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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14 15:40:35
Name 마실
Subject [일반]  심심기타연주곡 14 - 집시의 아들 박주원 -
연주곡 앨범은 구하기 어렵습니다. 구하기 어려운 이유는 연주자들이 앨범을 자주 내지 않기 때문입니다. 연주자들이 앨범을 잘 내지 않는 이유는 그만큼 팔리지 않기 때문이지요.
상대적으로 연주앨범이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사람의 목소리, 그리고 감정을 즉각적으로 알려주는 노래의 가사, 대중적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보컬이 들어간 앨범을 내는 것이 좋습니다.
가뜩이나 좁은 우리나라의 음반시장, 연주곡 앨범을 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특히나 다양한 취향의 연주곡을 필요에 따라 듣는 건 더 어렵습니다.
약 3개월 전부터 통기타를 손에 놓고 클래식기타를 잡기 시작하면서부터 이런저런 연주곡들을 제법 찾아들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마음을 끌었던 것은 클래식기타의 고향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의 기타연주였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외국의 연주자들이었고, 국내연주자의 앨범을 찾기는 어렵더군요.
아래 동영상의 주인공은 그렇게 찾아낸 국내 기타리스트 박주원 씨입니다. 트윗에서는 스스로 '집시의 아들'이라고 프로필을 남기셨더군요. 그리고 그 말 그대로 '집시의 시간'이라는 연주앨범을 냈습니다.


정엽씨의 Scat이 들어간 Night in camp nou입니다. 동영상 자막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FC바르셀로나의 팬이라 누캄프의 느낌을 살려 곡을 만들었다고 하더군요. 사실 어느부분이 누캄프의 느낌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곡 자체가 좋아서 자주 듣습니다. 정엽씨의 스캣도 좋은 느낌을 주네요.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씨와 함께한 Seoul Bolero(서울 볼레로)입니다. 볼레로는 멕시코의 대중음악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집시의 시간'앨범에 이 곡을 제일 좋아합니다. 차분하면서도 애잔한 느낌도 있고요.


역시 전제덕씨와 함께한 007제임스본드테마 입니다. 김연아 선수의 연기를 보고 필을 받아서 편곡했다고 하네요. 이건 앨범에는 없고 디지털 싱글로 있네요.


제 검색능력이 떨어져서 그런지 몰라도 국내의 플라멩고나 라틴아메리카 느낌의 연주곡을 찾기는 참 어렵습니다. 겨우 찾아낸게 박주원씨의 앨범이네요. 행여나 좋은 연주자와 연주앨범이 있다면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PGR의 위엄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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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캣
11/05/14 17:11
수정 아이콘
정말 서울 볼레로는 명곡이죠. 올려주신 다른 노래도 들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트푸
11/05/15 12:47
수정 아이콘
박주원도 꽤나 유명하신 분이죠.
개인적으로 청춘이란 곡을 가장 좋아합니다.
청춘이란 곡을 제외하더라도 그 앨범에 있는 곡들은 모두 추천할 만큼 좋은 곡들로 구성이 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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