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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5/02 11:46:23
Name KooL
Subject [일반] 프리미어리그 5위다툼이 아주 흥미진진해졌습니다(라고 쓰고 리버풀이야기라고 읽는다)
일단 글쓰기에 앞서 저는 리버풀팬임을 밝힙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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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리버풀이 5위 자리에 올라섰습니다.

어제 뉴캐슬과의 경기가 끝나고 리그테이블을 보는데 5위에 이름이 쓰여 있는걸 보고 내심 혼자 감동했었더랬죠.

비록 토트넘이 한 경기 덜한 상황에서 골 득실로 앞선 5위지만 거의 포기했던 유로파 진출이 눈앞에 다가와 있으니 어찌나 기쁜지..

5월 11일에 있을 맨시티와 토트넘의 경기에서 맨시티가 이겨주고

37라운드에서 두 팀 간의 대결에서 리버풀이 이기면 거의 확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의 리버풀의 기세라면 풀럼이나 아스톤 빌라에게 질 거 같지 않기는 한데...

뜬금없이 한번 질 거 같은 이상한 기분을 버릴 수가 없어서...

그래도 믿어야죠-_-

줄부상 수비진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유스출신들의 활약 덕분에 큰 사고(?)없이 잘 버텨주고 있는 게 천만다행입니다.

이제 측면수비수들 좀 보강해서 캐러거옹 오른쪽 뛰는 모습은 좀 그만 봤으면...

제라드의 공백은 스피어링이 잘 메워주고 있어서 제라드 은퇴후 에도 큰 걱정은 안 해도 되지 않을까 하네요(라고 쓰고 나니 좀 슬프기도..)

그리고 제 개인적인 바람이었던 알론소가 되었으면 했던 루카스가 마스체라노가 돼버리면서 불안했던 중원의 볼 차단도 걱정이 없는 듯합니다.

게다가 공격은 뭐... 수아레즈 - 카윗 - 메이렐레스라인에 부활하신 막시님(?)까지...

남은 세 경기 전승하고 토트넘이 맨시티에 지기만을 바라고 있는 중입니다.(토트넘팬분들께는 죄송합니다.)

헨총무님의 주머니를 좀 더 기쁜 마음으로 열게 해 드려야죠-_-


이상 어제경기 후로 드디어 5위가 된 리버풀에 감동받은 1人이..

YNWA!!

p.s)쓰고나서 보니 뭔가 리버풀의 현재상황을 잘못읽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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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02 11:51
수정 아이콘
어젠 각 잡고 뉴캐슬전을 지켜봤는데 정말 감격적이었습니다.
리버풀 다운 가둬 놓고 패기? 모드에 공격진의 유기적인 패스와 결정력 (물론 홈런도 있었지만)
정말 수지는 복덩이!!! 카윗은 아직도 성장하는 대기만성형 유망주!!! ^^;; 그리고 막시의 화려한 부활!!!
유스들의 성장도 괄목상대할만 하구요.
시즌초 강등권까지 내려갔었는데 지금까지 올라오다니 케니옹와 클락 코치의 시너지가 엄청난 모양입니다.

여튼 가장 고무적인 것은 리버풀이 자력으로 5위를 차지할 여유가 생겼다는 겁니다. 물론 전승했을 때의 이야기이지만
남은 일정이 확실히 토트넘보다 좋기도 하구요. 제발 유로파라도 진출하고 내년엔 우승 고고씽~!!!
고윤하꺼
11/05/02 12:01
수정 아이콘
현재 챔스는 준우승이 ...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리그만 주세요 첼시 형들 ㅠㅠ
슬러거
11/05/02 12:45
수정 아이콘
뭐 어제는 글렌존슨의 승리로....! 플래너건이 체격을바탕으로한 윙어한테 다소 경험부족을 드러낸것과 셋피스강팀에게 여전히 불안점을드러낸것만빼면 좋은경기였죠. 무엇보다 리버풀 판타스틱4(?)가 잘해주고있죠. 쿠잇과 수아레즈가 서로 1골1어시스트를기록해서만족중입니다. 일단기대는안하지만 골득실이일단좋고 최근기세에 글렌존슨복귀가 고무적이니 일말의 희망을 걸어봅니다! 우리 유럽가자~
드럼씨어터
11/05/02 12:45
수정 아이콘
시즌 초에는 꿈도 못꿨던 일들이 이루어지고 있네요.ㅠㅠ
석본좌
11/05/02 12:54
수정 아이콘
시즌초반 17버풀 맞나요??? 첼시나 리버풀 뒷심이 장난 아니네요.
11/05/02 13:18
수정 아이콘
강등풀이 오버풀까지 갔다니,,,
Go_TheMarine
11/05/02 14:12
수정 아이콘
호지슨 시절에 8경기동안 1승거둔거 생각하면 아직도 혈압이....;;;;;;
맨시티가 남은 5경기에서 승점 5점만 올리는 최악의 상황을 혼자 상상했었는데
어제 이겨서 챔스는 99%물건너갔네요.
어쨌든 유로파라도 나가길...
올여름 한번 스타선수들 영입기대해 봅니다.
리버풀 Tigers
11/05/02 15:58
수정 아이콘
토트넘 팬분들께 죄송하지만... 양보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아무튼 시즌 초반엔 이참에 리빌딩해도 괜찮겠다 싶었는데...
헨총무 부임 이후론 다음 리버풀의 행보가 기대가 되기 때문에... 올 여름을 위해 유럽대회가 간절하네요.
11/05/02 16:09
수정 아이콘
오버풀 하니까 9오버 9풀 느낌이 나네요...
Dornfelder
11/05/02 16:42
수정 아이콘
토트넘과 맨시티의 경기가 정말 중요하겠네요. 맨시티도 최근 분위기가 썩 좋지만은 않고, 토트넘도 지난 첼시전에서 그렇게 잘 해놓고도 이길뻔한 경기를 날려먹은 충격에 빠져 있으니.. 그래도 유에파컵 진출이라는 동기부여가 강한 토트넘의 승리를 예상해 봅니다.
아우구스투스
11/05/02 20:11
수정 아이콘
그 사이 리버풀의 레전드인 히피아가 공식 은퇴했습니다.

http://www.liverpoolfc.tv/news/latest-news/sami-retires-from-football

The 37-year-old made the announcement at a press conference in Finland this morning as he brought to an end a glittering career which included ten years of impeccable service at Anfield.

It's hard to believe he cost Liverpool just £2.5million from Dutch outfit Willem II in May 1999.

리버풀 이적시에 단 250만파운드로 와서는 그야말로 10년간 리버풀의 든든한 벽이 되었죠.

지난시즌에 레버쿠젠에서 아니 분데스리가 수비 평점 1위를 했다는 이야기까지 들었는데 벌써 은퇴하시네요~

제발 다시 리버풀로 컴백, 셋피스 코치 좀 해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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