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3/13 14:54:11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2012년 3월 13일 정치 뉴스
http://media.daum.net/issue/251/newsview?newsid=20120313123504615&issueId=251
새누리당, 여기저기 공천탈락자 돌려막기

새누리당이 여기저기 공천탈락자들을 돌려막기 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원래 전부터 이런 움직임은 보여왔습니다.
뉴라이트 사관으로 요즘 자주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이영조 후보는 원래 경북에다 공천신청을 했구요.
전여옥 의원을 밀어버리고 공천 된 박선규 후보는 원래 옆 지역구인 양천갑에 공천을 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7차 공천은 그 수가 방대해가지고 언급을 하지 않고 넘어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노원병에 공천된 허준영 전 청장은 원래 강남을에 공천신청을 낸 사람입니다.
부천원미을에 공천된 손숙미 의원은 원래 부산에 공천신청을 냈으며
화성갑에 공천된 고희선 전 의원은 원래 수원 정(영통)에 공천신청을 냈던 사람입니다.
-------------------------------------------------------------------------------------------------
민주통합당은 아직 그런 경우가 없으며, 또 경선에서 탈락하더라도 비례대표 가능성은 상당히 적다고 하는데요.
새누리당은 이번 비례대표 신청에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된 사람들이 상당하다고 합니다.
새누리당의 인재난이 확실히 드러나는 순간이라고 생각되며 이게 쇄신인가는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상당수 언론들은 이런 문제에 대해 입 닫고 있는 실정이니 좀 그렇죠.
==================================================================================================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clusterview?newsId=20120313054304351&clusterId=529831
"공천 잘했다" 새누리...민주 "야권연대 잘했다"

YT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가 나왔습니다. 좀 흥미로운 조사라서 올립니다.
(10~11일 휴대전화 유선전화 1500명 대상 오차범위 2.5%)

현재 지지 정당
새누리당 45.6%, 민주통합당 42.6%, 통합진보당 5.8%

야권연대
잘했다 42.6%, 잘못했다 37%

여야 공천 평가
새누리당 31.1%(잘했다) 42.9%(잘못했다)
민주통합당 24.1%(잘했다) 47%(잘못했다)

한미FTA
재협상 49%, 폐기 10.7%, 현행 30.3%

제주해군기지
찬성 53.1%, 반대 32.2%

대선후보지지도
박근혜 30.6%, 안철수 19.5%, 문재인 17.3%

대통령 국정수행능력
잘했다 27.5%, 못했다 68.3%

-------------------------------------
일단 지지율은 거의 엇비슷합니다. 그러나 야권연대가 성사되면 야권에 웃어주는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고 봅니다.
또 공천평가에 대해서는 새누리당이 좀 더 긍정적이긴 했지만 아시다시피 반대가 상당히 높습니다.
이건 일단 타당지지자들은 무조건 상대당의 공천에 대해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고 보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렇게 본다면 민주통합당 지지자들은 새누리당 지지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당의 공천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가지고 있다
봐도 무방할 듯 보입니다. 아무래도 민주통합당에 대한 기대치는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그런 측면이 강할 것 같습니다.
한미 FTA는 확실히 여론이 돌아선 모습입니다. 재협상 및 폐기쪽의 주장이 확실히 압도적입니다.
젊은세대들은 이쪽 의견에 더 공감을 하는 편이니... 아무래도 한미FTA는 19대 국회에서 조정을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제주해군기지 문제는 확실히 안보문제가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찬성의견이 압도적이었습니다.
대선후보지지도는 박-안-문 체제인데 문재인 이사장의 상승세가 상당하구요.
어차피 다자구도이기 때문에 단순 숫자만 합쳐보아도 안철수 교수+문재인 이사장의 지지율이 박근혜 위원장 지지율보다는 높습니다.

======================================================
이상 오늘의 정치 뉴스였습니다.
총선국면은 아무래도 이번 주말에 있을 야권연대 경선여론조사 이후에 불타오를 듯 보입니다.
지금은 양측 세력 모두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13 15:01
수정 아이콘
1. 인재풀이 새누리당쪽이 약한 것은 현재 선거구도가 여권이 질 것이라는 생각이 많아서겠죠.
4년전에는 정반대의 인재풀이 형성되었습니다. 극단적으로 한나라당의 공천신청자가 많았죠.


2. 민주당의 문제점은
모바일경선을 도입했음에도
조직표가 극단적인 승리를 거두었다는 겁니다.
김진애 의원의 경우에 극단적으로 드러났죠.
모바일경선조차도 조직적인 면이 생기면 도입취지가 많이 퇴색됩니다.


3. 한명숙 대표가 당당하게 대답한 것은 놀랐습니다.
한 대표의 말의 뉘앙스가 조금씩 바뀌는 것은 위의 여론조사의 영향도 있겠죠.
코큰아이
12/03/13 16:00
수정 아이콘
청와대와 총리실의 초법 무법적인 사찰과 대포폰사용 그리고 이를 묻을려는 불순한 계획과 실행을 하는 정치깡패들의 행태에도
여당의 지지율과 박근혜의 여론조사 지지도가 40%를 웃도는 현상.
공천 돌려막기를 해도 공천이 잘 되었다고 하는 지상파와 종편찌라시의 보도행태.
문재인과 손수조의 대결이 접전이니 박빙대결이니 손수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하는 조중동.
민주통합당이나 통합진보당의 단점을 침소봉대하면서 새누리당의 장점은 침이 마르도록 뻥튀기에 왜곡하는 고성국 박사류의 정치 평론가.

이거 어디서 부터 어떻게 바로 잡아야 되는 건지......
출발선상도 다른, 룰적용도 다른 중동의 침대축구와 싸우는 한국대표팀을 보는 심정입니다.
이거 참 더러워서 ............정말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화이팅입니다.
루크레티아
12/03/13 16:21
수정 아이콘
민통당, 통진당의 마음에 안 드는 행태를 알 수 있게 된 점에서는 좋습니다.
문제는 왜 이런 행태가 선거 치르기 두 달 전에만 폭풍같이 쏟아지냐는 점입니다. 물론 새누리당의 괴상한 짓은 두 달 전부터는 어째 찾기가 몹시 힘들군요.
12/03/13 17:14
수정 아이콘
오늘 아침 다음, 네이트의 메인 뉴스를 보니 언론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막말로 새누리당의 개혁공천이라는게 단순히 18대때 철저하게 학살당했던 친박이 19대들어 친이에 복수하는 거 이외에 무슨 개혁 공천이 있습니까?
공천을 받은 사람들이 무슨 정치 철학이 있으며 무슨 정책에 대한 소신있는 태도를 보인 사람들도 아니고 많은 수가 친박이 잣대인데 말이죠..
그러나 언론은 철저하게 새누리당의 혁신적인 개혁공천이 뭐니 하면서 띄워주기에 바쁘더군요..
친이계를 밀어내고 친박이 들어가면 개혁공천이 되는 건가요? 참 세상사 요지경입니다.
얼핏 보기에 친이보다 오히려 친박쪽이 더욱 꼴통이 많아보이는건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 아니겠지요..

그런 언론이 민주통합당에는 가혹하리만치 야박합니다.
현역 공천율이 한나라당이 높으면 당내 안정을 꾀하고, 계파 다스리기를 잘하는 박근혜라고 칭송하는데 비해
민주통합당은 같은 현역 공천률이란 잣대로 계파별 나눠먹기, 실패한 개혁공천 등등 가루가 되도록 까이더군요..
나중에 언론을 통해서 보니 무슨 의의가 있는지도 모를 현역 공천률은 막상 새누리당이 더 높더군요..
마지막에 언급된 말이 가관입니다. "한나라당의 현역의원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어쩔 수없는 현상이다."

물론 민주통합당이 제대로 언론플레이를 못한 것도 맞고 진보와 수구 사이에 어중간한 포지션에 있는것도 맞습니다.
가령 공천이라는 것이 초기에만 사람들의 관심을 끌다가 뒤로갈수록 관심도가 떨어지니까
공천 순서를 (그나마 좋은 소리 들었던)호남쪽을 먼저 했다거나, 개혁 공천에 걸맞는 인사들을 앞서 공천해
좋은 이미지를 얻지 못한 전략의 실패는 있을겁니다.
또한 한경오로 대표되는 진보언론은 사실 통진당의 편을 많이 들어주기 때문에 이쪽 진보 언론에도 까이고
조중동에는 당연히 까이고 양쪽에서 까이니까 그외 군소언론들도 덩달이 까고 이런 면이 있겠지요..

개인적으로 제왕적 통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민주적인 의견개진이 이루어지는 정당이 올바른 정당이라고 볼 때
(다른거 다 잘 못한) 한명숙 대표가 잘 하는 점은 적어도 제왕적으로 당대표의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거라고 봅니다.
대표가 제왕적인 통치를 하면 당연히 말도 없고 국민들이 보기에 "공천 잡음없이 잘 하고 있네" 이렇게 보일수도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공천과정이 치열하고 서로 할말 다하는 정당이 올바른 정당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항상 그래 왔던 언론 환경이긴 하지만...민주통합당에는 선거철은 더 없이 추운 계절이네요..
작금의 사태를 잘 극복하고 그 어렵다는 야권통합도 이뤄냈으니 선거도 잘 치러내기를 바랍니다.
12/03/13 18:08
수정 아이콘
새누리가 벌써 다 회복했군요. 본격적으로 시작될 반mb공격이 들어가고 저걸 유지할 수 있을지... 민간인사찰로 크게 한방 먹인거 같은데 말이죠. 아 다루는 뉴스가 없구나..!
12/03/13 18:28
수정 아이콘
저에게 가장 쇼킹한 오늘의 뉴스 두가지는,
1) Schol님이 말씀하신 민간인사찰 건 녹취록 공개 (이털남) - 들어보니 소름이 쫙 끼치더군요.
2) 제주 세계7대경관 선정 관련, 투표전화가 국제전화가 아니었다! - 정말 창의적으로 해먹었더라구요.

이건 뭐 영화도 아니고.. 참 영화같은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114 [일반] 새누리당 공천문제(김종인 사퇴, 청와대 비례대표 공천 개입) [30] 타테시4342 12/03/22 4342 1
36103 [일반] 전북이 아챔에서 또 대패했네요. [20] 타테시5005 12/03/22 5005 0
36101 [일반] 3월 21일 정치권 뉴스(여야 선대위) [22] 타테시3117 12/03/21 3117 0
36097 [일반] 3월 21일 국민일보, 충청투데이(대전지역) 여론조사 [25] 타테시3764 12/03/21 3764 0
36088 [일반] 19대 총선 특집 각 정당의 비례대표 명단 분석 [9] 타테시4976 12/03/21 4976 0
36073 [일반] 3월 20일 정치권 뉴스 [7] 타테시3568 12/03/21 3568 0
36054 [일반] 분위기를 돌리기 위한 각종 언론의 각 지역구 여론조사(18~20일) [13] 타테시3757 12/03/20 3757 0
36047 [일반] 여러분은 이번 총선에서 각 당이 어느 정도 의석을 얻을 것 같은가요? [90] 타테시4558 12/03/19 4558 0
36014 [일반] 2012년 3월 18일 정치권 뉴스(박근혜, 유정현, 정몽준, 김종훈, 손수조) [24] 타테시4736 12/03/18 4736 2
36004 [일반] 주간경향에서 BBK 관련된 새로운 소식을 내보냈습니다. [3] 타테시5463 12/03/18 5463 0
35979 [일반] 손수조 후보가 박근혜 위원장과 함께 한 카퍼레이드가 불법논란에 빠졌습니다. [86] 타테시7770 12/03/16 7770 0
35961 [일반] 2012년 3월 15일 정치뉴스(이달곤, 석호익, 강남벨트) [1] 타테시3007 12/03/16 3007 0
35941 [일반] 서울 중구가 정치인 2세의 대결장이 되었습니다. [10] 타테시5615 12/03/14 5615 0
35929 [일반] 이영조 후보에 이어 박상일 후보의 역사인식도 논란이 되고 있네요. [26] 타테시4711 12/03/14 4711 1
35920 [일반] 민주통합당의 김진표 의원의 거취문제를 보면서... [29] 타테시4411 12/03/14 4411 0
35908 [일반] 2012년 3월 13일 정치 뉴스 [8] 타테시3846 12/03/13 3846 0
35890 [일반] 잘나가던 K팝스타의 위기 [54] 타테시9595 12/03/12 9595 0
35880 [일반] 총선 D-30 각종 여론조사가 쏟아져 나왔습니다. [32] 타테시6608 12/03/12 6608 0
35863 [일반] 삼성가 소송에 대한 자세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41] 타테시8526 12/03/10 8526 0
35859 [일반]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의 야권연대가 성사되었습니다. [144] 타테시6666 12/03/10 6666 0
35839 [일반] 강남 을 선거판도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겠네요. [33] 타테시6427 12/03/09 6427 0
35836 [일반] 고대녀 김지윤씨의 해적기지 발언이 입에 오르내리고 있네요. [267] 타테시8959 12/03/09 8959 0
35807 [일반] 3월 7일 오늘의 정치 뉴스 [6] 타테시4256 12/03/08 42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