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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01 00:01
헐;; 뭐라 드릴 말씀이 ㅠ.ㅠ... 저는 학점은행제 해서 학사편입하려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서 환불했는데.. 수업 제대로 하나도 들은것 없이 40만원 날라갔습니다;; 저같은 놈 보면서 조금이라도 위안을 ㅠ.ㅠ...
11/05/01 00:03
인생지사새옹지마 라죠?
번개에 맞고도 값나가는 컴퓨터 부품은 안전하다는 점을 위안삼고, 도서관의 안전한 자리가 어딘지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전보다 열쇠를 잘 관리할 수 있는 침착함과 아이스크림을 조심스럽게 녹여먹을 수 있는 조심성이 생겨났다고 생각하세요. ^^ 개인적으로, 너무 좋은 일이 연속되면 그게 더 불안하더군요..
11/05/01 00:23
이런 버라이어티하게 재수 없는 일이 있군요..
아마 오늘은 꼭 공부를 해야만 하는 그런날이 아니었을까요?? 1. 도서관 가라고 컴퓨터 고장 2. 엉덩이 떼지 말고 공부하라고 엉덩이 뗀 사이에 mp3 도난 3. 부러지는 우산 : 집에가지말라는 경고 4. 열쇠를 놓고옴 : 애초에 집에 올 팔자가 아니었고 도서관에 있었어야 했음 5. 아이스크림 테러 : 집에서까지 공부안하고 밖에 나간 응징(?) 그래도 내일부턴 나아질거에요.. 왜냐면 mp3 잃어버릴일도 없고, 더 고장날 컴퓨터도 없고 아이스크림먹을땐 조심해서 먹게 되겠죠.. 힘내세요
11/05/01 00:24
아이고... 살다 보면 이런 날도, 저런 날도 있는 거겠죠...;
화불단행이라는 말이 있죠. 원래 재앙은 한꺼번에 터지는 거라고... 올해 재앙은 다 터졌으니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으실 겁니다.
11/05/01 09:01
정말 죄송합니다. 아이스크림 입술에 붙었다는 순간 빵 터져버렸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남에게 웃음을 주셨으니 이제 잘 풀리실겁니다. 흐. 그건 그렇고 도서관에서 남의 물건 훔쳐가는 놈들은 정말...어떻게 생겨먹은놈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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