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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07 02:36:56
Name AttackDDang
Subject [일반] 괜찮은 닭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라고 하려다가.....
인증해피님께서 해주시는 소개글이 사진도 상당히 맛깔도 나보이고

실제로도 맛있어보이는 가게가 굉장히 많더라구요...그래서 저도 해보고 싶긴 했는데....

제 반경이 부산에서도 금정, 동래쪽으로 굉장히 한정적이고 블로그도 없고 해서 망설이다가

어제 해피님께 제가 단 댓글에 다시 댓글이 달린걸 보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마침 오늘 동네형님이 닭한마리 먹자고 해서

학교앞에 제가 자주가던 닭집을 가자고 했죠 크크

이 집으로 말하자면 냉동닭도 아니고, 닭 양은 많고, 야채를 뭉텅뭉텅 넣은 양념장이 일품이며

닭을 튀기는 동안에 입을 심심하지않게 해줄 철판계란후라이 서비스가 제공이 되며

닭을 다먹을때쯤 이모가 끓여주는 땡초 뭉텅뭉텅 넣은 라면 하나로 개운하게 마무리 하는게 최고의 미덕으로 여겨지던 가게였죠.

그래서 뿌연먼지 쌓여가던 제 칠득이를 데리고 닭집에 갔습니다.

일단 가게 안에 들어갈때까진 이상한점을 못느꼈어요... 아! 이상한점이 있긴 했네요...

금요일 저녁인데 손님이 없더라구요;;; 하지만 전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지못한 저는

그냥 앉아서 후라이드 한마리랑 3000CC하나를 시킵니다.

잠시후 계란후라이 서비스가 나오는데 철판에 다 눌러붙었더군요.... 예전에는 그런법이 없었는데...

이상한낌새가 느껴졌습니다. 그러고보니 주문할때 이모를 불렀는데

총각이 와서 저는 당황했었죠... 어?! 이집은 주문 이모가 다 받았었는데 왠 알바생?

그때까지 KBS2에서 시스타가 현란하게 흔들어대고있었기때문에 잘 몰랐는데

오픈키친이인 주방안을 슥 봤는데 아니 이모가 바뀌었네요......

이모가 한명 있습니다....사장님이 아예 바뀐거같더라구요...사람 마음이 참 간사하다고

그 이후로 맨날 복닥거리던 그 가게가 더 썰렁해보이고 그러고보니 닭도 뼈가 검은색이고....

이모가 라면 끓여주는 타이밍도 너무 일러서 라면으로 입가심 하려니 다 불어있었구요 ㅠㅠ

실망을 크게 했네요ㅠㅠ상심이 커요...

으으....그래서 첫번째 도전은 이렇게 실패로 끝나버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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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토스
12/04/07 02:50
수정 아이콘
보통 잘되는 음식점은 한 2~3년 해먹다가
권리금 받고 넘겨버리는 경우가 있죠(비단 음식점 뿐이 아니라 pc방이나 여러 상점등 마찬가지)
그러면 주인이 바뀌어버리고, 서비스나 질이 안좋아지다가 패망해버리는...

권리금 (비싸게) 받고 떠나신분은 또 그 돈으로 딴곳에서 장사 시작하고 말이죠.
보통 잘나가다가 이제 정점이고 내려갈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을때 넘겨버리고
그거 사면 호구고요.
물론 계속 연구하고 업그레이드 해서 계속 꾸준히 하는 분들도 물론 계시지만요
12/04/07 08:45
수정 아이콘
으흠?? 어디지???
부산대는 북문에 있는 호호랑 뉴숯불이 진리 아니었나??
갈치더맥스
12/04/07 09:55
수정 아이콘
들어보니 닭장같은데 사장이 변했나보군요 ㅜ.ㅜ.. 담달에 고향가면 친구들이랑 비봉 찍고 닭장가려했는데 ㅜ.ㅜ.
고마아주라
12/04/07 10:22
수정 아이콘
말씀하시는거보니 땡초치킨인듯 하네요???
지지난주에 갔을땐 이모님 그대로 였었는데..
아마 장사 안되는검 바로 맞은편에 생긴 닭집 때문일거에요.. 완전 북적북적 하더라구요. [m]
임시닉네임
12/04/07 16:37
수정 아이콘
부산은
거인통닭, 오복통닭, 부평통닭, 희망통닭, 김해통닭의 5대 닭집이 있죠.
망디망디
12/04/07 22:23
수정 아이콘
아...벌써 3학년인데 뉴숯불 한번도 못가봤어요...
시험끝나고 꼭 가야지 ㅠㅠ
프로옵저버 黑�
12/04/08 09:53
수정 아이콘
야식의 진리는 뉴숯불이죠..
감자튀김이 들어간 그 풍성한
누런봉투를 뜯을 때 그 기대감이란...!!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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