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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16 23:59:10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불법사찰에 드디어 민정수석실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네요.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117776
오늘 진경락 전 총리실 기획총괄과장이 구속되었습니다.
이미 진경락 전 과장은 증겨인멸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이후 징계위원회에 회부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징계위원회 소명서에서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두 비서관이 이영호 전 비서관에게 증거인멸을 요구했다고 진술했답니다.

이 징계위 소명서라는 것이 작년 2월에 제출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 안에 중요한 내용인 민정수석실의 관여 여부가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나오게 된 것입니다.

뭐 오늘에서야 관봉형식 5000만원을 건넨 류충렬 전 총리실 공직복무관리관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 하는 것을 보면
참 한심해 보입니다.

그리고 총선 이전이 아닌 총선 이후에야 이렇게 속도 내는 것을 보면 참 무언가가 있어보입니다.
이런 상황까지 왔으면 현 법무부장관은 경질시켜야 마땅한 것 아닌가요?

솔직히 자기 최측근이나 다름 없는 민정수석을 법무부장관에 앉힌 것도 웃긴 일이었는데
이런 일까지 저지른 인간이니 더더욱 할 말이 없습니다.

하루속히 권재진 법무장관은 경질시켜야 한다고 봅니다.
이런 자가 있는 법무부의 수장으로 있는 이상 검찰수사가 제대로 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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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푸님
12/04/17 00:10
수정 아이콘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면,
문대성 김형태 하태경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권재진, 그리고 김재철 김인규 배석규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권재진 경질론은 이미 여권에서도 나왔죠.
민간인 사찰은 굳이 KBS새노조의 오폭이 아니래도 결과적으론 노무현 도찐개찐 프레임으로 갔을거 같지만,
사실 핵심인물이 아직까지 경질안된게 어찌보면 참 대단해요.. 아무리 선거때문이었다고 하지만요.
못된고양이
12/04/17 00:14
수정 아이콘
청와대의 그분도 아직 건재하시고 여당도 총선 이겼으니 별 로 기대도 안되네요.
개혁 까지는 기대하지도 않지만 야권이 과반 넘겨서 시스템 되돌려놓고 정부의 잘못과 비리 탈탈 털 수 있는 힘을 가지길 바랬는데 너무 안타깝네요.
12/04/17 00:45
수정 아이콘
선거 전에는 쥐죽은듯 있다가 선거 끝나는 날 진경락 과장 체포영장 발부해서 세군데 출동하고 다음 날 집어 넣는거... 박근혜의 힘이죠.

별개로, 자백이 조금씩 나오고 있다는것에 대해 희망을 느낍니다.
(Re)적울린네마리
12/04/17 01:37
수정 아이콘
당연히 사찰받을 만한 사람이 사찰받았다고 생각함...
MB정권에 국한된 게 아니라 전정권 그 이전정권도 했는데요 뭘~
민정수석? 원래 민정수석이 그런데 하는 곳임...

이게 선거이후 돌아가는 판세지요...
누나전문깔대기
12/04/17 01:43
수정 아이콘
이건 정말 제대로 수사되길 바랍니다. 민간인 사찰이 정부주도로 체계적으로 이뤄졌다는게 사실이라면(사실같습니다만..)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국가란게 부정되고 경찰국가라고 인정하는 꼴이에요. [m]
르웰린견습생
12/04/17 01:53
수정 아이콘
지금쯤 과반 넘은 야권이 일 못할 거 같다고 걱정하고 있어야 할 거 같은데…. 민간인 사찰 건을 보니 다시금 멘붕 ㅠ

민간인 사찰 기사 볼 때마다 느껴지는 건데….
사찰 피해자 김종익 씨를 횡령 의혹으로 탈탈 털 때는 유능 신속 꼼꼼!
총리실 청와대 개입 민간인 사찰 증거인멸 건은 무능 엉성 답보!

이러니 정치 검찰 얘기가 안 나올 수가 없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두 눈 똑똑히 뜨고 지켜보겠습니다. 과연 몸통이 나오는지 머리가 나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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