니다.

역시나 제 기대에 부응하는 행보를 보여주는군요.
타이밍도 매우 절묘하고 말이죠.
그리메
12/05/30 17:33
수정 아이콘
가장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딜이네요. 어짜피 거수기 둘이지만 새누리 입장에서는 아마 할말이 많을 듯 합니다. 탈당 시켜놨는데 제명까지 동의하기엔 지역구민 선택권도 있고 분명 선가르기를 시전할텐데 그 후로 어떻게 민주당이 공세를 취하느냐에 따라서 박지원 원내대표의 역량이 발휘되야 될 듯 합니다.
이번에 발언들을 보면 아예 킹메이커를 자처한 느낌이 듭니다. 다른건 다 빼고 박근혜 위원장만 붙잡고 검증하겠다.
든든한 아군 하나 생겼으니 민주당에서도 조속한 대선 후보 경선을 통한 당 총력을 기울여주심 좋겠습니다. 문재인씨든 안철수씨든 확정되고 지난 총선같이 흔들림 없이 일사천리로 진행하면 박근혜 위원장하곤 호각지세는 충분히 될 듯 합니다.
블루드래곤
12/05/30 17:56
수정 아이콘
적절하네요
12/05/30 18:01
수정 아이콘
역시 박지원대표라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박지원 대표를 볼 때 마다 진짜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박대표가 등장하고서부터 민주당에 대한 언론 주목도가 상당히 높아졌습니다.
박지원대표의 말 한마디에 정치판이 들썩이는 일들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고 이는 정국 주도권이 민주당쪽으로 서서히 오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번 통진당 사건도 일반적인 국민민심과 민주당쪽 지지자들의 의견을 제대로 건들여 줬습니다.
앞으로 박지원 대표는 통진당과의 구당권파에 대한 숙청을 돕고, 새로 환골탈태한다는 가정하에의 통진당 지도부에 힘을 실어줄것으로 보입니다.

생각해 보면 지난 서울 시장 선거와 총선을 치르면서 민주당이 야권을 제대로 리드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선거를 앞우고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는 통진당의 압박이 심했겠지만, 민통당과의 체격차이를 생각해 보면 상당히 맥없단 느낌이었죠.
기대치를 좀 보태 유시민 정도가 내공이 좀 있어보이지만 박지원의 내공을 따라갈 만한 인물이 통진당에는 전무합니다.
박지원 원내 대표가 있는 한 민주당이 통진당에 그리 호락호락하게 당할 거 같지는 않네요..
아니 정치판 전체를 통틀어 봐도 이 정도의 정치감을 가진 사람을 찾기는 힘들겠지요..
그래서 오늘 통진당에 대한 선긋기와 압박은 매우 훌륭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제 통진당과의 연대가 결코 플러스 효과만을 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기 때문입니다.

통진당은 이미 돌아올수 없는 다리를 건넜습니다.
적어도 일반 국민들의 인식속에 통진당은 종북정당으로 확실이 인식되어 버렸습니다
지금까지는 노령층에서 통진당 일부의 사람들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되어 왔지만,
이제는 젊은층에서조차도 통진당의 이미지는 진보꼴통 + 종북 + 폭력성 등으로 물들어 가고 있습니다.

대선때 새누리당에서는 야권 통합 단일 후보에 대해서 통진당과의 연대문제를 반드시 집요하게 물고늘어질겁니다.
안그래도 종북이니 뭐니 말이 많은데 지난번 토론회에서 이상규 당선자의 행동을 아주 불난집에 기름을 부어 버렸습니다.
이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라 한번 만들어진 영상은 두고두고 돌아 결국 야권대선후보에게 집요하게 사상적인 검증을 시도하게 될겁니다.
이번 통진당 사건으로 "종북에 대한 검증" 이게 아주 제대로 먹힐 거라 봅니다.
통진당과의 연대를 해도 걱정 안해도 걱정인 부분이 바로 이 지점입니다.

꼼수에서 김어준총수가 했던 말들이 생각나네요..
그쪽에서 핵심으로 노리는건 "박지원과 꼼수팀 - 김어준, 주진우"라고..
어쩌면 이 양대 공격축을 잘 지켜내는 일이 거대야당 민주당이 대선을 승리하는 제일 좋은 방책이 아닐까 합니다.
덧붙여 이명박 대통령에게 인과응보가 무엇인지 설명해줄 유일한 기회가 되겠지요..
모든걸 다 떠나서 저는 이 이유만으로도 야권을 철저하게 지지해줄 생각입니다.
나누는 마음
12/05/30 18:04
수정 아이콘
확실히 답답함 없고 시원시원하네요.
김한길, 이해찬 누가 당대표가 되건 함께 힘을 합쳐 잘해나가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2/05/30 19:08
수정 아이콘
박지원 의원에 대해 반신반의 했는데 이제는 확실히 믿음을 줘도 될거 같네요.
12/05/30 19:11
수정 아이콘
새누리가 무리수를 날렸으면 민주당은 좀 원칙을 지키든가 해야지, 기싸움하다가 나라 말아먹겠네요. [m]
12/05/30 19:12
수정 아이콘
좋은 발언이었다고 생각하지만..

과거 여야로 나뉘어져서 팽팽할수 있었던 구도에서
야쪽의 극단이 짤리우면서 야권쪽이 애매해지는 모습이 되는군요. 그럴수밖에 없는 현실이지만요.;
12/05/30 20:36
수정 아이콘
제가 전에 썼던 글에서 자격심사 언급을 하긴 했었습니다만, 박지원 대표가 문대성, 김형태 당선자를 언급한 것은 정치적 레토릭에 가깝다고 봅니다.
어차피 그 쪽은 여당 지역구고, 민주통합당이 건드려봐야 이득이 있을까 싶네요. 자격박탈을 하더라도 실익이 없죠.
(문대성 당선자의 지역구는 혹시 모르긴 합니다만.)

문대성, 김형태의 언급은 정치적 수사에 가깝다고 봅니다. 어찌되었든 유권자로부터 직접 지지를 획득한 당선자들인데 말이죠..
양자를 동일하게 취급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굳이 그렇게 말을 한 것은..

1. 어떻게든 give&take 구도를 만들어서, 이석기, 김재연을 쫓아내는데 조건을 걸고, (즉, 새누리당 프레임에 끌려가지 않겠다는 거죠.)
2. 이를 토대로 해서 통진당 신당권파에게도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명분 (이석기, 김재연 너희만 나가라는 것 아니다. 문, 김도 같이 나가는 거 아니냐)
3. 설령 문, 김의 자격심사까지는 가지 않더라도 '할 만큼은 했다' 라는 평을 얻어낼 수 있다는 사실

이 세 가지를 노린 것이라고 봅니다.
12/05/30 20:37
수정 아이콘
문대성, 김형태 당선인까지 제명하자는 것은
박지원 원내총무의 안이 아니라
새누리당의 제안으로 알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이석기, 김재연 당선인을 언급하니
민통당은 문대성, 김형태를 언급하겠다는 아닌 것으로 압니다.
(Re)적울린네마리
12/05/30 20:48
수정 아이콘
문대성,김형태의 언급은 새누리당의 제안이 아니죠.
이재오가 최근에 문제있는 의원 처리언급에 포함되었을 뿐...
박동현
12/05/30 21:08
수정 아이콘
역시 박지원씨는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 한명숙씨를 가지고 놀던 통진당이 이제 진땀빼게 생겼네요. 그나저나 이때쯤이면 등장하는 구원투수가 한명 있을법한데 아직 안나오네요
fish of the season
12/05/30 21:09
수정 아이콘
박지원은 전략적으로 움직이는 인물이지요.
민통당-통진당 연대를 생각하면 쉽게 할 수 있는 발언은 아니지만 계륵처럼 되버린 통진당, 이 기회에 정치적으로 수꼴로부터 맨날 공격받는 안보와 관련하여 어느정도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판단이겠지요.
여기에 문대성과 김형태가 낄 수 있다면 좋은 것이고 그렇지 않아도 득은 챙겨가니 나쁠건 없다고 봅니다.
최설리
12/05/30 21:17
수정 아이콘
박지원의원님 정말 만렙이군요
12/05/30 21:50
수정 아이콘
역시 연암선생!! 흐흐흐
양정인
12/05/30 21:54
수정 아이콘
이제... 야당의 두 인간 + 여당의 두 인간의 제명에 관한 사안은 새누리당의 선택이 남았네요.
새누리당의 선택은??
무늬만 탈당이 아니라면 적극 동의하는 것이 나아보이지만...
당적만 가지고 있지않을 뿐... 새누리당 거수기 역할을 하는 무소속의원이면 쉽게 제명하자는데 동의 못 할지도...
12/05/30 22:55
수정 아이콘
그냥 정치적으로 논의해보자. 거기서 끝이죠. 이걸 새누리가 덥석 받아주면 오히려 민통당이 더 곤란해집니다.
우리가 문대성 김형태를 내칠테니 그 쪽에서 정세균을 내쳐야 한다고 받아치면 또 몰리는 거니까요.

문대성 김형태와 정세균은 중량 자체가 다른데 그런 손해보는 장사로 왜 몰고 가겠습니까.
르웰린견습생
12/05/31 00:34
수정 아이콘
음…. 새누리당에서 정세균 카드를 꺼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만약 새누리당에는 정세균 카드로 역공 취하면, 민주통합당에서는 그 급의 카드로 맞불을 놓으면 되니까 말이죠….
그런데 이렇게 되면 새누리당이 많이 불리합니다. 논문 표절 의혹이 있는 의원이 4명이나 되거든요.

[민주통합당 대변인실] 박용진 대변인, 오전 현안브리핑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23&oid=305&aid=0000008752 )
12/05/31 07:35
수정 아이콘
1:2든 1:6이든 민통당은 정세균이 표절이라고 인정하고 내칠 마음이 전혀 없으니까요.
정세균이 한 건 표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여기서 갑론을박하다보면 어영부영가는거죠.

더구나 진지하게 싸우겠다고 들면 새누리당 역시 정동영 웨일즈대 논문도 다시 꺼낼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설령 2:6으로(정동영은 국회의원도 아니지만) 교환한다고 한들 정치적으로는 전혀 밑질 게 없는 싸움입니다.


애초에 양당 다 통진당을 압박하면서 자기들끼리 정치적 제스쳐로 주고 받는 싸움인데 이 건으로 진지하게 갈 리가 없죠. 크크.
12/05/30 22:33
수정 아이콘
제가 새누리당 윗대가리라면,,,절대 제명안갑니다,,

저런 꽃놀이패를 왜 조기에 짜릅니까?,,액션만 취하고,,대선까지 우려먹고 우려먹을겁니다,,,

아니죠,,4년 임기동안 내내 국끌여먹을 꺼리가 생긴겁니다,,
Incomplete
12/05/30 22:35
수정 아이콘
꽃놀이패 참 오랜만에 듣는 단어군요 바둑용어지만 적절하군요 [m]
12/05/30 22:53
수정 아이콘
경기장에 올라가보지도 못하고 일방적으로 당하던 민통당이 이제야 좀 링에 올라온 느낌이네요.
어차피 박지원 의원으로서도 문대성, 김형태를 한데 묶어 제명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을거고 더 이상 진지하게 논의할 마음도 없겠지만,
정치적 수사로서는 최선의 발언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 정도는 되어야 정치한다고 얘기할 수 있는거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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