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7/01/25 10:25:14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_20070125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125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구글어스 독일까? 약일까?

구글이 서비스중인 구글어스를 아시나요? 상업용 위성을 통해 찍은 사진을 인터넷에 검색하면 해당 위성 사진을 보여주는 서비습니다. 뭐 다 보여주는 지는 모르겠지만, 공군 방공포 부대 위성사진이 구글어스에 공개되었다고 합니다. 부대 내 지대공 미사일진지 구축현황과 미사일의 배치 여부 확인, 마우스를 부대 내 진지와 시설물에 갖다 대면 위도와 경도, 고도까지 정확히 파악할 수 가 있다고 합니다. 군당국은 국내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해외 상업위성이 촬영한 위성사진이라 서비스를 제재할 수단이 없어 고민 중이라고 합니다. 2005년에도 이와 유사한 사태가 일어나서, 청와대와 국방부 등이 미국에 요청을 했지만, 구글은 지금도 여전히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진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은 더욱 더 삶의 질을 높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부작용도 동시에 발생되고 있습니다. 인류의 지혜를 모아 이러한 부작용을 최소화해야겠지만, 상업성이라는 자본주의의 적자로 인해 이는 간과되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 구굴어스가 이러한 서비스를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뭐 북한이든, 미국이든 다 보여주니까 괜찮은 걸까요? 만약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에서 처럼 기술의 진보로 상업적 위성의 고도화 되어 여러분의 볼일 보고 있는 모습을 찍어 검색되어진다면 어떻게 하실 껀가요?

2. 지금의 쾌락을 위해 인류의 미래를 갉아 먹는 사탄 같은 행동


여러분들 차 가지고 다니시나요? 아직 학생인 분들이거나 차가 필요 없으신 분들 뭐 기타 등등 차가 있으신 분도 있고, 없는 분도 있을 껍니다. 요즘 가만히 자동차 시장을 들여다 보면 저렴한 수입차의 국내 시장 공략과 럭셔리한 수입차의 대거 등장으로 세계 자동차 시장에서 찾아 볼 수 없을 만큼의 전쟁이 우리나라에서 열릴 것 같습니다.

요즘 카 메이커들의 신차 또는 버전 업 된 차들을 보면 국내 메이커건 수입 브랜드이건 몇 가지 공통점이 하나 발견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배기량을 늘린 다는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2,000cc, 3,000cc 하는 것 들인데, 삶이 풍요로워지면서 소비자는 더욱더 힘센 즉 출력이 높은 차량을 선호하게 되고 카 메이커들은 이를 앞 다투어 부추기고 있습니다. 출력을 높이기 위해서 간단하게 배기량을 늘리면 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현대차는 2004년부터 중형차에 1800cc엔진을 없애고 2000cc 이상만 만듭니다.

배기량이 커지면 그 만큼 연료 소비 효율이 떨어집니다. 휘발유 1리터로 10km 갈꺼, 배기량 커지면서 6~7km 정도로 떨어지게 되죠. 이는 석유가 고갈되기 전에 신나게 끝까지 달려보자라는 어느 기자분의 말과도 일맥 상통합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CO2) 배출량의 주범인 자동차. 이러한 배기량의 증가는 온실가스를 더욱더 배출하게 되는 요인이 됩니다. 환경론자들이 주장하는 말이 생각납니다.

“대배기량 자동차나 연비가 낮은 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을 타는 것은 지금의 쾌락을 위해 인류의 미래를 갉아먹는 사탄 같은 행동이다”

3. 록키, 다이하드, 그리고 인디애나 존스

제목의 저 3 영화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① 3편 이상의 시리즈
② 전형적인 영웅주의 표현의 극치
③ 상업적 흥행 성공
④ 오래된 영화

뭐 저거 말고도 더 있겠지만, 생각나는게 이정도네요. 70, 80년대 어릴적에 봤고, 그 후로 티비에서도 봤던 아련한 기억들이 납니다. 세 영화 모두 재미있었고, 나름데로 흥행도 성공했었죠. 그런데 저 세편의 영화가 다시 나온다고 합니다. 록키는 이미 나와서 관객과 만나고 있죠.

저 세편의 영화의 주인공들 나이가 벌써 50이 넘었고, 인디애나존스의 주인공인 헤리슨 포드는 아마 60이 넘었죠? 참 대단들 합니다. 이 나이에 액션이 가미된 영화를 찍는다는게 한편으론 부럽기도 합니다.

과연 저 새 영화들이 관객에 어떠한 반응을 보일까요? 단순하게 로망에 젖은 아날로그 세대들에게만 어필을 할까요? 아니면 반지의 제왕이나 엑스맨 류의 영화에 길들여진 디지털 세대들에게도 먹힐까요? 궁금해지네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홍승식
07/01/25 11:13
수정 아이콘
그렇지만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고배기량 차량과 동시에 연료 소비 효율과 배기 가스 배출 효율이 높은 차량들을 출시하고 있죠.
게다가 수소 전지 차량 등 대체 에너지 차량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구요.
점점 더 높은 출력의 차량을 원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인간의 욕심이겠죠.
무조건 막는 것 만이 능사가 아니라 여러 선택지를 주고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게 홍보를 하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나 합니다.
07/01/25 11:43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도, 고배기량이 연비를 낮추고, 기름 소비를 높인다는 점 때문에 배기량 제한을 심하게 걸었던 적이 있습니다. 차는 크고 편하게 만들어야겠는데, 출력은 딸리고, 고출력을 원하는 사람은 많고... 해서 일본 차에는 유독 터보엔진이 달려있는 차들이 많죠. 심지어는 1000cc 이하급의 경차에도 터보엔진이 달려있는 모델이 있구요.

그러나, 요즈음에는 차를 만드는 기술이 발달해서, 고배기량이라고 해서 꼭 연비가 떨어지고, 연료를 많이 소비하는(같은 말이군요 - -;) 것은 아닙니다. 엔지니어들이 밥 굶어가면서, 잠 못 자면서 연구와 개발을 거듭한 결과가 고배기량에서도 연비를 높이면서 출력도 높이는 것인데(그만큼 효율이 높은 엔진이 나온거죠) 단지 그렇게 치부해버리면서 '사탄'이라고 하면 엔지니어들이 피눈물을 쏟죠.. ㅠㅠ
이러니 이공계 기피현상이 일어나는 겁니다... (응? 이건 아니자나~ 이건 아니자나~)
태바리
07/01/25 11:58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지만 3번에 언급한 시리즈가 나온다면 전 보러갈껍니다.
어릴적 나의 영웅이었거든요.^^;
ZergInfantry
07/01/25 12:46
수정 아이콘
구글어스같은 경우, 특정나라에 블럭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 부분을 보면 테러의 목적으로 이용된다고 생각하는지 일정 해상도 이상을 지원하지 않고, 지도도 안 나옵니다.

우리나라도 국가차원에서 대응하면 될 걸을 아마 지금까지 구글에 접촉조차 안했고, 방공포대같은 것이나 기지사진 나오는것, 분명히 국방부에서 알아낸 것이 아니라 어떤 개인이 국방부에 신고했을 가능성이 큰데요.
sway with me
07/01/25 16:32
수정 아이콘
구글어스로 저희 집을 찾다보니 저희 집에서 몇 km 떨어진 군부대가 나오더군요. (그쪽은 특전사 부대입니다.)
그런데 위의 ZergInfantry님 말씀대로 그 부분과 주변은 일정 해상도 이상으로 자세히 나오질 않더군요. 물론 지형을 대략 짐작할 수 있을 정도는 되지만 건물 혹은 시설은 분간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아마 보안을 위해서 그런 식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 같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82 [일반] [세상읽기]_20070226 [11] [NC]...TesTER3828 07/02/26 3828 0
648 [일반] [세상읽기]_20070223 [8] [NC]...TesTER3672 07/02/23 3672 0
636 [일반] [세상읽기]_20070222 [9] [NC]...TesTER3387 07/02/22 3387 0
622 [일반] [세상읽기]_20070221 [10] [NC]...TesTER3797 07/02/21 3797 0
605 [일반] [세상읽기]_20070220 [4] [NC]...TesTER4158 07/02/20 4158 0
580 [일반] [세상읽기]_20070216 [7] [NC]...TesTER4056 07/02/16 4056 0
571 [일반] [세상읽기]_20070215 [10] [NC]...TesTER4677 07/02/15 4677 0
554 [일반] [세상읽기]_20070214 [5] [NC]...TesTER3875 07/02/14 3875 0
538 [일반] [세상읽기]_20070212 [5] [NC]...TesTER3881 07/02/12 3881 0
510 [일반] [세상읽기]_20070209 [3] [NC]...TesTER3821 07/02/09 3821 0
485 [일반] [세상읽기]_20070208 [15] [NC]...TesTER4087 07/02/08 4087 0
479 [일반] 어느 cctv에 잡힌 정말 화나는 운전자의 모습 [61] [NC]...TesTER7998 07/02/07 7998 0
475 [일반] [세상읽기]_20070207 [12] [NC]...TesTER3942 07/02/07 3942 0
461 [일반] [세상읽기]_20070206 [10] [NC]...TesTER4207 07/02/06 4207 0
455 [일반] [세상읽기]_20070205 [6] [NC]...TesTER4356 07/02/05 4356 0
424 [일반] [세상읽기]_20070202 [7] [NC]...TesTER3903 07/02/02 3903 0
403 [일반] [세상읽기]_20070201 [15] [NC]...TesTER3962 07/02/01 3962 0
395 [일반] [세상읽기]_20070131 [22] [NC]...TesTER4219 07/01/31 4219 0
376 [일반] [세상읽기]_20070130 [3] [NC]...TesTER4057 07/01/30 4057 0
363 [일반] [세상읽기]_20070129 [8] [NC]...TesTER4349 07/01/29 4349 0
327 [일반] [세상읽기]_20070126 [9] [NC]...TesTER4443 07/01/26 4443 0
312 [일반] 딸 아이를 100원에 팝니다 [11] [NC]...TesTER6501 07/01/25 6501 0
306 [일반] [세상읽기]_20070125 [5] [NC]...TesTER4785 07/01/25 478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