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4/25 12:26:18
Name 개굴피카
File #1 양텍.JPG (0 Byte), Download : 55
Subject [일반] [MLB]다르빗슈와 구로다의 일본인 맞대결이 끝났습니다


일본인 투수 맞대결로

그리고 올 시즌 핵타선

텍사스와 양키스의 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던

경기!

결과는 다르빗슈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다르빗슈 : 8.1이닝 무실점 7안타 2볼넷 10K 방어율 : 2.42
구로다 : 6.2이닝 2실점 5안타 2볼넷 5K 방어율 :4.38

그동안
5.2이닝 5실점
5.2이닝 2실점
6.1이닝 1실점
을 하면서 점점 좋은 모습을 보여주더니

오늘은 낙차큰 커브와 커터가 양키타자들을 압도하면서 무려 10개의 삼진을 솎아냈습니다.

(10번째 삼진장면)

http://mlb.mlb.com/video/play.jsp?content_id=20891511&topic_id=&c_id=mlb&tcid=vpp_copy_20891511&v=3

가장 압권이었던 장면은 8회 마지막 타자를 상대할 때 뿌린 96마일의 직구였습니다...

완봉을 눈앞에 뒀지만 8회 1사에 안타를 맞는 바람에 아쉽게 강판되었습니다. (총 투구수: 119개)

앞으로의 다르빗슈의 피칭과 성공여부가 기대되는 경기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yonghwans
12/04/25 12:28
수정 아이콘
다르빗슈도 역시 대단하고 구로다 역시 잘한 경기네요.

역시 선수층은 일본선수들이 대단한듯
The HUSE
12/04/25 12:28
수정 아이콘
역시 잘놈잘 이군요.
경기 영상을 찾아봐야겠네요.
써보세요
12/04/25 12:29
수정 아이콘
윤석민과 류현진이 언젠가 MLB에서 붙으면 좋겠네요.. [m]
김치찌개
12/04/25 12:31
수정 아이콘
다르빗슈 대단하네요

구로다도 좋은 투수구요

다르빗슈의 판정승이네요~
도라귀염
12/04/25 12:32
수정 아이콘
다르빗슈는 역시 클래스가 있는 선수로군요 끝까지 지켜봐야 겠지만 얼마전에 달빛 직구가 밋밋하다고 글쓴 분 민망할만한 결과네요 오늘은
거북거북
12/04/25 12:32
수정 아이콘
다르빗슈...덜덜덜 돋네요
위원장
12/04/25 12:33
수정 아이콘
팀타율 1,2위 팀 대결이었는데... 덜덜
12/04/25 12:40
수정 아이콘
우와 후덜덜한데요? 역시 일본 정상급 투수는 미국에서도 통하는군요.
12/04/25 12:42
수정 아이콘
다르빗슈는 오늘같은 피칭에 종종 보이는 택도않게 벗어나는 로케이션의 제구만 수정되면 투구수 100~110개로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완투가능한 피쳐라는걸 입증한 게임이였습니다.
한편 쿠로다는 올시즌 여전히 우타자를 상대로는 경쟁력이 있다는걸 보여줬습니다. 텍사스 타선이 강타선이긴 하지만 우타자들이 많아 쿠로다를 털던 팀들처럼 좌타들 위주로 배치하지 못했는데 결국 공략하는데는 실패하더군요.
OnlyJustForYou
12/04/25 12:45
수정 아이콘
오우 달빛 대단한데요.
많은 분들이 실패라고 봤는데 준수한 성적이네요. 시간 지날수록 나아질까요 아니면 내리막을 탈까요.
여하튼 양키타선을 상대로 8.1이닝 7피안타 10K라니 대단합니다.
너는강하다
12/04/25 12:47
수정 아이콘
결국은 제구를 잡는게 관건이라고 봅니다. 오늘은 제구가 잘되서 볼넷이 적었기때문에 성공적인 피칭을 한거구요. 구위는 충분히 위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OneRepublic
12/04/25 12:52
수정 아이콘
일본 투수들의 맞대결이라... 부럽네요 크크
Je ne sais quoi
12/04/25 12:57
수정 아이콘
옷 대단하군요. 저를 포함한 몇몇 분이 별로일 거 같다고 하자마자 잘 하는군요 ^^;;
12/04/25 13:01
수정 아이콘
이번같은 피칭에 포심이 업그레이드 되면 리그 정상급의 피칭도 가능할 듯 하네요. 전에 다르빗슈에 대한 글을 썼는데, 여봐란 듯이 던졌군요. 그래도 아직까지 이게 뭐야 싶은 로케이션의 공이 나오고 있고, 패스트볼 무브먼트는 바닥이라 안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물이 오른 양키 타선이 다르빗슈의 실투들을 걷어내지 못한 것이 패인이었습니다. 시즌 첫 대결의 낯섬때문이라 위안해봅니다. 구속은 전에 제 글에서 전해들은 대로 훌륭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특히 브레이킹볼들이 죄다 꽂혀대서 무섭더군요. 과연 지난 3번의 로케이션이 원래 실력인지 이번이 원래 실력인지 -0- 볼넷만 줄여도 확달라지는 피처였습니다.
휴식같은친구
12/04/25 13:07
수정 아이콘
뭐 메이저에서 그정도 돈주고 데리고가서 선발로 쓰는데 당연히 이유가 있겠죠.
루크레티아
12/04/25 13:29
수정 아이콘
결론은 달빛도 까야 제 맛?
부스터온
12/04/25 13:40
수정 아이콘
달빛의 성공이 고무적인게,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납니다.
오늘도 무사 만루, 사실상 1사 1,2루 혹은 1사 2,3루가 될 상황이어서 흔들릴법도 했는데
삼진 이후에 병살타로 깔끔하게 끝내는 모습은 말로 표현하기가..
이번만 그런것도 아니고, 데뷔전을 제외한 두번의 등판에서도 위기 때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거기에 텍사스 구장을 쓰고, 디트-양키 타선을 상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26이닝동안 피홈런이 0입니다 ㅡ_ㅡ;
마쓰자카와는 달리 초반에 버닝하다 후반기에 힘 떨어지는게 아니라
초반에 헤매다 점점 자기 페이스 찾아가는 것도 긍정적이구요.

9회에도 포심이 154 찍는거 보니까 볼넷만 줄이면 7이닝 이상은 먹고 들어가는 완투형 투수로 발전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
하긴, npb에서도 완투형 투수였으니 적응한다고 하는게 맞겠네요.

무엇보다 포심 제외하고 5~6개 구종이 전부 다 먹혀들어간다는게...
스트라이크 존 적응만 마치면 정말 터프한 투수의 모습을 보여줄 것 같아요.
12/04/25 13:56
수정 아이콘
결국 중요한 건 한 시즌이 아니라 얼마나 오랫동안 잘 하느냐겠죠.
왕첸밍이나 마쓰자카도 그게 걸렸구요.
박사장님 124승 깰 수 있을지 기대되네요.
5방향견제
12/04/25 14:01
수정 아이콘
역시 잘놈잘이군요 달빛
나름쟁이
12/04/25 14:12
수정 아이콘
글말미에 9회1사로 수정하셔야 할듯 합니다. [m]
12/04/25 14:19
수정 아이콘
아직은 평가가 이르죠.
므르브 굇수들의 눈에 달빗의 공이 익숙해지기 시작하는 시기를 잘 넘겨야죠.
헤나투
12/04/25 14:53
수정 아이콘
확실히 점점 나아진다는 점은 긍정적인 미래를 예상할만하죠...
그러나 중게를 직접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불안불안합니다. 아직은 좋은 평가를 내리기가 힘드네요.
정성남자
12/04/25 16:09
수정 아이콘
다르빗슈는 더욱더 올라갈겁니다...멘탈 재능면에서 안타깝게도 다른 아시아권 선수들과는 급이 다른듯하네요. 초반에 그렇게 좋지못한 스타트를 하고도 이내 이런 성적을 올리는게 정말 무시무시한 놈인거 같습니다. 이제까지의 성적에서 나오는 근본적인 자신감과 자기 관리 능력이 진짜 엄청납니다.

한국에서도 이런 진정한 야구 소년이 등장했으면 좋겠네요.
12/04/26 00:05
수정 아이콘
결국 오늘 달빛도 일본 달빛이랑은 다른 달빛이었죠.
(일본 달빛은 그냥 직구 괴물.. 오늘 달빛은 만능 에이스 피쳐..)

오늘 모습 보니까 달빛이 미국에서 충분히 에이스 피쳐가 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브레이킹 볼이 먹히기 시작하니까 패스트볼도 힘을 더 받는 것 같더군요.

다만 한시즌 내내 이렇게 브레이킹 볼을 구사할 수 있나하는 생각이 들긴하네요.
일본에서는 뭔가 안 풀린다 싶으면 패스트 볼로 꽂아넣곤 했는데
미국에서는 지난 경기를 돌이켜보건데 브레이킹 볼이 제대로 안 나가서 직구를 꽂아넣다간 작살날 것으로 보이던데요..

어쨌건 확실한 건 브레이킹 볼이 먹히는 달빛은 메이저에서도 통하겠네요. [m]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935 [일반] [MLB]다르빗슈와 구로다의 일본인 맞대결이 끝났습니다 [27] 개굴피카5937 12/04/25 5937 0
35996 [일반] 2012 프로야구 시범경기 첫번째 직관후기 [18] AttackDDang5104 12/03/17 5104 0
35687 [일반] [리뷰] 영화 <퍼펙트 게임> 재밌게 보셨나요? [32] 홍소5850 12/03/03 5850 0
34717 [일반] 주간 <스포츠 뉴스> 올립니다.. (최희섭, 넥센 트레이드 불발) [30] k`7652 12/01/16 7652 2
34621 [일반] 2012 LG Twins 전력 미리 보기 - 야수편 [33] Wicked4323 12/01/11 4323 0
34569 [일반] 연애상담. [15] Love&Hate10268 12/01/10 10268 4
34515 [일반] 그럼 임팩트 있는, 아쉬운 투수들 베스트 5. [29] Bergy105371 12/01/08 5371 0
34354 [일반] [KBO 30주년] 한국 프로야구를 빛낸 100인의 영웅들 [20] Hobchins5108 12/01/01 5108 0
34292 [일반] 지우고 지워도.. [2] 민선예3565 11/12/29 3565 0
34233 [일반] [스포]"나는 7ㅏ수다" 새가수 발표 [49] 에시앙6631 11/12/28 6631 0
33553 [일반] [야구] 아시아 시리즈 <삼성 vs 소프트뱅크> 오승환 9회말 투구 영상.. [12] k`5989 11/12/02 5989 0
33490 [일반] 오승환 직구의 비밀은? [31] 레몬커피10371 11/11/29 10371 2
32626 [일반] 다음의 투수들이 한국 프로야구에 통할까요 [60] PokerFace6758 11/10/26 6758 0
32249 [일반] 어장관리 [61] Love&Hate11210 11/10/11 11210 6
32172 [일반] [야구] 삼성의 올시즌 총정리(기록) + 평가와 잡담 [55] 슬러거4582 11/10/07 4582 2
31815 [일반] 피치포크에게 엿먹고 씹어 넘긴 올해의 숨겨진 수작음반들. [7] hm51173406905 11/09/19 6905 0
31244 [일반] [연애학개론] 어장관리의 허와 실 [92] youngwon10642 11/08/21 10642 3
31215 [일반] 2002년의 김성근 감독 인터뷰 [10] Neo6638 11/08/20 6638 0
31082 [일반] (수정) 제가 뽑은 '나는 가수다' 역대 최고 무대/음원 Top 7 [115] 리콜한방8533 11/08/15 8533 0
31034 [일반] Ace [46] Jolie7825 11/08/12 7825 0
31018 [일반] [해축] 리버풀이 엔리케 영입으로써 퍼즐을 거의 다 맞췄네요 [64] 슬러거3910 11/08/11 3910 0
31001 [일반] 진심을 담는 직구승부 [6] 안정엽5358 11/08/11 5358 2
30977 [일반] [야구] KIA 심동섭 4이닝, 7삼진 영상.. [36] k`5391 11/08/10 5391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