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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13 12:30
네이버 리플에서 본 건데
3집은 그래도 크게 히트한곡은 없지만 이름값만으로도 120만장정도 팔렸습니다. 3집은 확실히 음악색이 1.2집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많이 무거웠죠.(또다른 느낌의) 그리고 과도한 스캐줄로 발매와 동시에 쓰러지셔서(당시만해도 공백기라는 개념이 없이 2집후에 바로 3집. 뭐 이렇게 나오는 시스템이었습니다.)방송도 많이 안했구요. 어쨌든 3집이 크게 성공하지 못하셔서 그런지 4,5집은 많은 욕심을 내셨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욕심이란 많은 투자와 스케일 큰 음악입니다.(당시엔 그런게 별로 없었습니다. 웅장한 스타일의 노래들) 하지만 역시 큰 반향을 더이상 일으키시지 못합니다. 그나마 5집 타이틀곡인 '그대내게다시'가 꾸준히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명곡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6집과 7집은 거의 잘 모르실겁니다. 이때의 특징은 자작곡이 특히 많다는 것입니다. 6집 니가 오는날 7집 애필로그는 그때당시 어느정도는 잔잔하게 사랑을 받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8집은 김형석 노영심등과 다시 뭉쳐서 가장슬픈날의 왈츠라는 곡으로 활동하셨었는데 이때는 나름대로 의욕적으로 공연위주의 활동을 많이 하셨습니다. (사실 많은 분들 변진섭씨 인기가 많이 떨어졌다 생각하지만 공연하시면 요즘도 꽉 찹니당) 9집은 내만의 그대' 가 홍콩영화성원인가를 뮤직비디오로 차용하셨었고 10집은 1,2집때의 작곡가셨던 하광훈씨랑 손잡고 미안해요 고마워요를 발표하셨는데요. 이때 시청률40%였던 부모님전상서 드라마 메인곡으로 쓰여서 활동좀 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어째서인지 9집10집은 활동이 정말 거의 없으셨습니다. 끝으로 11집은 이번10월에 나오셨습니다. 사랑을 보내고. 정리하자면 방송에서 말씀하신대로 음악은 계속하셨다는거.. 혹시 이 글 작성하신 분이 아니신지요 ^^(변진섭씨 팬은 인터넷 상에서 보기가 힘들어서요) 어쨌든 어제 무릎팍도사 재밌게 봤습니다...
07/12/13 13:17
변진섭 2집은 노래하라는 자리에서 아는 노래 없다며... 그래서 챙피했다는 엄마가 사준 내 생애 처음 받아본 음악 선물이였습니다.(근데 니어카에서 사오셨다는 걸 나중에 알았죠-_-;;)
근데 엄마 나 학교에서 노래부를때 변진섭노래로 분위기 띄우기 힘들어 많이 고생했어... 엄마가 듣던 그 뽕짝 테잎을 사줬다면 좋았을텐데.....
07/12/13 13:28
와우 변진섭 매니아이시군요...
기억나는 변진섭에 관한 추억이라면, 국민학교 3학년 때 부반장 별명이 변진섭이었다는 것 정도에요~ 그 아이는 생김새가 감자나, 호빵이 연상되는 얼굴이었는데, 왜 여자 애들이 "꺅꺅"대며 좋아하는지 이해가 안 갔었죠. 당시에 집에 tv는 없고, 라디오는 아직 듣기 전인지라(사실 음악에 관심 자체가 없었어요..) 가수는 한명도 몰랐었거든요.. 나중에 변진섭의 얼굴을 보고 나서야 왜 그 부반장이 인기였는지 알게 되었다죠.. 거의 데칼코마니 수준으로 닮았더군요... 알고 있는 대부분의 곡이 1,2집의 새들처럼, 홀로 된다는것, 희망사항, 숙녀에게, 로라 정도 였는데, 꾸준히 좋은 곡을 발표하고 있었다니, 전 이번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2집 250만장은 지금도 믿기지가 않네요.. 당시만 해도 100만장 넘는 앨범이 한해에 한장 나오기도 힘들었을 텐데.. 어제 무릎팍도사 보면서 어떻게 40대인데 얼굴이 그대로일까 신기했어요.. 흔히 동안 본좌로 이승환을 많이 꼽는데 변진섭도 그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옛날 영상 보면 노래하면서 전혀 찡그리지 않는 얼굴도 기억나는군요. 발라드 가수는 왠지 슬픈 표정에 어떤 리액션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 편안해 보이는 것이 또 나름 신기해보였던...
07/12/13 13:32
저도 변진섭 2집 엄청많이 들었지요. 테이프가 늘어질때까지.
아직도 노래가 외워집니다.. 근데 저도 왜 첨에는 변길섭이라고 보였을까...
07/12/13 13:39
본문 내용중
'희망사항', '너에게로 또 다시'가 동시에 1,2위했고, 후속곡 '로라'도 4~5위 정도했죠. 가장 인기있던 곡 중 하나였던 '숙녀에게'는 후속곡 타이밍을 못 잡아 순위 프로그램에 등장하지 못했지만 ↑ 가요톱10에서 "희망사항과 너에게로 또다시가 1위 후보에 오른주에 바로 숙녀에게는 5위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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