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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6/15 12:46:35
Name HBKiD
Subject [일반] [축구] 'Arsenal' 팬은 지쳐만 갑니다...
골수 아스날 팬의 본격 '푸념'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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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는 아니지만 유럽에서의 축구일정은 이제 모두 끝이나고 11-12 시즌을 한창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르샤에게 철저히 당한 맨유, 레알은 벌써부터 선수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한 '큰 손' 맨시티는 조용한 행보를 펼치지만 끊임없이 '큰 선수'들과의 링크가 끊이질 않고,
챔피언스리그 우승만을 바라보며 안첼로티감독까지 경질한 '첼시'는 히딩크감독과 선수영입에 단단히 벼르고 있는 것 같고,
빅4에서 탈락한 리버풀은 '넥스트 제라드'로 뽑히는 선더랜드의 젊은 미드필더 '조던 핸더슨'을 데리고 왔고,
바르샤는 챔피언스우승에도 모자라 역사상 최고의 팀을 만들기위해 여전히 분주한 듯 하지만...

거의 10년째 사랑하는 저의 아스날은 내부단속도 잘 하지 못한채 어수선하기만 합니다...ㅠ_ㅠ
박지성이 맨유로 갔어도, 토레스가 리버풀을 거쳐 첼시에 갔어도 오직 아스날만 바라본 저는 참 힘든 여름입니다.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아스날팬들의 마음도 같을거라 생각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아스날은 6년째 트로피하나 들어올리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아스날에서 영원할 것만 같았던 앙리도 떠나가고, 흘렙, 플라미니, 갓데발, K.투레 등 많은 선수들이 떠나갔습니다.
새로운 구장도 이미 다 지었고, 관련기사를 찾아보면 재정상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여전히 웽거감독은 '큰 선수'보다는 유망주와 효율성최고인 선수만을 찾아다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6년동안 '무관'인 아스날은 이제 팬들도 지쳐가고, 웽거감독의 리더쉽에도 의문부호를 띄우고 있습니다.
(올해는 구단주고 그렇고, 웽거감독도 그렇고 '이번에는 정말 대대적 영입을 하겠다'고 하고는 있습니다만...)

게다가 더 큰 문제는 영입은 둘째치고 가지고있는 선수들도 다 뺏길 처지라는 것에 있습니다.
주장 파브레가스는 2-3년째 계속 바르샤의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고,
드디어 포텐 터진 나스리는 기량의 포텐만 터진게 아니라 욕망의 포텐도 터진건지...
(진짜 나스리때문에 미치겠습니다...기사를 보니 주급을 무슨...16만 파운드...)
이적설이 나돌고 있는 벤트너-데닐손-클리쉬-알무니야 정도야 버릴 수 있다지만...
파브레가스-나스리가 없으면 도대체 누가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갈지 불안하기만 합니다.

현재 아스날과의 링크가 걸려있는
제르비뉴-삼바-케이힐-하자드 이 4명오고 나스리-파브레가스 붙잡으면 정말 내년시즌에는 달라질 것 같은데...

항상 리그 1-2위를 다투다가 마지막 5~6경기를 남겨두고 자멸하는 아스날의 모습도 이제 지긋지긋하기만 합니다...
(결국 4위할거면 아예 우승가시권에라도 있지를 말던가...)
내년 5월엔 웃으면서 TV를 봤으면 좋겠습니다...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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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15 12:56
수정 아이콘
싸즐에서 본건데 이거 보면 현지 팬들도 웽거 감독에 대한 불만이 상당한거 같더군요.
특히나 입장료 부분은 참 화날꺼 같네요.
팬들이 완전 호갱님인듯...
아스날이 원하는게 챔스 진출 유지와 수익 창출인지 아니면 우승인지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시즌이 될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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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팅에 참석했던 서포터들의 트윗을 재구성한거라 순서가 뭐가 먼저인지 뒤죽박죽인 부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냥 가려서 보시면 되겠습니다...

IG = 이반 가지디스 단장
AST = 아스날 서포터즈 트러스트입니다.





IG: 마지막 몇 달간에 우리는 많은 패배를 기록했었지만, 최근 클럽은 많이 발전함.

훌륭한 구장과 경기 스타일, 외부 자금에 의존적이지 않은 재정 구조 등은 우리가 자랑할만한 것들이다.

하지만 이번 시즌 큰 실망이 있었다. 당신들처럼 나도 이 클럽에 감정을 쏟아왔다.

바쁜 프리시즌이 될 것이다. 몇몇 선수들의 영입/방출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귀한 것을 쓸모없는 것과 함께 버리는 우를 범해서는 안됨.

자립 가능한 모델이 중요하다. 만시티나 첼시를 보았을 때 우리는 효율성있게 지출해야 한다.

새 구장으로 옮긴 후에 티켓 가격 인상은 불가피했다. 6년 동안 두 번 올랐는데 더 올릴 수도 있었다.

우리는 수익 구조에 유연성을 원한다.

시즌 티켓에 덜 의존적이고 상업 수익에서의 현금 흐름을 더 가져와야 하는 것이 아스날의 당면 과제.

결국 최종 목적은 수익이 아님. 프라이드(트로피)이다.

크론케는 현재 66.6%의 지분을 보유. 인수는 금요일에 완료될 것.

대니 피츠만은 스탄을 신뢰했기 때문에 그에게 주식을 팜.

크론케는 아스날에 대한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으며, 전면에 나서지 않고 뒤에 남아있을 것임.

상업 수익을 위해 투자를 생각 중. 해외 투어 생각 중.

아슨은 클럽을 위해 헌신 중. 새로운 사이닝을 찾는 중.

우리끼리 잘 뭉쳐있어야 한다. 외부의 비판과 공격에 굴복하여 우리끼리 분열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AST: 클리쉬와 나스리가 그들의 계약 만료 직전까지 가도록 냅두는데 가장 책임이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IG: 선수 개개인에 대해 언급하지 않을 것이다. 미디어가 그것만 써먹을 것이다.

팬들은 선수들 주급의 급등을 바라지 않는다.

우리는 함께 모든 선수를 클럽에서 그들의 커리어 매 순간에 얼만큼 투자할지를 판단함.

계약은 선수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다. 아스날은 주급 규모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전세계적인 모델임.

그래도 완벽하진 않다. 더 발전하길 원함.

아스날은 나스리와 클리쉬 같은 선수를 지키기 위해서 감당 못할만한 돈이 들지는 않을 것임.(충분히 지킬 수 있다란 얘기)



AST: 감독을 해고한다면 기준은 무엇인가?

IG: 보드는 아슨 벵거를 100%지지한다. 그는 클럽이 어려운 시절에 대단한 일은 해내왔고 많은 수익을 냈다.

탑 클럽들은 점점 더 발전하고 있다. 점점 더 많은 재능들이 소수의 클럽에 소속된다. 챔피언스 리그는 현재 그 정점이다.



AST: 최근 네번의 이적시장에서 우리는 잘못해왔다. 아슨을 트랜스퍼에서 배제시키고 데이빗 데인을 다시 데려올 계획은 없는가?(AST박수)

IG:감독을 배제하는 건 선택사항이 없다. 그(벵거)가 필요함. 데인을 데려올 계획은 없다.

클럽이 벌어들인 대부분의 돈을 사용하고 있음. 우리가 장기적으로 주급을 지탱할 수 있다면 더 많은 돈을 선수들을 계약하는데 쓸 것임.

선수 영입에서의 효율성이라는 측면에서라도 아슨을 배제하는 건 합리적이지 못함.



AST: (피터 힐 우드에 대한 책망과 클럽과 팬에 대해서 존중이 부족한 선수들에 대한 책망) 팬들은 선수들에게 존중받고 있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선수들은 원정 경기에서 서포터들에게 박수 안친다.(박수가 터져나옴;;;)

IG: 경기 중에 클럽, 선수들, 팬들 사이에 단절이 있다는 것을 인정한다. 더 많은 의견을 들을 것이고, 더 잘해야 함.

AST: (만약 선수들에게 클럽의 가치를 가르쳐줄 사람이 클럽 내에 없다면 자기가 직접 가르쳐주겠다고 함.)



AST: 1964년부터 실버회원이었다. 내 아들들 셋다 주니어 거너였고 지금 실버이다. 어린 팬들이 충성심 높은 서포터들로 자라도록 장려한다면서 실버 멤버쉽 가격을 그리 올렸나? 50%인상이 공정한가 (박수)

IG: 실버는 티켓에 접근할 수 있는 더 나은 권한이 있으므로 가격을 조정해야 했다. 레드 멤버쉽들은 티켓을 구하지 못해 속이 끓는다.

레드 멤버에게 티켓을 얻을 찬스를 더 주길 원한다. 주니어 거너 멤버쉽은 가격 동결.



AST:벵거가 세이프 스탠딩에 대해 얘기한 적 있다.(서서 응원하는 자리 얘기인듯) 찬성하는가?

IG: 반대하지 않지만 실무적인 이슈가 있다. 조사해 보겠다.



AST: 왜 더이상 리저브들을 볼 수가 없나?

IG: 겨울 동안 시설물이 유스 발전을 지원할 만큼 충분히 좋지 못했다. 알아보겠다.



AST: 크론케가 배당금을 내놓아서 빚을 갚을것인가?

IG: 스탄은 아직 배당금에 대해 생각이 없다.

(Self-sustainable model과 UEFA FFP룰에 대해 설명)



AST: 아스날 시즌 티켓을 갖는 것은 애 낳는 거 보다 비싸다. 티켓값이 너무 비쌈.

AST: 매 경기 관중 수가 말도 안된다. 그게 거짓이라면 시즌 티켓에 웨이팅 리스트는 뭔가?

IG: 우리는 티켓이 팔렸다는 것을 알린다. 그렇지 않으면 티켓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빈 좌석에 대해 불평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발표하지 않을 수도 있다.

빈 좌석은 작은 비극이다. 때문에 우리는 티켓 교환 방식을 개선하길 원한다. 알아볼 것이다.



AST: 나이 많은 팬으로부터의 편지 "나는 이렇게 최악의 직업 윤리를 가진 아스날 팀을 이제껏 본 적이 없다.(큰 박수갈채 받음) 바르카, 첼시, 만유를 잡고 일상적인 경기에서 이기지 못하나. 동기부여가 되어있지 않다. 경기에 100%를 쏟아붓지 않는다.

IG: 그런 편지들은 나를 걱정스럽게 만든다. 내용에 대해 언급하진 않겠다. 내 생각에 그건 모두 품성과 의욕에 대한 것이다. 하지만 팀으로서의 이슈도 있다. 게임을 끝내도록 하는 경험의 부족 등이 있겠다.



AST: 이적예산은 무엇인가? 예산이 어디까지 커버하는가? 임대생들은 누가 주급을 주는가?

IG: 이적 금액 중에 얼마는 리저브를 위해 투입될 수 있다. 이적금액은 샐러리도 포함된다.

임대간 선수들은 클럽이 주급을 지급하지만 딜마다 다르다.



AST: 벵거는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가?

IG: 절대적으로 그가 감독직을 유지하는 것을 지지하지 않는 팬들에게 해명할 책임이 있다. (웃음) 하지만 아직 그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아슨 벵거의 경기 스타일은 클럽의 상업적인 가치의 일부분이다.

보드진은 항상 팬들의 의견을 모니터링한다. 팬베이스는 중요하다.



AST: 나는 내 클럽이 월드 클라스 선수들이 되기 위한 훈련장이 되는 걸 보고 싶지 않다.(나스리를 예로 듬) (박수)

IG: (다시 라이벌 클럽들에 비해 제한적인 아스날의 스펜딩을 지적함)



AST: 아슨에게 도움이 필요하지 않는가 특히 수비적인 부분에서의 코칭이라던지(대 박수갈채)

IG: 벵거는 그의 선수들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변호하지만, 그가 사적으로도 그들에게 도전하지 않는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선수들과 감독은 공식적으로는 벌어져서는 안된다. 하지만 클럽 내에서는 많은 다른 의견들을 나누고 있다.

벵거는 완고하지 않다. 그는 아이디어에 열려있다.



AST: AST는 정부와 가지디스로부터 공식 지지를 받았다. 크론케도 AST를 지지하는가?

IG: 크론케는 AST와 팬들의 지분에 대해 지지자로 남을 것이다. 조만간 서포터 그룹을 만날 것.



AST: 우리는 수비를 가르칠 누군가를 원한다. 특별히 세트 피스 상황에서. 누가 젠킨슨을 가르칠 것인가? 이를 테면 토니 아담스라던지

IG: 우리는 오픈 플레이에서 수비를 잘한다. 아스날의 수비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AST: 아슨을 경질할 계획은 없는지?

IG: (여기 모인 사람들 중에 감독을 지지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는 사실에 조금 충격 받은 듯.) 미디어에서 달려들 것이므로 노 코멘트 함



AST: 아스날의 현재 부채를 빠르게 갚을 것인가?

IG: 빚을 매우 빠른 시간 내에 갚는데에 비용이 너무 소요되었음. 빚 상황은 매우 건전함.

중국 투어는 상업적 수익을 얻는데 도움이 되고 스타디움 수익에 대한 압박을 덜어줄 것임.



AST: 이적 시장에서 우리 누구랑 얘기한적있냐?

IG: Yes



AST: 사인에 가깝나?

IG: 대답할 수 없다.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우리만 까는 거 아닙니다;;;

지금 저 허수아비 단장과의 미팅으로도 바뀔건 사실상 없지만 위에다가 그냥 사태가 이렇다만 알고 있으란 얘기죠

예상대로 크게 새로 드러난 건 없고, 그냥 영국애들 분위기도 지금 장난이 아니란 거


티켓 가격은 원래 오질나게 비싼데다가 추가적으로 인상했지

성적은 6년 무관에 그렇다고 애들이 열심히 뛰나. 다 클럽에 대한 존중심도 없고 주급 징징거리는 것들에다가

벵거 경질은 절대 언급해서는 안 될 그런 성질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다만 바꾸고 싶으면 옆에 누구라도 좀 붙여보지 똑같은 스텝들 데리고 똑같이 답습밖에 더 되겠나 싶어요

젠킨슨 데려왔습니다. 누가 가르칩니까??

이건 필 존스 같은 애들 데려와도 똑같다고 봅니다. 가르칠 애가 없음.

가장 단기적인 처방은 레전드들 데려오는 건데 이것도 전혀 생각없는 거 같고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같은 냄비는 그냥 될대로 되라...에휴..그냥 포기




얘기 나온 김에 재정적인 얘기를 해보면 사실 아스날의 상업적인 수준은 유럽 탑클럽들에 비해서 대단히 허접한 수준입니다.

가단장도 언급하죠. 티켓에 많이 의존적인 수익 구조라고

그게 어디서 오느냐. 아스날의 최근의 성적 부진에서 온다 이겁니다.

아스날이 축구 클럽으로서 최고의 가치(트로피)를 포기한 순간 이건 예견된 결과입니다.

설마하니 이리 오래 무관할 줄은 몰랐겠죠. 암튼 karma입니다.



간략한 요약링크입니다.

<a href=http://worldofarsenal.co.uk/2011/06/14/an-audience-with-ivan-gazidis/
target=_blank>http://worldofarsenal.co.uk/2011/06/14/an-audience-with-ivan-gazidis/
</a>


풀 영상입니다. 공홈에 떴네요

<a href=http://www.arsenal.com/news/news-archive/free-video-gazidis-qanda-session-part-one
target=_blank>http://www.arsenal.com/news/news-archive/free-video-gazidis-qanda-session-part-one
</a>

<a href=http://www.arsenal.com/news/news-archive/free-video-gazidis-qanda-session-part-two
target=_blank>http://www.arsenal.com/news/news-archive/free-video-gazidis-qanda-session-part-two
</a>


-출처. 하이버리
11/06/15 12:56
수정 아이콘
아스날 팬이지만
저번 칼링컵에서 준우승하고 난 후 적잖이 실망한 터라..
뉴캐슬과의 4:4 무승부도 그렇구요..
초반 북런던 더비에서 토튼햄한테 3:2 역전패 한 것도 그렇고..

흑 ㅠ.ㅠ 파브레가스야 솔직히 바르샤에서 돈 많이 주고 데려간다면 저는 가도 좋다고 생각하는데
나스리까지 떠나면 뭐....구단주도 바뀌었고 정말 이번 이적시장에선 큰 선수 몇은 데려와야 할 것 같아요.
11/06/15 12:56
수정 아이콘
세스크는 어떻게 하든 지켜야 하고, 나스리는 저 주급 고집하면 그냥 팔아야 할 것 같네요. 저거 수용하면 주급체제 완전히 무너지니 원....
데닐손, 벤트너 같은 선수들이야 나가는 것이 전력 약화가 아닌 보강이고, 제르비뉴, 케이힐과 함께 주전급 공격수 하나 더 영입했으면 하네요. 반 페르시는 말 그대로 '반' 페르시이고, 챠막은 아직은 기대이하다 보니... 교수님이 제발 이번 여름에는 좀 질러주었으면 합니다.
11/06/15 12:57
수정 아이콘
뭐 하이버리에서도 워낙 얘기가 많았지만서도, 어차피 아스날의 이적시장은 한국시간으로 9월1일까지라(....)
저도 처음엔 "우와 누가 누가 온다고!? 정말?!" 하다가
"이번엔 누가 나간다고!?!?!?!?" 로 바뀌었다가
한 최근 몇년은 그냥 달관하고 있네요. 누가 나가면 나가고, 말면 말고
11/06/15 12:58
수정 아이콘
추가로 나스리는 보여준게 한 시즌도 아니고 딱 전반기 하나 반 시즌이나 다름 없는데..
스텟도 리그 1어시였나?;
아이유에 비하면 참 볼품없는거 같은데 요구하는건...
스타급센스
11/06/15 13:03
수정 아이콘
링크된 4명만 영입되고 나스리,세스크 지킨다면 다음시즌 EPL 장난아니겠네요.. 150m쏜다는 첼시.. 왠만한선수는 링크 다뜨고있는 맨유.. 만수르의 맨시티.. 리버풀도 심상치않고.. 근데 거절햄은 거절만 당하고있고... 제대로 된 공격수만 보강된다면 거절햄도 무시못하는데.. 지금도 무시할 수준을 아니지만.. 여기에 에버튼까지.. EPL판 7공주 탄생했으면.. AV는 영에다가 다우닝까지 나갈기세라 좀 힘들어 보이네요..
제발 교수님 크게지릅시다.. 유망주들은 그만지르고..
11/06/15 13:07
수정 아이콘
올시즌 칼링컵 우승 실패 후에 선수단이 거의 회복불가능한 불신을 가지게 된 거 같은데.... 굉장히 어색하네요. 뱅거감독 휘하에서 이런 팀케미스트리를 보다니

블랙번에 삼바는 좋은 수비수일뿐만 아니라 강한 리더쉽을 가진 주장재목이니 꼭 데려와야 한다고 봅니다. 어쩌면 탐욕의 나스리를 붙잡는것 보다 삼바영입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팀을 떠나겠다고 천명한 벤트너랑 데닐손은 꼭 팔아야하지만, 대부분은 붙잡는게 좋다고 봅니다. 어떤 구단이든 선수를 팔고 비슷한급의 선수를 영입하는 리빌딩을 구사하면 팀분위기가 깨져서 성적 올리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뱅거가 이정도 위험을 감수할리 없다고 봅니다만...

혹시 파브레가스를 판다면 442로 회귀해 보는 것도 생각해볼만 합니다. 예전에 맨유가 스콜스를 쉐도우로 올렸던것 처럼, 잭 윌셔를 쉐도우로 올리는것도 괜찮아 보이던데 말이죠. [m]
11/06/15 13:08
수정 아이콘
일단 좋은 센터백 2명과 확실한 골키퍼좀..
11/06/15 13:13
수정 아이콘
아무리 그래도 아스날 티켓값은 엄청 비싸다고 하더군요. 축구 모든 구단 중에 최고는 물론이요, 다른 스포츠랑 비교해서도 월등하게
높다고 하더라고요. 정확한 금액은 모르겠지만;
Nautilus
11/06/15 13:15
수정 아이콘
뻘질문인데요. 아스날은 유스시스템이 없나요? 현재 바르셀로나의 우주최강포스도 그 저력은 라마시아에 있고, 요즘엔 뜸하지만 그래도 맨듀도 90년대 전반기에는 베컴을 필두로 여러명 배출해서 그뒤로 팀의 쭉 팀의 주축을 이루었구요. 왜 아스날이나 첼시는 유스에서 재목이 나왔다라는 소식이 전무한가요?
삼분카레
11/06/15 13:25
수정 아이콘
사실 지금까지의 아스날의 정책은 맞았죠.

세리에가 팀의 과다한 부채로 리그 자체가 어려워 진걸 봤을때
재정의 건전성과 어린선수들의 중용 새구장을 통한 수익증대...

클럽운영에 있어서는 모범적 사례죠.

근데 단 하나 지금 쯤 부채로 힘들어 해야 할 라이벌 팀들이.......
"전혀" 그런 기색이 없다는거.... ...... 부채가 뭥미하는 빅 샤이닝들...

답은 하나죠. 석유.
루크레티아
11/06/15 13:48
수정 아이콘
그런데 뱅거 감독이 아스날에서 차지하는 역할이 저렇게 상당한가요?
전략이나 전술, 경기 내적 비중 말고도 인터뷰나 글들을 보면 선수를 사고 팔고 하는 것에서 뱅거 감독이 사네, 파네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마치 뱅거감독이 구단주 역할을 수행하는 느낌입니다. 다른 구단은 감독이 구단주에게 '이러이러하게 해주시오' 하는 모양새인데 아스날에 대한 글들에서는 마치 뱅거감독이 구단주처럼 '누구 팔고 누구 사자'라는 느낌입니다.
11/06/15 13:54
수정 아이콘
딱 바르셀로나를 2대1로 잡을때까지는 정말 재밌게 봤는데, 그 후 진짜 응원하기가 힘들어지더군요...파브레가스야 언제든 떠난다 쳐도 이제서야 포텐터진 나스리는 왜 또 저러는건지, 에휴;;
이번 이적시장에서 알짜영입을 통해 꼭 트로피 하나는 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 이글스가 힘내고 있는데 아스날은 정말..왜이러니!?
11/06/15 14:05
수정 아이콘
이 모든게 DD를 내치고 뷍거가 전권을 잡으면서 일어난 일입니다.
그게 성공했으면 모를까, 처절하게 실패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뷍거에게 너무나 큰 권한이 주어지고 나머지 인물들-현재 단장을 맡고 있는 가지디스라던가-
은 들러리밖에 안되다 보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꼴입니다.
뷍거에게 성적책임을 물어 해임을 한다치면 단장도 갈아야되고 뭐..

성적은 개판치고 앉아있는데 티켓은 유럽에서 가장 비싸며, 뛰고있는 놈들은 죄다 떠나겠다고 난리치고 앉아있고,
데려와서 헛발질만 열심히 하다 한시즌..도 아닌 몇경기 반짝 뛰고 다시 잠수탄놈이 주급올려달라고 땡깡부리고 앉아있고.

매번 아스날 경기 불판 깔릴때마다 단순히 수비수의 영입이 아닌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수비코치진의 물갈이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는데,
아니나다를까 AST와 GD의 회담에서도 불만이 터져나왔더군요. 수비 유망주들 영입하면 뭣합니까, 제대로 가르칠 코치진이 개판인데.

보드진들 입장에서야 뷍거가 아쉬울게 없죠, 돈은 엄청나게 아끼면서(EPL 상위 4구단중 아스날이 급료지출이 가장 낮습니다.)
챔스진출은 꾸준히 하고 있으니까요. 티켓값은 가장 비싼데, 지출은 엄청나게 낮으니 보드진들 입장에선 대환영이죠.

헌데 팬들 입장에서야 뭐.. 다 쳐죽일놈들이죠.
zephyrus
11/06/15 14:18
수정 아이콘
베르캄프로 인해 아스날을 응원하기 시작했지만, 베르기-앙리 시절 이후로 오직 벵거 감독 때문에 쭉 아스날을 응원해 왔기에
최근의 아스날 이야기는 참 답답하기만 합니다.

뭔가 전환점이 분명 필요한데, 만약에라도 그게 감독의 경질이라면 더 이상 응원할 맛도 안날것 같고;;;
애패는 엄마
11/06/15 14:26
수정 아이콘
유스시장에는 가장 공격적인듯 바르셀로나의 헥토르 발레린과 존 미구엘 토랄 하퍼를 영입했는데 추가적으로 샤비에르 퀸틸라에를 노리고 특히나 역대급 재능으로 현재 평가받는 데울로페우까지 노린다죠.
사미르나스리
11/06/15 14:27
수정 아이콘
이렇든 저렇든 구단운영은 돌아가기 마련입니다. 단, 컵을 들어올릴수 있다는 전제가 뒷받침될 경우에 한해서요.
아스날이 현재와 같은 답보상태에서 더이상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 어떤 경영권자들이 반가워 할수 있을까요?
일단 선수보강이 필요한 시점인 것도 사실이고, 이를 위해서 여러 스텝들과 스카우터, 그리고 벵거가 노력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구너들은 솔직히 답답하고 속타는 심정으로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 거죠.. 답답하지만 현실입니다.

그래도 전 아스날을 끝까지 응원할겁니다. 제 닉네임을 바꾸게 되는날이 오는 것을 원치도 않구요.
잠깐 다른얘기를 하자면, 나스리와 구단이 적절한 합의점을 찾아서 사이닝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일단 스리야 욕심 그만 부리자...ㅜㅜ
11/06/15 14:35
수정 아이콘
냉정하게 말해서, 선수 입장에서 현재 아스날이 가지고 있는 메리트는 '없습니다'.
다른팀에 비해 주급이 높은것도 아니며, 같이 뛰고 싶은 레전드급 선수가 있는것도 아니며, 이적한다고 해서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느냐.. 아니죠.
그나마 런던에 있다는건 좀 메리트가 될지도 모르겠지만..이미 옆동네에 첼시라는 더 잘나가는 팀도 있습니다.

이러고 있으니 영입마저 쉬울리가 있나요. 이미 필 존스던가요, 유망주 하나 맨유와의 영입경쟁에서 졌죠.
애슐리 영도 꽤나 소문난 구너인데, 정작 가는팀은 맨유입니다.

정작 필요한건 쓸만하고 검증된 수비수와 코치진들인데, 코치진은 건들이지도 않고 수비수라고 영입하는 애들은 검증은 커녕 이름도 처음 들어보는 애들이고.. 기본기좋고 가격저렴한 수비수들이 득실대는,매력적인 시장인 분데스리가는 쳐다보지도 않고 그놈의 리그앙타령..
안그래도 시즌끝나면 글한번 써서 신명나게 씹어보자, 라고 했더랬지요. 에휴, 하면 뭐합니까, 바뀔리가 없는데..
karlstyner
11/06/15 14:42
수정 아이콘
아스날이 가지는 메리트는 꼬맹이들이 쉽게 1군에서 데뷔하고 출전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 뿐이죠.

일종의 징검다리, 셀링클럽 역할이 되어가고 있네요. [m]
Han승연
11/06/15 14:56
수정 아이콘
뭐 칼링컵이라도 우승했으면 괜찮았을텐데 결국 준우승..벵거감독이 칼링컵준우승이 큰타격이라고 말했는데
아무리 타격이 커도그렇지 그게 시즌끝까지 영향을미치는건 솔직히 변명같습니다.
11/06/15 15:56
수정 아이콘
무패우승할때의 탄탄함이 좋아서 팬이되었는데...현실은 epl 빅4중에서 가장 허술한팀;;
11/06/15 16:12
수정 아이콘
아스날에 중심축이 없으니 뒷심이 부족하죠

경험많은 노장이 없으니..
11/06/15 17:57
수정 아이콘
우승못해도 좋습니다. 멘탈 안좋은 애들 그냥 나가도 상관없어요.
아스날에 충성다하는 선수들만 데리고 리그에 집중했으면 좋겠습니다.
링크 걸린애들 다 나가도

월콧 로빈 아르샤빈
램지 송 윌셔
깁스 벨마 코시엘니 사냐

아스날급이라 보긴 어렵지만 토트넘한테 밀릴 정도까지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여기에 나간 애들이 주고갈 이적금이랑 이번에 투자한다는 30m... 영입 완전 망하지만 않아도 챔스는 안정권일거라 봅니다.
솔직히 클리쉬 세스크 나스리 잡고, 삼바급 CB와 벨마복귀만해도 우승전력이라고 봅니다만, 나간다는 애들 짜증나네요.

세스크 없으면 망하는 팀이요? 세스크 위주 전술을 짜니까 당연하죠. 호날두 나가기전 맨유도 호날두 원맨팀소리 들었습니다.
히비스커스
11/06/15 19:55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제가 세스크라면 바르샤는 '절대' 안 갈것 같습니다. 거의 팽당하다 시피 아스날와서 벵거가 키웠다고 봐도 과연이 아닌데..

개인적은 바람으로는 다른 사람은 몰라도 세스크만큼은 아스날의 레전드로 남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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