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0/22 16:19:20
Name Alan_Baxter
Subject [일반] 부모님 투표 못하게 하는 사람에게 ‘효자’ 라고 하는 조국 교수
밑에 썼는데, 곧바로 잠금이 되어 있어서 그냥 넘어갈 수 없어 공론화 차원에서 쓰게 되었습니다.

어떤 트위터리안이 "서울 노친네 들 설득하기 힘드네요.크 그래서 아부지랑 엄니한테 25일부터 27일까지 수안보 온천 예약해드렸습니다. 크 제가 타국에 있어서리.크크크" 라고 조국 교수에게 멘션을 남기자, 조 교수는 “진짜 효자!!!”라고 화답한게 주요 내용인데 투표의 중요성을 설파하던 조국 교수가 정작 부모님 투표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효자 운운하는 것에 대해서 실망스럽다는 표현을 하고 싶네요. 전부 제쳐 놓고  부모님을 노친네라고 하는 것 부터가 잘못인데 효자라고 한 것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실언으로서 트위터를 통해 사과를 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직접적으로 투표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았기에 단순히 여행 보내드렸으니 효자라고 했을 수도 있는데, 말장난도 아니고 전체적인 문맥상 투표 행위를 방해 하기 위한 여행 보내드리기 아닌가요?  그리고, 농담이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부모님을 노친네로 표현하고 투표를 방해하는 것에 대해서 효자라고 하는 것이 농담으로 받아들일 만한 수준인가요? 부모님을 모욕하는 말인데 말이죠.

이 참에 부모님의 정치적인 생각을 가지고, 꽉 막혔다느니 대화가 안통한다는 식의 글이나 투표일에 부모님 투표를 못하게 신분증을 숨겼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 한나라당은 악으로 보는 축이지만 개개인의 사상의 자유는 보장되어야 한다고 보고(개인적으로 국보법도 폐지해야 한다고 보기 떄문에요), 투표는 개개인이 누려야할 권리입니다.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해서, 투표 방해 행위를 하는 건, 내가 주장하는 것만이 진리인 또 다른 이기주의이자 독재적인 발상이라고 봅니다. 민주주의는 투표를 통해 선의의 경쟁을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pgr분들도 단순히 다른 생각을 가졌다고 해서, 그 유저를 비하하거나 인간 이하의 취급을 하는 행위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진 분들도 그에 대해서 강력한 조치를 취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해당 유저 또한, 소수자를 무시한다고 생각하지 말고 본인이 틀린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주장할 건 이치에 맞게, 적절한 단어를 사용하며 주장했으면 합니다.

참고로 나경원 후보를 추켜 세우고자, 박원순 후보를 깎아 내리고자 쓴 글이 아님을 밝힙니다.
실언을 한 조국 교수를 비판하기 위한 글인데, 조국 교수의 성의 있는 사과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0/22 16:19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제발....
이응이응
11/10/22 16:20
수정 아이콘
하...
이번선거는 조용할 날이 없네요
독수리의습격
11/10/22 16:20
수정 아이콘
민주주의 체제에서 모든 국민은 1표씩 행사할 수 있고 그 권리는 어느 누구도 침해할 수 없고 침해해서도 안 된다는 원칙을 잊는 사람이 너무 많아요.
하물며 법대 교수라는 사람이 ;
에휴존슨이무슨죄
11/10/22 16:20
수정 아이콘
투표를 안하는것도 문제, 못하게 하는것도 문제죠.
어린시절로망은임창정
11/10/22 16:21
수정 아이콘
바람을 타고 붕 떠서 그런가 진보진영의 자살골이 연이어 터지는군요-_-;
유시민 정동영의 60대 드립이 17대 총선에서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생각해보면.. 절대로 공인이 오픈된 공간에서 해도 되는 이야기가 아니죠.
11/10/22 16:22
수정 아이콘
참 많이 배운 사람들이 말실수 많이 하는군요
이래서 자기 생각을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건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는데 말이죠
11/10/22 16:22
수정 아이콘
트위터에 굳이 가서 확인할 짬은 없지만, 아마 실제로 일어난 일이겠지요. 크게 잘못된 일입니다. 지난 대선때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저 사람들 사고방식에도 뭔가 크게 잘못된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Kristiano Honaldo
11/10/22 16:23
수정 아이콘
조국교수 자주 저렇나요???
그래도 개념은 있는 사람인걸로 알고 있었는데
루스터스
11/10/22 16:24
수정 아이콘
트위터 정말 무서운것 같아요
저는 안하지만 앞으로도 안해야 할것 같습니다.

저게 뭔 말이랍니까 진짜 참...
거북거북
11/10/22 16:24
수정 아이콘
11/10/22 16:25
수정 아이콘
조국교수가 너무 가볍게 쓴 글이라 비판받을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조국교수의 사과를 요구합니다는 트위터에 직접 남기시는 편이 낫고, 여기서는 사과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로 표현하는게 낫지 않나요? 불특정다수지만, 조국교수가 커뮤니티회원도 아닌상황에서 좀 문맥에 맞지 않다고 느껴집니다.
11/10/22 16:25
수정 아이콘
조국 교수도 근래에 실언 꽤 많이 했죠.
돈내고 강연회도 들으러 갈 정도로 좋아하던 인물이었는데 진보지식인으로 떠오르기 시작하면서 꽤나 식어버렸어요.
양정인
11/10/22 16:26
수정 아이콘
어찌 저런 위험한 생각을...
저런 위험한 생각이 커지면 지나칠지 모르겠지만 '부정선거' 가 아무 문제없다는 것이 되겠죠.
농담일지라도 저런 말은...
뭐 그냥 수안보 여행을 보내드린다는 것에 대해서만 효자라고 생각하고 표현한 것이라고 믿고 싶네요.
정말 생각하기도 싫지만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를 찍지않을 것 같아서 투표를 방해하기 위해 여행을 보내서 효자라 칭한 것이었다면 사과해야죠.
김첼시
11/10/22 16:27
수정 아이콘
뭐 이러다가 고졸이하 투표금지하잔 얘기도 나오겠네요.
11/10/22 16:28
수정 아이콘
저는 조국 교수를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사람이라...
이 사람이 그렇게 훌륭한 사람인지는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가끔씩 별 시덥지 않은 농담, 이상한 소리 툭툭 던지던데...
그래서 이 글도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진리는망내
11/10/22 16:30
수정 아이콘
글 내용에 적극 동의합니다.

전 그 때 정동영 후보 발언보고 정동영 후보한테 투표 안했는데 -_-
11/10/22 16:30
수정 아이콘
주워담을 수 없는 종류의 말실수를 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에고;;
몽키.D.루피
11/10/22 16:30
수정 아이콘
이래저래 트위터가 문제네요. 저런 말은 개인적인 농담으로 했다면 문제가 안 될테지만 트윗은 개인적인 농담의 매체도 아니고 그렇다고 진지한 의사표현의 매체도 아니고 포지션이 참 애매합니다. 피지알에서도 트윗으로 한차례 폭풍이 불었으니 그 매체의 애매함을 다들 잘 아시리라 봅니다. 새롭게 등장한 매체이니만큼 여기저기서 사용하는데 잡음이 들리네요.
SCV처럼삽니다
11/10/22 16:32
수정 아이콘
저런 말 하는 사람들 나중에 자기들이 60대 70대 되서 저런 무시 당해봐야 합니다.
민주주의를 부르짓는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몰라요.
나이든 사람들이 이상하게 한쪽으로 몰리는 현상은 우리 역사와 연관이 있습니다.
전라도민이 광주 민주화 운동으로 90퍼 지지율 나오는게 정당화 된다면
나이든 분들의 한나라 지지는 친북 발언을 너무 많이 하거나 종복 민노당과 연합을 하는 민주당에 대한 반발심이라 정당화 될수 있죠. 그들에겐 한나라가 차악일지도 모릅니다. 전쟁을 겪었거나 전쟁직후를 경험한 세대에게는요.
몇일전에 한국군에 의한 학살글이 올라왔지만 그것과 비교도 안되게 동족상잔 인민재판으로 같은 마을 사람들을 서로 죽이게 한게 북한입니다.

제 생각과 맞든 안맞든 세대간의 의견 차이는 존중합니다.
언젠가 지금의 30대가 40대 50대가 된다면 또 주류가 될테고
이런꼴 계속 보이면 정치에 환멸을 느끼는 지금의 10대 20대가 40대 50대 될때 다시 양상은 바뀌게 되겠죠.

민주주의라면서 독재를 부르짓는 인간들이 보이네요.
11/10/22 16:33
수정 아이콘
조국교수정도면 핵심 네임드라 할 수 있는데 뉴데일리가 신나서 기사화할때까지 몇시간이나 걸릴지가 포인트일듯
온푸님
11/10/22 16:34
수정 아이콘
저 트윗볼때 딱 감이 왔는데 여지없군요. 넷상에서 아무리 왕성하게 활동해도, 막상 넷상에서 안 까이는 법을 아는 유명인은 많지 않은거 같습니다. 경우와 정도가 꽤 다르지만, 조준이 한방에 자폭한게 생각나네요. [m]
11/10/22 16:37
수정 아이콘
전 애초에 완전 민주주의를 지지하지 않기 때문에 ;;
11/10/22 16:39
수정 아이콘
one of us 인줄 알았는데...이분은 빼야겠군요...

혼자 마음속에서 얼마든지 떠올릴 수 있겠지만...

공개장소에서...저런 농담을 하면 안되죠...
11/10/22 16:39
수정 아이콘
반농담으로 했다고 쳐도 잘못된 언사라고 봅니다. 얼마전 인터뷰에서 조국교수께서 진보신당과 민노당 통합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죠. 둘간의 소통합, 참여당과의 중통합 그리고 민주당까지 포함하는 대통합. 저와 생각이 달랐지만 조국교수께서는 선거를 통한 대의민주제에서 유효투표절대다수가 아닌 상대다수로 국민의 대표를 뽑는 체제에서 오는 한계를 염두해 두면서(또한 현행 선거구가 1명만 뽑는 소선거구이니 소수파의 원내진출이 사실상 힘든 점도 포함) 서로 다른, 반대되는 정파의 통합을 지지했다고 봤습니다.
저도 이 문제 때문에 선거철만 오면 매우 불쾌한 경우를 많이 당한 터라, "심상정 찍으면 한나라당 찍는 것과 같다"는 논리가 무조건 틀린 것만은 아니어서, 조국교수의 입장에 지지를 보냈습니다. 여기서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사람의 아픔이 있어요. 선거행위조차 금지당하는 압박이 있었거든요.
진보신당을 지지하는 사람에게 다른 정당에 투표하라는 압박과 보수정당을 투표하지 못하게 '효도행위'가 저는 크게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올바른 의견을 가진 사람만이 투표하는 제한투표도 아니고 모두에게 평등하게 한표씩 있는 제도에서는 해서는 안 되는 발언이라 생각합니다. 정동영 의원이 어떻게 이미지가 깎였는지 생각해 보세요.
11/10/22 16:41
수정 아이콘
일반인들이 술자리에서 낄낄거리고 하는 말과, 주목받는 공인이 할 말의 경계점이 분명이 있는데, 그걸 망각하면 안되죠.
몽키.D.루피
11/10/22 16: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적어도 트윗 상에서 조국교수는 진중권 과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둘이 친하기도 하고 서울대 동기이기도 하죠.
마타하리
11/10/22 16:48
수정 아이콘
정동영처럼 대놓고 말하지는 않았지만 의도가 빤히 보이도록 써놨군요.. 크크.. 저 말 한번 해보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했었는듯;;
이아슬
11/10/22 16:48
수정 아이콘
정치권 뛰어드실 생각이 없다면 자기 하고싶은대로 하겠죠 뭐. 공부에 전념하고 싶어서 반한나라당 하신다는데 목적달성을 위해 말실수 하셨네요.
사과하라는데 농친거 갖고 왜 이리 호들갑이야 이런 반응 같은데...

법적 책임 없는 문제에서는 알아서 해결하든 넘어가겠죠. 여야당 골수층에 대한 인식은 모두가 아는 사실인데 저런말을 왜하나 싶네요.
부동층에 대한 전략을 써야지 쓸데 없는 에너지 낭비로 보입니다.
지나가다...
11/10/22 16:48
수정 아이콘
그런데 맨 처음 트윗을 올린 사람, 지금 자기 부모님한테 노친네라고 한 건가요? 문맥으로 봐서는 그렇게 보이는데요. ㅡㅡ;;
레몬커피
11/10/22 16:49
수정 아이콘
저건 친구끼리 술 마시다가 나와도 좀 기분이 안좋아지는 말 같은데요. 제 친구중에 부모님을 항상

애미니 애비니 이러면서 쓰는 친구가 있는데 그려러니 하지만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저렇게 젊은 세대중에 정치를 겉멋으로 알아서 저런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굉장히 싫어합니다.

정치를 알기 이전에 정치를 아는데 있어야할 아주 기본적인 것도 모르고 있는 셈이죠. 참고로 다른 사이

트들에서도 저런 분위기가 꽤 있습니다. 뭐 노인들은 말이 안 통하느니 답이 없다느니 이런 소리를

당연하게 하는데 웃기기도 하고...

자기가 지금은 모든걸 합리적으로 보는 사람같지만 1,20년 후에는 자기 역시 젊은 세대들과 괴리감이

생기고 생각이 달라질거란걸 모르는걸까요;; 저런거 보면 이전 베르베르의 소설 나무에 있던 에피소드가

생각나네요. 젊은이들이 노인을 쓸모없다고 판단해서 모두 가둬놓고 죽이려 하는 에피소드였죠

그런데 그 젊은이들도 몇십년만 지나면 노인이 되는...
스웨트
11/10/22 16:51
수정 아이콘
트윗 올린사람이나 조국교수나 까일 말을 했네요. 정치이념 다르다고 서울 노친네라고 하질 않나.. 그걸 효자라고 하질 않나..
글쓰신분들이야 글쓸때는 깔깔대며 웃겠으나 이게 술자리 친구들 농담따먹기도 아니고, 남들 다보는 공간에서 글쓰는건 실수한것은 없나 생각하고 써야할텐데요.
이래서 트위터를 안합니다. 뭐 pgr 회원분들이야 다들 아실 예도 있고, 저도 모르게 나올지도 모를 실언이 무서워서요.
Alan_Baxter
11/10/22 16:54
수정 아이콘
존속감금범이라고 비난받겠네요.^^ RT “@truesucculent: 우리부모님도 묶어둘께요”
농담을 농담으로 못받고 죽이자고 달려드시는군요!^^

상황파악 못하고, 비아냥만 하네요... 휴....
11/10/22 17:00
수정 아이콘
트위터의 오류에 빠진 것 같네요. 트위터는 아는 사람, 혹은 동질의 사람끼리 모여서 낄낄거리는 곳이지만 동시에
그외의 대중에도 노출되어 있는 장소이기도 하죠. 이걸 무시하고 시시껄렁한 말을 나누다간 이렇게 헛소리를 공공
연히 하게되는 법이죠;
메밀국수밑힌자와사비
11/10/22 17:00
수정 아이콘
우리편 만세... 라는 뜻이겠지요 뭐.

높은 곳에 계신 분이라면 말조심좀 해야 하는데, 김어준처럼 아예 대놓고 배째라는 사람도 아니면서;;
11/10/22 17:01
수정 아이콘
비스트마스터님의 무례한 글에서 본 댓글 중에 하나였던 것이
"글 쓰는 수준이 지지자와 그 지지후보의 수준을 여실히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였죠.
조국 교수의 글 쓰는 수준을 보니 그 지지후보의 수준도 크게 다를 바 없는건가요?
나경원후보야 저도 인격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확대 해석해서 비난하려고 하면 이런 부메랑이 돌아오기 마련이죠.
소오강호
11/10/22 17:01
수정 아이콘
선생님이 말실수하신 것 같네요. 근데 다들 부모님이랑 그렇게까지 말이 잘 안 통하시나요? 이번 선거야 부모님은 대구 거주 중이시고 저는 서울에 있어서 애초에 투표권이 없어서 그렇게 자주 이야기하진 않긴 했습니다만 지난주에 대구갔다가 박원순 후보 여러 의혹들 물어보시길래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쭈욱 설명해주고 올라왔는데 아버지는 좀 강경하시긴 하더라도 어머니는 거의 제가 투표하는 곳에 투표하십니다. 민노당 당원이던 시절에는 민노당을 찍기도 하셨고 진보신당 밀 때는 5.9 총선 때 비례대표는 진보신당에 찍어주시기도 했었는데. 전화상으로 많이 물어보십니다.
11/10/22 17:05
수정 아이콘
트위터 발언들은 사적 공간에서의 발언이니 무게를 담지 말아햐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의견은 존중할 수 있는데, 
원래 트위터에서 가볍지 않은 발언들을 하면서, 사회에 대한 공개 발언의 장으로서 트위터를 활용하던 사람에 대해서는 해당사항이 없죠. [m]
11/10/22 17:10
수정 아이콘
유시민의원 생각나게 하는 발언이네요...
검은창트롤
11/10/22 17:12
수정 아이콘
실망이네요.
작업의정석
11/10/22 17:14
수정 아이콘
서울대 교수 라는 이미지가 확 꺠져버리는 순간이네요. 말이 가볍네요. 네~ 잘 알겠습니다. 오늘 한수 배우고 가네요 조국 교수님
11/10/22 17:24
수정 아이콘
그와중에 데일리안에서 기사 떴네요...

"선거 때 부모님 여행 보낸다"에 조국 "효자" - 변윤재 기자 (2011.10.22 14:05:09)
http://www.dailian.co.kr/news/news_view.htm?id=264536
11/10/22 17:39
수정 아이콘
한 두번도 아니고 매번 선거때 마다 저런 분들 나오는거 보면 반대쪽의 진흙탕 싸움에 대처하는 나름 저쪽의 선거전략인듯. 저러라고 민주화 투사들이 싸운게 아닐텐데 말이죠 -_-;; 항상 투표율 높으면 자기들이 유리하다고 하는 사람들이 투표율 높일 생각을 하셔야지 저게 뭐하는 짓인지...
Americanpsycho
11/10/22 18:02
수정 아이콘
이 세대가 풍요로워지기 위해서는 대개 이전 세대가 덜 쓰고 다음 세대를 위해 많이 남겨주는겁니다.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아직도 저런 생각을 하는 인간이 남아있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생각이 달라 설득하기 힘들면 제 모자란 능력을 탓하고 지혜를 쌓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 징징 거리는게 딱 정사갤, 아고라급이네요.
덜 쓰고 덜 먹으면서 기반이 닦아줘서 편하게 키보드 두드릴수 있게 해줬으면 고맙게 여길 줄 알고
누구 덕인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글을 올렸으면 합니다만...
11/10/22 18:04
수정 아이콘
정동영씨가 그 말 한 후로 한방에 훅 갔죠..
물론..심정적으로는 이해가 갑니다만은.....;-)
제 부모님도 to the core한 경상도 분이라...
정치쪽으로는 대화가 불가능하죠..
김대중, 노무현 욕하는거 외에는 아무것도 안하니까요...
물론 최근에는 가카를 좋게 보진 않지만....-0-;

그래도 그렇게 대놓고 말하면 안된다는 것쯤은 뻔히 알아야 할텐데..
뭐가 어찌 되었던 1인 1표는 민주주의 기본 원칙인데요...
예전 민주주의 정착되기 전처럼..
세금많이내는 만큼 표를 더 가지거나..여자빼거나, 노예빼거나..하는거랑 다를바 없는 소리 아닙니까?
민주주의자의 입에서는 저런 말이 함부로 나오면 안되요.
11/10/22 18:04
수정 아이콘
이분이 정동영급 멘탈을 가지고 계시군요. 박원순 시장되면 이런분들이 설쳐서
노인복지는 후퇴하겠군요.
부평의K
11/10/22 18:24
수정 아이콘
소위 진보라고 하는 사람, 그것도 서울대 법대 교수라는 양반이 보여주는 저정도 쓰레기 멘탈은 뭔지 모르겠군요.

진보라고 하는 분들중에 특히 요즘에 보면 나이 든 분들이 다 없어져야 나라가 바뀌느니 어쩌니 하는분들 참 많은데.
그런 사람들이 나중에 주류가 된다는 생각을 하면 구역질이 납니다.

그분들이 없었으면 지금의 대한민국이나 본인들이 존재는 하고 있을지에 대한 상상도 못하는 사람들.

저런 사람들때문에 소위 넷진보들이 짜증납니다.
11/10/22 18:27
수정 아이콘
딱히 조국 교수만의 문제는 아니죠. 어차피.... 상당수의 여기 있는 분들이 갖고 있는 의견을 비중(?) 있는 분이 뱉어낸 것일 뿐이죠.
그리고, 이번 서울 시장 보궐 선거가 있게한 주민투표에서..... 투표 불참 운동을 하신 분들과 위의 조국 교수의 발언은 동일 선상에 있는 것이죠. 이런 분들이 투표 안하는 사람들을 욕하지만, 실제론.... 모든 국민의 투표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과 같은 의견을 가진 국민들의 투표만을 원하는 것이죠. 그것이 그 분들이 원하는 민주(?) 사회이구요.
티아메스
11/10/22 19:06
수정 아이콘
어쨌든 여행을 보내드리는 것이 효자 맞네요. 맞잖아요. 다만 하필이면 우연히? 투표일이 겹칠 뿐~
서주현
11/10/22 19:33
수정 아이콘
부모님을 계몽의 대상으로 여기는 인간에게는 쓰레기라는 단어도 아깝습니다.
블루라온
11/10/22 19:33
수정 아이콘
가치관을 가지 합리적인 사고로 판단하여 하는 투표를 막으면 문제지요 헌데 그렇지 않고 무작정 찍어주기 식의 투표도 민주주의라고 해야한다면 북한도 민주주의라 해야할겁니다
Geradeaus
11/10/22 19:45
수정 아이콘
실언도 계속 하다보면 더 이상 실언이 아니게 될 때가 오겠죠.
콩성흔
11/10/22 21:00
수정 아이콘
조국교수라길래 목사아들돼지말하는줄알았네요;;;덧글읽다가 아님을 알았습니다;; [m]
견우야
11/10/22 21:06
수정 아이콘
Alan_Baxter님에 올리신 글의 본 뜻에는 분명 동의합니다.
하지만 저 아드님에 행동 또한 저는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런 상황을 조국교수 또한 잘 표현했다고 봅니다.

Alan_Baxter님 본문 글에서 '투표는 개개인이 누려야할 권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또한 그렇게 생각하며 또한 투표를 하던 혹은 여행을 선택하던 기권을 선택하던 심지어는 나와 다른 인물을 선택하던
그것또한 개개인의 누려할 권리 라고 생각되면 그 것또한 모두 존중받아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그 모든 것들이 충분히 생각하고 심지어는 투표일날 여행을 선택한는 행동 또한 각자가 깊이 생각하고
어렵게 선택한 결정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국교수의 발언은 '한나라당에 투표하려는 분들은 못하게 막아라' 라는 메세지로 생각들지 않습니다.

만약 Alan_Baxter님께서 비난을 해야한다면 당사자는 '조국'교수가 아니라 그 여행을 보내드린

그 아드님 아닐런지..

하지만 저는 또 이런 생각도 듭니다.

부모님 또한 충분한 생각과 고민끝에 아들이 보내주는 여행을 선택했다고 ...
그런 부모님들에 선택을 비난 할 수는 없다고..

저뿐일까요 ??

모두에 생각을 존중해줘여하며 설령 그 분들의 생각이 나 와 같지 않다고 그 부모님이나 그 아들을 비난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여행을 선택하신 부모님에 의견 또한 존중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투표를 선택하지 않으시고 여행을 선택하신 부모님에 속 깊은 진정성을 언젠간 알수 있으리라 봅니다.

저는 아드님 그리고 그의 부모님 그 마음을 알 듯 모를 듯 이해하려 합니다.
11/10/22 21:30
수정 아이콘
무슨 대단한 일인가 했네요
자식이 여행보내드린다고 해도 부모님이 꼭 투표해야겠다고 하면 안가시면 그만인 일이군요
그런 트위터 한줄로 민주주의의 원리를 저해한다느니 투표방해행위니 어쩌니를 왈가왈부한다는 게 더 웃겨 보입니다
독수리의습격
11/10/22 22:40
수정 아이콘
애초에 법대 교수라는 사람이(그것도 정계 관점에서 자연인도 아니고 엄연히 선거 캠프에 있는 사람이) 투표 하는 대신 여행 보내드렸다고 효자라고 일갈한게 잘한 겁니까? 차라리 우리 쪽 찍으라고 설득이라도 해보시죠라고 했으면 모를까......그리고 맥락상으로 이건 누가 봐도 말이 안 통하는 어르신들 투표 못하게 보내버렸다고 잘했다고 칭찬하는 거잖아요. 눈 가리고 아웅하는거죠.
SCV처럼삽니다
11/10/22 22:43
수정 아이콘
정신 승리를 위해 억지부리다 보면
정작 자기가 무슨말을 하는지도 모르게 되죠.
말이 앞뒤가 맞지 않은데 정신 승리는 가능한가 봅니다.
11/10/22 22:56
수정 아이콘
에이 저런 되도 않는 말을 어떻게든 옹호하실려 한다니 흐흐
개미먹이
11/10/22 23:07
수정 아이콘
와우 조국 교수 실언 한마디에 리플 반응은 그제 토론회 급이군요 크크. 조국이 세긴 센가 봅니다. [m]
포..폭풍!!
11/10/23 00:03
수정 아이콘
저런걸 옹호하려는 분도 있네요.
ArchonMania
11/10/23 01:27
수정 아이콘
잘못한 건 까여야죠. 친 야권 성향인 저지만, 공은 공이고 사는 사입니다. 그 발언에 어떤 저의가 있든, 어떤 오해가 있든 간에 해도 될 말이 있고 해선 안 될 말이 있습니다. 조국 교수는 그걸 행한 것이고요. 성의 있는 사과가 있지 않으면 조국 교수 본인의 이미지 저하는 물론이고, 야권 전체에도 '역시 저런 인간들이 모여 있으니...'란 선입견을 심어주기 쉽다고 봅니다. 성의 있는 사과를 하더라도 끊임없이 재탕이 될 것이므로, 그것에 대한 책임의식도 갖고 있어야겠죠.
어떤날
11/10/23 08:38
수정 아이콘
아무리 팔이 안으로 굽는다지만 저걸 굳이 쉴드치려고 애쓰는 게 참 안쓰러워 보이네요. 자기 편이라도 깔 건 까야죠.
이건 분명히 잘못된 겁니다.

진보 진영도 참 인재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정치판에 발 들이밀면 다 똑같아지는 건가요?
진리는망내
11/10/23 09:05
수정 아이콘
이걸 쉴드치나.. 크크크
dfsefsfdfefs
11/10/23 09:48
수정 아이콘
한국 진보들은 자기하고 의사가 같지 않으면 부모도 노친네로 취급하는군요

역시 한국 진보들이 그렇게 주장하는 민주주의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숨기기 위한 것이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자기와 의견이 같지않으면 부모조차 노친네로 만드는
진보들이 과연 남에게는 다양성을 허락할지 의문이군요
루크레티아
11/10/23 10:57
수정 아이콘
조국 교수가 진보였나요? 하는 행동은 보수의 달인 같던데...
니아들스
11/10/23 11:00
수정 아이콘
제가 이래서 트위터를 안합니다.
절대로 맛폰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구요~~
11/10/23 11:34
수정 아이콘
이걸 무슨 실드를 치시나..
그놈의 "대의를 위하여" "거악을 멸하기 위하여" 다른건 눈에 암것도 안보이나요.

누가 차악이고 누가 최악인지 경쟁하는듯..
유시민때 그렇게 데여놓고는.. [m]
견우야
11/10/23 14:03
수정 아이콘
저는 ph님에 댓글에 충분히 공감합니다.

어떤분의 댓글에서는 ph님에게

---항상 좌우 편 가르는 선 하나 쫙 그어놓고, 진보 쪽 일이라면 무조건 쉴드치다가 발리는 일이 워낙 잦으시길래... ----
---대책 없이 쉴드치려고 용감하게 나서시는 것까진 좋은데, 되도 않는 억지부리기는 좀 자제하셨으면 합니다---

1. 이 문제가 과연 진보에 문제로 접근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진보에 문제까지 접근할 수 있는 문제인지???

2. 또한 이 문제가 '패륜'이라는 문제까지 접근 할 수있는지???

하지만 다양하게 생각할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생각할 수 있는 댓글이엇다고 생각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82748 [일반] 힘내라, 조국 아들 [129] 삭제됨17489 19/09/16 17489 0
82290 [일반] 조국이 정말 무섭긴 무섭네요. [59] 덴드로븀12396 19/08/21 12396 1
79499 [일반] 文 대통령, '김용균 법' 통과 위해 조국 수석 운영위 참석 지시 [51] 뿌엉이9955 18/12/27 9955 19
74781 [일반] 조국 수석, 결국 가톨릭에 직접 사과 [43] 아유12181 17/11/29 12181 10
74770 [일반] 조국 교수의 모자보건법 개정론 [35] Marcion9336 17/11/28 9336 6
74765 [일반] 가톨릭 주교회의, 조국 민정수석 발언에 강력 항의 [234] 일각여삼추19324 17/11/28 19324 8
72473 [일반] 자유한국당 '오늘은 조국 때리는 날?' .jpg [26] 아라가키7732 17/06/20 7732 0
67042 [일반] "국왕" 대신 "국가와 조국" 위해 싸운 나폴레옹의 프랑스군 [3] 모모스20136128 16/08/17 6128 4
63445 [일반] 노유진의 정치카폐(with 조국) [98] 김익호10055 16/02/06 10055 15
34794 [일반] 영화 부러진화살에 대한 조국교수의 코멘트와 민사판결문 [38] 세미소사8041 12/01/19 8041 0
32531 [일반] 부모님 투표 못하게 하는 사람에게 ‘효자’ 라고 하는 조국 교수 [139] Alan_Baxter7131 11/10/22 7131 3
28071 [일반] 『진보집권플랜』-조국의 ‘진보집권플랜’을 둘러싼 논의들과 나의 입장 [27] 쌈등마잉4573 11/03/30 4573 1
23843 [일반] [감상] 스메타나, <나의조국> [4] 달덩이3158 10/07/30 3158 0
23003 [일반] 정대세와 재일 교포들의 두개 조국 그리고 총련과 민단 [25] 코큰아이5115 10/06/18 5115 0
17449 [일반] 조국을 버리면서.. [34] 쭈니5296 09/11/12 5296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