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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25 04:59:37
Name 난동수
Subject [일반] 이번 <김어준의 뉴욕타임스>, 너무 불편하네요.
이전 방송에서도 단편적이긴 했지만,
슬쩍슬쩍 이정희/(구)당권파 쉴드를 쳐주는 듯한 인상을 보여서 불안불안했습니다.
잘못하다가는 한방에 훅 갈 수 있는 문제이니까요.
특히나 저같은 나꼼수 애청자(혹은 팬?)는 길거리에 내놓은 아이를 쳐다보는 심정으로 시청하게 됩니다.

그런데, 좀 전에 올라온 173회.
정말 보기 힘들더군요.

http://youtu.be/HwmrY-yKi9Y

지난 회와 마찬가지로 김어준 대신 김용민이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통합진보당 (구)당권파 청년비례대표 김재연이 출연했어요.

그런데, 뭔가 날카로운 질문도 던지고, 그걸 들어보는 자리인 줄 알았는데,
그냥 김재연에게 말할 수 있는, 맘놓고 변명"만"할 수 있는 공적인 자리 하나를 내어준거더군요.

비슷한 말 무한 반복에,
김용민과 김보협기자가 '그렇지 그렇지'하며 들어주기 바쁜 방송이었습니다.
뭔가 이야기 진행될 거 같으면, 김용민과 김보협이 대충 감싸주면서 어물쩍 넘어가고 넘어가고...
특히 김보협 기자는 거의 일심동체의 마음으로 김재연에 동화되어 있어서
객관적인 시각을 잃은 체 표류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번양보해서 그것까지도 봐주겠습니다.

-------- (본문은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

그런데, 그런 저를 제일 불편하게 했던 말은...
"지금 이 사태는 조중동이 짜맞춰 놓고 계획해 놓은 프레임(이다, 또는)에 끌려가는 것이다"라는 주장이었습니다.
아니 가장 만만한게 "조중동 프레임"입니까?
이건 마치 조중동과 새누리에서 가장 만만하게 걸고 넘어지는게 "색깔론"인 것처럼,
"조중동 프레임"이라는 것도 이쪽에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쉽고 안이한 선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저처럼, 토요일날 친구들과 약속이 있음에도 5월 4일-5일 19시간에 걸친 회의를 밤새워 생방으로 지켜보면서 탄식하고
5월 12일 무한쳇바퀴 회의에서 폭력사태가 벌어지는 순간까지 생방으로 목도하면서
뒤돌아서버린, 저같은 사람도 "조중동 프레임"에 걸려버린 놈처럼 매도되어 너무 불편했습니다.

더 이상 정보가, 조중동과 같은 특정 언론에 의해서 통제되고 정리되는 시대가 아니라
SNS를 거치고 인터넷을 통해서 직접 정보를 취득하고 판단하는 사람이 엄청나게 쏟아지는 이 시대에
게다가 조선일보가 오히려 네티즌을 뒤쫒아가면서 기사를 내고 있는 듯한 이런 상황에서...
(최소한 유튜브가서 '뉴욕타임스' 찾아보는 사람이라면 저와 같은 사람이 다수 일거라고 단정해봅니다)
저런 구태적인 변명이 역겨웠습니다.

물론 조중동이나 보시는 나이드신 분들에겐 저렇게 말할 수도 있겠으나,
최소한 '뉴욕타임스'라면, 그리고 그걸 보고 있는 시청자들을 생각한다면 저렇게 말해선 안되지요.

비판하는 사람을 조중동보고 판단력 흐려졌고, 조중동에나 놀아나는 놈으로 보는 건 큰 착각입니다.
지금 통진당 사태를 보면서 (구)당권파로부터 뒤돌아선 절대다수는 저처럼 정보를 직접 접한 네티즌들이 아닌가요?
직접 봤기 때문에 더 비판적인 스탠스를 취하는 것이고요.
물론 저같이 유시민/심상정/노회찬빠라면 더 (구)당권파에 비판적이겠지요.

조중동 보고 통진당 사태를 까는 사람들은, 그리고 새누리 지지자들은, 이미 통진당에는 관심 자체가 없어요.
"역시 그런 놈들이지"라고 비웃고 넘어가지 별 관심이 없습니다.
지금 분노를 일으키고 절망하고, 통진당에 찍어준 손가락을 자르고 싶어할 정도로 아파하는 사람은
그 사태를 직접 지켜본 사람들이라는 걸 왜 회피하는 걸까요?
그리고 말한다는 게 고작... 조중동이 깔아놓은 덫에 걸려든 것이라고요?
조중동이라는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하늘은 없다고 착각하는 그들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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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25 05:14
수정 아이콘
딴 얘긴데 김어준씨는 대체 어디 갔길래 자기 이름 내건 프로에 2회연속으로 안나오죠? 총선 직후 한달 처럼 자기 못나올 거 같으면 프로를 아예 안하더니.
그리메
12/05/25 07:29
수정 아이콘
나꼼수도 초기의 열풍에서 벗어나는 느낌입니다 진보가 이렇게 순간 훅갈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이번에 절실히 해봅니다
여감이지만 이번에 야권이 못잡으면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자민당 60년 통치를 실제로 겪을듯한 불안함이 앞섭니다 그만큼 박근혜씨는 수성의 달인이거든요
르웰린견습생
12/05/25 08:15
수정 아이콘
제가 예전에 그리메 님께 달아 드렸던 댓글에서 바로잡아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좀 더 정확히는 박근혜 비대위원장 본인이 직접 고소한 게 아닙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의 한 측근이 고발한 것입니다. 』

제가 위와 같은 댓글을 남긴 적이 있는데,
실제로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의 명의로 직접 고소한 것이라고 하더군요.
단, 직접 고소장 제출한 것은 아니고, 법률대리인에 의한 고소의 방식을 취했다고 합니다.

[뉴스1] 박근혜, 저축은행 의혹 박지원·나꼼수 제소
(링크: http://news1.kr/articles/676386 )
르웰린견습생
12/05/25 09:56
수정 아이콘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이 직접 고소한 부분이 대선 레이스 기선 제압을 위한 거한 카드가 되는 셈인데,
오히려 자충수가 될 수도 있겠죠.

박지원 원내대표나 나꼼수 측도 만만한 인사들이 아니고, 내심 이러한 진흙탕 싸움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보이거든요.

[머니투데이] 박지원, 박근혜측 인사 고발…朴vs朴, 확전양상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8&aid=0002847487 )


정수장학회 건은…. '박근혜 씨의 도덕성은 이거밖에 안 되는구나!'를 알 수 있는 좋은 카드이긴 하죠.
제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곱게 봐줄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고요.

하지만 이 건은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 측이 설령 몰리더라도 '진짜루~ Really 사회 환원'이라는 카운터 카드가 남아있기에,
야권에선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12/05/25 07:41
수정 아이콘
김재연 건이라면 어떻게 진행하든 큰 차이는 안났을듯 합니다. 내용은 전혀 비객관적이지 않았던걸요.
방송 진행 형태가 김재연에게 '유리'하다고 해서 그게 꼭 나쁜것은 아닙니다.
12/05/25 08:35
수정 아이콘
본인들이 어떻게 진행했는지 잘알면서 이제와서 안좋은건 조중동 프레임이라니
남보다 더 깨끗할 필요까진 강요하진않겠습니다만 촤소한 새너리당보단 드립이 창의적이어야죠
12/05/25 08:54
수정 아이콘
일단 김어준씨의 부재가 제일 컸다 봅니다.

뉴욕타임즈에서만 한정하면,
나꼼수에서 보여주는 모습과는 달리
그나마 김어준씨는 게스트및 기자들이 한방향으로 우루루루 몰려갈 때
"잠깐만 그렇다손 치더라도.."라고 태클을 거는 역할이었거든요.

김어준씨의 통진당 관련 발언은 제가 동의하기 어려우나,
그동안의 이정희측 쉴드건만 생각해 보더라도
"구당권파의 측면에서 본다면 이럴것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정치적 측면을 법률로 대처하는 모습이 아쉽다"
정도로 쉴드(처럼 보이는 말)+아쉬움을 보여왔거든요.
(뭐, 그간 그가 보여온 모습으로 김어준씨가 종북세력을 추종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김보협기자나 김용민씨는 제가 계속 들어본 바로는 한쪽 분위기에 편승하는 쪽이 강하다고 느꼈습니다.
그것에 대한 브레이크를 걸 사람이 없었던게 문제였겠죠.

저만 하더라도 이번 173회는 그냥 넘어갔습니다.
SCV처럼삽니다
12/05/25 09:05
수정 아이콘
들어보니 그냥 통진당은 무늬만 현정권 타도이지
정권 타도보다는 당권파 의회 자리수 늘리는게 최우선인것 같습니다.
노동자를 위하는 척 코스프레를 하면서 표를 끌고요.

왜 조용하겠습니까.
대선까지 이 문제를 끌고가서 승리를 거둘 새누리당이 보이네요.
친야당쪽 성향이던 대다수 커뮤니티도 대부분은 통진당을 욕하는 분위긴데, 비례대표 당선자 두명이 스스로 물러나지 않는한 스스로 만든 프레임에 진보는 망할겁니다.
르웰린견습생
12/05/25 09:10
수정 아이콘
총선 끝나고 나서부터 '김어준의 뉴욕타임스'를 늘 챙겨보고 있는데요.
이번 김재연 씨가 출연한 화는 정신 건강을 위해서 챙겨보지 않기로 했습니다.

MB & 새누리당 깔 때만 화끈한 김용민 씨와 최근 당권파도 이해해주자는 쪽으로 살짝 마음이 돌아선 김보협 기자 조합으로는
'회피 스킬 + 구태 정치형 멘탈' 유망주인 김재연 씨에게 오히려 이해당하는 분위기였겠지요. 안 봐도 훤하네요….

차라리 이번 화를 김총수가 진행했더라면 프로그램 전반적으로는 게스트 감싸는 분위기더라도,
그래도 찔러줄 땐 화끈하게 찔러주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이라도 생겼을 텐데….
12/05/25 09:11
수정 아이콘
뉴욕타임스는 볼 일 없겠네요. 오랜만에 나온 봉주13회 들었는데 재밌긴 재밌더군요.
mbc파업노조원들 내부 얘기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히트는 봉근이형.. [m]
12/05/25 09:35
수정 아이콘
지긋지긋한 조중동 프레임... 지금 시대가 어떤 시댄데 아직도 조중동 프레임을 들먹거리나요? 에혀~
두꺼비
12/05/25 10:09
수정 아이콘
이번 사태에서 제가 가진 첫번째 의문은 "왜 선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는가?"입니다.
선거의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서 선거는 비리의 여지가 없이 치루어져야만 합니다. 만약에 선거가 조작이 가능할 정도로 취약하게 이루어진다면, 선거 결과에 따라 이해득실이 갈리는 누구든지 선거를 조작하고자 하는 유혹에 빠질 수 있습니다. 어느 조직이든, 사람이 일정 규모 이상 모이면, 상황파악 못하고 사고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정 규모 이상 사고가 터지는 걸 막기 위해 룰이 필요하고 이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책임이 전가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선거 진행의 어떤 취약점이 문제가 되어 이런 일이 발생하였는가를 놓고 깊이 있게 캐낼 필요가 있었습니다.
두번째 의문은 "경기동부나 당권파는 누구누구누구인가?"입니다.
실체가 베일에 싸인 존재와 싸우는 것은 지독하게 힘빠지는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공포를 증폭시키며, 본질에서 멀어지게 만들 우려도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결국 우리의 편견으로만 대상을 이해하면서 싸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가령 우리가 "빨갱이"나, "군산복합체"나, "일루미나티" 등을 적대시 해봤자, 우리는 그들을 이해할 수도 없고, 그들의 행동 패턴을 예측할 수도 없으며, 그들의 영향력과 약점도 제대로 파악할 수 없고, 심지어 그들이 누군지도 불분명하기 때문에, 그들을 결코 이길 수가 없습니다. (설령 그들을 모두 몰아낸다고 해도 우리는 확신할 수 없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문제에 있어서, 경기동부 혹은 당권파가 어떠한 사람들이고, 어떠한 조직을 갖고 있으며, 어떤 이해관계로 움직이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분석하고 이해한 다음에야 뭔가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에 관한 정보는 지독히 불투명한 느낌입니다. 논의의 대상을 한정짓고 구체화하는 작업이 지나치게 부족합니다.
사건의 팩트와 정확한 원인규명, 그리고 구체적 장본인(가해자)의 구분이 있어야지, 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없다면 또 다른 "정확하게 뭘 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평화를 위협하는 실체가 불분명한 어둠의 조직"이 가하는 공포에 국민들은 떨게 됩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과거 보수언론이 지긋지긋하게 들이대던 프레임이 맞습니다. 무슨무슨 간첩단, 무슨무슨 내란음모, 주사파 뭐 이런 맥락에서 그러합니다. 이 중에는 실재로 존재하는 위협도 있었지만, 과거 정권과 언론에 의해서 그 존재가 가공되거나 부풀려진 부분이 많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조중동이 프레임을 짜서 덤빈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과거의 경험에 따라 관습적으로 그들에게 씌워진 프레임이라는 차원에서 이번 사태에 조중동 프레임이 적용되었다는 근거 없는 주장도 일리는 있다는 생각이긴 합니다. 그와 같은 프레임에서 탈출하려고 노력하기는 커녕, 조중동도 예상 못한 깽판으로 프레임에 말려들어가는 그들이 할 변명은 아닌 것 같지만요.
사악군
12/05/25 10:14
수정 아이콘
사실 전 이 글 본문도 꽤나 불편합니다.

"... 폭력사태가 벌어지는 순간까지 생방으로 목도하면서
뒤돌아서버린, 저같은 사람도 "조중동 프레임"에 걸려버린 놈처럼 매도되어 너무 불편했습니다.
...
물론 조중동이나 보시는 나이드신 분들에겐 저렇게 말할 수도 있겠으나,
최소한 '뉴욕타임스'라면, 그리고 그걸 보고 있는 시청자들을 생각한다면 저렇게 말해선 안되지요."

결국 '조중동 프레임에 걸린 놈들, 조중동이나 보는 늙은이들'은 있고 그놈들이야 저런 소리 들어도 되지만
'나'는 아닌데. '유투브에서 뉴욕타임스까지 챙겨보는 깨어있는 나'까지 조중동 프레임에 걸린 놈 취급하니 기분나쁘시단 얘기죠?

글쓴 분이 그렇게 취급하던 사람들이 글쓴 분께 느끼던 감정을 느껴보시는 중일 뿐입니다.
그러면서도 아직도 본인이 하던 생각이 뭐가 잘못된 건지는 모르시는 것 같네요.
역지사지를 겪으시면서도 깨닫지 못하시면 영원히 발전하실 수 없습니다.
SigurRos
12/05/25 10:47
수정 아이콘
'김재연'이라는 이름만 봐도 속이 울렁거리네요.
Monde Grano
12/05/25 10:54
수정 아이콘
'조'선'중'앙통신과 로'동'신문이 만드는 '조중동' 프레임인가보죠.
초록추억
12/05/25 11:48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는 조중동의 프레임 '왜곡'이 비난대상입니다
그런데 이번 사안에서 조중동이 무슨 왜곡을 했다고.. [m]
김선태
12/05/25 12:01
수정 아이콘
삭제
Dr.쵸파
12/05/25 12:25
수정 아이콘
음 좀 날카로운 질문좀 하나 싶어 보려고 했는데 패스해야겠네요....색깔론으로 사태의 본질이 어긋난건 보수언론의 프레임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부정선거가 덮어지는건 아니죠 이놈의 적대적 공생관계는 정말;;
몽키.D.루피
12/05/25 16:49
수정 아이콘
나꼼수랑 김어준은 기본적으로 진영논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아주 잘) 통할 때가 있고 안 통할 때가 있는데 지금은 절대로 진영논리로 풀어서는 안되는 상황이죠. 본질적으로도 그렇고 정치적으로도 그렇구요.
12/05/25 18:42
수정 아이콘
동의합니다.
진영논리 아주 공감합니다 덧붙여 김어준씨는 보면 진짜 청개구리 같은 생각을 하더군요..
모든 사람이 한 사람을 일방적으로 매도할 경우 그 한사람의 편을 드는 그런 행동 같은 거 말입니다.

덧붙여 저는 개인적으로 꼼수라는 방송에 절대적으로 힘을 실어주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이라는 선물도 받았고, 그 동안 이정권에 억압되 살았던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용기를 주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왠만하면 절대로 까지 않고 힘을 실어줍니다.. 저는 꼼수를 생각하면 우리편 에이스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그러나 개인의 취향을 넘어서, 통진당 건은 절대로 그래서는 안됩니다.
통진당은 구당권파를 조금이라도 비호하는 순간 모든게 끝입니다.
꼼수는 신당권파에 철처하게 힘을 실어줘야 합니다. 그게 합리적이고 올바르다고 생각합니다.
구당권파 표 잃어봐야 뭐 얼마나 될까요? 만약 대선에 구당권파가 돌아선들 박근혜를 찍겠습니까?
아주 합리적으로 생각해봐도 버릴건 버려야 합니다. 정말 간곡히 부탁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저같은 사람도 이렇게 구당권파를 비리의 온상으로 보는데 그걸 편들었다간 일단 대중에게 완전히 훅 갑니다.
개인적인 인연 같은 것이 판단을 흐리는 거 같은데 절대로 그렇게 되지 않길 바랍니다.

그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무조건 이명박 대통령만 아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있으니 이명박근혜를 같이 봐줘야 겠군요..이 이외의 선은 아예 언급을 하지 않는것이 최선이라 봅니다.
그리고 총선이후 약해진 팬층을 제자리로 돌아오게 하는 유일한 방법이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꼼수팀이 정권에 당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 지지해줄 생각입니다.
책도 사주고..벙커도 한번 방문해 주고 등등 작지만 한 개인이 해 줄 수 있는 것은 다 해주어야지요..
더럽고 치사한 것들로부터 의로운 사람들을 지켜낼 수 있어야 비로소 나라가 바로 서겠지요..
꼼수팀이 더욱 힘내고 보다 용감하게 현 정권의 치부를 드러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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