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1031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로스쿨 유치 심사기준

교육인적자원부가 어제 발표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설치인가 심사기준을 보면 교유과정과 교원 등 교육 내용에 대한 평가에 배점의 절반 이상이 할애 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로스쿨을 준비하는 대학들의 과다한 출혈경쟁이 지적 됨에 따라 기존 실적보다는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비중을 높인 것도 주목되는 사항입니다.

그러나 당초 인가 기준에 없었던 사법시험 합격자 수와 사회적 책무성 등의 항목이 포함된 것은 대학별로 이해관계가 엇갈려 심사 과정에 큰 쟁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로스쿨 설치인가 심사기준과 영역별 배점을 살펴보면,

-교욱과정 : 34.5%
-교원 : 19.5%
-학생 : 12.5%
-교육시설 : 10.2%
-재정 : 5.5%
-관련 학위 과정 : 3%
-대학경쟁력 및 사회적 책무성 : 4.8%
-교육목표 : 4%
-입학전형 : 6%

이번 기준에서 논란이 되는 부분은 당초 학교 서열화 우려에 따라 제외되었던 사법시험 합격 실적과 대입 관련 제재 조항인데요, 교육부는 객관적인 지표가 필요하다는 지적에 따라 학생 영역에 ‘법조인 배출 실적’을 신설했습니다.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2002~2006년 사법시험 합격자는 서울대(34.3%), 고려대(17%), 연세대(11.2%) 등 서울 소재 7개 대학이 전체 합격자의 80%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사법시험 합격자가 거의 없는 상당수 지방 사립대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5년간 사법시험에 한 명이 합격한 지방대의 총장은 “현재 대입 구조에서 지방대가 사법시험 합격자를 배출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며 이 기준을 넣은 것도 잘못이지만 25점이나 배점한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사회적 책무성을 근거로 2005~2007년 대입 관련 행정, 재정 제재 실적에 4점을 배점한 것은 내신 실질반영 비율을 높이지 않은 대학을 제재하겠다는 의도라며 서울의 사립대에 강한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국민에게 질 좋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하는 로스쿨 제도가 처음부터 많은 난항들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 부처의 졸속행정

-이익과 연관된 각 집단의 이기주의

-형평성과 사회통합의 문제

어찌 어찌하여 로스쿨 제도가 도입될 것 같기는 합니다만, 참 말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국민을 위한 것인지, 아니면 그들의 이익을 위한 것인지는 우리가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2.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들)

요즘 아침 출근 교통난으로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어느 정도 집과 사무실의 위치가 근접해야 가능하긴 한데요, 자전거 성능의 발전과 다양한 정보들로 무장한 일명 자출족은 집과 사무실의 거리의 범위를 점점 넓히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마포구 성산동에 사는 김 모씨는 사무실이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데, 차로 갈 때는 보통 1시간 10분이 걸리던 시간이 요즘에는 자전거로 50분 만에 주파를 한다고 합니다. 거리는 대략 20km 정도 되는데요, 아침에 맑은 공기를 쐬면서 느끼는 상쾌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자전거로 출근을 하면서 교통비를 줄이고 별도의 운동을 하는 시간도 절약되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입니다.

송상호 강서제일병원 원장은 “자전거는 안장이 체중을 지지해 주기 때문에 허리 근육이 튼튼해지고 관절염 환자도 무리 없이 탈수 있으면서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반복해 순환기 계통의 기능을 향상 시키는 전신 운동” 이라고 말합니다.

요즘 한강 공원 주위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시원한 바람도 쐬고 건강과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는 자전거 타기에 한번 도전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다음은 자전거 타기에 관한 몇 가지 팁입니다.

★올바른 자전거 타기 수칙

-안전장비를 갖춘다
-자전거 전용도로를 최대한 이용한다
-다리를 쭉 폈을 때 페달이 가장 낮은 곳이 되도록 안장을 맞춘다
-메일 적당한 시간만큼 타도록 한다
-도로, 차도로 달릴 때는 우측 통행한다
-되도록 좌우 20cm가 넘지 않도록 직선 주행한다
-야간에 탈 때는 전조등과 후면등을 밝힌다
-두 대 이상 나란히 주행하지 않는다
-경고종 소리를 들을 수 없는 이어폰 사용은 금물이다
-주행 시 휴대전화는 사용하지 않는다

★자전거 및 관련부품 가격

-자전거(일반 사이클 또는 산악 자전거) : 10~50만원
-헬멧 : 3~20만원
-장갑 : 1~4만원
-두건 : 5천원~1만원
-버프(마스크) : 5천원~1만원
-전조등(안전등) : 5천원~3만원
-후미등(안전등) : 5천원~3만원
-물통 및 물통 받침대 : 1~3만원
-휴대용 펌프 : 1~4만원
-상의(여름) : 2~8만원
-하의(여름) : 2~8만원
-상의(봄, 가을) : 3~10만원
-하의(봄, 가을) : 3~10만원
-상의(겨울) : 4~10만원
-하의(겨울) : 4~10만원
-방풍재킷 : 3~10만원
-속도계 : 1~5만원
-배낭 : 2~7만원
(자전거 전문점 기준)

★자전거 탈 때 도움이 되는 사이트

        사이트이름                                        URL                                                            내용
자전거로 출퇴근 하는 사람들            café.naver.com/bikecity.cafe                  자전거 출퇴근에 도움이 되는 정보                      
와일드 바이크                                www.wildbike.co.kr                               산악자전거 정보
도싸                                             www.corearoadbike.com                       사이클자전거 정보
발바리                                           bike.jinbo.net                                       전반적인 자전거 정보
자전거21                                       www.pable.or.kr                                   자전거 타기를 환경,교통,애너지 문제와 연계
바이시클라이프                               bicyclelife.net                                      자전거 전문잡지 사이트
마니의 자전거포                             www.mtbfix.co.kr                                  보관, 관리, 정비 정보


3. 단신

① 국민연금관리공단 230억여 원어치 주식 매입…자체 감사 결과 손실

② 미국 함정, 소말리아 영해서 해적선 격침…28일 납치된 파나마 선적의 일본 선박 골든모리호 구출하기 위해 골든모리호 뒷부분에 묶여 있던 해적의 소형보트 2척 침몰

③ 술에 취한 새 아버지 11살 딸의 가슴을 만져…법원 “취중에 다소 과한 애정 표시에 불과”

④ ‘아시안컵 음주 파문’ 축구대표 4명 징계키로…4명 협회 공식 사과

⑤ DJ, ‘박정희 지시에 따라 납치 이후락씨가 나에게 고백’…DJ 일본서 회견 중

⑥ 정창영 연세대 총장 중도 사퇴…개교 121년 만에 처음 있는 일

⑦ 인도 갑부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그룹 회장, 세계 최고 부자 등극…인도 언론 PTI 통신

⑧ 서울지하철, 내년부터 여성전용칸 부활할 듯…서울지하철 1~8호선


4. 오늘의 솨진

”개성과 미모의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