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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5/24 22:03:34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한대화 감독, 정민철 코치 이쯤 되었으면 자진사퇴 혹은 경질이 답 아닌가요?
오늘 경기도 졌습니다.
결국 연패만 줄창하고 있는 바람에 이제 7위와도 네 게임 반차로 벌어졌습니다.
연패 하기 전만 해도 1위와 다섯게임차에 있었던게 연패 하더니만 그냥 와장창창창입니다.

연패과정도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수비실책으로 인해 무너진 경기도 꽤나 되고, 불펜진의 붕괴로 인해 무너진 경기도 꽤 됩니다.

문제는 단순히 선수들의 문제로 치부하기에는 한대화 감독, 정민철 투수코치의 선수운영이 너무 개판이라는 것입니다.

당장 오늘 경기만 해도 7:3으로 충분히 추격할만한 점수 차이에 있었는데 잘 던지던 2군에서 올라온 정재원 선수를 내리고
정민혁 선수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정민혁 선수가 좌타자를 상대할 쯤 되니까 박정진 선수를 올렸습니다.

박정진 선수는 어제경기에서도 올렸지만 볼넷만 내주고 내려왔습니다.
최근에는 홈런만 연일 쳐맞고 있는 정말 안 되는 투수입니다. 그냥 몸 자체의 회복이 안되고 있어요.
거기다 거의 매일 등판시키고 있습니다. 혹사도 이런 혹사가 어디있습니까?

결국 박정진 선수 안타만 열심히 맞고 점수차는 더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정말 한심합니다. 4점차였던 경기를 순식간에 9점차로 만들어버리는데 감독과 투수코치가 일조했다는 것입니다.

리빌딩을 한다고 해놓고 올 시즌 초에 선수기용은 죄다 어딘가에서 데려온 선수 혹은 기존의 선수로 채웠습니다.
최근에야 리빌딩 하는 식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지요.
그런데도 여전히 감독은 기존 선수만 열심히 찾더군요.

이런 상태로 팀이 가다 보니 잘 나가던 선수들도 말이 아니더군요.
4할 타자를 노리던 김태균 선수가 연 이틀째 안타를 치지 못했습니다.
이런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 심각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12입니다. 그 엄청나게 나빴던 작년보다도 지금 성적이 더 나쁘답니다.
외국인 투수가 와도 답이 없습니다. 감독의 선수기용, 투수코치에 의존하는 투수운용이 개판 일보직전인데 말이죠.
거기다 선수들 혹사시키면서 선수생명까지 단축시키려 하고 있고, 이런 상황이라면 다음 감독은 뭐부터 만져야 할지 모를 정도입니다.

정말 이쯤 왔으면 한대화 감독이랑 정민철 투수코치는 경질시켜야 답이라고 봅니다.
외부에서 감독을 끌고오던 대행체제를 하던 상관 없습니다.
4강은 힘들다 쳐도 팀의 분위기는 살려놓아야 내년에도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라도 엿 보일 것 아닙니까?

한화팬들은 지쳤습니다.
이제 한대화 감독의 선수탓 하는 것도 지쳤습니다.
정민철 투수의 개판 투수 운용 보는 것도 지쳤습니다.

한화구단이 결단을 내리거나, 한대화 감독, 정민철 투수코치가 직접 결정을 했으면 합니다.
물론 김민재 코치도 당연히 같이 가야죠. 이 분도 문제가 큽니다.
특히나 지금 주루코치 수비코치 겸임하는데 둘 다 막장입니다. 당연히 책임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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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12/05/24 22:10
수정 아이콘
박정진은 질 때도 나오고 이길 때도 나오고

잘 하면 말을 안 해... 나올 때마다 홈런맞고 -_-;


다른 건 몰라도 박정진 운용하는 건 이해 못 하겠네요.

구위 올리려면 2군에 박아놔야되는 거 아닌가요??
낭만한량
12/05/24 22:10
수정 아이콘
더이상 나빠질것도 보이지 않고요 그렇다고 더이상 좋아질 희망도 보이지 않습니다. 올해는 그냥 바닥을 한번 제대로 구경했으면 좋겠습니다.
감독으로 완전히 새로운 분이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김성근 감독님) 지금의 한화는 철밥통에 오히려 다른 구단 보다도 지역색이 강한 것 같습니다.
제 시카
12/05/24 22:12
수정 아이콘
어머니가 매일 저한테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성질 낼 거면 보지마."
그러면 전 성질 안 낸다고, 이젠 포기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결국엔..
"거봐 또 성질내자나."
스태프와 선수들에게 성질 내는 것도 지쳤습니다.
뭔가 납득할 만한 강수가 나와야 합니다.
12/05/24 22:12
수정 아이콘
한화 팀사정을 자세히 모르니 투수운용에 대해서는 뭐라 말할게 없고...(다만 박정진 운용은 굉장히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됩니다)
SK 출신 후쿠하라 코치가 와서 적어도 수비는 더 나아질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는데......오히려 수비가 더 망가진 모습이네요;;
독수리의습격
12/05/24 22:14
수정 아이콘
정민철 투수코치 선수로서의 평가를 더 이상 깎지 마세요. 제발 좋은 기억만 남도록.......
12/05/24 22:15
수정 아이콘
한대화가 감독이니 현재의 부진에 대해 책임질 필요는 있지만,
한대화가 나간다고 해서 한화의 전력이 딱히 달라질거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한대화는 감독으로 부임시에도 흔히들 말하는 자기사단이라고 부를만한 인물 하나 없이 단신으로 부임했고
투수운용에 있어서는 투코들에게 거의 맡기다시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현재 한화의 가장 큰 문제점은 두가지로 보는데
첫번째는 2군이 2군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
두번째는 코치자리가 은퇴한 한화레전드들의 철밥통처럼 되어가고 있다는겁니다.
2군은 언젠가 지어질 서산 연습장이 완성되면 어느정도 해결이 되겠지만
문제는 두번째죠. 이건 한화그룹과도 어느정도 일맥상통하는게 있어서 쉽게 고치기가 어렵습니다.
다시말해 내부에서 인물이 나오던가 혹은 팀이 개혁을 하지 않는이상에는 그저 감독은 돌려막기에 불과하다고 봅니다.
멀면 벙커링
12/05/24 22:16
수정 아이콘
반도의 프로야구 감독의 흔한 유체이탈 화법

http://osen.mt.co.kr/article/G1109349745
<'계약 마지막해' 한대화 감독의 각오는 "소신껏" >
한 감독은 "계약 마지막 해이지만 한 번 소신껏 해볼 것이다. 선수를 무리시키거나 누구의 눈치를 보는 일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해볼 것이다.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후회없이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그래서 부담을 갖기 보다 오히려 선수들에게 "즐기자"고 이야기한다.

-중략-

한 감독의 의지는 확고한 리빌딩 의지에서 나타난다. 구단에서는 당장 4강 이상의 성적을 바라고 있지만 한 감독은 양훈-김혁민-안승민 등 젊은 선발투수들을 비롯해 어리고 젊은 선수들을 키우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다. 처음 한화에 올 때 "제대로 된 리빌딩 하겠다"는 약속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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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현실은
박정진 공포의 등판일지(링크 클릭~)
http://mlbpark.donga.com/mbs/fileUpload/kbotown/201205/file327097_2728.jpg
2주간 12경중에서 10경기 등판함. 5연투,3연투,2연투 시킴
시나브로
12/05/24 22:16
수정 아이콘
아니 정말 이해가 안 되는 게 한대화, 정민철의 야구 통찰력과 야구 빅팬들의 그것의 차이는 뭐랄까

교수 수준과 학사 수준 정도 혹은 그 이상의 차이일 텐데 이렇게밖에 운용 못 한다는 게 한탄스럽습니다.
독수리의습격
12/05/24 22:21
수정 아이콘
한대화 감독의 입지가 완전히 흔들린다는게 느껴지는 이유가 자기가 데려온 수석코치는 짤렸고 배스가 사실상 전력외로 분류된게 한 달이 넘었는데 대체 용병 소식은 트레비스때 빼곤 카더라 자체도 없다시피 하는 것이죠. 사실상 팀에서 지원을 끊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한화가 감독을 먼저 경질할 구단이 아니니만큼 한대화 감독 스스로가 거취를 결정하겠지만 이미 통제력은 상실한 듯.
Empire State Of Mind
12/05/24 22:23
수정 아이콘
한화가 타팀에 비해 선수층이 얇은건가요?? 아니면 선수는 많은데 정작 1군급 선수들이 적은건가요??
투수들이 자주 등판하는거 같아 여쭈어 봅니다.
SaintTail
12/05/24 22:36
수정 아이콘
리빌딩 리빌딩 그러는데 한대화 감독 벌써 3년쨰입니다. 근데 아직도 리빌딩 거린다고요? 그럼 무능한거죠.
3년동안 변변한 3루수 키워낸 것도 없고, 수비는 도대체 스프링 캠프에서 훈련을 한건지 동네 마실을 나간건지 모를정도로 개판이고
정민철 코치는 뭐 1군코치 벌써 3년차인거로 기억하는데 선수 키워내는거나 운용이나 개판이고..
감독&코치 다 짜르고 좀 제대로 된 인물 좀 왔으면 좋겠어요...
12/05/24 22:37
수정 아이콘
안타깝죠. 그래도 작년에 야왕이다 뭐다 나름 팬들 응원하는 맛이라도 있었을텐데..
작년 엘지가 그랬습니다. 이건 뭘해도 답 안나오는 상황.
분위기 쇄신으로 (경질) 잠깐 흐름을 바꿀 수 있을지는 몰라도 올해는 참 힘들듯 싶네요.
슬러거
12/05/24 22:49
수정 아이콘
수위타자 1위, 최고투수 류현진, 퀄리티 스타트를 반 넘게 해도 승수는 2승인 신인 박찬호만 보아도...
한화는 이상하게 안풀리는것 같습니다.

장성호는 분명 작년보다 잘해주고 있는데 결국 장성호-김태균 이외에는 없는건지....
박정진은 작년에 커리어 하이인게 분명히 밝혀졌고, 바티스타는 작년과 문제점이 비슷한데 해결은 안됐고...

사실 한화는 불펜에서 날려먹은게 너무 많아서...(송신영, 마일영, 박정진, 바티스타 등등...)
김혁민도 선발 망하다 불펜에서 잘하더니 선발 나가더니 쩜쩜쩜... 확실한 선발은 그래도 류현진-양훈-박사장 까지 셋이나 있는데..
12/05/24 22:50
수정 아이콘
나름 골수팬이라면 팬인데..작년엔 성적은 둘째치고 일단 재밌기라도 했는데...(이기든 지든간에 화재거리도 많았고)
올해는...후..답이 없습니다.욕만 나옵니다.정신건강에 너무 안좋아서 넥센시합 보고 있습니다.
솔직한 심정으론...다 짤라버리고...대행으로 가든 동네 아저씨들을 데려오든...지금 있는 인물들은 안봤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성적이야 어차피 기대도 안하고..차라리 속이라도 시원할거같아요.(핸진이,찬호형 너무 안타깝...박정진도...ㅠㅠ)
넥센이나 엘지나..시즌 후반에도 이런 성적을 기대하기야 어렵겠지만..기본 전력때문에...
그래도 시즌 초반에 최소한...팬들에게 인상적인 성적을 남기고 있는데...당초 기대치에 비해서...
이넘의 치킨스는 나름 스타들도 가지고 있으면서 대체 뭐하자는 건지.....
양정인
12/05/24 22:51
수정 아이콘
'리빌딩' 한다고 했던 최근 2년동안 만든 것이 뭐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타선에선... 2년동안 젊은 피로 물갈이가 되거나 자연스럽게 세대교체가 되기는 커녕...
오히려 노장들이 선발라인업을 꿰찼습니다.

마운드에서도 선발진에서 류현진을 제외하고 누가 성장했는지 의문입니다.
안승민은.. 작년 잠깐 반짝이었는지 올해는 안습수준이고 그나마 잘해줬던 박정진마저 무너졌죠.
자신들이 가지고 있던 자원에서 성장시켜 불펜, 선발진을 키우는 것이 아닌...
최근 몇 년간 한화가 보여준 마운드 보강은 대부분 외부수혈이었습니다.
외부수혈로 마운드를 보강한다는 이야기는... 결국 코치진의 무능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12/05/24 22:53
수정 아이콘
유원상 하나만 봐도..한화 투수코치진 등이 무능한걸 알수있게 되었습니다.ㅠㅠ
OnlyJustForYou
12/05/24 23:00
수정 아이콘
지금 당장 바꾼다고 답이 없어요. 저는 계약 마지막해니 올해까지는 한대화 감독으로 갔으면 합니다. 시즌도 아직 많이 남았고(답은 없어보입니다만)
한화 선수 기본기없는 실력이 이모양인 걸 어떡하겠어요. 3년동안 못 키워낸 한대화 감독 탓고 크지만 애초에 감독 부임했을 때 상황이 키울 수 있는 선수도 없었고 그랬죠.
한 감독을 지지하는 건 아니지만 중간에 경질은 아닌 거 같습니다.
올 시즌 끝나고 코치들과 성적에 대해 책임지고 다 물러났으면 합니다.
지금 당장 시즌 중에 어떤 감독을 데려올 수 있나요.

다만 오늘 엠팍에서 김성근 감독께서 '한화가 불러주면 갈 수 있다'는 뉘양스의 말씀을 하셨다던데 심하게 혹하네요.
재야에 있는 다른 감독들이 온다고 한화가 당장 바뀔 거란 기대는 안하는데 김성근 감독이라면 기대가 되거든요.
하지만 이것도 시즌 후에 했으면 합니다.
위원장
12/05/24 23:01
수정 아이콘
바꾼다고 답은 없다고 보구요.
개인적으로는 송신영, 박정진 부진이 참 큰 거 같습니다.
12/05/24 23:10
수정 아이콘
레전드를 코치로 포용하는 거 좋은데, 그러려면 연수라도 보내고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선수가 곧 좋은 코치가 되는 건 절대 아닌데...
KalStyner
12/05/24 23:14
수정 아이콘
작년 후반 이적한 유원상이 반년도 안돼 터진 걸 보면..
투구폼 약간 수정한 것 뿐인데도. [m]
12/05/24 23:24
수정 아이콘
김인식 감독 마지막 해부터 올해까지 전력과 등수를 넥센과 비교해 보면 어떨까요? 아니면 올해 압도적 꼴지 후보였던 LG는요?
작년 공동 6위가 아니였다면 4년 연속 8위가 됐을수도 있죠. 아직 시즌이 반 이상 남았지만, 승률 4할 하루 넘긴 후 계속 내려가 1위와 게임차가 9게임차입니다.
작년 압도적인 4월 이후 LG와의 묘한 대립이후 코치진 물갈이로 팀분위기가 바뀌었죠. 올해도 코치진도 변경하며 분위기가 잠시 좋아지려다 또다시 꼴닭포스...
팬으로서 맨붕 온지 오래고 야구는 중간중간 스코어 확인뿐 경기자체를 보고 즐길 수가 없네요. 10년 꼴지할 때도 현진이 보는 낙으로 살았고, 적어도 1주일에 하루는 최고의 팀이었는데, 올해는 박찬호 선수한테 미안하고, 더불어 응원해 주는 타팀팬한테 미안하고...
감독교체는 관심 밖이고, 올해 한화야구를 볼 이유 하나, 희망 하나만 제시해 줬으면 합니다.
영감님만 오신다면 앞으로 못볼 '지금의' 한화야구를 눈에 담아두기 위해서라도 보겠습니다만...
나름쟁이
12/05/24 23:29
수정 아이콘
박정진은 올시즌 끝나고 은퇴시킬건가요?? 타팀팬이 보기에도 좀 심하군요...
블루나인
12/05/25 00:03
수정 아이콘
4강싸움 그래도 가능성 있다는건 박정진 송신영이 정상에 이대수 골글클래스가 유지되었어야 하는데
이대수는 골글 한번받고 야구 때려치고 싶은건가 싶고 송신영은 차라리 결장이라서 다행이라 느껴지는 데다
정진옹은 작년에 그만큼 해주셨으니 탈날만도 하고 지금 굴리는 거 보면 킬인식시절 마정길 이상으로 굴려대니 원 ㅡㅡ;
장성호 강동우 3할쳐주고 삼진행도 2할후반대로 올라섰고 김태균 류현진 박찬호는 건재하고 양훈 이런애들도 할만큼 해주는데 도저히 이길 수가 없어 -_-
베스 이 수입산 물고기놈 데려온것도 열받네요 가르시아가 슬슬 나이도 있고 한계가 명확한 타자라지만 한시즌 더 쓰는게 훨씬 나았을듯 타선 보는 재미라도 있었겠지
12/05/25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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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러나야죠. 한대화감독 부임당시 정말 거지같은 선수층 & 프런트 삽질. 이것저것 불쌍한 감독은 맞는데, 투수 혹사는 절대 용납 못합니다. 한대화 감독 부임하면서, 좋은 일도 여러가지 있었지만(최진행 키운거, 이대수 지금은 삽질해도.. 조규수랑 바꾼거는 잘했죠, 그리고 애들 세트로 다 군대보낸거), 불펜 이렇게 혹사시키면 한화 미래가 없습니다. 성적 안나와도 괜찮습니다, 객관적으로 6위정도의 전력인데, 어떻게 4강을 갑니까. 근데 작년에 정민혁, 올해 박정진 이렇게 굴리는거 보면서 진짜 돌아버리겠습니다.

한대화 감독 뿐만이 아니라 정민철 투코도 같이 물러나야죠. 진짜 요즘 심정같아선, 한밭구장에 걸려있는 23번 영구결번 찢어버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스웨트
12/05/25 00:41
수정 아이콘
성적이 곧 실력인것이 프로스포츠라면 지금 왜 이런말이 나오는지 그들도 알아야 합니다.
타자가 안되서 진다? 그건 재수가 없는거야 언젠간 터질수 있어 작년 기아도 안터진다 안터진다 했어도 결국 플레이오프 가더라
투수가 안되서 진다? 으으.. 우선 용병 잘 뽑고 기존에 있는 좋은 투수들 있으니 잘 쓰면 될꺼야

근데 한화는 제가 보기에 가장 문제인게 타자도 아니고 투수도 아니에요. 잔루와 실책이죠. 이건 연습이 뭔가 이상한거 아닙니까?
못쳐서 잔루면 모르겠는데 뭔 맨날 주루사 나오지 않나 견제사 당하지 않나 졸라 뛰다가 오버런 해서 죽질 않나
수비는 주구장창 털리고 경기에서 실책이 안나오는날이 단하루도 없질않나(저번에 해설자가 "세상에 매일 실책하는 팀이 어디있습니까?" 하니까 9회에 실책을 하더군요. 그팀이 화나입니다 해설자님)
이걸 어떻게 옹호를 합니까? 게다가 이젠 투수혹사까지.. 노망주 버릴작정입니까? 어떻게 .450 타자에 한국최고의투수, 메이져 124승투수가 한팀인데 팀이 이럴수가 있습니까? 아 진짜 어처구니가 없어서 말이 안나오는게 현실입니다

만약 영감님이 한화오시면 바꿀수 있을까요? 정말 신이 아닌 이상 이 거지같은 팀이 바뀔수 있는걸까요?
삶이춤추도록
12/05/25 01:01
수정 아이콘
오늘 김성근 감독님 강연회에서 질문시간에 한화로 와달라는 학생의 질문이 있었답니다.
1위와 몇경기차이냐고 김성근감독님이 질문하고 10경기정도 차이난다고 하자 한숨쉬시며 따라잡으려면 2달정도 걸리겠다고 답하셧답니다. 뭐 강연회에서 조크 잘하시기로 유명하시니 조크로 받아들이자는 분위기이긴 하던데.....

왠지 김성근감독님이면 그렇게 될것도 같아요.
핸드레이크
12/05/25 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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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범현 감독도 나쁜건 아니지 않을까요?
선수관리나 육성은 괜찮은걸로..
방과후티타임
12/05/25 01:22
수정 아이콘
2년동안 그 없는 불펜진을 이끌어 준 박정진선수, 나이도 있고 퍼지는것도 당연한데 그 퍼진걸 의미없이 막 쓰니.........
그리고 야수진들 기본이......이대수 선수 수비범위 좁은거야 알고있지만 안정적인 수비 하나만 믿는 선수인데 안정감이 아예 없어졌고, 한상훈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공이 갔을때 안정감을 주는 선수가 아예 없네요. 포수 도루저지는 가끔 해주면 감사한 일이고, 희생번트는 성공이 반정도 되나요? 런앤히트 나오면 헛스윙하고, 주자 3루에 보내놓으면 투수땅볼치고, 뜬금없이 견제에 걸려서 죽지를 않나.....에잉......
12/05/25 02:02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박정진 선수는 여름-가을로 가는 무렵에 나오면 홈런을 좀 많이 맞았습니다. 만루홈런도 두 번 정도 본거 같구요

대전도 그렇지만 청주는 잠실에서 펜스맞을 거리면 홈런이라 더더욱 잘터지기도 했구요, 그래도 끈기있게 달려드는 듯한 야구를 보는 맛이 쏠쏠했습니다. 막판 역전승 하는 일도 꽤 있었으니까요 게다가 아이러니하게도 정규시즌 1위를 했던 대 삼성전에서 우세를 가져갔던 면도 재미있는 부분이었죠.

작년 5월 예끼로 시작해서 분위기 전환되는 부분부터가 상당히 재미있는 야구였는데 올해는 그런게 없습니다. 최근에 롯데와의 경기에서 에어진행이 나오던 그 경기조차도 보면서 참 갑갑했는데 요즘은 더하네요...

신기하게도 집중력이 6~7회쯤 오면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뭔가 한명씩 x맨은 아닌가 싶은 일을 자꾸 만들고 팽팽하거나 앞서고 있던 우위를 결국 지키지 못하고 내줍니다. 타격은 그래도 잘 되는 편입니다. 근데 팀타격에 집중력이 좀 모자라요 1~5번까지는 참 좋아요 6~9번까지는 뭔가 나가주기만 해도 감사해야 되는 상황이고, 만루찬스가 와도 기대가 안되요 한 3번정도는 만루찬스가 와야 점수좀 나려나 싶어요...

작년에는 한대화 감독의 원포인트 대타작전이 잘터진 편이었죠 나가기전에 적당히 노림수 코치도 해주고 그에 따라서 대타기용이 효과를 보기도 봤는데 올해는 대타작전이 성공률도 떨어져보여요,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어요 이틀전엔가도 득점권에 주자가 나가있는데 4번타자 김태균을 빼고 김경언을 넣었어요... 왜?! 도무지 이해 불가능인데 김태균의 위압감이 그 상황이면 더 효율적이었을것이고, 일단 4할타자인데 거기서 김경언을 넣고 결국 점수를 얻지를 못했습니다. 사실 거기서 1점만 냈어도 이기는 경기 유리하게 끌고 갈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이어지는 실책과 운 없는 일들의 연속.. 무기력함이 갑갑합니다. 이게 뭔가 싶을정도로요...

유머게시판에 99년 한화 우승당시 시나리오와 비교하며 올해 한화가 우승한다는 글을 봤는데, 우승전력이라고 하기엔 글쎄요... 그저 한숨만 팍팍 나옵니다.

주말경기가 대 넥센전인데 연승이 끊기긴 했지만, 딱히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 아마 류현진 선발로 알고 있는데 자꾸 머리에는 투수가 자기만 믿고 던져야 한다. 자기가 아웃시켜야 한다라고 말하는 그 장면이 머릿속을 휘감네요...


거기다 시즌중에 회장이 왔다 갔는데, 그날만 다행히 이겼죠 그것도 진짜 억지로 쥐어짜서... 연패 분위기 계속 되면 회장님이 뭔가 지시할거 같기도 합니다. 그냥 마음편하게 디아3 하는게 좋은것 같네요 요즘..
그리메
12/05/25 08:51
수정 아이콘
한화팬에 박찬호 류어린이 팬으로서 그냥 한숨만 나옵니다
12/05/25 09:50
수정 아이콘
3년전의 넥센과 한화

지금의 넥센과 한화

이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설탕가루인형
12/05/25 10:24
수정 아이콘
한대화 감독이 불쌍한 이유는 윗분들도 많이 적어주셨지만
자기 사단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홀홀단신이로 입성했고,
프런트의 병맛질로 전력의 상당부분을 군복무로 돌려야 했죠.(특히 송광민 생각만하면 진짜...)
레전드라는 이유로 제대로된 코치 연수도 안 받은 상태에서 코치들이 1군을 지도하고 있구요.

한화 2군구장 없어서 2군팜 초토화된 것도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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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실드고 대타작전을 빼면 한대화 감독이 타 감독들에 비해 평균근처에 있는
부분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12/05/25 11:28
수정 아이콘
일단 프런트가 감독한테 힘을 실어줘서 코치진을 자기 사람으로 채울 수 있어야 감독을 교체하더라도 효과를 보든지 말든지 하죠.
현재 한화팀 체제로는 김성근 감독이 와도 못하겠다고 때려치고 나갈겁니다.
비첸지
12/05/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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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기본이 수비와 주루라고 봤을때 한화는 기본이 너무나 부족한 팀이라..
한대화 감독탓을 하기도 안하기도 애매하지만, 이 팀은 그냥 김성근 감독+전권위임해서 빡세게 굴리는게 답이라고 봅니다.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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