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5/25 15:30:59
Name 산타
Subject [일반] [나가수] 미션관련 희망사항 - 작곡미션
나가수 관련 글이 너무 많다 보니까, "또 나가수야?" 라는 반응이 나올 듯 해서 매우 조심스럽게 글을 남겨봅니다.
다름 아니라, 더 발전된 나가수를 위한 일종의 건의사항입니다.

나가수에 대한 부정적인 언급 중에,
리메이크 곡이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며, 창작곡(신곡)들이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편곡보다는 창작을 하는 작업이 더 큰 노력과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했을때, 100% 틀린 의견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한 미션이
『결혼식 축가』
프로포즈 할 때 들려주고 싶은 곡』
『이성친구가 바람을 피운 걸 알게됐을 때 듣고 싶은 곡』
등의 작곡 포함 미션입니다.

아무래도 작곡까지 포함되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2달 쯤 전에 미리 미션을 알려줍니다.
탈락자는 1달정도 준비를 하다가 무대에서의 공연은 못하는 케이스가 생길 수 있지만,
이건 탈락자가 원할 시에 고별무대의 형식으로 보여줄 수 있을 거구요,
새로운 영입가수는 미리 내정이 되어 있을 것이기 때문에 투입 이전부터 준비하는 것이 가능할 것입니다.

기존 가수들도 신곡을 무대에서 보여준 후, 싱글이나 앨범의 형태로 발표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방송과 자신의 앨범 작업을 어느 정도 겸해서 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구요,
리메이크, 편곡싸움 만으로 식상해지는 것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수정> ------------------------------------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말씀드리자면, 자작곡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신곡』이면 됩니다.

이미 현재도 편곡자의 능력이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작곡자가 따로 있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것 역시 가수의 인맥까지 포함한 능력으로 볼 수 있을거라 생각되니까요.
물론, 편곡이나 작곡이나 가수의 의견이 반영되는 것도 있구요.

그런 면에서 본다면, 지금과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소:D
11/05/25 15:36
수정 아이콘
나는가수다 지 나는 작곡가다 나는씽어쏭라이터다가아니니까 힘들것같아요

차라리무도처럼 친한작곡가와 짝지어서 곡을발표하고 그곡을 부르는것은어떨까싶네요

우리가 가수에게요구할수있는 바운더리가존재한다고 봅니다 [m]
슬렁슬렁
11/05/25 15:36
수정 아이콘
나는 작곡가다 인건가요. 작곡능력이 없는 가수도 있으니까요. 물론 어떻게 무대 꾸미냐의 승부겠지만, 그리되면 가수보다 작곡을 누가 해주느냐가 더 중요하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OnlyJustForYou
11/05/25 15:38
수정 아이콘
가수는 노래만 잘 부르면 된다고 봅니다.
다른 자작곡 능력은 그 가수를 돋보이게 만드는 것 뿐이고 중요한 건 노래죠.
그래서 별로이지 싶네요.
궁상양
11/05/25 15:40
수정 아이콘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잘 모르는 곡의 경우에는 청중평가단이 가수의 이름값에 기대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런 점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가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11/05/25 15:47
수정 아이콘
작사 작곡 음... 반대합니다.
페퍼톤스
11/05/25 15:52
수정 아이콘
갑자기 든 생각인데 차라리 무도와 나가수 각각 숫자도 맞겠다 조인을 했으면.... 윤밴은 예전에 나온적이 있네요 근데...; [m]
11/05/25 15:54
수정 아이콘
취지는 좋은 거 같은데 그 전에도 리메이크 곡임에도 상대적으로 생소한 곡에 대한 청중의 평가는 썩 좋질 않아서요 음... 이렇게 되면 전원이 신곡을 들고 나와야 할텐데 그럼 노래의 힘보단 가수의 이름값에 더 힘이 실릴 가능성도 크죠. 더군다나 지금도 가수들 에너지 소모가 장난아닌데 아예 골수까지 빨리겠네요... 그래놓고 꼴지하면 또 음... 여러모로 가수를 너무 "소모"시키는 거 같습니다.
단 하나
11/05/25 16:12
수정 아이콘
2달동안 보여줄 분량도 부족하고 설사 2달 기간을 줘도 작곡시간이 절대 많은 건 아니죠.
지금도 압박이 심한데 작곡미션까지 주면 감당이 안되죠.
모리아스
11/05/25 16:16
수정 아이콘
어차피 자기들이 안 할껀데 해도 좋죠
율곡이이
11/05/25 16:29
수정 아이콘
지금 편곡비용이나 뒤에서 화음이라고 해야하나 그런거 넣어주는 분들.피쳐링 같은거 다 엠비씨에서 비용부담하는건가요..?
higher templar
11/05/25 16:32
수정 아이콘
조금은 비슷하긴 한데,

1) 신곡(미발표곡) 미션을 하는거죠. 다른 작곡가 한테서 받은것도 되고 자기들 노래도 되고

2) 대리전쟁: 참가자가 자신을 대신할 가수를 섭외해서 해당 회차 대타로 세우기.

3) 조인트 미션: 참가자가 다른 참가자를 섭외해서 듀엣 혹은 합동 공연.
맥플러리
11/05/25 16:45
수정 아이콘
취지는 좋지만 가수들에게 너무나 부담되는 미션이고,
청중들이 모르는 노래로 평가를 해야되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어려움이 있는 미션 같습니다.
차라리 원하는 사람과 듀엣 미션등이 반응도 그렇고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김약사
11/05/25 17:22
수정 아이콘
듀엣 미션은 친구들과 자주하는 생각입니다.

미션이 공개되자, 재범신과 정현신은 서로를 쳐다보고,,, "저희는 둘이 하겠습니다.."
그다음주 재범신과 정현님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라이브로 전국을 들썩거린후,,

이소라님이 갑자기 " 후후,, 그럴줄 알고 저는 이분을 모셔왔습니다., "

김현철님이 무대 뒤에서 등장하고.....
11/05/25 18:12
수정 아이콘
나중에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은 아직, 좋은 곡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기존의 곡들을 소개해주는 것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몽키.D.루피
11/05/25 18:29
수정 아이콘
차라리 나는 음악인이다 라고 해서 따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게 나을 듯..
네랴님
11/05/25 18:40
수정 아이콘
자작곡이 아니면 의미가 없죠. --; 다른 사람 노래 부르는거랑 같은데요. 뭘..
그리고 이렇게 리밋걸어두고 작곡하라는건 그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11/05/25 19:18
수정 아이콘
반대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자작곡을 하면 그 가수가 좀더 부르기에는 편할꺼 같긴 합니다. 옆에 다른 작곡가가 도와주면 자기에 맞는 음악 쉽게는 아니더라도 지금까지 해왔던 노래들보단 좀더 손쉽게 흡수하지 않을까하네요.
SummerSnow
11/05/25 20:30
수정 아이콘
물론 몇몇 히트곡들이 단시간내에 만들어졌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작곡이 그렇게 쉽게 될까요;;
게다가 편곡도 해야하고 그걸 또 가수에 맞춰서 불러야 하고... 맘 안들면 엎어야 하는데.. 이 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생각해보면 나가수다에 올인하라는 거죠;; 다 작곡을 잘하는 것도 아니고요. 게다가 왠만한 완성도가 아니면 청중들이 등을 돌릴텐데요.

차라리 자신들의 미발표곡을 공개하는 그런건 괜찮겠네요.
근데 김범수씨가 자신의 앨범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 들고 나왔다가 폭탄 맞은거 생각하면 쉽지 않겠네요..-_-;
타이틀곡 급을 들고 나와야 꼴지는 면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유
11/05/25 23:19
수정 아이콘
싱어송라이터가 가수의 최종 진화형이라 생각하는 사람이라 어느정도는 공감하지만,
이러다간 '나는 신이다' 라는 프로그램이 나오는건 아닐까 생각됩니다. 크크크
출연자는 황신, 택신, 영호신 등등등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724 [일반] 나홀로 2박 2일 부산 여행기 [9] 파랑새4513 12/08/20 4513 0
38682 [일반] [리뷰] R2B : 리턴투베이스, 뻔한 드라마가 화려한 영상을 집어삼키다 (스포 있음) [24] Eternity6220 12/08/18 6220 0
37266 [일반] 이 남자를 폭로한다.(2) + 동생 [33] Hook간다6591 12/05/16 6591 2
36525 [일반]  이 남자를 폭로한다. [111] Hook간다10616 12/04/08 10616 0
35205 [일반] 마눌님의 일본사설번역 (15)- 연애 니트족 (커리어 우먼의 연애 고민상담예) [8] 중년의 럴커4829 12/02/08 4829 1
34338 [일반] 2011년 12월 31일.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 [9] 3762 11/12/31 3762 0
34326 [일반] 피지알러 여러분 감사합니다. (+부탁이 있습니다.) [48] 마눌4813 11/12/31 4813 0
32482 [일반] 미드 덱스터를 보시나요? [42] 부끄러운줄알아야지6632 11/10/20 6632 0
31719 [일반] 성시경, 바다의 티저와 하하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5] 세우실4314 11/09/14 4314 0
31446 [일반] [잡담] 세상에 공짜는 없네요. [32] opscv8072 11/08/31 8072 1
30995 [일반] [연애학개론] 나는 왜 연애를 못 하는가 [26] youngwon8692 11/08/10 8692 3
29699 [일반] 이소라씨가 MC도 그만 두신다고 하시네요 ㅠㅠ [34] 정열8769 11/06/12 8769 0
29483 [일반] 2011년 어느 늦은 밤 - 반칙이 어딨어 이기면 장땡이지 - [4] fd테란6144 11/05/31 6144 0
29321 [일반] [나가수] 미션관련 희망사항 - 작곡미션 [23] 산타5241 11/05/25 5241 0
29008 [일반] 나가수! 좀 더 괜찮은 논쟁과 이해를 위하여-임재범과 이소라를 위한 변명(수정) [124] 아침싫어은둔9677 11/05/09 9677 3
28861 [일반] 박정현은 이 노래를 다시 부를 수 있을까? [29] Ace of Base8768 11/05/03 8768 0
27904 [일반] 쇼하고 있는 쇼 같지도 않은 쇼 <나는 가수다> [41] 王天君10586 11/03/21 10586 0
26876 [일반] 이별은 결코 적응 할 수 없는 감정 [4] SaRa3417 11/01/22 3417 1
26832 [일반] 보통날 [14] 수선화4298 11/01/20 4298 3
26664 [일반] 프로포즈. [7] 헥스밤4856 10/11/26 4856 6
24312 [일반] [얕은 판타킴의 연주곡 추천] Yukie Nishimura - a letter [10] 김판타3989 10/08/15 3989 0
23675 [일반] 질럿을 닮았던 그녀#2 [6] nickyo3152 10/07/23 3152 0
23148 [일반] 김동률 노래만 12곡 연속으로 불렀습니다. [21] 영웅과몽상가5274 10/06/26 527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