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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3/22 18:56:25
Name 이멍박
Subject [일반] 신정아씨가 폭탄을 터뜨렸네요.
http://bit.ly/hSKDDO

오늘 아침 정운찬 전 총리가 동반성장위원장 자리 내놓고 잠적했었다고 하던데...이 때문이었을까요?

신정아씨가 자신의 수기를 출판했습니다.

정 전 총리가 서울대 총장할 당시 자신한테 추근덕거렸다는 주장을 했고요

조선일보 C 모기자(현 여당 유력 국회의원)도 성추행 등을 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과의 관계도 살짝 언급돼 있다는 군요

물론 주된 내용은 변양균 전 실장과의 만남에 관한 것이라고 합니다.

신씨는 변 전실장을 똥아저씨 라고 불렀다는 군요.

진위여부를 밝히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어쩌면 진위여부와 상관없이도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정 전총리와 C모 의원은 현재 법적 대응 불사를 외치고 있고요.

참으로 재미난 것이, 자서전이나 수기 형식을 통해 유력인사들과의 관계를 폭로하는 이런 모습이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미국 정치의 그것과 상당히 닮았다는 것입니다.

신정아씨가 잘못했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이런양상이 거듭되면 그 와중엔 악의적인 왜곡과 비방도 많아질 것이며

대중들은 진위와 상관없이 이런 야한 얘기만 떠드는 상태로 빠져들 수 도 있다는 얘깁니다. 네 압니다. 과도한 걱정이라는 것.

신정아씨의 용기(혹은 진위여부에 따라 악의적 비방)가 한국사회에 큰 교훈을 줬으면 하는 바람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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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쏠
11/03/22 19:00
수정 아이콘
저도 관련글 쓰려고 했는데 한발 늦었네요. 미국에서는 이런식의 폭로형 에세이가 상당히 대중화되어있는것으로 아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제가 알기로 이정도로 파급력 큰 책은 처음인 것 같습니다. 저도 한번 사 보고 싶을정도네요. 정운찬씨가 급작스럽게 동반성장위원장직에서 사퇴한것도 연관이 있지 않나 싶고, 실명이나 내용이 매우 자세하게 적혔고, 또 본인이 직접 쓴 책이니만큼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인물은 인물인가보네요. 생김새가 예쁘긴 하지만 소위 '경국지색'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위조된 학벌로 이정도까지 시선을 끌 수 있었다는것에서 미뤄 보건대 그 말재주나 교양의 수준이 정말 상당했었던 것 같습니다.
Forever.......
11/03/22 19:07
수정 아이콘
감옥에서 아주 칼을 갈았나 보네요. 책팔고 그 돈으로 미래 살 돈 마련하려나 보네요. 개인적인 애정사를 몇 년이나 지나 저렇게 까발리는 건 추잡하다 생각합니다.
11/03/22 19:08
수정 아이콘
뭐 이런거 저런거 떠나서 솔직히 재미는 있더군요-_-;
11/03/22 19:10
수정 아이콘
베스트셀러는 따놓은 당상인 듯 하네요. 저도 간만에 사고 싶어졌다는.. 프레시안 글만 보면 무슨 약간 관계망상 같은..(도끼병이라고 하는..) 느낌도 들지만..

정전총리는 개인적으로 듣기로도 좀 화려한 밤문화를 보내셨다는 이야긴 들었지만... 남자라서 그런지...신정아씨의 매력이 뭔지 참 궁금하긴 합니다. 그냥 매체로 봐선 평범해 보이는데 말이죠. 신정아 씨의 사실관계, 학력위조.. 그런걸 다 떠나서, 문화일보에서 당한 테러는 참 인간으로서 마음이 아프긴 합니다.
성야무인Ver 0.00
11/03/22 19:11
수정 아이콘
옛날 펄시스트즈의 배인순씨였던가요도 한번 이런식에 까대기 자서전을 낸것 같은데 아마 현세대의 인물에 대해서 이렇게 빨리 자서전 내는건 거의 처음인것 같네요. 뭐 학력위조를 제하고라도 사상은 미국식인것 같고 이런책을 낼수있다는 자체가 신기하네오. 세상 많이 좋아졌다라는거 느낍니다.
왕은아발론섬에..
11/03/22 19:11
수정 아이콘
저런 여자한테 관심을 줄 필요가 있나 싶네요.
프리머스
11/03/22 19:11
수정 아이콘
신정아씨 이미지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까지가 망상? 또는 과대포장? 인지 헷갈리기는 하네요.. 하지만 교도소에서 칼을 갈고 쓴 것같긴 하네요.. 가십으로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이 나오긴 나온것 같습니다.
이응이응
11/03/22 19:12
수정 아이콘
저도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거짓인지 모르겠습니다.
11/03/22 19:14
수정 아이콘
무관심이 상책. 비리 폭로라면 좀 관심을 가져 주겠지만...
lotte_giants
11/03/22 19:21
수정 아이콘
내용에 별 관심은 없지만 언론사별 헤드라인 비교해보는 재미는 꽤 있군요.
감성소년
11/03/22 19:21
수정 아이콘
도대체 신정아 씨의 매력이 얼마나 대단했기랠 정치권 수많은 인사들이 그냥 지나치지 못했던 것일까요......?
Ms. Anscombe
11/03/22 19:33
수정 아이콘
정말 폭탄 터뜨렸다는 줄 알았다는..
11/03/22 19:38
수정 아이콘
비리와 폭로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사회적인 비리를 폭로한다기보다는 개인적인 사건에 초점이 맞춰져 있겠죠. 저 개인적으로는 예전 서갑숙 씨 책과 비슷하다고 봅니다. 개인사적 이슈가 사회적 파장과 맞물리는 정도? 뭐 책 나온다는 사실은 이전부터 떠돌았고, 아마 저거 가져가려고 경쟁이 치열했을 것 같은데, 이번 사건 보면서 어떻게든 먹고 사는 사람은 어떻게든 먹고 사는구나 그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누군가 증명해주지 않는다면 그게 과대망상인지 실제인지 아무도 모르죠. 고 노무현 대통령 관련 이야기 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연설하기 전에 신정아 씨한테 의견을 묻고, 자기 귀국할 때 그럴 필요 있냐면서 도리어 말렸다는데, 사실이라면 그 대단한 인재가 왜 그 정도밖에 되지 않았을까 싶던데요. 게다가 고 노무현 대통령을 소개시켜주었다던 외할머니는 어떤 사람인지 책에는 나와 있지도 않죠.
올빼미
11/03/22 19:43
수정 아이콘
다르사람의 성생활은 관심가지지않는게 좋을듯하네요. 막말로 관심끌어보겟다는 수작으로보입니다.
마이너리티
11/03/22 19:51
수정 아이콘
얼마나 예쁘신 분이길래.. 저런 사람들이 줄줄이 이 여성분과 엮였는지.
사실이어도 참 신기하고
사실이 아니어도 신기할 거 같네요.
11/03/22 19:54
수정 아이콘
별로 크게 예쁜것 같지도 않은데 여기저기 높으신 어르신들과 부젖절한 관계가 많으신거(?) 보니..

실제로 만나보면 오묘한 매력이 있나 봅니다;; 아니면 진짜로 페르몬이 막 뿜어져 나오는 그런 타입이라던지..흠흠;;
내일은
11/03/22 20:08
수정 아이콘
(신정아씨의 폭로가 어느정도는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덩신민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 어느정도 힘 좀 쓴다는 사람들이 성공한 다음 그 권력으로 무엇을 하는지.. 참
마른곰
11/03/22 20:20
수정 아이콘
전형적인 과대망상에 자기포장이 겻들어있는 글들일 것 같은데...
뉴스 헤드라인들에서부터 심상찮기도하구요.
저런 식으로 실명거론해대면 소송에 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거기에 쓸 돈보다 몇십배로 벌고 가겠지만요.
우아한페가수
11/03/22 20:21
수정 아이콘
신정아씨를 모티브로 한 드라마가 제작된다고 하더군요. 신정아씨와 같은 리플리 증후군인 사람을 소재로 드라마가 제작된다는데 혹시나 신정아씨가 미화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느멋진날
11/03/22 20:24
수정 아이콘
정운찬 전 총리가 이 문제에 관해서 떳떳했더라면 이렇게 사표내고 아무말 없이 사라졌나 싶긴하네요. 뭐 다른 정치문제와 엮였다지만 여러모로 실망만 안겨주는 분이네요.
가만히 손을 잡으
11/03/22 20:26
수정 아이콘
이런 사람이 쓰는 수기가 책으로 발간되고 화제가 된다는 사실이 참 웃기다고 할까요.
일반적인 상식을 가지고 있다면 눈에 안띄고 조용히 살려 할텐데, 도리어 그걸 이야기거리로 만들어 팔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도
대단하고, 이게 먹히는 것도 대단하고요.
11/03/22 20:51
수정 아이콘
자서전을 썼다길래 '뭘 잘 했다고 자서전 씩이나...'라고 생각했는데
내용을 보니 한 층 더 가관이네요.-_-
사기꾼 주제에 자기를 무슨 양귀비로 알아요.

개인적으로는, 이 자서전이 사실보다 거짓으로 더 많이 채워져 있고
정운찬 씨나 노무현 전 대통령 관련 내용들도 사실보다는 허풍이 대부분일 거라고 추측합니다.
Amunt_ValenciaCF
11/03/22 22:02
수정 아이콘
다른 부분은 모르겠지만, 전 조선일보 기자 C모씨 부분은 핵폭탄급이네요. 이미 누구인지 드러난 마당에, 만약 C모씨가 떳떳하다면 법정공방으로 끌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유력지 기자라는 사람이 촌지며 성추행이라니...
체러티
11/03/22 22:48
수정 아이콘
어찌보면 참 대단한 여자군요..
GoodSpeed
11/03/22 22:57
수정 아이콘
소송해서 건들자니 길어지면 이미지손상만 입을테니.
어찌보면 똑똑하네요.
srwmania
11/03/22 23:23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는데, 정말 어떤 의미에서는 '똑똑하기 그지없는 행동'을 하는 거 같긴 합니다.
책을 쓴 사람도, 거기에 언급된 사람도 얼마만큼 믿어야 좋은 사람일지를 모르겠으니 더더욱 그러하다는;;
11/03/22 23:42
수정 아이콘
사실 저 사람한테 큰 관심이 없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관심이 없는) 입장인지라 이번 일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는데, 제 지인 중에서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격앙된 반응을 보이길래 굳이 클릭질을 좀 해봤습니다. 책은 안 읽어봤습니다.

저 사람이 이번에 일으킨 이슈가 성적인 내용이어서 '높으신 양반들이란 원래 썩었으니, 왠지 내용이 사실일 것 같다' 라는 선입견을 빼고 보면, 0.1 그람도 믿을 수 없는 내용들이더군요. 뭐랄까.. 자기 자신에 대한 과대 망상이 지나쳐서, 덕담 한마디, 사소한 실수 한번, 별 의미없는 제스쳐라도 하면 평생 기억하는 스타일로 보입니다. 저도 '지나가는 말로 제안받은' 유명대학 교수 자리는 참으로 많습니다. 근데 그걸 가지고 정말로 내가 교수 자리 제안 받았다고 말하고 다니면, 아.. 진짜 제가 생각해봐도 누가 그러고 다닌다고 상상해보면 흠좀무거든요.

'나는 중요한 사람이다. 난 매력적인 여자라서 모든 남자들은 나와 성관계를 하고 싶어한다' 라는 것을 대 전제로 깔고 사람들을 보면, 당연히 모든 사람들이 자기를 추켜세워주는 것 같고, 자기한테 지분거리는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지요.

뭐 정운찬 전총리나 조선일보 C 모 기자 관련한 내용이 '하마가 뒷발질로 쥐잡을 확률'로 사실일 수도 있겠지만, 일반론 차원에서는 도대체 저런 글이 이런 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갑니다.
성야무인Ver 0.00
11/03/23 00:20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그냥 책팔기 위한 수단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권력, 성, 명예, 학벌 이런것이 거대한 화학작용을 일으키면 막장드라마보다 좋은 소재가 없습니다. 설령 사실이라고 해도 어차피 가십란에 들어갈 내용을 퍼뜨린것에 불과하니까요. 실제로 똑같은 사실이라도 다르게 표현될수 있는것이 사람의 시각이고 정말 정운찬씨가 신정아씨를 만났다고 해도 그게 단순히 단둘이서 만난건지 아니면 많은 사람들과 함께 만난건지 아니면 식사중에 2-3분의 중요한 대화를 위해 잠깐 불러낸 건지 아니면 여러사람이랑 만났다가 화장실 가서 나오다가 만났는지 알길은 없지만 글에 쓰여지는 내용은 '나는 그가 밤에 불러내서 조용히 식사를 하고 단둘이 이야기를 나눴다' 정도로 바뀔수 있습니다. 물론 전후사정은 전부생략하고 말이죠. 어떻게 보면 책팔기 위해 상당히 영악하게 글을 써서 소송을 비켜나갈지 모릅니다. 실제 심문과정에서 이야기 하는것이 전부 노출되는것도 아니고 어느정도 맞다라고 한다면 모르는 사람들에겐 아 저 내용이 어느정도 신빙성이 있다가 되니까요.
안철희
11/03/23 09:17
수정 아이콘
이 여자도 그 누구냐 태진아 아들 이루랑 관계한 여자 그부류인듯한데요
요즘엔 아줌마 빰치는 뻔뻔한 여자들이 많은듯
11/03/23 10:24
수정 아이콘
사실 완전 거짓이라면 출판금지 가처분소송이라도 걸것이고(그걸 노릴수도 있겟습니다;;)
요새 우리사회가 점점 닫혀지고 답답해지는것처럼 느껴져서 저런식의 폭로와 비방도 닫힌사회의 구멍뚫기에 일부분이 될수 있다면 좋아보입니다.
물론 신정아씨가 그런목적으로 썼을리도 없겠지만요.
몽키매직
11/03/23 10:44
수정 아이콘
과거에 한 짓이 있어서 진위가 매우 의심스러운데요.
정신질환으로 설명하면 왜 이렇게 딱딱 들어맞을까요. 색정망상, 과대망상... 남의 관심을 사고 싶은 성격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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