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게엔 거의 글을 안쓰는 SNIPER-SOUND 입니다.

오늘 마구마구를 하러 회사에 나왔습니다.
사실 무한도전이다. 탑밴드다. 나는가수다 해서, 사실 주말에 집에서 편히 쉴수가 없어서 회사에서 편히 쉬려고 출근을 했습니다.
(음원 관련 회사에 다니다보니, 이모냥이 됐습니다. 슈퍼스타 K하면 금요일도 편히 못쉴 것 같습니다. 위탄 끝난지 얼마나 됐다고 흑흑)

첫판부터 가볍게 1:12 로 그냥 지고. 이말년이 어제 트위터에 왜그리 열폭을 했는지 공감을 하면서

오늘의 유머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처음 클릭할 글이

http://cartoon.media.daum.net/webtoon/view/thanksandok

위에 있는 만화 장면을 캡처한 글이었습니다.

고혈압으로 고생하는 저는 열을 식히기 위해 동원 보성녹라츷 세캔이나 까먹었습니다.

만화 내용을 간단히 추린 글이 있어서 퍼왔습니다.

-- 오유 '전혀'님 댓글 펌

만화 9화까지 줄거리

1년간 CC커플로 있으면서 키스까지만 허용.
여자는 혼전순결을 지켜야 한다며 끝까지 거절.
남자가 약간 호구 비슷하게 여자와 사귐.

여자와 같이 사는 룸메누님이 있는데
그 룸메누님의 그냥 아는 장발의 선수남과 하룻밤을 보내게됨.

그게 실수였든 아니든 후회는 하긴 하지만 1년간 사귄 남자친구와의 순결약속 때문에 후회하는 거지
여자는 그 장발남과 하룻밤을 보낸거 자체는 싫어하지는 않음.

1년간 사귄 주인공남자는 그 사실을 알지만 호구처럼 그냥 있음.

본문 마지막 장면은 평소 남자들과 자주 잠을 자는 룸메누님이 주인공여친의 행동에 역겹다고 말함.
(혼전순결을 따지는 주인공여친이 결국 선수와 잤다는데 룸메누님조차 혀끝을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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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리 만화를 열받게 잘 그렸는지 감탄 했습니다.

만화 리플을 보니 많은 분이 이미 뒷목을 잡으셨더군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한마디로 표현하면 "남친 바보, 여자는 울지좀 말고 남친한테 그냥 헤어지자고 말하라고!!"

입니다.

사람이 살면서 저런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겠지만,
전 여자가 너무 답답 합니다.

사람 만나고 헤어짐이 죄가 되는 것도 아닌데, 그냥 당당히 이쪽이 끌리니 난 이쪽으로 가겠어라고 남친에게 말해준다면

남친이 덜 비참하지 않을 까요.

내가 정말 미안하단 식으로 울고 아무말도 안하고 있다면, 남자한테 미련만 심어주는 꼴이 되는 것 같아 더 나쁘게 보입니다.

그냥 한번은 대충 읽어봤는데 다시한번 정독 해봐야 겠습니다.

막장 드라마는 허준이후로 끊었는데,,, 이 만화는 욕하면서 일주일에 한번 찾아볼 것같네요..

혹시 저만화 읽은 PGR회원분들은!!

혈압이 얼마나 상승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