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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06 14:13:05
Name 키토
Subject [일반] 유시민 전 의원이 왜 이런말을 했을까요?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20406105908341

해당 기사의 링크입니다.

툭 까놓고 말해서 좀 실망입니다.

당보고 찍어라 지금 잘못된 당을 벌하기위해 타당을 찍어야 한다는 논리는 상당히 거북스럽군요.

그쪽당도 이쪽당도 그렇게 깨끗해보이진않고 그렇다고 차악을 꼭 선택하라 이건좀 아닌듯한데요..

왜 세력을 보지말고 사람보고 찍으라는 가장 원론적이고 기초적인 투표의 기본적인 가장 큰 명제를 배척하려하나요.

이렇게 보면 지금 새누리당이 하는 말들이나 과거 기득권을 가졌던 그네들이 뭐가 다른가 싶습니다

당을 떠나서 확실한 믿음이있고 공약을 실천할 의지가 분명하며 신뢰가 가는 사람이면 어느당이든 투표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유시민의원의 말이 당의 입장 그리고 그들의 지지충에선 충분히 가능할수 있을만한 언행이었던것같습니다만

중도층에게 그리고 영향력이 큰 안원장의 가장 원론적이며 기본적인것을 거론한 말을 이런식으로 매도 하는 태도는 상당히 불쾌하네요

뭐 크게 연결이 될것같진 않은데 또 한번 실망하면서 지나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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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6 14:16
수정 아이콘
이런게 한두번도아니라서 더실망할것도없고 걍 그럴만한사람이 또 그런발언한거일뿐
오늘도데자뷰
12/04/06 14:42
수정 아이콘
(운영진 수정)
12/04/06 17:26
수정 아이콘
저게 실망할 말인가요? 그냥 기사 제목만 보신 거 아니고요?
종결자
12/04/06 14:19
수정 아이콘
뭐 크게 잘못된거 같지 않은데요?

위기의 시대인 만큼 저렇게 단합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재규어스타
12/04/06 14:19
수정 아이콘
못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요. 사실 당론을 거부하기가 쉽지 않은 정당정치에서 기본 자질은 봐야겠습니다만, 정당이 지향하는 방향이 주는 영향이 훨씬 클 것 같아서요. 저는 당으로 찍으려 합니다.
12/04/06 14:19
수정 아이콘
사실 정치인으로서 '최악 말고 차악을 찍어라'라는 말은 참 부끄러운 말인 줄 알아야 합니다.
국민들이야 이런 말을 할 수 있지만 정치인들 스스로가 하는 건 진짜 창피한 거 아닌가요.
자기들이 '차악'이 아닌 '선'이 되도록 노력해야지
게다가 네거티브도 좋은 게 아니거늘 너무 당연시되는 게 안타깝네요.
하기야 공약으로 승부해봐야 지키지도 않을 건데(...)
12/04/06 14:19
수정 아이콘
안철수 원장의 발언은 [사람을 보고 찍어라]에 초점이 있다기보다는,
[정당에 실망했더라도 투표를 포기하지 말아라. 사람을 보고 찍으면 되지 않느냐] 정도로 이해되기 때문에 결국에는 야권에 도움이 된다고 봅니다.
항즐이
12/04/06 14:20
수정 아이콘
사람/세력 둘 다 봐야죠. 어느 명제가 더 앞선다고 보기 힘듭니다.
스타카토
12/04/06 14:22
수정 아이콘
이게..왜....잘못된 말인가요?
못할말도 아니고 냉정하게 생각하면 틀린말도 아닌데....요?
전형적인 "생각의 다름과 틀림"을 착각하신것 같습니다.....
12/04/06 14:23
수정 아이콘
말이 맞고 안맞고를 떠나서 저렇게 척을 지는 발언을 해서 좋을게 없을듯 한데 말이죠. 뭐 저 말 하나만 갖고 척을 지진 않을거라 생각하긴 합니다만...
흰코뿔소
12/04/06 14:23
수정 아이콘
당연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봅니다.
저도 당 보고 찍을 거라서 말이죠.
그리고 투표는 차악을 고르는거라고도 생각하구요.
원추리
12/04/06 14:24
수정 아이콘
딱히 사람보고찍는게 당보고찍는것보다 앞선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인물은 조직에 먹히거든요.
(Re)적울린네마리
12/04/06 14:24
수정 아이콘
링크하신 뉴스에 질문하신 답이 있네요.
Jamiroquai
12/04/06 14:25
수정 아이콘
유시민 대표는 총선이 일주일도 안남은 상황에서 당과 야권의 단합을 위해서 저런 발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시오리
12/04/06 14:25
수정 아이콘
저도 부재자투표 2시간전쯤에 했는데
당보고 찍었습니다.
사람보고 찍기엔 딱히 한쪽으로 확 끌리는 사람이 없어서..
딱히 욕먹을 만한 발언은 전혀 아닌듯 합니다만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가 있으니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할 순 있다곤 봅니다. [m]
12/04/06 14:28
수정 아이콘
이상보다 작금의 현실에서 솔직한 말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애초에 선거는 누굴 떨어뜨리느냐 라고 보기때문에..
12/04/06 14:29
수정 아이콘
당보고 찍는다는게 잘못되었다는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른당의 두 인물을 둔상황에서 한쪽은 자신이 내세운 공약의 실천의 지가 확고하고 신뢰가 가는 반면 다른쪽은 아니라고한다면 전자를 택하는게 잘못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원론적인 입장에서 그 원론적인 것을 안원장님이 말을 했습니다. 이말이 꼭 야권에 해가 되는말이 될수있느냐는 어차피 유권자가 판단해야 할몫일진데 굳이 유시민의원이 그것은 현 여당에게 좀더 이득이 될수있는 발언으로 오해할수 있다라는 평을 굳이 할필요가 있었냐는 말입니다
유시민의원의 말은 뭐 당과 지지자의 결집이라는 명제는 충분히 당성할수 있는 부분일진데 굳이 중도층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안원장의 원론적인 발언을 깔필요가 있었냐 라는 취지의 글이었는데 글재주가 부족하다보니 이렇게 써졋네요
칠삼은이십일
12/04/06 14:34
수정 아이콘
세력을보지말고 사람을봐야한다는게 왜 가장 원론적이고 기초적인 기본원칙인지 동의하지않습니다 전 지역구국회의원 선거가 구청장 선거처럼 되는것이 바람지 하지않다고생각합니다
지난 4년동안 굵직굵직한 사안에대해서 국회의원들이 당론을 떠나서결정한 비율이얼마나됩니까?
자신의 정치적인 가치관을 국회에서 실현시켜줄수있는 사람을 뽑는것이 꽤나 중요하다고생각합니다
제 지역구도아니고 여권지지자도아니지만 제 지역구에 문대성후보가 나왔고, 그후보가 제가옳다고생각하는 정책,법안에 거수기역할을해줄수있다면 전 문후보에게 표를줄겁니다 논문,학위취소,시스템개선 이 이루어져야 하는것은 당연히 따로 시행되어야하고요-
세력안보고 사람만보는것 원칙이라는것이 정치학교과서같은곳에나오는 것인지요..? [m]
rechtmacht
12/04/06 14:35
수정 아이콘
"요 며칠간의 말씀은 새누리당에 좀 더 도움이 되는 발언들이라고 본다"
"세력을 보지 말고 사람을 보고 찍어라, 대립이나 투쟁을 선동하는 사람을 찍지 마라고 그렇게 얘기하면 일반적으로 우리 유권자들이 뭐라고 이해하겠냐"
"야권 입장에서는 대립이나 투쟁을 선동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잘못된 경제정책이나 민주주의의 파괴 등을 비판하고,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서 현재 있는 것들을 쎄게 비판할 수밖에 없다"
"그러면 새누리당이 그런 것을 피하기 위해 '앞으로 이렇게 하겠다, 미래를 보고 갑시다' 이런 식으로 지난 잘못을 감추고 거짓말 하고 나가는데"라며 "이런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정치적인 수사를 구사하고 있다"
"야당은 앞으로의 선택이 지난 시기의 정책에 대한 판단을 통한 것이기 때문에 지난 4년간의 이명박 정부의 실정이나 폭정에 대해서 지적 안할 수 없다"며 "이렇게 되면 사실상 의도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새누리당에 우호적인 발언으로 해석될 소지가 많다"

"잘못된 과거를 단절을 안하고, 심판을 안하고 새로운 미래로 어떻게 나가냐"며 안 원장의 의도에 대해선 "깊이 있게 그 분을 잘 몰라서 판단을 못 하겠다"



이게 링크하신 기사에 인용된 유시민의 발언들입니다. 어차피 님도 방송을 듣지 않은건 마찬가지일테고... 님이 거칠게 요약(?)한 '인물론을 배척하고 당 보고 찍어!' 라는 식의 강요의 뉘앙스가 느껴지시나요? 그쯤되면 그냥 유시민이라는 인물 자체가 미워서 자동으로 곡해한 게 아닌지? 지난 4년에 대한 평가를 통해 정권심판론이 주된 구호가 된(선거전략 뿐만 아니라 명분상으로도 이게 말이 됩니다.그리고 이건 한나라당이 야당인 시절에도 마찬가지였고) 야권에게 안 원장의 발언은 도움이 안된다, 이게 뭐가 문제인 발언이죠? 그리고 애초에 고성국의 질문 자체가 좀 재밌군요. '안철수가 야권에 도움이 되냐?' 라니...
12/04/06 14:42
수정 아이콘
흠 전 좀 원론적인 입장에서 글을 쓴것인데 현실론에 입각하면 충분히 할수있는 말은 한것은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그것이 잘못된것이라고도 생각 할수는 없는 일이겟죠. 선거전략상으로도 충분히 할수 있는 말이었음은 공감하는 바인데 원론적인 입장에서 피력한 말들을 굳이 현실정치에 입각해서 풀어 낼 필요가 있었냐 라고 정도 봐주시면 안되었냐 정도 랄까요
유시민의원이라는분은 호감도는 비호감에 좀더 가깝고 안원장님은 호감에 좀더 가깝다 보니 너무 한쪽에 치우친 글을 썻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제가 고지식해서 혹은 고리타분해서 그런지 몰라도 원론과 정론에서 어긋나는 발언을 보면 쉬이 흥분하는 것이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기분나쁘셧다면 죄송합니다
rechtmacht
12/04/06 14:36
수정 아이콘
최소한 링크 눌러서 기사도 안읽어보고 단게 뻔한 댓글들이 눈에 띄네요. '내가 미워하는 놈을 욕하는 글이 올라왔어?' '그럼 나도 한마디 보태야지!' 라는 식의 댓글, 좀 우습습니다.
레몬커피
12/04/06 14:37
수정 아이콘
요즘 야권지지지자들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이야기 아닌가요? 정권심판 대의가 중요하니
당보고 찍자 잘못은 했지만 대의가 중요하니 일단 받아들이고 믿어주자
근데 유시민이 공개적으로 안철수에게 하는 말이란건 좀 특이한 상황이긴 하군요. 안철수가
지금까지 하는 말들 보면 대부분 크게 나가지 않고 원론적으로 옳은 말 정도만 조
금씩 하고 있는데 저렇게 직접적으로 말을 했네요
빨간 우체통
12/04/06 14:37
수정 아이콘
당이 먼저냐, 인물이 먼저냐 하는 점을 따지자는 게 아니죠.

야권에선 정권 심판으로 전선을 긋는 게 유리한데, (또 그게 정당하다고 봅니다.)
당 말고 인물 위주로 뽑아라, 이런 발언은
현재 정권 심판론을 피하기 위해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주장하는,
새누리당이 펼치고 있는 전선 형성과 맞닿아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물론 안철수 원장이 새누리당을 돕고자 이런 말을 한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결과적으로 그렇게 된 상황에 대해서 충분히 지적할 수 있는 일이죠.
또 누군가는 받아들이기에 따라서,
대선 때 특정 정당의 대권 후보보단 인물(안철수 본인)이 중요하다, 이런 식으로 확대해석하는 부류도 있기에
이번 발언은 본인에게도 마이너스로 적용된 점도 있고...

그러나 9일에 부산에 오신다는데,
부산에 와서도 똑같은 요지의, 당말고 인물이 중요하단 말씀을 하신다면
이번에는 상대적으로 야권에 도움이 될 일이겠죠.

안철수 원장이 새누리당을 위해 그런 말을 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며,
한편으론 결과적으로 그런 모양새가 된 점에 대해 지적하는 유시민의 발언도 정당하다고 봅니다.
오늘도데자뷰
12/04/06 14:41
수정 아이콘
울나라 정치에서 인물 보고 뽑아라 하는 건 말이 좋아서 그렇지 철저히 이상론일 뿐입니다.
인재풀이 넘쳐나는 (구)한나라당 어땠나요? 그 똑똑한 양반들이 한나라당 들어가면서 뇌가 포맷이라도 되나요?
현실적으로 대한민국에서는 계층투표에 입각한 정당 투표가 맞습니다.
아무리 국회의원이 막강한 권한과 의무를 갖는다고 해도 일개 국회의원은 슈퍼맨이 아닙니다.

그런 관점에서 철수형은 요즘 좀 아쉽기 그지 없네요.
Dr.쵸파
12/04/06 14:41
수정 아이콘
좋은 사람이 조직에 들어가서 망가지는게 다반사인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인물보다 당보고 찍으라는게 틀린말은 아니라고 봅니다. 오히려 당보다 인물보고 찍으라는게 더 현실엔 안맞아 보이네요
타테시
12/04/06 14:42
수정 아이콘
현 상황에서는 당 보고 뽑는 수 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실제 지역구 공약들을 보면 두 후보의 공약이 막상막하로 거의 비슷합니다.
이게 현재 추세가 민생, 지역살리기 등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렇다면 결국 정당을 보고 선택하는게 더 옳은 판단이 될 수 있습니다.

유시민 대표가 안철수 원장의 발언에 반발하는 이유는 실제 정치권에 들어와 있지도 않으면서
너무 인물론만 지나치게 따지려 든다는 점에 있겠죠.
이건 서로가 생각하는 정치의 차이라고 봅니다.
안철수 원장은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때도 그랬지만 당 보다는 인물을 중심으로 정치가 운영되어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지금의 정치행태는 정당정치의 한계로 보고 있다는 것이죠.
이게 대선에 나가게 된다면 어쩔 수 없이 정당정치의 내부로 들어오게 되겠지만 총선단계에서 굳이 정당정치를 강조할 필요는 없죠.

유시민 대표는 정당정치에 몸을 담고 있으니까 당연히 저런 발언에 반발을 하는 것이죠.
아니 정당정치인들은 안철수 원장의 발언에 저렇게 대응해야 하는게 정상입니다.
옳거니 하고 받아들이면 오히려 정당정치의 존재의미를 잃어버리게 하는 것입니다.
잠원동김군
12/04/06 14:42
수정 아이콘
코에걸면코걸이귀에걸면귀걸이
효연짱팬세우실
12/04/06 14:42
수정 아이콘
그냥 정치 해 본 사람과 안 해 본 사람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둘 다 이해가 가기는 가요.
jagddoga
12/04/06 14:44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통진당은 44주년 예비군이 날에, 예비군 폐지를 공약으로 걸었군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3&aid=0004430475
jjohny=Kuma
12/04/06 14:47
수정 아이콘
워... 이건 흥미로운 주제네요. 갑론을박이 치열하겠군요.
(아니 근데 다시 생각해보니 예비군 폐지에 동의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아예 논란이 되지 않을지도...)
타테시
12/04/06 14:45
수정 아이콘
안철수 원장이 지금은 저런 소리를 하지만 결국 정당정치로 들어오게 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정치권에 거의 관심도 없었던 박원순 서울시장이 결국 민주통합당에 입당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결국 정치권에 들어온 이상 정당정치의 힘을 빌려야 한다는 것에 동의를 한 것이라 봐야죠.
안철수 원장도 대선레이스에 접어들면 저절로 정당정치로 들어오게 될 것입니다.
다만 안철수 원장의 강조점은 정당정치에서 인물을 좀 더 강조시키는 방향으로 가겠죠.
아무래도 이게 야권의 대선 레이스의 최대화두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12/04/06 14:47
수정 아이콘
링크 기사 읽어 보니 공감가는데요. 현재 개개인이 소신것 투표합니까 다 당론따라서 거수기 하는데, 그리고, 지난 정권의 실정에 대한 심판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민의 투표를 뭘 두려워하는 흉내도 내지 않겠네요.
스트릭랜드
12/04/06 14:49
수정 아이콘
전 최근의 안원장님 행보가 새누리당에 유리해 보이진 않습니다. 게다가 인물을 보고 뽑으라는 말도 틀리지 않았으며, 구태 정치에 대한 말씀은 새누리당의 뼈대 있는(?) 구태와 비리 및 민간사찰 등에서 드러난 과거 회귀행태로 미루어 오히려 구습에 물들어있는 자들은 배척해야 한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시민 대표의 발언도 다른 궤로 보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분석은 하기 나름이며 전선 강화가 필요한 요즘의 판세로 미루어 좀 더 명확한 진영 논리가 필요하기도 하니까요.

마지막으로... 저렇게 몇몇 발언만을 강조하고 재해석하여 자극적인 기사나 글을 쓰는 것은 좋아보이질 않습니다.
unluckyboy
12/04/06 14:52
수정 아이콘
전체적인 면을 놓고 보자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됩니다.
저쪽이 아무리 더럽게 놀아도 우리도 그럴수는 없다라면서 고고하게 쳐맞고 언론에 휘둘리고 기존 기득권세력에 막힌 경우들 보면 정말 답답하죠.
당이 아니라 인물을 보자 찍자. 이건 정권심판 책임을 지고 있는 새누리쪽에서 하는 이야기인데 이걸 안철수씨가 했다면 실망스럽죠.
전 오히려 안철수씨가 왜 이런말을 했는지 궁금하네요.
이아슬뿔테를벗을때
12/04/06 14:54
수정 아이콘
현실정치와 지금 흐름에 맞는 발언이고 문제될게 거의 없어 보이는데 이런글은 성급하게 느껴지네요.

그냥 나쁜놈 벌 주고 일 잘하겠다고 하는 놈 일 시키고 또 잘못하면 또 벌주고...

선순환되면 나아지는거죠.

이번선거는 우선 나쁜놈 때려 잡아야 합니다.

근데 한국정치는 정당과 대통령 이 두놈이 해먹으니깐 이 두놈부터 목아지 쳐야죠.
12/04/06 14:54
수정 아이콘
틀린 말은 아니죠. 전 그래서 종북당원 유시민 비례대표로 국회의원 절대 못하게 통진당엔 표 안줄랍니다.
12/04/06 14:54
수정 아이콘
오늘 유대표가 했던 다른 인터뷰(YTN)을 같이 보면 맥락을 좀 알수 있습니다.

[["사람이 중요하다. 그러나 당도 사람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새누리당처럼 부자들이 만들고 부자를 위한 당은 아무리 인품이 있는 사람이 가도 부자 위한 정치를 하게 돼 있다"]]

이게 가장 정확한 뜻인것 같습니다
저글링아빠
12/04/06 14:59
수정 아이콘
말씀이야 충분히 하실 수 있으신 말씀이긴 한데,
이 시점에서 (어차피 총선에 더 관여 않으실게 뻔한) 안원장님이란 뜨거운 감자에 대해 이런식으로 기사화되면 얻으시는 게 뭔지..
이렇게 기사화될 줄 모르셨는지...

유시민 대표가 진중권씨 입장은 아니잖아요. 현실 정치인이시면 조금은 드실 때랑 나실 때를 더 가려주셨으면 할 때가 있네요.
안원장님 발언보다 이 발언이 파장 더 크게 일으키고 있으니 원...
루크레티아
12/04/06 15:02
수정 아이콘
그런데 틀린 말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런 부정적인 시각이 나오는 것을 보면 유시민이라는 사람이 참 적이 많긴 많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냥 안타깝습니다...
박하사탕
12/04/06 15:05
수정 아이콘
저러면서 새누리당지지자분들이 묻지도 따지지도않고 1번 찍는걸 뭐라하는게 참 이상한거죠. 당보고 뽑는게 그렇게 이상한게 아닌데 여기서는 모후보들의 지지율에 비판적인분들 많더군요. 여당이나 야당이나 당보고 뽑는분들 많은건 똑같은데 여당에서 저런말했으면 무슨말이 오고 갔을지 궁금하네요. [m]
루크레티아
12/04/06 15:10
수정 아이콘
유시민 대표의 말은 당을 보되 당의 현재 상태도 봐가면서 찍으라는 말입니다. 여당이 잘못을 한 것이 많고, 자신들은 그것을 비판하는 것이라는 상황을 명시하고 있는데, 그런 상황을 보면서 야당 찍으라는 말과 닥치고 여당 찍는 상황이 같다는 해석은 무리수입니다.
오늘도데자뷰
12/04/06 15:06
수정 아이콘
다시 생각해보니, 해당 발언을 새누리당 텃밭쪽에 가서 했다는 게 좀 의미가 있을 수 있겠네요.
해당 발언했던게 대구죠?
김부겸 의원같은 분은 정당 투표로는 가능성이 0.00000000000001%니까 인물에 대한 투표를 고민해 봐라.
이런 해당 지역이라는 맥락까지 고려하면, 야권에 대한 간접적 지지로 이해하는 게 맞을 것 같네요.;;;;
철수횽 커밍아웃을 안하시니 넘 어렵습니다.
METALLICA
12/04/06 15:07
수정 아이콘
사람보다 당을 세력을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어차피 거수기 노릇하는데
세력 당이 중요하죠.
12/04/06 15:08
수정 아이콘
사람보다 당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발전을 위한 의지라던가, 실제적인 정치력등 개인을 고려할 부분도 충분히 있지만,
이런 건 굉장히 드물게 발생합니다. 예를들면, 부산 사상의 문재인 vs 손수조의 구도처럼요.
하지만 개인차가 극심하지 않고서야 당을 보고 찍는 것이 국가적으론 말 할 것도 없고, 지역에도 영향이 큽니다. 애초에 그러라고 있는게 당이구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람'을 보고 찍을 때, 그 사람의 이후 4년간의 행동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 당이기 때문입니다. 8~90%는 되지 않겠습니까? 스스로가 당을 움직일 사람일 경우에만 예외일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글의 기본전제인 '세력을 보지말고 사람보고 찍으라는 가장 원론적이고 기초적인 투표의 기본적인 가장 큰 명제'에 동의하지 못합니다. 애초에, 개인으로서 그런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당'이라는 정치적 제도가 있고 그걸 국가가 지원해주는 것입니다.
12/04/06 15:09
수정 아이콘
대의민주주의에서는 당을보고찍어야하는게맞는겁니다. 그리고 가뜩이나 한국정치는 인물정치위주라 문제가많은곳입니다. [m]
아라리
12/04/06 15:10
수정 아이콘
당론 무시 못하는 거죠...
12/04/06 15:12
수정 아이콘
유시민 대표가 정치적인 실수를 했죠
저라면 안 교수의 발언이 못마땅하더라도,
야권연대쪽이 인물로 봐도 훨씬 유리하죠라고 넘기는 선택을 했을 겁니다

유시민 대표가 말하는 것도 일리가 있고, 안 교수의 말도 일리가 있습니다
안 교수는 야권에 '간접적'인 지지를 보냈죠. 이는 안 교수가 지지하는 인물에 새누리당의 의원이 없다는 데에 기반합니다
유시민 대표의 말은 우리처럼 적극적인 지지와 행동을 하라는 것이겠죠

왜 같은 편끼리 의견대립을 보이는지 모르겠네요
유시민 대표처럼 반응하는 것이 오히려 새누리당을 도와주는 겁니다
저글링아빠
12/04/06 15:17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안 교수님이 총선 후 현 야권연합측에 등을 돌릴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긴 합니다만,
지금 시점에서 안 교수님을 견제하는 인상을 주어서 얻는게 없죠..
유시민 대표의 능력을 정말 인정하고 우리나라를 위해 더 쓰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만,
정치적 수사나 스탠스 잡기에 가끔은 아직도 너무 서툰 모습이셔서...
12/04/06 15:14
수정 아이콘
당을 보고 뽑는건 아니지만 당을 가리긴 합니다.
정신이 멀쩡하게 박힌 사람이라면 주어를 말할 수 없는 그 당에 절대 들어가지 않을테니까요.
그 당 타이틀을 달고 나오면 일단 그 사람은 배재하고 남은 사람들 중에서 사람을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유시민 의원의 발언이 이해가 갑니다.
12/04/06 15:17
수정 아이콘
유시민 빠라 그런지, 정치권 밖에 있는 지식인에게 자신이 경험했던 현실정치와의 차이점을 돌려서 코치해주고 있는 것 같네요. 질문자의 의도가 좀 불순하긴 했지만
하리할러
12/04/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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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국회의원 선거에서만은 인물보다 당을 우선해서 투표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이 하는 일중에서 제일 중요한게 입법이죠.. 국회의원의 활동은 기본적으로 당을 따라가게 되어있으니 유권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정책이 많이 반영되게 하려면 그런 정책을 공약으로 내세운 정당의 후보에 투표하는게 맞죠..
12/04/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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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전의원의 말에 대한 옳고그름과는 별개로 사람보고 투표해야 하다는 건 투표의 가장 기본적인 명제가 아니라 가장 큰 허상입니다.
정당정치가 유지되는한 어떤 출마자든지 소속된 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공약이라는게 공적인약속이 아니라 선거 때 관심을 끌기위한 빈약속이 되버리는 상황에서 한 후보가 당선되었을때 정치적, 정책적으로 어떤 행보를 걷는 지를 가장 잘 알수 있는것이 그 후보가 어떤 정당에 속해있느냐 입니다.
정당이라는게 애초에 비슷한 신념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곳이니까요.
전 무조건 당보고 찍습니다. 물론 지역색처럼 전라도출신은 민주당, 경상도출신은 새누리당 이런게 아니라 그 후보가 어떤 정당에 속해있고 그 정당이 어떤 정치적 색깔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변할수 있지만 정당의 정치적 입장은 변하지 않습니다.
앉은뱅이 늑대
12/04/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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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이 아닌 사람을 보고 찍어라는 말이 원론적으로 옳은 말인지는 의문입니다.
전 원론적으로도 옳지 않다고 보거든요.
현대정치에서 정당의 중요성은 갈수록 더 커간다고 봅니다.
그런 상황에서 개인보다는 정당위주의 투표가 더 올바르다고 전 생각합니다.

유시민씨의 저 발언들이 정치적으로 세련되지는 못했다는 느낌은 듭니다.
거북거북
12/04/0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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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인물론이 새누리당의 무기(...)로 쓰여지는만큼 인물만 보지 말라는 뜻으로 한 이야기인거 같은데... 할 수 있는 말 아닌가 싶습니다.
12/04/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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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발언이나 그에 대한 유시민의 평가와는 별개로 투표할 때 사람보다는 당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아무리 개념있어도 조직안에 들어가면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합니다. 그동안 너무나 많은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제가 가서 당을 바꾸겠습니다!' 이랬던 사람들이 몇년 지나면 같이 물들어서 똑같은 수준으로 떨어지던지, 못견디고 나와서 혼자가 됐죠.
17대 고진화 의원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한 새누리당 내 개념의원 중에 한 사람이었는데 18대에 전여옥한테 밀리고, 19대에도 공천 못받았습니다. 이게 인물론의 현실입니다.
리리릭하
12/04/06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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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인데, 상황이 이런식으로 돌아가지 않았으면 또 안나왔을 말이기도 하죠. 판단하기 애매하군요.
절름발이이리
12/04/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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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보고 뽑는 게 일반적으로 제일 낫긴 합니다.
12/04/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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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약을 보고 뽑으라고 해도 어차피 다 똑같잖습니까. -_-;;;;
하늘연데보라
12/04/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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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선거에서 인물이 투표결과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명제에는 매우 동의하는 편이나!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보다는 인물을 우선으로 투표해야한다는 명제에는 동의하지 않은 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이른바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로 들어간다라고 해서 이를 실현한 사람도 보지 못한 것 같고,
결국 당론에 의해서 정치시스템이 움직인다는 점에서 개인적으로는 당을 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투표하고 있습니다.
백옥공자
12/04/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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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의 안보 공약에 대한 것이라면 모를까.. 이 정도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소 사감이 포함된 해석이라 보여지네요.
12/04/0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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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씨가 한 말은 정말 정치가 뭔지 모르는 사람의 이상적인 말일 뿐이죠.
제가 노통 돌아가시기 전까지 저런 주장을 했었습니다.
그리고 노통 돌아가신 뒤에 그게 얼마나 순진한 생각인지 알았고요.

사람을 보고 뽑는다. 말은 좋죠.
그런데 지금 그 말을 꺼내는 건 현재 한국 정치에선 아주 시기상조라 생각합니다.
다이달로스
12/04/0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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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을 보지말고 사람보고 찍으라는 가장 원론적이고 기초적인 투표의 기본적인 가장 큰 명제'
이 부분은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네요. 인물을 보고 찍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말하기도 어렵고요.
근현대 의회민주주의와 정당정치는 떼어 놓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제가 정치학을 전공했는데, 예전 정치학 입문 수업(계절학기 수업이라 비전공자도 많았습니다만)에서 했던 설문이 생각나네요.
교수님께서 학생들에게 투표하는 기준에 대해서 묻고 학생들은 거수한 적이 있었는데요.
절대 다수가 '정당을 보고 찍는다'고 답했습니다.
물론 여기서 정당을 보고 찍는다는 의미는 지역주의에 기반한 정당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정당의 정강정책과 지향점 등을 보고 찍는다는 의미입니다.

그 인물이 어떤 인물인지 알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은 그 사람이 어느 정당 소속인가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보주의자
12/04/0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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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교수의 광주 강연 때 인물론이 나왔죠?
유시민 대표 입장은 초박빙 중인 이정현vs오병윤 구도에 안 교수의 발언이
혹여나 악영향을 미치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것 같네요.
인물론으로 평가하자면 오병윤 후보보다 이정현 후보가 우위에 있으니.
12/04/06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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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정당정치를 하고 있는 곳이란 것을 굳이 떠올리지 않더라도 틀리지 않은 말일 뿐 아니라
설령 틀렸다하더라도 현재 상황에서 정치공학적으로 충분히 발언 가능한 주장이죠.
이 글때문만은 아니고 요즘 유시민씨는 과하게 욕을 먹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12/04/06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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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방식이 마음에 들면 새누리당 후보를 찍으면 되고, 마음에 안 들면 비새누리당 후보를 찍으면 됩니다...

어느 인물이든 당론과 다른 입법활동을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나요...
절대 그러실 분이
12/04/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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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새누리당(구 한나라당) 그리고, 그 비대위만 봐도 말이죠.
과거와의 단절이니 개혁이니 이것저것 내세운 건 많지만 결국 말 뿐이고,
많은 사람들이 아는 것처럼 공천개혁률도 가장 낮고 논란이 되고있는 부분에 대한 공약도, 실천의지도 가장 저조합니다.

<인물'만' 보고 선책을 한다>라는 건 '그 사람이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무엇을 할 수있는가' 라는 점에서 비슷비슷하거나 동일할 때 할수 있는 얘기라는 생각이구요.

설사 당에 따르지 않는 정책을 가진 사람들이라 해도
당론에 따르지 않고 거스르면서 그 의지를 지키다가
하다하다 안되서 탈당을 감수하는 이는 그 중에서 얼마나 될까요?

무소속으로 출마했는데 당선되어서 당으로 돌아가겠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후보들도 있는 판국입니다.
지역구로 보면 반길 수 있는 일지만, 국가라는 관점에서 보면 반길 수 만은 없는 일이겠지요..
빨간 우체통
12/04/06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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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부산대 강연에 안오신다고 뉴스가 떴네요.
아쉽습니다.
이쪽 지역 와서도 같은 요지의 말씀해주셨다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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