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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1/06 11:26
1, 이번 폭로사건에 대한 신문들의 보도태도는 한겨레를 빼고는 삼성눈치보기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잠잠하네요.
하긴 우리나라 광고비의 3분의 1이상을 삼성이 차지하는데 눈치를 안볼래야 안볼 수가 없죠. 2, 글쌔로 제 생각에는 97넌 대선의 재판이 될것 같군요.
07/11/06 12:06
1. 과연 검찰이 삼성봐주기로 일관하는 모습을 벗고 환골탈태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정의구현사제단이 나섰다는 것 자체가 이번 사건 자체가 이미 임계점을 넘어섰다는 걸로 보이네요.. 정치적민주주의가 어느 정도 이루어져가더니 어느샌가 금권만능주의가 판을 쳐서 재벌에 의해, 국가가 좌지우지되다니 기가 막힙니다.. 이번 기회에 어떻게든 이건희 일가의 범죄가 여실히 폭로되고 법의 준엄한 심판을 받아야 합니다. 비록 너무나 힘들고 고된 여정이 될거라 예상되지만 국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본다면 어찌 될지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2. 전 요번 이전총재의 돌출(?)행동을 보면서 , 과연 박근혜씨가 대선후보였어도 나왔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아무래도 박근혜씨 지지층과 상당부분 겹치기도 한 것도 있지만 여러모로 황당한 결정이라서요.. 3. 전 아무래도 방관주의자 입장일듯.. "왜 하필 지금이냐" 모 언론들이 열심히 하는 말이죠.. "하필 이 시기에 이런 사건들이 터지는지 의구심을 품지 않을 수 없다" 이런 말들도.. 중요한건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는 데 달을 보아야지, 손톱에 때가 낀 걸로 걸고 넘어지는 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궤변론자 분은 제 지인 중에 한분이 떠오르는군요... 확실히 열성인 신자들과 달리 종교혐오에 가까운 분들도 최근 들어 부쩍 많아진듯... 하지만 모든 종교인이 썩은 건 아닙니다, 어느 집단이나, 어느 사회나, 나쁜사람 , 좋은사람 , 모르는사람 다양하게 존재하죠..
07/11/06 13:29
역시 우리나라 대선은 마지막까지 지켜봐야되는 것 같습니다. 추석 때만해서 별다른 변수가 없으면 무난히 MB가 이길 거라고 예상했는데, 역시 변수가 생기는군요.
07/11/06 13:57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p.s : 2번 두번째줄 (이미 규정 사실화 되는 듯합니다)에서 규정이 아니라 기정 아닌가요...사전 검색해보니 규정사실이란 말 없던데;; 저도 잘 몰라서 한번 물어보는거에요;;;
07/11/06 14:07
글쎄요. 무조건 삼성이 나쁜넘이다. 삼성을 욕하지 않는 곳은 모두 삼성 눈치를 보거나, 찔리는게 있는 것이다. 라는 인식이 지배적으로
깔리고 있는 지금. 삼성을 욕하는 것 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같기도 하네요. 종교인들이 모두가 썩은 것이 아니지만 종교혐오론에 가까운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삼성이 잘못을 한지 안한지 모르면서 그냥 부자니깐, 돈이 많으니깐 삼성을 비난하고 잘못을 저질렀다고 생각하고는 이미 스스로의 심판을 내려 놓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죠. 물론 지금 상황을 보자면 삼성이 아무잘못도 없지는 않겠지만 이미 사람들은 삼성의 많은 혐의를 전부 유죄로 보고 계시진 않으신지... 인간이란 원래 자신보다 무언가 월등한 상대에게 좋지 않은 감정을 가지기 마련이죠. 정의구현사제단이 나선 이유도 좋은 뜻이다. 나쁜 뜻이있다. 이렇게 한쪽편으로 치우쳐져 생각하기에는 인간의 머리는 다른 사람이 예측하기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요즘은 뉴스나 신문을 보고 비리 사건이나 범죄 혐의가 씌어지면 전부 사실로 인식을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그리고는 나중에 자신의 주장과 다른 현실이 밝혀지면 그땐 나몰라라 하며, 모르쇄로 일관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소위 '아니면 말고' 식이라고 할까요... 사람들이 세상에는 자신모다 많은 것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것이 세상의 진실이다라는 자만심에 빠진 사람이 많다는 것은 상당히 위험한 일 인것 같습니다.
07/11/06 17:10
아.. 저는 대선때문에 삼성일이 어물쩡 넘어갈까 걱정입니다.
가뜩이나 비협조적인 언론인데, 이 전총재 일로 뭍혀버리면..... 다시한번 우리나라에 실망할것 같습니다. 제발 그러지 않길........
07/11/06 22:13
삼성은 감싸고도는 사람이 많아서 걱정이지 반대가 아닌데요.
삼성이 투명해지고 재벌 불법 관행에서 벗어나면 삼성과 삼성 아닌 사람들에게 좋으면 좋았지 나쁠 일은 없을 것 같은데. 30대 나이에 회사 하나 말아먹고도 후계자 수업 잘 받고 있다고 언론에게 격려까지 받는 황태자 모습이 저만 아니꼽게 보이는건지. 시사저널 사건도 다시 기억나고.
07/11/06 22:31
많은 선입견들이 작용하는 것이겠죠. 개인적으로는 '삼성이 무너지면 한국경제가 위험하다'의 선입견도 한 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왜 지금인가?"라면, 지금이 효과적인 시기라고 판단된 것이겠죠. 어떠한 이유가 되었건간에 개인이 삼성이란 그룹에 부딪히기 위해서는 주변의 모든 도움과 시기, 모든걸 판단해서 한 번 걸어보는 수 밖에 없으니까요. 거의 내부고발에 해당되는 일이 불거졌음에도 최소한 현재분위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삼성이 잘못을 했든 안했든, 했다면 그것이 얼만큼이던지간에 제대로된 수사를 해야할 것이죠. 국민들의 거대기업에 대한 불신과 선입견은 그저 나보다 잘난 사람에 대한 시기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그들을 제대로 검증한 적조차 없었던 것이 이유겠지요. 그래도... 별다른 기대가 생기지는 않습니다. 아마, 유야무야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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