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해군 현역 복무중인 크리스입니다. 오랜만에 찾아뵙네요.

얼마전에 중학교때부터 친하게 지낸 친구가

자신이 속한 밴드에서 드디어 첫 앨범을 냈습니다. (미니 앨범의 성격이 강합니다. 세곡만 들어있으니깐요.)

친구가 속한 밴드는 Theory of Progression 이라고 하는 미국 시애틀 한인사회에서는 꽤나 이름이 알려진 밴드입니다.

Progressive Metal 크리스쳔 뮤직을 주로 하는 밴드인데 그쪽 계통의 Dream Theatre 를 꿈꾸고 있습니다.

정말 다들 하나같이 실력들이 출중하구요.

그런데 얼마전에 그 친구가 하는 첫 콘서트를 가서 앨범을 사게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제가 속한 대대 사람들에게 "내 친구가 밴드를 만들었는데, 그 밴드의 음악이 아주 뛰어나!" 라고 말하면서

그들에게 조금씩 돈을 걷어 앨범을 20장을 샀습니다. (제꺼 하나, 부대 사람들에게 돌릴 것 19장;;)

아아..근데 이게 뭐라고나 할까요...참 연주가 정말 좋고, 가사도 좋고 다 좋은데

보컬이...심하게 맞지 않습니다;;; 이건 제가 제 친구에게도 끝없이 얘기한건데

보컬이 목소리가 너무 두껍다고나 해야할까요.

물론 보컬이 실력은 좋은데 너무 음악이랑 맞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노래랑 연주랑 음도 잘 안 맞는것 같고...ㅠ,.ㅜ

아..이걸 어떻게 친구한테 얘기를 해줘야겠는데 참 난감합니다....

http://myspace.com/theoryofprogression

그들의 official homepage 입니다. 가서 그들의 음악을 한번 들어보시고 따뜻한 격려의 말씀 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