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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12/05 10:03:20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7_1205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1205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BBK

이번 대선의 최대 뇌관인 BBK 관련 정국이 오늘로 일단락 될 것 같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11시에 BBK 수사결과를 발표 할 예정인데요, 이명박 대선 후보와 ‘BBK-다스 무관’으로 결론이 날 듯합니다. 따라서 무혐의 또는 불기소 처분으로 이번 BBK 수사는 결론을 낼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외의 모든 대선 후보들은 오늘 유세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검찰 규탄대회’를 열 예정인데요, 검찰은 “변호사 입회 하에 진행된 김경준 씨에 대한 수사 전과정이 녹음/녹화돼 있다”며 김 씨와의 ’구형협상설’을 일축했습니다.

검찰의 수사는 끝나지만 그 결과를 가지고 대선 정국이 다시 한번 혼탁해지고 각종 비방과 소문들이 무성해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이명박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했지만 쉽게 이루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한나라당을 제외한 나머지 당과 대선 후보들은 국민 여론을 모으기 위해 각종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법치국간데 검찰의 수사를 믿어야 하나요?


2. 편의점 판매량 1위는?

올해 편의점 훼미리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제품은 무엇일까요?

1월 1일 ~ 12월 3일 전국 3800여 개 훼미리마트 매장에서 팔린 제품을 분석한 결과 삼각김밥이 1위를 차지했다고 합니다. 삼각김밥은 이 기간에 4678만 개가 팔려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지켰습니다.

2위는 1732만 개가 팔린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로, 브랜드 제품 가운데서는 가장 많이 팔렸습니다. 지난해 2위였던 진로 ‘참이슬’은 1431만 병이 팔려 4위로 떨어졌고, 3위는 김밥, 5위는 샌드위치였습니다.

빙그레 ‘메로나’(편의점 전용)와 롯데삼강 ‘돼지바’가 각각 8위, 10위로 처음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김밥류와 샌드위치, 우유가 많이 팔린 것으로 보아 많은 사람이 편의점에서 식사대용(?) 제품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소주를 많이 구매한 것은 약간 의외(?)의 결과로 보입니다.

여러분은 편의점에서 주로 무엇을 구매하시나요?


3. 단신

① 뚝섬 한화건설 주상복합 3.3제곱미터당 분양가 4900만원…역대 최고

② 개성관광 시작…경의선 육로 이용, 첫 관광단 360명 금일 출발

③ 음란사이트 심취한 중학생(중2), 여대생 성폭행…부산 영도

④ 원더걸스와 저녁식사 2000만 원…’조손가정돕기’ 자선행사를 위해 옥션에서 실시, 550만 원/400만 원/350만5000/325만 5000원 낙찰

⑤ 상암동에 640m 국내 최고 높이 빌딩 건립…서울시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와 협의 완료

⑥ 삼성공조, 하도급 업체에 횡포…공정거래위원회 삼성공조에 30억 원 과징금 부과

⑦ 하나로텔레콤 임원직 스톡옵션 대박…2~3년 만에 1인 당 수억 원, 많게는 10억 원 이상 거금 챙겨

⑧ BBK 사건으로 치킨 프랜차이즈 BBQ 매상만 올랐다…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4. 오늘의 솨진

”볼 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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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2/05 10:08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 "자게일보"후후후
근데 BBK가 진짜 무혐의 처분이 난다면..무섭습니다.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어버릴까봐..^^;;;
信主NISSI
07/12/05 10:13
수정 아이콘
단신 8번은 뭔가요... --; 상품명을 갖고 저런 발언을 해도 되는건지...
잠잘까
07/12/05 10:26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잘 읽었습니다.(2)
그나저나 단신3번 후...
인터넷의 역기능을 제대로 보여주는 군요.
슬픕니다.
세상속하나밖
07/12/05 10:46
수정 아이콘
편의점에서 사먹는건 오로지 삼각김밥..
최고급테란
07/12/05 10:50
수정 아이콘
세븐일레븐은 샌드위치가 맛있단 ;
세미기픈
07/12/05 10:50
수정 아이콘
어쩌다가 우리 국민이 대통령 후보보다 검찰보다 사기꾼이라 불리우는 사람을 믿게 됐을까요.


BBK 담당 부장검사가
한나라당 최병렬의원의 조카라는것부터가 에러.
07/12/05 11:22
수정 아이콘
오늘도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결국 BBK사건도 이렇게 종결 되는 건가요...
여자예비역
07/12/05 11:32
수정 아이콘
젠장.. 이나라가 어찌될려고.. 이명박이...ㅜㅜ
아.. 10년후가 보이네요.. 썩어문드러질 정부라...-_-후..; (너무 성급한 판단일지도 모르겠으나...; 이건아니네요;;)
sway with me
07/12/05 11:47
수정 아이콘
주가조작의 증거를 찾지 못했다...라는 거군요.
의외군요. 뭔가 있을 거라고 짐작했는데.
나중에 검찰이 어떤 얘기를 했는지 차근차근 읽어봐야 겠습니다.

대선이 2주 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특검 같은 건 가능할 것 같지도 않고,
설령 가능해도 정치적인 실효를 거두기 어려울 것 같은데 말이지요.
결국 그가 대통령이 되는 건가요...
오소리감투
07/12/05 11:50
수정 아이콘
bbk 문제는 특검 가야 합니다...
자신이 결백하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검찰의 주가조작무혐의나 다스와 아무 관련없다는 이야기 듣고 참 어이가 없더군요...
관련있는 이해당사자를 서면조사하고 현재까지 나온 증거들을 하나도 믿지 않다니, 이런 날림검찰이 어딨나요? ㅡ.ㅡ;;
역시 '떡찰'의 명성은 어디 가지 않는군요..
돈에 몸을 사리더니 이젠 권력에 줄대기라...
참으로 암담합니다..
07/12/05 12:23
수정 아이콘
이명박 후보가 아니라 다른 후보였더라도 검찰이 지금처럼 대응했을지가 궁금하네요...
상어이빨
07/12/05 12:31
수정 아이콘
BBK에 대한 pgr인들의 반응은 제가 예상했던 것과 같네요.

이미 넌 혐의가 있다! 라고 단정하에. 뉴스를 보는 듯 합니다.
유죄다! 라고 나오면, 그럼 그렇지...
무죄다! 라고 나오면, 뭔가 있다! 다시 수사해야 한다! 라는 반응들...

우선, 검찰에 대한 국민들의 이미지가 안좋은 점도 한몫 하겠구요.

물론, 저도 뭔가 찜찜합니다. 크~
信主NISSI
07/12/05 12:49
수정 아이콘
단신3번에 대한 의문점...은, 과연 강간을 하는 사람이 야동에 심취하지 않았을까?입니다. --;

"홈런타자 이승엽, 어릴때부터 야구에 심취해" 와 뭐가 다른지...
가즈키
07/12/05 13:08
수정 아이콘
왜 지금 검찰을 비난하죠? 김경준본인이 bbk는 자기 소유라고 했고 이면계약서는 가짜라는 식으로 애기했습니다.
그리고 특검은 무조건 반대 입니다. 지금도 한나라당하고 신당하고 싸운다고 국회 운영제대로 못하는데 특검한다고 생각해보세요..
100%국회 파탄입니다.한나라당 빼고는 특검을 강행할꺼고.. 한나라당은 인정못하고(검찰발표에서도 자신들이 이겼으니까)한나라당이 할꺼는 국회 개판만드는일 밖에 안남았죠..

개인적으로 무소속후보를 지지해서 이결과는 좀아쉽지만..
성야무인
07/12/05 13:37
수정 아이콘
흠 BBK에 대해 검찰이 내부자 거래를 했던, 김경준씨가 거짓말을 했던, 이명박씨가 BBK에 대해 거짓말을 했던, 이명박씨에 대한 건 글쎄요... 솔직히 BBK는 이명박씨가 가졌던 의혹중에 하나입니다. 그게 사실이 되었던 거짓이 되었던 검은색칠판에 검은색 얼룩이 또하나 있다고 한들 무슨 차이겠습니까. 위장전입에다가 (이걸로 장상총리후보 낙마했죠), 자식위장취업, 거기다가 탈세(나중에 내긴 했지만), 선거법위반에 의한 의원직박탈및 위증교사까지..등등등 전에 이회창씨가 자식병역문제하나만으로도 낙마했는데, 여러가지 불법중에 하나가 아닌들 몬 상관이겠습니까? BBK를 그렇게 물타기 한것도 제가 보기엔 다른 비리를 감추기 위한 수단으로 보이네요.. BBK가 무죄로 밝혀진다고 해서 이명박씨가 거짓말을 안할거라고 생각은 못할것 같습니다. 만약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되면, 제가 아버지라도 자식 위장전입으로 걸려도, 대통령도 그러는데 난 왜 못하냐라고 당연히 얘기할거고, 의료보험료 대통령도 2만원도 안내는데 나도 만원만 내겠다 그럴것 같습니다...
초보저그
07/12/05 13:52
수정 아이콘
야동에 심취해서 여대생 성폭행이라. 심취라는 단어가 이런 경우에 쓰이는 것이 적절한지는 모르겠네요. BBK의 경우에는 지금 어느 쪽으로 방향을 잡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기소하고, 판결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만약 검찰이 기소한다고 했다면 한나라당에서 특검법 발의했겠죠. 그리고 특검한답시고 시간을 어영부영 넘기다보면 선거 끝납니다. 결국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지는지에 따라서 결론이 날 것 같습니다.
Curse of PGR
07/12/05 14:03
수정 아이콘
이로써 이번 대선의 윤곽이 어느정도 잡혔네요.. 제발 운하만 안파길 바랄뿐입니다.
성추니
07/12/05 14:49
수정 아이콘
민심은 천심.
Grateful Days~
07/12/05 17:58
수정 아이콘
대안이 없는게 이번 대선의 가장 큰 문제점. 노통이 이번에 나왔다면 재미있어졌을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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