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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10 13:56:15
Name 타테시
Subject [일반]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간의 야권연대가 성사되었습니다.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20310062704060&p=tomatotv
야권연대 합의문 전문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view.html?cateid=1020&newsid=20120310123306919&p=akn
야권연대 내용
http://www.vop.co.kr/A00000482224.html
야권연대 공동정책 합의문 전문

시일을 넘기고, 새벽까지 가는 엄청난 진통 끝에 성사가 되었습니다.
전략공천지역은 16곳, 경선지역은 76곳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경남지역은 진보신당이 참가하는 전 지역 경선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대구, 경북, 호남지역은 예외지역이 되어서 야권단일화가 이루어지거나 경선이 치뤄지는 곳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각자의 정당후보가 완주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수도권지역으로 가보면 통합진보당 후보가 단일로 나서는 지역은 성남 중원, 의정부을, 파주을, 인천 남구갑이 선정되었으며
서울 21곳, 경기 23곳, 인천 5곳 총 49곳이 경선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로 단일화 됩니다.

부산, 울산지역에서는 통합진보당 후보가 단일로 나서는 지역은 부산 영도, 부산 해운대 기장갑, 울산 동구, 울산 남구을이며
부산 2곳, 울산 3곳 총 5곳이 경선지역으로 선정되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민주통합당 후보로 단일화 됩니다.

강원, 충청, 제주권에서는 아직 공천 결정이 나지 않은 지역이 많은 관계로 협상이 좀 더 진행될 듯 보이구요.
확실하게 결정된 지역은 통합진보당 후보로 단일화가 된 충남 홍성예산, 충북 충주, 대전 대덕 이 세 곳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원주을과 청주지역 지역구는 통합진보당 측이 후보내는 것을 포기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효과로는 우선 통합진보당 측에서는 숙원사업이었던 교섭단체 구성에 한발 다가갔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무공천 지역이 16곳에다 경선을 통해 더 받을 수 있으며, 아직 확정 안된 지역도 역시 더 갈 수 있고
비례대표 역시 5~6석 정도는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선거구도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20석은 충분이 얻을 수 있습니다.

민주통합당 입장에서는 엄청 양보를 한 상태이긴 합니다.
그런데 그건 아무래도 그동안의 공천잡음 등으로 지지율이 떨어지고, 통합진보당 쪽으로 쏠린 여론이 많은 상태에다가
야권의 맏형이라는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그랬습니다.
그러나 얼마 전 수도권 판세분석에서도 보였다시피 그렇게 많이 떨어진 상황임에도 상당수 지역구에서 접전을 펼치고 있었으며
서울-수도권에서는 여당심판론이 여전히 힘을 얻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다시금 수도권 지역의 전세를 유리하게 돌릴 수 있으며
PK지역에서의 선전도 노려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선거분위기가 야권은 연대, 여권은 분열이라는 식으로 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이 보수연대를 결집시킬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야권연대 협상도 상당히 많은 시일이 걸렸고
특히나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한 사람들이 많이 결집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거의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총선에서의 야권연대가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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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0 14:01
수정 아이콘
통합진보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희망합니다...

이명박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나누는 마음
12/03/10 14:11
수정 아이콘
협상타결소식에 아침부터 온종일 기분이 좋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 얻기를 기대합니다.
성식이형
12/03/10 14:11
수정 아이콘
제주변에 반mb는 참 많은데, 그보다 통진당을 더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지라.
민주당 나오면 찍지만 통진당만 나오면 그냥 새누리 찍겠다는 사람이 많아서
정말 통진당이 원내교섭단체가 될지, 이게 정말 민주당에 득이 될지 잘 모르겠네요.
Hook간다
12/03/10 14:11
수정 아이콘
역시...

MB의 가장 큰 공은 이것이죠... 자기편 죽이고 적을 살리는 공적... 높게 평가해야 마땅합니다.

4년이란 시간이 그리 의미가 없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흐흐흐흐..
내일은
12/03/10 14:18
수정 아이콘
통합진보당은 경선 지역에서 노회찬, 심상정, 천호선 지역구는 경선에서도 이기고 본선에서도 충분히 이긴다고 볼 수 있고 (은평을은 좀 불안하긴 하지만...) 나머지 지역구에서도 5-6석 비례대표로 맥시점 8석을 본다면 아슬하게 교섭단체가 될 수도 안 될 수도 있겠군요.

민주통합당 역시 일단 야권연대라는 명분은 확실히 챙긴 듯 하고 실리도 적지 않게 가져올 수 있을 듯 합니다. 어차피 무공천 하는데에서 민주당이 이길 만한 곳도 별로 안보이고, 경선 역시 솔직히 민주통합당 후보가 통합진보당 후보와 경선해서 밀릴 정도면 본선 경쟁력도 없다고 봐야하니까요.
rechtmacht
12/03/10 14:23
수정 아이콘
민주당이 똑똑해졌으면 좋겠어요. 스스로 거둔 성과가 아니라 경쟁자의 자충수로 얻은 반사이익이 고스란히 자기 것인줄 알고 착각해서 오만해졌다간 앞으로 민주당 간판으론 영영 집권 가망이 없게 되는 수가 있어요. 사람들은(그리고 언론환경도) 유난히 한나라당에 비해 민주당에게 엄격한데, 한나라당 쪽이 이름만 바꿔가며 쇼를 해도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민주당이 단 한번만 더 도로민주당,열우당 시즌2의 참극을 빚었다간 정말 그대로 끝장입니다.
rechtmacht
12/03/10 14:26
수정 아이콘
더불어 진보당 내에 구태를 못벗어나고 종북분자 혐의가 짙은 패권주의적 세력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단 한마디로 '민노당=통진당=빨갱이 종북'으로 매도당할 만큼 만만하고 단순한 집단은 아닙니다. pgr 평소 성향으로 봐선 또 이 밑으로 뜨거운 비난과 조롱이 이어질 것 같은데... 이번에 합친 세력이 구 패권주의 세력에게 먹힐지 아니면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해 나갈지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루크레티아
12/03/10 14:33
수정 아이콘
아 진짜 이정희 관악을....
어쨌든 합친 것 까진 인정하는데, 저 꼴은 진짜 보기 싫어지네요.
12/03/10 15:07
수정 아이콘
처음에 관악을 달라는 말 나왔을때는 대체 뭔가 싶었는데, 그냥 무작정 뺏어낸것도 아니고 경선하겠다고 한다면 문제 없다고 봅니다.
관악을이 민통당 텃밭이라면 이기면 그만이니까요.
12/03/10 14:35
수정 아이콘
70여곳 넘게 경선을 할텐데 그 후에 떨어진 후보들의 반발만 없다면 충분히 이번 야권 연대는 성공할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복제자
12/03/10 14:37
수정 아이콘
웬지 총선전에 언제나 그렇듯이 2~3번 이상한 소리 지껄이고 말아먹을 것 같은 불길한 느낌이 들지만 단지 제 기분 탓이길 바랍니다.

야권 연대 좋습니다! 제발 분열되지 말고 이 기세 그대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베어문사과
12/03/10 14:41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민통당이 꽤 양보한듯 하군요. 통진당이 별로 맘에 들진않지만 어떤 목소리도 낼수 있어야 하는게 민주주의라고 생각하니, 통진당이 원내진출하는 것도 괜찮다고봅니다. [m]
12/03/10 14:41
수정 아이콘
공약 내용은 평범하네요. 하지만 이것 만으로도 새누리당에 충분한 압박이겠네요. 총선연대, 어렵다고 봤는데 말예요.
피로링
12/03/10 14:41
수정 아이콘
뭐 예상대로 10+a 이긴 했는데 16석이나 뜯어낸(이라는 표현 외에 다른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건 의외였습니다.
어쨌든 통진당은 맥시멈 이상으로 가져갔으니 기분 좋을테고, 아마 진보신당도 통진당한테 2~3석 정도는 달라고 하겠죠. 민통당에게 얻을 맥시멈 이상을 통진당이 가져가버렸으니 -_-;
박하사탕
12/03/10 14:44
수정 아이콘
야권연대는 반대하는 입장이라 난감하네요.
반말과 깽판의 아이콘 강xx의원님, 최루탄 김xx의원님, 김xx의원을 윤봉길,안중근의사라고 칭한 이xx의원님
그리고 사상이 의심스러운 민노당계열과 함께할려고 한다니.......
정권교체는 이루어져야하고 그러긴 위해선 총선은 무조건 승리해야하는데 이게 잘된일인지 모르겠네요.
지금 민통당이 삽질 제대로 하고 있다지만 연대하는게 어떻게보면 더 큰 삽질인거 같네요.
겟타빔
12/03/10 14:47
수정 아이콘
민통당이면 찍어주겠습니다만... 통진당이라면 차라리 새머리당을 찍고말지요 nl에게 줄표는 저에게는 결단코 없습니다 [m]
겟타빔
12/03/10 14:48
수정 아이콘
진보당은 그냥 많아봐야 국회에서 3석이상을 가져가지 않는것이 모두를 위해 나은길이라고 보고있습니다 [m]
watervlue
12/03/10 14:48
수정 아이콘
기대치가 높아서인지 서울시장 선거처럼 빨리 마무리 하고 지속적으로 새누리당 공격을 원했던 입장에서 이번 연대는 실망이 크네요.
새누리당의 의석을 줄이자 보다는 원내 교섭단체 만들기에 급급한 통진당의 모습과, 매번 "최후통첩" 이라는 말로 항상 다그치는 이정희 의원의 진면목을 알게 되니 이 연대를 하고나서 과연 얻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되네요.

인터넷에서는 무조건 연대를 외치고 통진당은 새누리나 민통당과는 다른 것처럼 말하지만 진보신당을 대하는 모습에서 그들이 과연 그리 당당히 말할수 있는가에 의문이 생기네요. 어제 해적 발언도 그렇고 민통당은 어느 정도 통진당과 거리를 두었으면 합니다. 민통당은 진보당이 아닌데 자꾸 그 쪽으로 끌려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코큰아이
12/03/10 14:4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나저나 정운찬과 새누리당 낙방생들 그리고 국민생각(선거할 때만?)의 범여 떨거지당 출현가능성이 더 반갑습니다.
전여옥 여사가 물꼬를 튼 형국인데요 ...
가카와 운찬이형 회동설이 언론에 나오더군요.
그럼 그렇지.. 가카가 그냥 박근혜 치마자락만 잡고 있기에는 가오 떨어지고 가만히 계시면 안되죠...
만약 가만히 계시다면 대통령 직책이 아깝죠.
그리고 이재오는 그릇이 계파 수장도 아깝습니다. 자기 계보 다 죽고 이런 대우를 참고 그냥 선거하겠다고??????...........
이분은 그냥 이렇게 사라질 듯합니다.....

언론에서 새누리당에 대한 비평의 편향이 도가 지나칩니다.
공천이 잘 되었다고 블라블라 하는데 도무지 어디가 잘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대표적인 인물,비평가이신 고성국 박사
곡학아세의 전형인물 근혜바라기 고성국 박사 !!!!! 왜 비평가를 하십니까? 그냥 박근혜 캠프로 가시지...
논리도 없이 젊은 처자한테 감명을 받았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비평가
그럼 통진당에 젊은 여성인 김지윤 비례대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아직도 새누리당의 손수조가 감명깊다고 생각하시는지 쯧쯧...
정치평론가 타이틀이 아깝다
12/03/10 14:54
수정 아이콘
확실히 20~30대의 젊은 남성층이 많은 pgr이라 그런지 통진당에 대한 적대감이 크신 분이 많네요.
그래도 무슨 진보당이 의석수 많이 가져가면 남한이 북괴가 될듯한 뉘앙스로 말하시는 게 개인적으론 좀 당황스러울 정도.
후란시느
12/03/10 14:57
수정 아이콘
아직은 새누리 지지해도 민통당이라면 항상 정권교체의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는데, 이래 연합해버리면 난감한게 있는건 사실......
강가딘
12/03/10 15:36
수정 아이콘
관악을 주민으로 과연 경선에서 이정희의원이 김희철의원이라는 관악구에서의 거물을 이길 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물론 전 누가되든 단일후보를 찍겠지만은요. [m]
12/03/10 15:59
수정 아이콘
통진당 지도부에 종북 주사파 꽤 있기는 있죠. 그것도 주류로..

주사파 출신 정치인을 국방부, 외교부, 통일부 장관에 앉혀도 대한민국 국방과 외교에는 아무 문제도 생기지 않는다고 봅니다.
자리가 사람과 성향을 만듭니다. 제도권내로 들어오면 올수록 그들의 성향은 변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전대협 출신 주사파들이 민주당에 가서 국회의원 많이 되었지요. 그래도 아무 문제 안생겼습니다.
NL은 결국가서는 민족주의+온건한 사민주의 정도로 귀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NL에 대한 혐오감은 너무 과도하다고 봅니다.

통합진보당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을 기원합니다.
Calvinus
12/03/10 16:00
수정 아이콘
전 결국 NL에 대한 반감때문에 통진당을 지지하지는 못할것 같습니다만
지나친 통진당에 대한 적개심은 참 무서울때가 많습니다.

아직도 우리나라는 장난으로 북한의 트윗을 리트윗했다고 잡혀가는 나라입니다.
종북이고 빨갱이고 북한하고 한통속이되서 나라를 해치고 있다면 신고해서 감옥에 쳐넣을 것으면 될것인데..
멀쩡히 국민을 위해서 일한다고 얘기하는 사람들을 이렇게 미워할 필요 있나 모르겠습니다.
진리는나의빛
12/03/10 16:02
수정 아이콘
민주통합진보당
12/03/10 16:08
수정 아이콘
또한, 어찌보면 외교/국방 문제에 있어서는 종북(?)쪽이 좌파쪽 보다는 더 안전(?)한 측면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국가주의를 바탕에 깔고 있으니까요. 태극기들고 시위한다던가..
당내행사에서 애국가를 제창하는, 운동권에서는 상상도 못할일을 저지를 정도니까 말 다했죠.

국방비감축은 해야하지만 북핵은 자위용이라는 헛소리를 하기도 하지만, 막상 국방관련 책임있는 위치에 있을때 국방비를 올리는건 좌파가 아니라 NL쪽일겁니다. 정서가 딱 그렇죠.
개미먹이
12/03/10 17:05
수정 아이콘
거제유권자모임은 "진보신당과 민주통합당은 거제유권자모임의 최종 결의와 제안을 수락했으나 통합진보당은 거부했다"고 밝혔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73781

진보통합당도 약한 정당에 하는 짓은 기성 정당과 똑같네요.
민주당 욕할게 아닙니다.
바다란꿈
12/03/10 17:08
수정 아이콘
어이없는 리플이 좀 있네요. 그냥 새누리당 지지한다고 하세요. 애꾿은 통합진보당 NL 핑계 대지 마시고...
마바라
12/03/10 17:11
수정 아이콘
구한나라당 하는꼴이 싫어서 야권을 지지는데.. 선택지에 민통당이 있으면 민통당을 찍겠지만..

선택지에 새누리랑 통진당 밖에 없다면.. 차라리 새누리를 찍겠다..

충분히 있을수 있는 의견 아닌가요.. 저도 요즘 그렇습니다. -_-;;
바다란꿈
12/03/10 17:15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데로 선택지가 두개도 아니고
구한나라당 하는 꼴보다 민통당에 전부도 아니고 일부 NL들의 행각 가지고
(민주당, 시민단체, 국참당, 통합연대, 민노당이 합쳐진) 야권연대보다 새누리당 찍겠다는 건 아무리 양보해도 저는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마바라
12/03/10 17:19
수정 아이콘
연대를 하는거야 정치인 맘이고.. 투표야 유권자 맘이니까요..
새누리가 싫은데 통진당은 더 싫다.. 충분히 있을수 있잖아요.

전 정치성향이 보수입니다만.. 보수라고 다 새누리 찍어야 하는거 아니잖아요?
새누리 하는꼴이 싫어서 민통당으로 정권이 바뀌었으면 하는데..

그렇다고 제가 통진당을 찍을 필요는 없는거죠.
통진당 하는 일을 보면 보수적인 제 가치랑 전혀 맞지 않으니까요.

근데 연대를 해서 민주당 안나오고 통진당만 나오는 지역에선..
새누리랑 통진당 중에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오겠죠.
아야여오요우유으
12/03/10 19:05
수정 아이콘
자기가 이해하기 어렵다고 이를 어이없는 의견으로 치부하는 사고방식은 진보를 자처하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사고방식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 진보를 자처하는 분들 중 극히 일부라고 불리는 분들에게는 잘 어울리긴 하네요. 통진당 찍느니 새누리당 찍겠다는 게 뭐가 이상한지 도대체 이해가 안가네요.
12/03/10 17:16
수정 아이콘
결론적으로는

1. 한명숙 대표는 손해보는 장사를 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
경선룰은 민주통합당이 유리합니다. 100% 여론조사이기 때문이죠.

2. 의석수가 늘어도 NL이 설자리는 없겠네요.
지역구에서 당선되는 사람들은 NL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비례대표의 당선권에도 NL보다는 시민사회계열이 상당수이기도 합니다.
타테시
12/03/10 17:27
수정 아이콘
통합진보당의 NL때문에 많이 뭐라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NL은 아시다시피 통합진보당의 다수이긴 하지만 지역구 나가서 당선 될 사람들은 NL보다는 진보신당 탈당계열이나 국민참여당 측 인사들이
더욱 더 가능성이 높습니다. 민주통합당과의 경선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시다시피 여론조사에 당 이름이 포함되었습니다.
이 점은 진짜 인물경쟁력이 높지 않는 한 어렵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비례대표 상위순서도 아무래도 정진후 같은 사람이 있다지만 아무래도 시민사회계 인사들이 더 주축일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야권연대에서는 오히려 통합진보당의 미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타테시
12/03/10 17:35
수정 아이콘
또 여론조사 결과는 별로 신뢰하지 않지만 서울지역에서 총선후보를 뽑을 때 민주통합당 대 새누리당은 동률이었으나
야권연대 후보로 바꾸면 야권연대 후보가 50% 가까이로 올라가고, 새누리당은 별로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이 점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을 합친 것보다도 더 높은 것으로 나왔다는 점에 의의가 있습니다.
그만큼 현재 여권에 대한 심판론이 더 높기 때문에 야권연대는 현재의 분위기를 곧바로 총선국면 즉 정권심판론 등으로
가기 딱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봅니다.
저도 솔직히 통합진보당의 떼쓰기나 NL계열은 무진장 싫어합니다만
현재는 차악을 가릴 때가 아니라는 생각에 야권연대를 지지하는 편입니다.
12/03/10 18:07
수정 아이콘
어쨋든 통진당에만은 그 누가 나와도 표 안줄랍니다.
레몬커피
12/03/10 18:34
수정 아이콘
역시 통진당이 싫다고 하니까 '괜히 통진당 핑계대지 말고 새누리당 지지한다고
인정해!코스프레 하지 말고!'라는 주장은 약방의 감초처럼 나오나 봅니다.
12/03/10 18:42
수정 아이콘
게임 속 일기당천의 여포처럼
홀로 적진에 돌격해서
의원직 쓸어오는게 더 멋있는데
연대를 왜 하는가죠. [m]
RegretsRoad
12/03/10 18:43
수정 아이콘
뭐 저라면 통진당이어도 노심조같은 PD계나 시민사회쪽 이런쪽이면 찍겠지만 NL계면 찍지않겠네요 비례대표는 녹색당줄꺼고.. [m]
아야여오요우유으
12/03/10 19:10
수정 아이콘
늘 말하지만 연대고 뭐고 비NL 계열의 진보를 지지하고 싶으시면 비례대표 뽑는 투표는 진보신당에 던지면 됩니다. 지역구 투표에는 울며 겨자먹기로 통진당 준다 쳐도...
12/03/10 20:14
수정 아이콘
늘하는 말이지만 연대고 뭐고 NL비난이고 뭐고 아무리 뭐라해도 진보신당의 지지율은 바닥중에 바닥이지요.
얼마나 뜯어먹을 곳이 없으면 그 지지율 낮다고 조소당하는 통진당에서 뜯어먹어야하는 입장인지.

마치 종북성향 버리면 다 지지해줄 것처럼 이야기해서 힘 얻어 생긴 게 진보신당인데
현실은? 아주 x망이죠. 심상정, 노회찬 카드까지 가지고 있었던 적이 있는데도 국회의원 의석 0석이라는 잔인한 성적표.
서울시장 토론회에서도 한명숙이 삽질하니까 노회찬에게 힘을 줘야한다 어쩐다 난리쳤지만
현실은? 노회찬 득표율 범위내에서 패하자 대체 왜 나왔냐고 욕만 잔뜩 쳐먹고.

종북만 버리면 다 줄것처럼 말하는 국민들의 두얼굴이지요.
Dr.쵸파
12/03/10 20:24
수정 아이콘
아 진짜 공감합니다 진보적 가치를 지지하기때문에 nl을 정말 미친듯이 싫어하는 저로서는 진짜 진보신당 처음 생길때 엄청 잘 될줄알았어요 현실은 단일화 안한다고 민노당보다 현실감각없다고 욕하고 왜 갈라섰냐 어쩌구 저쩌구 하더니 통합했더니 nl이 다수라고 욕하고 뭐 어쩌라는건지 진짜.... 제가 느끼는건데 지지율 3% 요즘보니 조금 올라서 5%던데 5%짜리가 훼방을 제대로 놓을 수는있는데 (최대한 통진당이 단일화 안하면 야권 의석 10개는 우습게 날릴수 있다고 봅니다.) 그거가지고 5%조금 넘게 달라고 하니까(자기들의 가지는 지지율 그대로 얻을거라면 단일화 왜 합니까? 민주당은 이번에 총선때는 어느정도 양보하는대신에 대선때 범 야권의 지지를 확실하게 보장 받으면 되구요) 그냥 전통적인 민주당 지지자 분들에게 밉보인듯합니다 종북은 핑계라고 보구요(100%핑계는 아니고 적어도 지난 시절 여론을 비교했을떄 입맛에 맞을때는 용인이되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는거겠지만...) 적어도 지난 지방선거때의 여론과 비교하고 통합을 그리도 바라던 작년말의 여론과 비교하면 그렇습니다.
아야여오요우유으
12/03/10 20:30
수정 아이콘
그게 왜 두 얼굴인가요... 애초에 종북만 버리면 다줄것 같은 사람의 숫자가 10%가 안되는 건데요. 진보 지지율이 낮은 건 당연한 거에요. 새누리당 타도할 실질적 가능성이 있는 당이 민주당밖에 없으니 저같이 진보 성향의 사람들도 어쩔 수 없이 민주강으로 표가 돌아가는 거죠. 종북 성향을 버리면 다 지지해 줄것처럼 얘기하는 사람 자체가 원래 적은 겁니다. 서울 시장 사례도 충분히 이해 가능한데요. 그 지방 선거는 개인적으로는 아 이쪽 애들은 현실 파악도 못하고 정치적 능력도 없고 가망이 없구나 이런 생각이 들게 한 결정적인 사건이었습니다. 진보신당이 폭망하게 된 아주 결정적인 터닝포인트였죠.
OrianaFalaci
12/03/10 19:32
수정 아이콘
뭐, 새누리당 찍겠다는 분들은 사법살인을 저지른 독재자의 딸이 쥐고 흔드는 당은 용인할 수 있어도,
그 사상이 의심되는 패권주의 NL과 이정희의 통진당은 도저히 용인 할 수 없나보죠.

마찬가지로 성폭행을 덮으려고 했던 정진후의 공천은 납득 불가해도,
제주43을 공산폭동이라고 5월의 광주를 반란이라고 말한 이영조의 공천은 그냥 저냥 참을 수 있나 보네요.

흠.. 피지알 절대 진보 성향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반한나라 반MB만큼은 익스큐즈 된, 일반적 여론이 아니었던가요?
당명도 바꿨으니 새누리당은 이전 정권의 책임에서 벗어난, 연속성 없는 새로운 정당으로 보이나 봐요.
그게 아니라면 현정권이 그냥 저냥 괜찮으셨던가.

어떤 쪽이던 제 입장에서는 괴이하긴 하네요. 비토의 기준에 있어 정합성과 일관성이 없어보입니다.
차라리 통진당이 우주에서 제일 싫어 새누리당을 찍겠다는 논리가 설득력 있어 보일 정도네요.

전 아무리 NL이 싫어도 민주당과 단일화 해서 나온 통진당 후보는 찍어 줄 용의가 있습니다.
그 후보가 국참당이나 PD출신이라면요. 그래서 그들에게 권력을 주고, 그들을 통진당내 주류로 만들어야죠.
NL이 분명 비판의 대상이 맞긴한데 요즘 PGR내 분위기는 일단 통진당은 까고 보자네요.
12/03/10 20:16
수정 아이콘
통진당의 실착은 당 전체의 정체성을 들먹이고
새누리당의 실착은 그냥 일부의 삽질정도로 해석하는 거 여기의 분위기입니다.
전혀 새로울 게 아니죠.

그래놓고 진보 코스프레라고 조소하면 마치 새누리당보다 못하다는 말에 대한 열폭의 현상으로 해석해버리고요.
레몬커피
12/03/10 22:38
수정 아이콘
OrianaFalaci 님이 생각하시는 일반적 여론이 뭔지는 몰라도 왜 다른사람들의 성향을
마음대로 익스큐즈하시나요;; 뭐 어느 커뮤니티를 가든 다수가 그런 분위기이긴 하니 마음
대로 그렇게 생각하시는것도 이해는 합니다만
헥스밤
12/03/10 20:59
수정 아이콘
인터넷만 보면 진보주의자이지만 NL이 싫어서 통진당 싫다는 사람이 엄청 많은데
사회당과 진보신당은 왜 지지율이 그모양인지.

보수주의자라고 해서 누가 안 잡아가고
마초라고 해서 누가 욕 안하는데
왜 다들 '아 나는 진보주의자인데...아 나는 마초는 아닌데...'이러는 지 가끔 궁금하며 동시에 갑갑할 때가 있습니다.
구밀복검
12/03/10 21:17
수정 아이콘
자신이 생각하는 자신의 모습은 보수와는 다른 진보적 개념인인데, NL은 거부감 들고, 그렇다고 사표 쓰긴 싫고, 이기는 당에 합류하고는 싶고...
뭐 욕심이 많은 거겠죠.

사실 정책과 정강 보고 고르면 별로 어려울 것도 없는데 말입니다. 현존하는 정당 중 자신의 이해와 선호를 반영해줄만한 정당은 어디에도 없다기엔, 정당이 꽤나 다양하게 있으니까요.
가만히 손을 잡으
12/03/10 21:23
수정 아이콘
핑계가 필요한 거지요. '저것때문에 싫어서 얘들 찍는 거임' 이건 어느 선거때나 있어요.
그냥 새누리 지지한다고 하면 되는데...
제가 모시던 부장님도 탄핵 다음 총선때 한나라가 잘못한다고 간만에 비판하시다가
정동영 발언 바로 나오자 마자 다시 한나라로 컴백하셧죠.
그냥 여당 찍고 싶은데 핑계가 필요했지 원래 야당표 아닌 겁니다...
그런데, 저도 저 야권연대가 사실 이해가 안가긴 합니다. 반 MB로 뭉친다고 하지만,
원래 민주당 계열과 친노는 합칠만 하지만, 진보당과 얼마나 정서적, 정책적으로 가까운지 모르겠어요.
서로 갈길이 다른 데, 누가 싫어서 일단 힘을 합치자...글쎄요. 지금 통민당도 계파 문제가 장난이 아닐건데요.
짜장면과 피자를 섞어 놓은 듯한...그리고, 새누리가 여전히 총선에서 제1당 할거 같은데요.
못된고양이
12/03/10 21:37
수정 아이콘
제주, 전라, 충청, 강원 합쳐야 겨우 영남이랑 의석이 같으니
선거전이 무난하게만 흘러가면 새누리당이 여전히 유리해 보입니다.
현재 통합진영의 지지율이 통합전 지지율을 합친것 보다 높은 50%이므로 앞으로의 통합 야당의 삽질 vs 여당탈당파의 방해 싸움에 따라 승패가 갈리겠네요.
핑계에 관한 이야기는 적절하신것 같습니다.. 실제로 사람들이 저렇게 생각하는것 같거든요.
마바라
12/03/10 21:51
수정 아이콘
이걸 이해 못하시는 분이 꽤 많으신거 같은데..

새누리 vs 민통당 vs 통진당 --- 민통당 선택
새누리 vs 민통당 --- 민통당 선택
새누리 vs 통진당 --- 새누리 선택

이게 그렇게 이해가 안가는 일인가요?
야권연대로 민통당 안나오고 통진당만 나오는 곳이 생길테니까..

핑계고 코스프레고 다 집어치우고.. 전 그냥 이해가 바로 되는데.. =_=;;
바다란꿈
12/03/10 22:34
수정 아이콘
마바라님 논지는 아까 저랑 얘기하면서 충분히 공감이 됐습니다.
다만 여전히 새누리VS통진당일 때 새누리 선택한 다는 게 저는 완전히 공감되지는 않네요.
(저 같으면 기권할 것 같거든요... 물론 그것도 통진당을 NL세력이 주축이 돼 끌어간다는 전제하에서요)

아, 그리고 이 글은 계속 논의를 끌어가자는 차원이 아니라
친철하게 댓글 달아주신 것에 대해 제 간단한 피드백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에도 썼지만 제 의견을 강요할 생각도 없고 그럴 걈냥도 안 됩니다.)
마바라
12/03/10 23:15
수정 아이콘
아.. 다른 분들도 새누리 선택한다는게
적극적으로 투표하러 가서 새누리를 찍고 오겠다는 뜻은 아닐꺼에요. 통진당을 찍기 싫다는거죠.

저도 저런 상황이라면 굳이 투표장을 가고 싶진 않을거 같긴 해요. ^_^;;
그나마 새누리쪽의 인물이 괜찮다면 모를까..
격수의여명
12/03/10 22:27
수정 아이콘
NL이 싫으면 통진당의 NL계 인사를 디스하던가. 그걸 5분 검색해서 구분할 만큼의 애정이나 관심이 없다면 입이나 다물던가. NL계가 주류라서 통진당 전체가 싫다면 비 NL이 힘을 얻을 수 있게 힘을 실어주던가. =_=

애정도, 능력도, 관심도 없으면서 "NL찍을 바에야 새누리당 찍겠다" 소리만 스테레오 타입처럼 반복하면 지긋지긋합니다. 그냥 자발적 뇌사상태를 유지하며들 새누리당 마음껏 찍으세요 마음껏.
레몬커피
12/03/10 22:32
수정 아이콘
'NL찍을 바에야 새누리당 찍겠다'라는 말은 '나는 NL이 너무나도 싫다'라는 말이죠. '나는 NL계가
나오면 무조건 새누리당 찍겠다'라는 말은 아닙니다. 굳이 따지면 NL이 싫으므로 다른 당의 인물
들을 찍을 생각을 할 것이고 설사 정말 인물이 없어서 새누리당 후보자밖에 대안이 없더라도
NL이 아닌 새누리당 후보를 찍을 정도로 싫다는 의미의 표현이죠.

그걸 그대로 받아들여서 '그럼 새누리당이나 찍으시던가'라는건 오히려 격수의여명 님이 저 말뜻
을 이해할 애정도, 능력도, 관심도 없으신 듯. 거참 남들이 생각하는 걸 마음대로 자발적 뇌사상태
라고 하시면 안되죠
마바라
12/03/10 22:33
수정 아이콘
NL이 주류라서 통진당이 싫다면.. 그냥 다른 당 찍으면 되는거 아닌가요?
꼭 비NL이 통진당 주류가 될수 있게 힘을 실어줘야 하는거에요? -_-;;

새누리당이 부정부패라서 싫으면.. 새누리당이 개과천선하게 힘을 실어줘야 하는거에요?
그냥 민통당 찍으면 안돼요?

어차피 유권자는 여러개 선택지 중에 자기랑 가장 맞는걸 고르면 되는거잖아요.
12/03/10 22:32
수정 아이콘
당연히 진보당이나 민노당 계열이 새누리당보다 싫을수도 있죠. 둘중 더 싫은건 민노계열이라고 생각하는건데요.
새누리당을 최악으로 보는사람도 있을수 있고 민주당을 최악으로 보는사람도 있고 진보당을 최악으로 보는사람도 있을수 있는거죠.
그걸 이해 못하면 안되죠.

그런데 대부분 커뮤니티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인데...유독 새누리당 지지자하시는분들은 그것도 꽤 누가보더라도 강한지지성향을 가진분들이 민주당비판글에는 진보당 지지자인척해서 비판하고 진보당 비판글에는 민주당 지지자인척해서 비판하는 경향이 있더군요. 또는 전혀 균형적이지 않은 양비론을 펴시기도 하고...

피지알내에서도 보이더군요.(그래도 피지알은 상대적으로 적은편인듯..)

커뮤니티마다 진짜 비판적지지자내지는 양비론적으로 말씀하시는건지 소위 기믹인지 티나는분들이 있거든요.

그냥 자신이 지지하는 정당은 새누리당이다 보수정당이다 좀 솔직했음해요. 아님 최소한 자신은 중립이다 혹은 지지자이다 이런 코스프레 안했음 하고요.

소수자입장에서 활동하기 어려운거 알지만... 그래도 일부유저들은 자기자신에게는 솔직했음 하네요.
피지알내에서 그런분들에게 앞뒤 안맞는 행동아니냐고 쪽지를 보내드린적도 있는데...그러면 그냥 탈퇴하셨는지 대화명을 바꾸신건지 그담부터 안보이시더라고요.

차라리 노노데모나 어버이연합같은분들이 자기신념에 맞게 솔직하게 행동하는게 전 더 보기 좋더군요.
레몬커피
12/03/10 22:4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다릅니다. 오히려 Liberal님은 사람의 성향을 무조건 어느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고
생각하시는 거 같네요. 왜 사람 한사람 한사람이 무조건 한쪽 진영이여야만 하나요? 당장
저를 포함한 제 주위만 봐도 새누리당의 지난 삽질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는 새누리당 심판
하는 방향으로 투표를 하겠으나 민통당의 최근 여러 행동중 많은것을 싫어하므로 이부분은
대차게 까겠다, 이런 사람 많습니다. 근데 보통 저런 사람, 아니, 그냥 야권 열심히 까는 사
람을 보면 '어느 진영인지'를 마음대로 재단하려 하더군요. 특히 최근 넷상에서 새누리당
조중동 현정권은 '무조건 악'으로 규정되는 분위기가 만연하면서 더욱 그런 거 같습니다.
12/03/10 23:05
수정 아이콘
제 말뜻을 전혀 이해 못하시네요.
비판적 지지자나 중립성향 또는 사안에 따라 지지성향이 바뀌는 분들이 당연히 있죠.
제 말뜻은 그게 아니예요.
기믹유저을 지칭하는거죠. 실제로 커뮤니티상에서 꽤 있고요.
나이가 안되서 투표권도 없었는데 그동안 누굴찍었는데 실망이다는 식으로 거짓말을 하거나 그래도 그당의 핵심공약이나 정체성 모든것에 반대하는 댓글을 달아놓고선 또 다른글에서는 지지자였다는식으로 글을 쓰거나... 같은사안에 대해 다른기준을 들이대면서 자신은 중립인척하거나... 이런분들 있거든요. 피지알은 글쓰기 버튼을 누리기 어려워서 덜한 경향인데 게시판 규칙이 까다롭지 않은곳을수록 더 심한편이더군요. 광우병 광고나 노무현 대통령 추모광고냈던 소위 진보적 성향의 커뮤니티에는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비록 소수일망정 전 차라리 솔직하고 당당한사람이 낫다고 생각하는거고요.

사람의 성향은 고정되어 있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단순히 한두개 글이나 댓글로 그분을 재단하는것도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는건 소위 기믹유저의 문제점을 말하는거예요.
알파스
12/03/10 22:41
수정 아이콘
민통당이 통진당이랑 연합을 했군요

again 열린우리당의 가능성이 높아보이네요.
마바라
12/03/10 22:45
수정 아이콘
반MB의 유일한 대안이 민통당이라고 생각해서 지지하는거지.. 사실 민통당에 맘에 드는 정치인도 없네요.
그나마 문재인이 깨끗해서 좋긴 한데.. 아직까지 뭔가 임팩트 있는걸 보여준적이 없어서..
안철수는 처음엔 좋았는데.. 자꾸 간보는 듯한 행동을 해서 이제 별로고..

노무현 이후로 유일하게 좋아했던 정치인이 유시민이었는데..
호랑이 잡으러 호랑이 굴로 들어갔다가.. 오히려 잡혀먹고 뼈만 남은 상황으로 보이네요.
코큰아이
12/03/10 23:22
수정 아이콘
현재 맘에 드시는 정치인은 있으세요?
아무도 없으신가요?아님 새누리당이나 범여권 측에는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12/03/10 22:57
수정 아이콘
댓글을 읽다 보니 좀 불편하게 느껴지는데, 사람의 성향을 억지로 재단하고 편가르기를 하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2/03/10 23:09
수정 아이콘
날치기만은 못하게 했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야권 파이팅입니다!
세르니안
12/03/11 00:00
수정 아이콘
새누리당 좋아하는 자발적 뇌사자 여기있습니다. 장기는 어떤분에게 기증해 드릴까요? 아 장기 받으실분은 보수성향이였으면 좋겠네요
새누리당 지지자의 장기를 받느니 죽는게 더 나으실테니까요. 대단해요. 자기랑 의견이 다르면 뇌사자라고 디스하다니...
12/03/11 00:48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는 북한이란 적대정권, 즉 주적이 현실하고 있는 국가이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나라들과 정치가 다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인지 당도 맨날 만들고 깨고 난리부르스를 춰왔다고 생각합니다. 각 당의 이데올로기가 왔다갔다, 한나라당이 보수였는지 새누리당은 진보인지 민주당은 자유주의인지, 민주노동당은 공산주의인지, 저도 정말 헷갈려 죽겠습니다.

어제 정치컨설턴트 박성민씨의 강의를 봤는데, 그분 하는 말씀이 정당 이름부터 열린우리,새누리 같은 장난질 하지 말고, 각 이념을 대표하는 진보당,민주당,자유당,공화당 이렇게 나누어서 각 당의 이념을 유지하면서 기본 명맥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씀하시더군요. 저도 많이 공감했습니다.

선거철만 되면 아예 기둥부터 뽑아서 공약은 왼쪽 오른쪽 서로 왔다갔다 하니 각 당의 지지자들도 헷갈릴 수 밖에요. 각 당이 제발 기본은 확실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유권자들은 그 기본이 안된 정당은 안뽑으면 미래에는 바뀔 수도 있겠죠.
12/03/11 01:16
수정 아이콘
제가 어제 이거 발표되고 나서 통합진보당 단일화 지역 후보 조사를 했는데
구 민노당 계열 9명(이중에선 민주당이 후보를 못낸 TK 3지역이 있습니다), 참여당 계열 2명(천호선의 양보.. 대신 이정희 대표가 끝까지 대덕을 지켜줌), 새진보통합연대 0명(아시다시피 노,심의 양보..사람도 제일 적고요), 기타 2명이더군요
그리고 아직 통진당이 후보를 공천하지 않은 충주와 파주을이 남아있습니다.

경선 지역 중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단일화가 유력+노려볼만한 후보는
구 민노 3+2명(김창현,문성현,강기갑+이정희,강병기), 참여당 1+2명(천호선+이종웅,유성찬), 새진보 3+1명(조승수,노회찬,심상정+조명래)
이정도입니다.

물론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구요. 저도 솔직히 잘 모르는 후보가 많지만 출신은 후보 프로필을 위주로 판단했고, 가능성은 기존 인지도랑 당에서 밀어주는 정도, 그리고 민주당 상대 후보 면면 등을 살펴본 결과입니다.
블루드래곤
12/03/11 09:36
수정 아이콘
반 새누리당 성향이라서 민주당나오면 보통 호감을 가지고 바라보지만,
솔직히 제 지역구가 통합진보당 후보가 출마하는 지역이라면 글쎄요;;;

야권연대도 좋지만 솔직히 별로..
12/03/11 10:22
수정 아이콘
저도 새누리당이 싫을 뿐, 원래 성향은 보수인지라....
12/03/11 11:15
수정 아이콘
개뿔이나 남의 성향을 얼마나 안다고
위에 댓글 다신분들 중 몇분은 아주 그냥 난리 나셨네요

새누리 vs 통진당에서 차라리 새누리 찍겠다는게 그 정도로 이해 안되고
욕먹을 일인지도 모르겠네요.

차라리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면 모를까
얼마나 통찰력이 뛰어나고 대단하시길래
인터넷에서 마주보는 사람의 성향을 마음대로 재단하고 평가하나요

정말 당을 떠나서 지지자들이 오히려 반감을 가지게 할 정도네요.
12/03/11 14:55
수정 아이콘
자발적 뇌사자 드립은 참 어처구니없으면서도 신선하네요...
그럼 통진당 뽑는 사람들은 자발적 빨갱이인가..거참
밸런스가무너지고
12/03/11 22:20
수정 아이콘
에너지 낭비하는 방법도 가지가지네요 [m]
12/03/1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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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이 새누리당을 대체하려면 종북과는 손을 끊어야 하는데
단기적인 이득을 보고 NL이 중심인 통진당과 손잡는게 마음에 안드네요.
종북이 아닌 세력이어야지 새누리당을 대체 할 수 있습니다.

솔직히 새누리당 진짜 별로지만 통진당 vs 새누리당이면 새누리당 찍습니다
통진당이 만약 여당이 되면 새누리당이 여당일 때보다 훨씬 더 끔찍한 일이 많이 일어날 것 같네요
그들이 원하는 한미동맹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 그대로 한다고 가정하면
국방비가 지금보다 몇배는 더 늘어야하고
안늘린다면 역시나 북한을 상대하기엔 부족한 전력이 되어버리기 때문에 전쟁날 가능성이 극도로 높아지죠.
아니 나라를 갖다 바칠지도 솔직히 우려스럽구요.
이 때문에 통진당의 NL 세력은 제발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유시민씨도 솔직히 거기에 왜 들어갔는지도 모르겠고 진보신당에서 통진당 간 사람들도 곱게 안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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