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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06 08:45:14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7_1206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1206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에리카 김의 기자회견 취소

어제 검찰이 발표한 BBK 관련 내용에 반박하기 위해 금일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던 김경준 씨 가족들이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했습니다. 정확한 취소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채 그 취소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 씨의 누나인 에리카 김 전 변호사와 부인 이보라 씨는 한국시각으로 그일 오전 4시에 기자회견을 갖겠다고 발표했지만 예정시간을 불과 1시간 20분가량 남겨둔 채 취소 배경을 밝히지 않고 취소를 통보했다고 합니다.

특히 어제만 해도 에리카 김은

“이 후보가 BBK 주가조작 사건에 관련돼 있음을 밝히는 증거와 자료를 제시, 검찰 수사가 잘못됐음을 입증하겠다”

고 공언을 했는데 갑자기 취소를 해 그 배경에 대한 많은 설이 나돌고 있습니다.

검찰 수사를 뒤집을 만한 카드가 더 이상 없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리고

김경준 씨가 검찰 수사과정에서 회유 받았다는 내용의 자필 메모가 미리 언론에 공개돼 금일 밝히려고 했던 것이 힘들어졌다는 설도 있습니다.

또한 김경준 씨에 더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가능성이 존재하여 섣부른 기자회견이 될 수 있는 것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으로 바뀐 것으로도 예상합니다.

향후 BBK와 관련되어 대선에 미칠 영향은 ‘드라마틱한 대 역전’이 없는 한 끝을 맺은 것으로 판단되며, 대부분의 사람이 예상한대로 2007 대선은 흘러갈 것으로 보입니다.


2. 연말 콘서트 팁

매년 이맘때면 각종 콘서트가 열리는데요, 많은 사람이 콘서트를 찾습니다. 그런데 누구와 어떠한 ‘의미’(?)를 갖고 가느냐에 따라 콘서트의 종류가 달라질 것 같은데요, 간략하게 팁을 적어 봅니다.

-작업?
연인과 콘서트를 간다면 22~24일에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소라와 성시경의 ‘센티멘탈 시티’를 가면 좋습니다. 두 가수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애틋함을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공연 중 이색 프러포즈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18~31일성동구 소월아트홀에서 유리상자의 ‘열 번째 겨울’ 공연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재즈
23~24일 호암아트홀에서 열리는 ‘노영심 크리스마스 선물 8th ’가  좋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피아노 선율이 연인의 마음을 유혹할 수 있을 듯합니다.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의 ‘어나더 크리스마스’는 종로구 세종M시어터에서 열리는데요,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여러 노래를 들려준다고 합니다.

-맘껏 흔들어보자
가만히 앉아서 보는 것보단 온몸을 흔들며 열정적인 무대를 원하신다면 22~24일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여는 ‘슈퍼히어로 이승환’ 공연이 괜찮을 듯 합니다. 콘서트 매니아라면 이승환 공연은 큰 유혹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21~24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김장훈 크리스마스 콘서트 원맨쇼’ 도 괜찮을 듯 합니다. 그의 재치 있는 입담이 연말 분위기를 한층 더 ‘업’ 시킬 것 같습니다.

-여러 가수 보고 싶다
25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리는 ‘빅4 콘서트’에서는 여러 가수를 볼 수 있는데요 SG워너비, 휘성, FT아일랜드, MtoM의 노래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수 김현철, 심현보, 정지찬, 이한철이 뭉친 프로젝트 그룹 ‘주식회사’의 ‘연말결산 막판 뒤집기’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공연은 29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립니다.

혼자라고 그냥 피시방에 가지 말고 자신 있게 누군가에게 같이 ‘콘서트 가자’라고 해보세요.


3. 뻘소리

내겐 짝이 한 명 있었다. 남녀 합반이라는 것에 상당히 거북했던 나에게 그래도 내 짝은 다른 애들보다 훨씬 이뻣고 귀여웠다. 난 그 애가 언제부턴가 좋기 시작했다. 어린 마음에 그 애를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그때부터 그 애의 얼굴을 쳐다보기가 힘들었다.

그 애는 늘 그렇듯 나를 매우 싫어했다.

“너 재수 없어. 생긴 것도 이상하게 생겨서, 옷 입는 것 봐. 어휴 야 책상 붙이지마”

야속했지만 그래도 난 내 짝이 좋았다. 이런 내 마음을 다른 아이들이 알았는지 언제부턴가 이상한 소문이 나돌기 시작했고, 음악실에 수많은 낙서 중에 내 이름과 내 짝의 이름이 쓰였고 그 사이에는 어설픈 하트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야! 너 죽을래? 니가 그랬지? 어휴 재수 없어. 야! 책상 붙이지마 절로 떨어져!”




어느 날 담임 선생님이 수업 중에 나에게 왜 니네 둘은 책상이 멀찌감치 떨어져 있냐고 말하자, 내 짝은 얼굴이 벌게졌다. 난 어쩔 수 없이 책상을 붙이고 미안한 마음에 내 짝을 더욱 쳐다볼 수 없었다.


그러다 올 날이 오고 말았다.

“야! 넌 담임이 너 좋아하니까 니가 담임에게 말해서 짝 좀 바꿔달라고 해”

“……………………….”



며칠 안 가서 우리 반은 모두 짝이 바뀌었다. 내 짝은 그 당시 반장이었던 아이와 짝이 되었고 난 출석번호(키 순)가 4번 여자 아이와 새 짝이 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반에서는 새로운 소문이 돌았다. 내가 좋아했던 그 짝이 반장과 사귄다는 소문이었다. 믿을 수가 없었다. 아니 말 자체가 안 되는 소문이었다. 난 스스로 화가 치 멀어 올랐다. 그럴 순 없었다.


…………………………



학년 말이 오면서 이제 한 학년이 올라갈 시기가 다가왔다. 담임은 마니또라는 것을 알려주고 친구들과의 우정을 영원히 간직하라고 하며 우리 반은 마니또를 시작했다. 난 내 마니또가 누군지 몰랐다. 다만 그 이후부터 학교에 오면 내 책상 서랍 속엔 늘 편지 한 통과 조그마한 선물이 있었다.

“내가 누군지 궁금하지? 나 사실 너 디게 좋아하는데. 그런데 말을 못하겠어. 하하”

‘누구지? 나 같은 놈을 좋아하고. 누가 장난치는건가’



봄방학이 끝나고 이제 한 학년이 올라가기 바로 전날이 다가왔다. 우리 반 아이들은 같은 반이 되지 못한 아이들과 아쉬움을 토로하며 한 학년 올라간다는 것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야 너 아직도 걔 좋아하냐?”

우리 반에서 가장 이쁘고 인기 많은 여자애가 느닷없이 나에게 그날 이런 질문을 던졌다. 그 애는 내 짝과 절친한 친구이기도 했다.

‘젠 왜 저러지?’

“그건 왜 묻는데? 그리고 내가 걔를 좋아하던 말든 니가 무슨 상관이야?”

“아직도 좋아하나 보네? 맞지?”

“………………..”



시간은 질풍노도와 같이 흐르고 나는 이제 중학교를 졸업하기에 이르렀다. 1학년 때 그 미지의 마니또는 3년 내내 나에게 편지를 보냈고, 선물을 보내왔다. 중1 때는 남녀 합반이였지만 2,3학년 때는 남녀가 반이 갈리는 이 조그마한 학교를 나는 이제 떠나게 되었다.

1.2.3학년을 다 합쳐봐야 1000명 정도 밖에 안된 이 학교에서 나와 1학년 때의 내 짝의 사랑관계(?)는 알 사람은 다 아는 이야기가 되어 버렸다. 난 늘 그 이야기에 희생양이었고, 가끔 지나다 그 짝을 보면 그 짝은 날 늘 경멸하는 듯한 눈빛을 던져주었고, 그 짝과 친했던 나에게 이상한 질문을 했던 그 아이는 날 보면 해석 불가능한 눈빛을 주곤 했다.


졸업 행사가 끝나고 친구들과 사진을 찍는 와중에 한가지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내 짝이었던 그 아이가 다가오더니 편지를 한 통 주고 휙 달아났다.

‘이건 모야’


손은 부르르 떨렸다. 지금 당장 이 봉투를 열어봐야 한다고 머리는 명령을 내리지만 차마 열 수가 없었다. 손이 너무 떨렸기 때문이다. 친구들은 이상한 이 광경에 넋이 나가 있는 듯했고, 배짱이 두둑한 친구 한 놈이 얼른 열어보라고 했다. 눈발이 내리는데 머리는 땀방울이 맺혔고, 심장이 너무나 뛰어 무슨 줄에 잠시 묶어두고 싶을 정도로 난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그날 저녁 난 참 머리가 아팠다. 난 내가 그래도 이해력이 풍부하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이해하기 힘들었다. 도대체 무슨 말인가…………












































넌 바보야


-----------------------------------------------------------

X
작사 이승호
작곡 윤일상
노래 터보
          
          
(정말 꿈만 같은 운명 같은 그녀를 발견하게 되었지만 좀처럼 다가 갈 수 없는 그녀의 도도함에 용기 잃은 내 마음 어떻게든 함께할 수 없나 고민만 하고 있었던 내가 결국 그녀의 단짝친구인 너를 선택하게 되었잖아)
          
Oh my love 굿바이 굿바이 그땐 정말 어쩔 도리가 없었어
사랑하면서도 다가 갈수 없는 못난 용기 때문에
          
이럴 수밖에 없는 나의 간절함을 그때 넌 몰랐어
난 결국 그녀의 친구인 널 선택해야만 했으니

정말 꿈만 같았어 그녀 나와 함께 마주앉아 있다는 것이
아직 너는 내가 사랑인줄 알고 내 곁에 있지만

너무나 안타까웠어 내 앞에 그녈 두고도 사랑을 감춰야만
한다는 것이 워 차라리 말해버릴까 몇 번을 망설였지만
          
그냥 또 그녈 보내 버리고 말았어
  
(너도 그녀도 내자신 마저도 속여왔었던 또 거짓이었던 내 사랑을 넌 아무 불만 없이 끝없이 내 곁을 지켜주었지 궁금했던 그녀 모든 얘길 끝없이 채워주는 너를 내 이기적인 욕심으로 편하게만 대해왔어)
          
Oh my love 굿바이 굿바이 너와 나 단둘이 만나게 된 그날
한번도 그런 적 없었던 탓인지 왠지 어색했었어 하지만 너는 내게

이유를 말했고 오히려 내게 미안하다며 슬픈 미소를 보였지
예전처럼 그날도 너의 얘기 속엔 모두 그녀에 관한 것 뿐

왠지 그날따라 그런 니 모습 날 화나게 한거야
왜 나를 사랑하냐고 아직 날 모르겠냐고 오히려 화를 내는 내게 말했지 워
          
이럴 수밖에 없는 건 그녀가 없어진다면 너와 나 이별될까 두려웠었다고
          
(이제서야 알게 됐어 내가 바랬던 사랑을 내가 원한 사랑보다 더 큰 그녀의 사랑을 숨겨왔던 눈물만큼 더 아픈 그녀의 사랑을 이제서야 찾게 됐어 내가 기다린 사랑을)


4. 오늘의 솨진

”상당히 머리가 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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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win4078
07/12/06 09:06
수정 아이콘
자신있게 콘서트가자고 했다가..

집에서 케빈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자신이 싫어요. ㅠㅠ
엘케인
07/12/06 09:23
수정 아이콘
왜 내가 두근거리지? 아으~
07/12/06 09:30
수정 아이콘
터보 노래 오래만에 보니깐 좋네요~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SKY_LOVE
07/12/06 09:33
수정 아이콘
에.. 이승환씨 공연은 22~24일이 아니라, 22,24일 이틀입니다.
영혼을위한술
07/12/06 09:43
수정 아이콘
Darwin4078님//
케빈은 제작년부터 안온걸로 알고 있습니다-_-+
제작년인가..작년에..케이블에서 나오긴했는데..크리스마스 날 전전날에 해준 기억이..아하하;;

ㅠㅠ 제길 솔로만쉐~
p.s 언제나 그렇지만 세상읽기 너무 좋아요 !!!
07/12/06 09:46
수정 아이콘
요즘 크리스마스 특선은 케빈에서 해리포터로 넘어간듯 합니다.

자 다들 9와 3/4 승강장에서 봅시다.....
삐꾸돼지
07/12/06 09:57
수정 아이콘
연말에 31날 DOC콘서트 가시는분 없으시나요? 저 예매했는뎅 헤~~
My name is J
07/12/06 09:59
수정 아이콘
공연갈까 하다가 그돈으로 엄여사님 옷사드리기로 했습니다. (뭔가 비용은 훨씬 많이 들긴 하지만.--;;;;)








다들 효도나 해요!
07/12/06 10:20
수정 아이콘
크리스마스날... 흠....
출근할까?
여자예비역
07/12/06 10:21
수정 아이콘
흠.. 전 엄마 선물도 사고, 공연도 예매했.....;;;

드디어 MCR 한국에~~~ 우왕굿~
pennybest
07/12/06 10:52
수정 아이콘
선장님도 부디 여성분이랑 보내시길...
그러나 설마-
마술사
07/12/06 11:43
수정 아이콘
이승환콘서트 보러갑니다!
근데 여자친구가 좀 어려서 이승환 옛날노래(제리제리 고고 류의 밝은노래) 들을 알런지 조금 걱정되네요;
밀로비
07/12/06 11:44
수정 아이콘
이미 이적 콘서트를 다녀왔기 때문에 올 크리스마스는 카라잔에서.. --;
라바셋,,,
07/12/06 11:53
수정 아이콘
마술사님// 마지숑...댓글이 두렵지않느냐
RoMaN[LuNaR]
07/12/06 12:22
수정 아이콘
여자예비역 //연말에 mcr 콘서트 있나요?
Helsinki
07/12/06 15:07
수정 아이콘
3.뻘소리,,
대체 무슨내용이죠??
3번을 읽었는데 이해가 안가요
연애경험이 제로라 그런가....
누가 설명좀 부탁드립니다;;
최종병기그분
07/12/06 15:13
수정 아이콘
Helsinki님// 그러니까
자기도 좋은데
겉으로는 무진장 싫어하는척..한거죠..-_-;;

전문용어(???)로는
'츤데레' 라고합니다...
...나도 오덕 다됬구나 -0-
여자예비역
07/12/06 16:35
수정 아이콘
RoMaN[LuNaR]님// 내년 1월에 합니다요~ 예매는 12일 부터라네요..
김밥천국라면
07/12/06 16:51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낭만토스
07/12/06 18:31
수정 아이콘
혼자라고 그냥 피시방에 가지 말고 자신 있게 누군가에게 같이 ‘콘서트 가자’라고 해보세요.
.
.
.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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