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te.com/view/20110620n00764?mid=n0207

(그렇게 자세한 내용은 나와 있지 않습니다.)


저는 이명박 정부에 대한 의문이 있는 것이...
왜 인천공항을 민영화하지 못하면 무슨 큰 일이 벌어지는 양 이러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물론 해외의 몇몇 공항들처럼 공항 시설이 크게 낙후되었다거나 빚이 쌓여있어서 정부 재정을 계속 축낸다면야...
민영화를 할 수도 있는 일이겠지요. (물론 이용요금 등의 인상률을 억제할 법안을 추진한다는 전제에서)

지금 민영화의 명분이 선진화 어쩌고 이런 거던데,
문제는 인천공항은 꽤 선진적인 공항 아닌가 하는 점입니다.
다른 나라를 여행하다가 인천공항 들어오면 전 확실히 인천공항이 많이 나아보이던데 말이죠.
왜 굳이 돈 잘 버는 알짜 공기업을, 굳이 필요하지 않음에도 반드시 민영화를 해야 하는 걸까요?

뭐... 지금 당장이야 어떨지 몰라도, 향후 민영화를 하지 않으면 이러이러한 문제가 생길 수 있다... 같은 내용을
공청회든 언론이든 어떻게든 이야기해서 설득할 생각은 하지 않고
"6월 내 법안 통과 추진" 같이 어영부영 밀어붙이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네X트 뉴스에 대한 리플들처럼,
정말 특정인의 친인척들에게 이익을 주려는 발상이거나,
몇몇 특정한 국책사업의 재원조달을 위한 것이라는 반응이 나오는 것 자체가,
그러한 설득과 홍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탓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