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하는 사람은 저를 지칭하는 말이기도 합니다.
전 워낙 키보드워리어 이런사람들 많이 안좋아 하기도 하고
저 자체가 인터넷의 게시판 이런곳에 글을 남기는거 즐겨하진 않는 편이라..
아주 가끔씩 글쓰기를 하는편인데요..

정말 오랜만에 pgr에 들어와서 저의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이상하게 아주 옛날에 쓰던 비밀번호로 되어있다는....)

가입일이 2002년 5월이더라구요..
이곳에 가입한지 벌써 횟수로 5년째에 접어들었으면 나름 올드팬인가 싶기도 하구..

그당시 pgr은 가입하고 얼마동안은 글쓰기가 안되어있었던걸루 기억하는데..
왠지 난 다른사람과는 다르게 오래전부터 여기 사람인거 같은 우월감도 느끼는거 같고

그냥 가입일보니깐 옛생각에 마음이 새로워져서 글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2002년이면 월드컵이기도 하지만..

저의 재수생활도 함께했던 해라서 더욱 기억이 많이 남네요..

어느덧1월도 마무리되어가는데 한해의 시작 계획을 하나하나 이뤄나가시는 2월이 되셨으면 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저의 첫 스타리그는 언젠지 기억도 까마득한데...
최진우 선수의 하이브 무한저글링도 떠오르고...
투니버스에서 스타리그할대도 떠오르고
엄재경 해설위원님의 카메라 안쳐다보셨던 모습까지 떠오르는걸 보면...
스타를 오래전부터 보아 왔던게 분명할까 생각도 드네요.

근데 직접적인 계기가 된것은
한빛 스타리그때 박용욱선수와 그당시 상당한 포스를 자랑하던 저그유저분(죄송한데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요)과 레가시 오브 차 라는 맵에서 박용욱선수의 트리블 넥서스...그때의 전율 이후로 스타에 푸욱 빠져살았던걸로 기억하네요.

이거 가입할때쯤엔 코엑스에서 하던 에어워크배 아마추어 스타리그 예선후에 144명에 뽑혀 올라가서 이주영선수에게 바로 져서 탈락했던 기억이....그당시엔 누군지도 몰랐지만
이주영선수 옆에 나경보 선수가 있어서 더욱 기억에 남는다는...

이상하게도 이주영선수가 성균관대 대회에서 우승을 했었다는데요.
제 친구는 그 대회에서 2등을 했었는데.. 뭔가 인연이 있는건지... 참 스타라는게 재밌네요

오늘따리 횡설수설이 너무 심하네요
죄송하구요. 진짜루 감기 조심하고 좋은 하루 좋은2월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