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4/15 03:26:41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김용민의 패기?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요?
총선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도 않았습니다.
비록 나꼼수의 파워가 있어서 서울 20대들을 투표장으로 끌고 들어갔다고 하지만
김용민씨의 막말파문 때문에 표 자체가 날라간 지역이 더 많은 편입니다.

물론 민주통합당의 선거전략의 실패도 있지만 조중동과 여권의 네거티브 공격의 대상이 된 대상은 김용민씨고
서울 동북부 지역에서 야권후보로는 유일하게 패배한 후보가 김용민씨입니다.
오늘 오랜만에 집에 올라오신 골수 야권 지지자이신 제 아버지도 김용민씨가 무슨 막말을 했길래 밀렸나는 소리를 하실 정도로
김용민씨는 문제가 많은 후보이고, 선거 이후에는 자중을 해야 하는 입장에 있어야 합니다.

꼭 강용석 의원을 보는 것 같네요.
강용석 의원 역시 성추행 이후로 온갖 어그로는 끌고 다니면서
김용민씨도 이제는 국민 욕쟁이가 되겠느니 하는 꼴을 보면...

너무 진정성이 없습니다.
쫄지마 이런 수준이 아니라 김용민 후보는 당사자고 뭐가 어떻던 간에 조금 자중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야권지지자들은 이번 패배를 보고서 상당히 많은 충격을 당한 상태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원인을 제공한 후보가 총선 끝난지 1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온갖 난리를 치는 것을 보면...

무엇보다도 나꼼수의 영향력이 약화될까 그게 걱정이 됩니다.
결국 김용민씨가 저런 난리를 치는 바람에 야권의 지지층으로서는 나꼼수의 진정성 자체도 의심을 받을 수 밖에 없겠죠.
정치는 장난이 아니라는 것을 강용석 의원이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왜 김용민씨는 저런 짓을 벌이는 것일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관심좀
12/04/15 03:30
수정 아이콘
다른 걸 떠나서 제가 김용민이라면 저라도 저런 결정을 했을듯 합니다. 얼마 안 되는 기간이지만 정말 힘들었을듯. 과오를 떠나서요.
(Re)적울린네마리
12/04/15 03:37
수정 아이콘
처음부터 B급 잡X으로 시작했습니다.
원래 자리로 찾아가는거라 봅니다.

강용석처럼 공천과 당선을 위한 정치적 목적인 관심끌기와 다르죠.
나꼼수멤버로 지하 벙커에서 그들끼리 조!를 외치며 있던 자리로 가는 과정이라 봅니다.

나꼼수의 영향력은 찾아듣는 사람에게만 있을 뿐이죠.
천만이 찾아 듣던 걸 백만,십만이 찾아듣는다면 자연스레 영향력은 줄어들고 소멸하게 되겠지요.

자기 입으로 정치적 실험은 끝났고 예전 나꼼수로 돌아온다니 그냥 응원합니다.
다시 힘차게 조!를 외치길~
12/04/15 04:44
수정 아이콘
그냥 키보드워리어의 정신승리죠.. 국회의원됐으면 온갖 기득권의 달콤함을 맛보며 "원래의자기자리"로 돌아가려는 생각을 절대 하지않았을거아닙니까? 선거에서 지니깐 원래 돌아갈자리라고 자기위안이나하면서 이왕 자기자리갈거 그럴듯한 케릭터만드는거죠. 결론은 야권의 강용석일뿐인데말이죠 크크
12/04/15 03:38
수정 아이콘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게 누가 뭐라고 하여도, 이것 이외에는 현 여권을 공격할 방법이 없어요.
단, 예전과 다르게 나꼼수는 김용민의 발언으로 인하여 지속적으록 공격을 받겠죠.
그래도, 현 야권에는 여권을 공격할 저격수가 없습니다. 박지원씨가 전면에 나설수도 없고.
박근혜를 현 야권이 공격하면 역효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고.
그나마 나꼼수가 박근혜의 합법적이지만 도덕적으로 있어서는 안될 그런 것들. 또는 아킬레스건인 박지만에 대한 공격.
이걸 야권에 큰 부담 없이 행해줄수 있겠죠.

다만, 현 시점에서 나꼼수의 가장 큰 과제는 김용민의 신뢰성 회복입니다.
청바지
12/04/15 03:45
수정 아이콘
역시 사람이 어디 가는거 아니군요.
저는 그냥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친걸 떠나서.. 욕설 듣고나서 아 이사람은 아니구나 했는데.. (적어도 정치인으로는)
자기 말 그대로 그냥 앞으로 욕쟁이나 하고 정치할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 트윗을 보니 혼자 정신승리하려는거 같아서 욕나오네요.
12/04/15 03:45
수정 아이콘
트윗상으로 보면 사실상 정계은퇴한 거나 다름없고 자연인으로서 하는 말인데 뭐 굳이 이거저거 재야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애시당초 무게감이나 비중이 큰 인물도 아니었고.
12/04/15 03:46
수정 아이콘
이명박에서 박근혜로 공격대상을 바꾸려는 신호탄 같습니다.
확고한신념
12/04/15 03:48
수정 아이콘
오히려 자숙하다가 다시 나꼼수로 돌아오는 상황이 더욱 어색하고 어렵습니다..
제가 볼떄도 이것이 가장 김용민이 할수있는 마지막 선택이 아니였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야여오요우유으
12/04/15 03:53
수정 아이콘
뭐 애초에 논란이 되는 발언 자체가 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면 생각 자체를 하기 힘든 수준의 발언인데 그런 사람을 8년 전 일일 뿐이고 지금은 변했다 다른사람이다 하는게 크게 설득력이 없죠 그냥 딱 이 정도 사람인 겁니다. 뭐 근신 이틀 했으니 할만큼 했네요 자기도 살아야 되니까 이렇게 나오는 거죠. 개인적으로는 정치를 떠나서 기본적인 인성에 문제가 있고 이런 사람이 야권에서 네임드가 되어 버린 건 야권에 있어서 재앙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중동이 대성공했죠 앞으로도 얼마든지 우려먹기가 가능하거든요. 저 사람 활동 정도에 따라서 북한드립 수준까지 우려먹을 수 있을 겁니다. 이 사람 지지했던 사람들은 제발 그게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야권에 이익이 되는 일인지 잘 생각해 보길 부탁드립니다.
jjohny=Kuma
12/04/15 03:56
수정 아이콘
일전에도 김용민 후보에 대한 기대를 표현한 사람으로서... 만약 계속 정치를 하실 거라면 앞으로도 계속 자중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정치인으로서의 커리어를 종료하시고 이전과 같은 평론가의 자리를 지키실 거라면 저는 이런 방식도 긍정적인 시각으로 지켜보겠습니다.
㈜스틸야드
12/04/15 04:01
수정 아이콘
확실히 좀 빠른 느낌이 들긴합니다. 선거 패배이후 고작 4일이거든요. 본인 정치 커리어를 끝내겠다는거면 뭐 이해하겠습니다만 그게 아니면 최악의 수라고 봐야죠. 어차피 선거 패배의 책임을 김용민 한사람한테 묻기에는 민통당의 삽질이 너무 크기도 했구요.

대신 나꼼수의 입지가 좁아지는건 감안 해야겠죠. 나꼼수 녹음할때 김총수와 주기자만 참여한다거나 하면 모르겠습니다만...
iAndroid
12/04/15 04:03
수정 아이콘
이번 선거 향방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중도보수층을 완전히 무시하는 처사라고 봅니다.
기존 지지층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굳건한 지지를 보여주는 상황에서 중도보수를 얼마만큼 끌어오느냐가 선거의 성패를 좌지우지한다는 사실이 이번 선거에서 증명이 되었는데 이러한 태도를 보여주는 것은 야권에서도 더이상 환영받지 못하는 상황이 되겠네요.
주요 진행자가 저러한 처신을 보여주는 것은 결국 나꼼수의 신뢰도도 떨어질 것이며 듣는 사람만 듣는 그런 방송이 될 가능성이 높겠죠.
지금까지는 나름대로의 지지와 신뢰도를 확보했기 때문에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나꼼수의 주장이 많이 받아들여졌고 먹혔습니다만, 이후는 나꼼수를 듣는 중도보수층의 이탈 및 신뢰도의 하락으로 인한 영향력의 축소를 겪을 수 밖엔 없을듯 흡니다.
12/04/15 04:12
수정 아이콘
어차피, 나꼼수의 한계가 드러난 선거입니다.
수도권에서 20대의 투표율을 비약적으로 높였고, 그로 인한 효과는 그 지역에서의 압승으로 나왔습니다.

이게 전적으로 나꼼수의 영향으로 보기는 힘들지만, 투표에 참여하지 않던.
강남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의 20대들을 끌어들여 수도권 지역의 압승을 이끌어내고.
거기에 더해서 영남권의 주요 광역시에서 이기지는 못했지만 꽤 높은 야권 득표율을 가져왔거든요.

나꼼수는. 중도 보수층이 문제가 아니라, 서울과 주요 광역시 대학가 20대의 지지를 유지하는게 과제입니다.
서울과 부산의 20대 투표율이 예전과 다르게 비약적으로 높았고, 그게 민주당에 대한 지지로 연결된게 확실한 사실이니.

그리고, 어차피 그 이상은 할 능력이 없다는게 이번 선거에 증명되었기도 하고.
호남이나 영남의 시골지역에서는 어차피 자기들이 지지하는 사람 그냥 찍습니다.
그게 이번에...두명의 부산 남자중에 한명이 나온다면 약간의 변수는 있을테고.
위원장
12/04/15 04:11
수정 아이콘
별문제 없다고 봅니다.
그냥 음지에서 하던거 하겠다는 건데요
12/04/15 04:12
수정 아이콘
머 본인이 가장 이 사태에 대해 미안해하는 입장일텐데..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입장이라 빨리 복귀해서 좋네요
사람들이 비난하고 머하고 떠나서 제가 읽은 행간으로는
미국비난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니 움츠려 있을 필요 없다고 생각되네요 (개인적인 의견임)
12/04/15 04:12
수정 아이콘
나꼼수 청자들에게는 아주 시원한 발언일테고...
그의 발언을 우려했던 사람들에게는 그의 사과가 진정성이 없었나? 라고 느껴질만큼의 발언이죠.
뭐 원래 그를 싫어했던 사람들은 역시 그런 사람이었어. 라고 할 발언이고요.

나꼼수는 원래 하던대로 하면 될터이지만,(원래 하던거야 잘하는 사람들이니 문제 없을 거고요.) 민주당 쪽에서는 선을 긋겠네요.
아우구스투스
12/04/15 04:13
수정 아이콘
어차피 나꼼수는 거의 끝났습니다. 아쉽게도 어쩔수가 없습니다. 지금 상태로 자중한다면 아마도 정부나 여권에서 건드리지 못할 겁니다. 왜냐면 어차피 영향력이 끝나가는데 괜히 건드렸다가는 20대나 30대들에게 민심 폭발이 되거든요. 사람들 눈에도 당연히 안 좋아보이죠. 김용민이 다른건 몰라도 인지도 하나는 끝내주게 올렸으니까요.

다만 만일에 나꼼수가 계속한다면, 그리고 그 위험이 다가올 12월 대선에서 판도에 미세한 영향이라도 줄거라고 판단하면 정말로 끝장내려고 할겁니다. 상당히 위험한 선택인데요. 이 방법은요.

보니까 후자를 택하려고 하겠네요. 여기서 조용하면 김용민이나 나꼼수는 그냥 영향력이 사라집니다. 깔때기라도요. 재기의 기회도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떠들면? 저놈은 원래 그래, 라고 됩니다. 언론에 노출되고 입방정 하는 인간이 되겠죠. 하지만 강용석때도 결국 그런 깔때기짓을 하면서 인지도 높은 인물이 이야기 하다보면 여론이 주목하게 됩니다. 언론이 무시할 수도 있지만 여론이 주목하면 또 무시가 안되죠.

그리고 그러다가 대박을 내면 그것이 역전 홈런인 겁니다.

만일 강용석이 정말로 박원순 시장 아들의 군문제 관련해서 그런것을 캐냈다면? 물론 솔직히 어처구니 없는 방법이기는 했지만 적어도 그때 박원순 시장을 의심하는 사람이 끊임없이 나왔고 공개 신검까지 하게되었죠. 만일 강용석이 거기서 이겼다면 이번에 재선도 했을테고 정치인으로서 입은 거칠지만 스나이퍼가 됐을겁니다. 실패한게 문제지만요. 물론 방법도 엄청나게 문제였지만요.

김용민은 어차피 정치인은 못되고 앞으로도 못나갈 겁니다. 김어준, 주진우 둘 다 어차피 정치 안할겁니다. 깔때기 살리려면 지금도 지껄여야 영향력이 됩니다. 잡놈의 헛소리지만 인지도 높인 잡놈이기에 사람들이 한번이라도 듣거나 보고 '욕'이라도 합니다. 강용석 사건때 강용석에 대한 글이 얼마나 많이 올라왔나요. 하지만 실패 이후에는 언급도 거의 안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나꼼수가 만일 지속적으로 살아남고, 자신들에게 위험이 오더라도 끝까지 가겠다면 지금 깔때기를 불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상당히 위험한 선택이고 사람들의 신뢰가 많이 사라지고 영향력이 떨어집니다. 기존 언론도 공격하겠죠. 그런데 그러다가 한방 치면? 반전입니다. 이제 나이드신 분들도 김용민 욕하면서 압니다. 그런데 그 김용민이 지껄이면 '뭐 그 잡놈이 뭐랬는데?'이러다가 그 말이 맞게 되면?

욕먹는것보다 무관심이 더 무서운겁니다. 어차피 나꼼수 3인방, 욕먹는거 두려워할 사람들도 아니라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보면 어쩌면 나꼼수스러운 방법으로 보이기도 하네요.

어쩌면 역전 홈런이 터질때 나꼼수는 지금보다 더 큰 영향력을 보일 수도 있겠습니다.
jjohny=Kuma
12/04/15 04:22
수정 아이콘
참고로... 제가 이해한 김용민 후보의 사과는 '과거의 그 몹쓸 발언들'에 대한 사과와 뉘우침이었지, '욕설 사용'자체에 대한 사과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가 욕설을 그만두거나 정갈한 어법을 사용하게 될 거라는 기대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랬다는 말입니다.^^;)
12/04/15 04:29
수정 아이콘
나꼼수가 공격할 대상이 어디일까가 궁금하기는 하네요. 박근혜를 노릴 것 같은데... 박근혜는 또 나름 실드가 철저할 텐데 말입니다. 단순히 천안함이나 선관위 부정선거 의혹 때처럼 증언이나 단순 정황에 기인한 의혹 제기 수준으로는 지금처럼 시선이 많이 차가울 때는 호응 얻기 힘들텐데 말입니다.
12/04/15 04:30
수정 아이콘
조중동이 야기한 사태였습니다. 후보를 검증한답시고 옐로우 저널리즘을 선사한 수구언론 프레임에 혹여나 그가 선거 패배의 책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짐을 그에게 오롯이 씌우는 것은 부당하다고 봅니다. 물론 그를 향해 다시금 기사를 쏟아내겠지만 잘못이 있었다 한들 그가 패배함으로서 결국 끝난 일입니다. 정계에 발을 뺀다 하면 다시금 그와 같은 막말을 하지 말라는 것 외에는 합당한 요구가 있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김용민에게 자중하라고 말하는 게 그다지 와닿지 않습니다. 다시 나꼼수로 돌아가서 본인이 하던 일을 한다면 그에게 있어서 더 큰 부담이겠죠. 감옥에 들어가는 것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각오하던 사람들입니다. 그들에게 세치 혀 만큼의 권력욕이 있든, 없든 간에 결과론적인 시선의 요구가 그리 예뻐보이진 않습니다.
잠잘까
12/04/15 04:34
수정 아이콘
굉장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사소한 단어들을 생각하지 않다고 보면 이는 나꼼수에 전념하겠다라고 생각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패배를 시인했고, 8년전 막말에 대한 입장을 고려하서라도, 여당에 대한 비판 언론인 나꼼수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한 것 자체는 긍정적으로 봅니다. 몇일이 지났던 간에 어짜피 그는 과거에 음지에 있었습니다. 언론에서 잘 다루지 않았다면 설사 그가 패배했더라도 그저 나꼼수 들러리로 남았을 지언정 통진당에 패배자로 남지는 않았을 겁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지는 모르겠으나, 절대 권력(현재 여당)의 입장에서 지속적으로 깐죽거든 매체가 어느정도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과거부터 이는 경향과 한겨례이길 바랐으나...ㅠㅠ

어쨌든 나꼼수가 대안 언론임은 분명하고, 앞으로 현 여당에 대해 지속적으로 견제할 수 있는 위치에 서길 바라는 입장으로써(물론 김용민씨가 당적에 오르는 일 같은 거대권력에 위치하는 것은 반대입니다.) 어떻게 보면 연출자인 김용민씨가 제대로된 언론인의 입장을 취했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해미니야
12/04/15 05:44
수정 아이콘
표로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하기때문에,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따라서 자중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구요.
나꼼수의 진정성은 풍자와 해학에 있지, 자숙에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앞으로 방송 재밌게하고 내용도 알차면 그게 제역할이라고 보구요.
나꼼수에 거는 기대도 좀 분산됐으면 합니다. 너무 이쪽에 기대가 크니까 막말한번에 조중동과 방송3사가 다 달려들잖아요?
애초부터 이쪽이 힘이 없었는데, 꼼수열풍에 다들 상황을 낙관한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영아빠
12/04/15 05:48
수정 아이콘
요즘 보면 김용민님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을 해봅시다.
왜 그리 매사를 부정적으로 보고 말을 빌빌 꼬아서 하시는지, 안타깝습니다.
그나저나 나꼼수도 내년이면 폐지인지라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셔야 할 터인데, 새로운 것은 좀 다른 포멧으로 부탁합니다.
욕도 좀 하지 마시고, 느닷없이 4분이서 웃는 것도 좀 자제하시고,
(그것이 매력이라면 음..할말없지만 2시간동안 듣기엔 좀 지루하고 정신없어서요.)
12/04/15 05:48
수정 아이콘
전 환영입니다. 사실 김구라 방송에 나온 수준의 욕이 아니라면 욕해도 괜찮고요. 어차피 풍자, 조롱인데요, [m]
58.기론
12/04/15 06:04
수정 아이콘
저도 환영합니다
12/04/15 06:34
수정 아이콘
애초에 정치를 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어떤 상업적 이익조차 궁극의 목표로 하지 않았던 나꼼수 멤버에게
그 누가 무엇인가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는 주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세금으로 만들어진 공중파 방송의 전파라도 사용한 것도 아니고)

국회의원 후보가 옛~~날에 인터넷 방송에서 했던 욕설.이 실제 국회의원 선거에 반영되어야 할 명분도 없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에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해보지 않은 남성이 몇이나 된다고.)


만일 실제로 김용민 후보.의 막말 파문 때문에 야당이 총선에서 패배하였다는 전제가 사실이라면.
김용민에게 뭐라고 할 문제인지를 잘 생각해야합니다.

1. 고작! 김용민이 과거에 한 욕설 때문에 야권 연합 전체가 패배할 정도로 무능력한가?
2. 만일! 김용민이 출마조차 하지 않았더라면, 욕설 파문도 나오지 않았을테니 야권의 대승리가 될 선거였는가?

잘못은 변명의 여지없이 잘못이고, 그에 대한 응징은 이미 표심과 결과로 나왔으니 심판은 끝났다고 봅니다.


나꼼수.에게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원하고, 또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무한도전과 나꼼수를 일주일을 살아가는 낙으로 삼고 살아가는 입장입니다만,

'안철수씨가 대선에 나오지 않는 것은 악한 행위이다.'

라는 명제처럼 말도 안되는 비판과 비난과 요구가 난발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12/04/15 06:35
수정 아이콘
환영하는 바 입니다

그나저나 의문제기하고 넘어갈게아니라

좀 뭘 하나만 얘기하더라도 끝장을 봤으면 좋겠는데

왜 항상 이런식일수밖에 없는지 답답합니다...
ShineSica
12/04/15 07:0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김용민씨는 조금 더 자숙했으면 더 좋았을거라는 생각은 들지만..;;;;
이렇게 된 이상 나꼼수는 예전처럼 정치권외부에서 비리관련 터뜨려주는
풍자 조롱방송으로서의 역할만 해준다면 정말 좋겠네요

그리고 딴얘기지만 이번선거로 정봉주씨가 참 정치인은 정치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김용민씨는 그정도는 절대 못되는듯.
살아온 인생에서도, 선거에 대한 태도나 유권자를 찾는 마음?이나 지역에대한 관심이나 여러가지로..
잘 나와서 복권하고 20대총선에 노원갑 출마해서 정봉주의 브랜드로 탈환하길 기원합니다.
12/04/15 07:45
수정 아이콘
오 마이 갓...
김용민후보를뽑아준 많은사람들은 어찌되는건가요... 그냥 자신의인기를 나꼼수인기였다고생각하는건가요ㅡㅡ
국회의원이되서 정봉주와뒤집어주기를 기다렸을텐데요. 4년만 노력하면 충분히 가능할텐데 왜 음지로 알아서가시는건지
12/04/15 08:06
수정 아이콘
사실 노원만아니였다면 어디든 표심을잡았을거라봐서요... 유영철월계동신혼부부사건이 노원구쪽은 워낙치명적이라봐서요
같이 양지에서 뒤집어주시길바랬는데 아쉽게되었네요
홍삼원세병
12/04/15 07:52
수정 아이콘
저는 이게 더 진정성있어 보이는데요 ㅡㅡ
애초에 막말파문때문에 전장에서 졌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그들의 프레임에 놀아나는 거죠.
엄밀히 말하면 막말때문에 진게 아니라 그렇게 만든 언론에 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 파문이 부동층의 향방에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러한 프레임을 짠것이 여권이고 언론이었습니다. (여기서 언론은 조중동 뿐 아니라 한경도 포함한 것입니다)
12/04/15 07:57
수정 아이콘
한 번 관심받는 것에 맛을 들인 사람은 그 관심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죠.
강용석 같은 사람도 끊임없이 언론에 노출되려고 용쓰는데 하물며 김용민이 백수로 조용하게 살 수 있을리가 없잖습니까.
당연한 귀결이라고 봅니다. 흐흐. 다만 이미 제대로 쫀 모습을 보여주셨는데 이제와서 다시 쫄지마를 외쳐봤자...
붉은악마
12/04/15 08:13
수정 아이콘
자중해야 할 사람은 포항에 김 뭐시기, 부산에 문 뭐시기....선거에 패배했다고 자중해야 한다는건 누구 논라인지?
12/04/15 08:29
수정 아이콘
근신한다고 한지 딱 3일지났는데..히히
견우야
12/04/15 09:08
수정 아이콘
타테시님에 본문에 글에
'야권지지자들은 이번 패배를 보고서 상당히 많은 충격을 당한 상태입니다.' - 깊이 공감합니다.

타테시님도 충격을 받고 저 또한 마찬가지고..
아마 야권지지자 분들이 이번 선거에서 큰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 '동병상련' 이랄까요..

타테시님이 올리신 다른 글들 (총선전) 잘 보았습니다.
야권지지자 분들 중 '자포자기' 심정이요.. 민주당 나꼼수 '공황 상태'로 보셔야 할 것 입니다.

그래도 타테시님은 열정이 식지 않아 다행입니다.

'전라도에서 민주당이란 멀까요 - 성유리' 님에 글이 정말 맘에 아프더군요..
12/04/15 09:44
수정 아이콘
그냥 저 사람의 그릇을 보여주는 일들이라 생각합니다.
저 사람도 그걸 아니까, 저렇게 사는 거죠.

관심끊을 사람은 끊고 가질사람은 가지면 될듯합니다.
언론들에서 김용민은 이제 효용가치가 거의 사라졌습니다. 가끔 두들기면 되는 카드죠.
생각만큼 관심보이지는 않을 겁니다. 차라리 다른 멤버들을 먹잇감으로 삼겠죠.

나꼼수가 크게 이슈가 된 만큼 그것을 지킬줄 모른다면 빠르게 축소될 것입니다.
처음에는 나꼼수가 제시하는 프레임이 신선했고, 속시원한 감이 있어도 듣다보면 각자의 프레임이 생기고 안맞는 사람이
많을 테니까요. 그리고 굳이 나꼼수에 얽매일 필요 없습니다.

이번 총선은 나꼼수의 세력화에 대한 평가도 되었는데 그런 세력화(자신들도 원하지 않았을지 모르지만)에는 한계가 있음이
분명하게 드러났고..뭐, 그런마당에 자기들 하고 싶은대로 하는 것까지 신경쓸 필욘 없겠죠.

좀 서글프기도 하네요.

덧 - 근신이라는 것이 기간으로 하는 게 아니잖아요. 6개월 반성한다고 기간을 가져도 정말 반성안하면 소용없는 것이고.
결국 행동이라고 생각하는데, 트윗을 보면 그냥 근신은 잠시 숨고르기지 근신이 아닐껍니다.
(늘 쫄지마!를 외치지만 쫄아야 할때 쫄지못하면 쫄지말아야 할때 제대로 안쫄기 힘들죠. 그냥 돈키호테가 되는건가 싶네요)

근신이라는 단어를 쓴거보면 자기도 뭔가 잘못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냥 그것도 의례적인 방패막이였던 것 같고.
사실 김용민 개인이 뭔가를 잘못해서 영향을 주었다기 보다는 무능한 당지도력이 합쳐져서 시너지효과를 낸거죠.
김용민의 잘못은 선거에서 중요한 부동층 표와 온건한 표들을 확 빼앗겼다는 것, 자기 선거구를 못 지켰다는 것인데
이를 공격하는 것을 적절히 대응못한 당의 잘못이 크죠.
12/04/15 09:48
수정 아이콘
김용민의 귀환을 환영합니다
OneRepublic
12/04/15 09:50
수정 아이콘
근데, 성기에 빗댄 욕은 안하다고 했는데 '조' 발언은 하는거 아닌가요?
당장 몇분전에 자기가 쓴 글에 대한 인식도 없는데 무엇을 들으란건지 모르겠습니다.
욕해도 좋고 자기 하고 싶은 말 하는 것도 좋은데, 아무리 정식방송이 아니더라도 방송인 것은 인지했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자기들끼리 뒷담까면서 욕하면서 웃는 방송으로 밖에 안보여서 거부감 느낍니다. 굳이 따지자면 야권지지자인데도 그럽니다.
그리고, 엄밀히 따지자면 조중동과 다를바 없습니다. 편파는 자기들이 더 대놓고 하니까요. 뭐, 조중동 대항마 역할은 하는 것 자체는
인정하는데, 무슨 특별한 존재이이나 정의의 수호자 대우 받는 건 싫습니다. (그들이 그렇게 표현한다는게 아니라, 약간 숭배까지 받으니)
이번에도 이 분때문에 투표안하려다가, 기권표라도 넣으려고 갔다가 그냥 원래 표 주려던 곳에 도장찍고 왔습니다.
거북거북
12/04/15 09:53
수정 아이콘
그냥 들을 사람은 듣고 안 들을 사람은 안 듣는 거죠 뭐. 원래도 그랬고 점점 팬과 그렇지 않은 층의 간격이 멀어지고 있다고 봤는데, 앞으로 계속 그렇겠네요.
온니테란
12/04/15 09:59
수정 아이콘
저역시 나꼼수 많이듣고 김용민의 출마를 지지했지만

김현정의 뉴스쇼 이노근후보와 김용민후보의 전화토론듣고 이노근후보가 되는게 지역에는 낫겠다고 생각했어요..

나꼼수가 이번녹음에서 전체적인 총선평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기대합니다~
임시닉네임
12/04/15 10:01
수정 아이콘
당적을 유지하고 저런다면 모르지만
그게 아니라면 크게 상관할거 있나요.

저는 김용민이 야권패배의 원흉이라 생각합니다만
(개인적으로 나꼼수가 있어서 그나마 지금까지 왔다는 말은 정말 싫어합니다.
없었어도 127석은 먹었을거라 보기도 하고, 아무리 잘해도 마지막에 자살골넣으면 역적이 되는거죠)
정치판을 떠나서 저러는거야 자기 자유라고 생각합니다.
Impression
12/04/15 10:33
수정 아이콘
제가 관대한건지 몰라도 별로 상관없게 느껴지네요
여기서 자제하면 완전 묻히는겁니다
레몬커피
12/04/15 10:55
수정 아이콘
사람이 조금 처량해 뵈네요
ArcanumToss
12/04/15 11:20
수정 아이콘
김용민 막말이 뭔지 몰랐는데 총선 끝나고 찾아보니 아주 가관이더군요.
막말이 도를 넘어도 너무 넘어서 표를 다 깎아먹을 수준이던데 그런 김용민을 쳐내지 않은 한명숙도 한심하고...
제가 볼 땐 김용민은 그저 자아도취감에 나대는 치기어린 돌 + I일 뿐...
12/04/15 11:38
수정 아이콘
저거 이전의 트윗을 보면 김용민은 더 자숙의 시간을 가지려했던거 같은데 언론이 가만 두지 않아 다시 돌아왔다는 걸 아실 겁니다.

개인적으론 컴백을 환영합니다. 다만, 이제 정치권에 다시 다가가기엔 너무 큰 약점이 노출 당했으니 정치권으론 다신 안 가는게 좋을거 같네요. [m]
12/04/15 11:53
수정 아이콘
원래 저런 사람이니 앞으로도 관심안가지렵니다
정치생명끝났으니 앞으로 자기 방송에서 낄낄거리면서 욕하는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겠죠
12/04/15 11:58
수정 아이콘
진짜 이양반 선거중에 진지먹고 반성하고 있다고 어쩌구 저쩌구 하다 낙선하니 얼굴 싹바꾸고 이러는거 보니까 돋네요.
12/04/15 12:03
수정 아이콘
강용석화 되는 거 같아 안타깝네요. 아 김구라....
12/04/15 12:11
수정 아이콘
처량해보인다...

진정성 측면에서 이미 돌이킬수없을 정도로 마이너스가 되어서 정치인생은 그냥 GG네요.

눈물로 사과하고 그런게 불과 일주일전 아니였나요?크헉헉헠
lupin188
12/04/15 12:45
수정 아이콘
자중해야 할 사람이 또 나서다니...그저 인기 빨일뿐...그 인기가 거품처럼 사그러질지도 모르는데...가만히 좀 있지...
새누리당 총선승리 1등공신께서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에필로그
12/04/15 12:51
수정 아이콘
진짜 이양반 선거중에 진지먹고 반성하고 있다고 어쩌구 저쩌구 하다 낙선하니 얼굴 싹바꾸고 이러는거 보니까 돋네요. (2)

처량하네요 참 에구... 뭐 원래 나꼼수 애청자는 아니지만 딱 이런 인간이란 걸 알았으니 더 멀리하게되네요
르웰린견습생
12/04/15 12:51
수정 아이콘
이런 모습을 보니 국회의원 출마 선택이 너무나도 아쉬워지네요.
말 그대로 死지였군요….

뭐 그래도 저는 '나꼼수'의 존재가치나 그에 따른 역할이 아직 남아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김용민 카페지배인을 굳이 앞뒤가 안 맞는 추한 사람이라 욕하고 싶진 않네요.
언론 기득권 세력의 횡포에 완전히 발가벗겨지고 만신창이가 됐다는 측면에서 보면 좀 안쓰럽기도 하고….
(Re)적울린네마리
12/04/15 12:56
수정 아이콘
김용민씨가 어제에 이어 이틀째 트윗전을 펼치는군요.

국민욕쟁이 김용민 ‏ @funronga 닫기
고성국 박사님 이야기가 많은데. 그분의 입장과 견해가 어떻건 전 한 번 이은 신뢰의 끈을 먼저 놓지 않습니다. 고 박사님의 저에 대한 비판도 설득력있는 사정과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민욕쟁이 김용민 ‏ @funronga 닫기
이명박이 무슨 죄를 지어도 '우리 장로님'하며 옹호하는 분들, 자빠진 잡놈 위해 기도는 못해줄 망정 비아냥은 맙시다.

국민욕쟁이 김용민 ‏ @funronga 닫기
오늘 전국교회에서 제가 예화로 많이 쓰이겠네요. 하나님 비방하다가 망한 케이스로. 그러나 저는 하나님을 비방한 적이 없습니다. 망하지도 않았고요.

국민욕쟁이 김용민 ‏ @funronga
귀향 후 첫 주일입니다. 저로 인해 다니는 교회 목사님이 고초가 있으시다 해서 집에서 인터넷으로 예배하는데, 그 예배에서 목사가 저를 비판하네요. 박종화 목사님, 좋습니다. 저 짝퉁신앙입니다. 그런데 그 말씀 전에 국민일보 노조원들을 양떼로 생각하고 돌보십시오.


이에대해 조선이 가장 먼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네요.
"근신하겠다"던 김용민, 이틀만에 "국민욕쟁이 행동 개시"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4/15/2012041500230.html
사티레브
12/04/15 13:07
수정 아이콘
왜 언론에 잡아먹힐 워딩을 쓰는지
조선일보를 중심으로 본인이나 그 주변사람이 말하는 군소언론이 기사뽑아내는 스타일 몰라서 그럴리는 없을텐데
자신뿐 아니라 몸담고있던 몸담고있는 곳을 다 시궁창으로 사람들에게 인식시키려고하나 싶어요
휴식같은친구
12/04/15 13:28
수정 아이콘
꼼진리교는 더 강해지겠지만 중도층은 더 떠나겠지요. 아쉽네요.
RealityBites
12/04/15 13:37
수정 아이콘
이런 패기를 선거전에 보여줬으면 오히려 인정해줬겠지만...

진짜 이양반 선거중에 진지먹고 반성하고 있다고 어쩌구 저쩌구 하다 낙선하니 얼굴 싹바꾸고 이러는거 보니까 돋네요. (3)

말을 할때 메시지 내용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건 메신저라고 누군가가 그러던데 전 이제 이 인간이 하는 말은 콩으로 메주를 쑨다해도 못믿겠습니다.
차사마
12/04/15 13:40
수정 아이콘
멘탈 붕괴입니다. 의도적이라 보기엔, 지금 시기에 저런 이슈가 필요한 건 아니었죠. 그리고 저는 전혀 상관없지만, 김용민의 발언은 한국적인 도덕론으로 볼 때는 중죄에 해당하는 사안이라서, 나꼼수의 운신의 폭은 더더욱 줄어들게 된 겁니다. 전략적인 생각이라면, 덤덤하게 발언을 해야죠. 저렇게 막 나가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 당했을 지도 모르는 메이져 언론들의 집중 비방과, 다니던 교회 목사의 비판 때문에,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공대의남자
12/04/15 14:09
수정 아이콘
나꼼수가 정치집단이던가요?
뭔가 해석이 이상해지는듯...

게다가 야권의 참패가 김용민때문이라는 것도 웃기는 소리구요;
임시닉네임
12/04/15 14:19
수정 아이콘
김용민 때문이라고 봐요
만약 다른사람의 책임이 있다면 확실히 김용민을 쳐내지 못한 책임정도?

새누리당조차 문제생기니까 당선자를 쳐내는 행동을 보여주는데
민통당에서는 우리가 남이가 식으로 감싸안으려 했으니...
12/04/15 14:28
수정 아이콘
한심하네요. 흔히들 말하는 중2병 말기 증상으로 보입니다.
실버벨
12/04/15 14:41
수정 아이콘
국민욕쟁이라니 크크크크..
12/04/15 14:49
수정 아이콘
뭔가 울다가 다시 이러니까 좀.. 그때도 사과도 이런식으로 당당히 했으면 어땟을까 싶네요.
너무 단기 간에 사람이 확확 이러니 뭔가 좀 이상하네.. 적응이 안되네..
iAndroid
12/04/15 15:03
수정 아이콘
민주당에서 경선 과정을 거치지 않고 전략공천한 건 나꼼수로 인한 정봉주와의 연관성 때문이기도 할 건데요. 이런 건 생각 안하나요.
김용민이 이렇게 행동하는 게 4년 후 20대 총선에서 정봉주 노원갑 출마에 발목을 잡을겁니다.
르웰린견습생
12/04/15 15:15
수정 아이콘
정봉주 전 의원의 박탈된 피선거권이 복권된다는 보장은 아직 없죠…. 안타깝게도….
EndofJourney
12/04/15 15:21
수정 아이콘
뭐가 문제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딱히 태도 변화라는 생각도 안 듭니다. 자기가 할 수 있는거 하겠다는데, 굳이 막아야 할 필요가 있나 싶구요. 또 선거 나오겠다면야 말리겠지만, 자기 자리로 돌아가겠다는 사람을 정치인의 잣대로 다시금 평가할 필요가 있나 싶어요. 계속 정치하겠다는 사람이 저런 트윗했다면야 골백번 욕먹을 일이겠습니다만... [m]
버디홀리
12/04/15 15:30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12/04/15 16:30
수정 아이콘
김용민 행동 자체에는 문지가 없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는데. 그냥 누군가의 표현대로 저것을 보고 조중동 이런 곳보다 야권대선후보들이 더 머리 아플 것이 걱정될 뿐.

김용민의 발언에 등 돌렸던 사람들은 저 반응을 보고 자기 생각에 확신을 가지게 될 겁니다. 그리고 나꼼수는 영향력을 펼치게 힘들게 될 겁니다.

더 많은 역할을 할 수 있을 방송의 역할을 스스로 한정지어 버리게 되는 것이니 안타까울 수 밖에요. [m]
12/04/15 17: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저는 맘에 안드네요. 이게 잘못이 있다 없다 이런거보다 왠지 스스로 욕하던 정치인이랑 별다를바 없는 사람이란 걸 인증하는 모양새라서요.
바깥울타리에서 비판하기 쉬워도 안에서 비판받지 않기는 어렵다면, 그냥 바깥울타리에서 비판만 계속하는게 훨 나았을 듯합니다.
그리고 솔직히 다른 사람은 모르겠는데 본인도 아주 심각한 수준의 막말을 한 사람이면서 김형태 거론하면서 그들과 나는 다르다 하니 뭔가 실소가.
메인스트림에 진입해보려 했는데 제대로 안되니까 그냥 정신승리하는 듯한 느낌입니다.
12/04/15 18:38
수정 아이콘
국민 욕쟁이라.... 욕쟁이면 몰라도 누구맘대로 국민욕쟁이인지...
주변에서 힘내라고 격려해주니까 자기자신이 대단한 인물이라고 착각 속에 사는듯한 글 내용들이네요.
릴리러쉬.
12/04/15 18:43
수정 아이콘
저는 이분 다시 출마하면 한표를 줄 생각이 딱 사라지네요.
Inner Peace
12/04/15 22:04
수정 아이콘
결국 출마가 인생 최악의 한 수가 되어 버린 모양이군요.
출마에 대해 고심 중이라고 할 때, 당연히 출마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할 때부터 참 의외였습니다만...
BetterThanYesterday
12/04/15 22:41
수정 아이콘
애초에 출마가 최악의 한수.. 제가 생각했던 시나리오 그대로 흘러가더군요...

나꼼수의 가치는 진중권과 유사한 포지션에서 빛을 발한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757 [일반] MB정부의 새로운 교육망국정책 집중이수제 [42] 타테시3841 12/04/16 3841 0
36746 [일반] 민주통합당이 대표대행-비대위-전당대회 수순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10] 타테시5134 12/04/16 5134 0
36740 [일반] 市 재정 거덜낸 ‘돈 먹는 鐵馬’ 경전철, 공무원 월급도 삼켰다. [25] 타테시5368 12/04/15 5368 0
36728 [일반] 김용민의 패기? [117] 타테시8141 12/04/15 8141 0
36719 [일반] 살아남은 4개 정당의 차기 지도부는 누가 이끌게 될까요? [39] 타테시4513 12/04/14 4513 0
36705 [일반] 김정은이 북한의 최고지도자에 올랐네요. [27] 타테시6129 12/04/14 6129 0
36686 [일반] 서울 20대 투표율 64.1% 가능한 수치일까? [18] 타테시6159 12/04/13 6159 0
36685 [일반] 뒤늦게 살펴보는 보수와 진보의 공약 비교. [28] 왕은아발론섬에..4097 12/04/13 4097 0
36672 [일반] 민주통합당은 30대 이상 중도성향 유권자의 마음을 잡는게 중요해지겠네요. [37] 타테시3300 12/04/12 3300 0
36664 [일반] 야권의 차차기 대선주자는 박원순 서울시장? [66] 타테시5513 12/04/12 5513 0
36657 [일반] 제19대 총선 지역별 총체적인 분석 [46] 타테시6797 12/04/12 6797 12
36606 [일반] 19대 총선 D-DAY 투표 전 꼭 확인할 사항 [8] 타테시4979 12/04/11 4979 0
36566 [일반] 여러분들이 예상하시는 총선 판세는? [96] 타테시4337 12/04/10 4337 0
36552 [일반] 결국 조현오 경찰청장이 사퇴했네요. [34] 타테시7420 12/04/09 7420 0
36540 [일반] 이번 총선 때 날씨는? [7] 타테시3497 12/04/09 3497 0
36508 [일반] 총선 D-4 판세분석? [53] 타테시5043 12/04/07 5043 0
36498 [일반] 이번 총선 투표율 얼마나 나올까요? [50] 타테시4032 12/04/06 4032 0
36477 [일반] 총선 D-6 정치권 뉴스 [15] 타테시3976 12/04/05 3976 0
36454 [일반] 4월 4일 총선 관련 여론조사 [28] 타테시5674 12/04/05 5674 0
36445 [일반] 매니페스토 실천본부 각당 공약 비교 및 각 후보자 공약 안내 [6] 타테시3119 12/04/04 3119 0
36442 [일반] [민간인 불법사찰]BH하명은 진짜, 장진수에게 건넨 5천만원 관봉사진 공개 [11] 타테시4663 12/04/04 4663 0
36420 [일반] 4월 3일 총선 관련 여론조사 [38] 타테시6430 12/04/04 6430 0
36392 [일반] [민간인 불법사찰] 김제동, 국정원이 노 전 대통령 추도식 불참 압력 외 [33] 타테시6074 12/04/02 6074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