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이 뭔가요???


[↑O.M.P 인터뷰영상]


[↑리듬파워 a.k.a 방사능 패러디영상]

소위 Wack 이라 불리는 O.M.P라는 팀을 센스있게 패러디하면서 등장한 방사능의 간단한 소개 영상입니다.

멤버는 지구인, Boi-B, 행주 이렇게 3명입니다.
인하대학교 부속고등학교 출신의 친구 3명이 만든 그룹인데요.
UMF라는 언더 힙합 공연 오디션을 보면서 본격적으로 무대에 오르기 시작한 이 친구들은
킹더형레코드라는 언더힙합레이블에서 첫 둥지를 틀고 활동합니다.
하지만 언더 레이블 특성상 쉽게 알지 못할 이유로 레이블은 없어졌고
본인들이 힘을모아 EP앨범을 발매하게 되는데요
이 앨범이 2010/08/26일 발매된 앨범명 - [리듬파워] 입니다.


[↑ 앨범과 같은 이름의 타이틀곡 "리듬파워"]

이런 돌+아이 들이 있냐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지요.
300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면서 첫 EP 쇼케이스를 무사히 마친 방사능은
본인들의 장기인 여러 공연을 오르내리면서 한국판 'Rap city'라고 불리는
마이크스웨거(프리스타일로 랩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나중에는 써놓은 가사로 랩을 한 것이 언급되자 원래 기획 의도에도 있었다고하는)에도 출연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행주의 벌스가 제일 센스있다고 생각합니다. 크]

이러는 과정 속에서 "셋 보다 나은 둘 다이나믹듀오"의 아메바컬쳐에서 오디션을 진행합니다.
3명 모두 랩을 하고 행주의 보컬 거기다 프로듀싱능력을 갖춘 전천후그룹 방사능은 이 오디션에 지원하고
언더에서 이미 인지도가 높았던 서프림팀, 0cd, 프라이머리에 이어서
3차까지 이어진 힘겨운 오디션 끝에 이 신인들은 당당히 아메바컬쳐에 합류 하게 됩니다.
그런데 합격 기쁨도 잠시... 바다 건너 일본에서는 안 좋은 사건이 일어나는데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방사능 이름을 유지하기에는 여론도 안 좋을 것 같고 메인스트림에서 신인그룹으로는
거기다가 비주류인 힙합그룹으로는 너무 큰 부담이었기에 그룹명을 EP앨범명과 동명인 "리듬파워"로 바꾸게 됩니다.
대외적으로 별다른 소식이 들리지 않던 리듬파워 a.k.a 방사능은 같은 소속사인
Simon-D의 어깨들로 공중파 무대를 뛰면서 무대경험을 늘립니다.

[쌈디의 어깨 리듬파워!]

아직까지 리듬파워로는 정식 작업물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지만
최근에 발매된 쌈디의 SNL리그 앨범과 다이나믹듀오의 디지로그 앨범에 리듬파워의 멤버인
지구인과 행주가 각각 피처링을 하면서 얼굴을 비추고 있는데요.
아마 다음번 아메바컬쳐관련 앨범에서는 Boi-B가 목소리를 들려주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지구인이 참여한 트랙 "컴플렉스3"]


[행주가 참여한 트랙 "오해"]

거기에 작년 말에는 살롱, 비트볼레코드 소속의 '기린'이라는 뮤지션의
[그대여이제]라는 곡에 피처링 참여했는데 이게 아주 재밌습니다.
8~90년 컨셉의 이 노래는 요즘 제 갤럭시S2에서 가장 많이 재생되는 곡입니다.
복고풍 의상에 영상처리에 거의가 영어로만 사용하는 토크박스를 우리말로 사용한게 재밌는 곡입니다.

[그대여이제(feat.리듬파워) -기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할지...
재밌는 친구들인 리듬파워 a.k.a 방사능 많이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