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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8/30 21:40:42
Name 늘푸른솔솔
Subject [일반] 요미우리 불펜포수 유환진, "인생에 백업은 없다."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295&article_id=0000000651

박동희 기자의 컬럼입니다.
유환진이라는 선수가 있는지도 몰랐었는데,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게 잘 살아 오셨군요.
2000년에 현대로 가지 않고 삼성에 불펜 포수로 간 것이 인생을 뒤바꾼 결정이 되었네요.

누구와는 달리, 일본과 한국의 차이를 확실히 말해줍니다. '힘은 우리가 더 좋은데 확실히 기본기나 기술은 일본이 뛰어나요'

하나 충격적인건,

Q. 일본 프로야구는 불펜포수의 연봉도 상당한 것으로 압니다.
A. 이쪽은 어느 분야가 됐든 전문가에 대한 예우와 존경이 일반화된 곳이에요. 불펜포수 연봉도 높은 편이에요. 배팅볼 투수 연봉이 1천만 엔(약 1억 4천만 원)을 넘으니까 말 다한 거죠(웃음). 요미우리 배팅볼 투수 가운덴 연봉 1천만 엔 이상이 4, 5명이나 돼요.
Q. 배팅볼 투수의 연봉이 1억 원이 넘는다고요?
A. 배팅 연습 때 배팅볼 투수가 공을 잘 못 던진다고 생각해보세요. 효과적인 연습이 될 리 없잖아요. 그만큼 배팅볼을 중시한다는 의미겠죠.

이 부분이군요.
환율이나 물가 이런걸 고려하더라도 배팅볼 투수의 연봉이 천만엔 이상이라니... 아무리 요미우리에 한해서라지만 참 놀랍습니다.




* 훗날 좋은 포수들을 많이 길러내는 지도자의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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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30 21:46
수정 아이콘
구설수는 참 많지만 스포츠 2.0 때부터 박동희씨 인터뷰는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유환진 선수도 참 대단한 분이네요.
다리기
11/08/30 21:52
수정 아이콘
아.. 멋있네요. 이런 인터뷰 좋습니다.
11/08/30 22:23
수정 아이콘
이런 인생 얘기는 언제 들어도 기분이 좋고 저에게도 힘이납니다.
좋은글 보게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11/08/30 23:21
수정 아이콘
저도 박동희 기자의 기사가 일단 '재미'는 있다는 부분은 인정합니다.
이번 글은 정말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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