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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02/27 23:27:00
Name 물의 정령 운디
Subject [일반] 웹툰의 애니메이션화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사실, 인터넷이 가장 발달한 우리나라의 특성상, 특별한 문화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이 웹툰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유명한 웹툰 작가로는 강풀 씨를 들 수가 있겠고, '마음의 소리'의 조석 님, '와라! 편의점'의 지강민 씨를 들 수 있겠는데요, 웹툰의 애니화 된 사례는 '와라! 편의점'이 투니버스에서 방송한 경우를 들 수가 있겠고, 순끼 님의 '치즈 인 더 트랩'이 애니메이션화 된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우리나라 시장에서 전혀 애니메이션이 활성화 될 수 있는 소스와 원본이 없는 것도 아닌데,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거의 잘 활용하지 못하더군요. 굳이 웹툰이 아니더라도 예를 들어서 허영만 작가 님의 '식객' 같은 경우에는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다양하게 확보할 수 있어서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기에는 그것만큼 좋은 소재가 없습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저 작가님들의 웹툰도 장기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기에는 손색이 없구요. 엄재경 해설의 부인이신 최경아 작가 님의 '크레이지 커피 캣'도 장편 애니메이션 소재로는 정말 좋은 것 같더군요.

제가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 중에 하나는 성우라는 직업은 애니메이션 더빙을 주로하는 직업이고 국산 애니메이션 시장이 커진다면, 한국 내의 성우 시장도 덩달아 성장하는 시너지 효과를 내기 때문입니다. 즉, 서로 상생 관계라는 거죠.

사실 국산 애니메이션 시장 환경 개선에 관한 공청회를 할 때 성우분들 몇분이 초청되어서 참석하는 것도 이 이유 때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국산 애니메이션 시장과 성우계의 발전같은 상생을 얘기하기에 앞서, 개인적으로는 국산 애니메이션 시장의 활성화가 더 우선되어야 한다고 예전부터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국산 장편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기에는 제가 위에서 언급한 웹툰, 허영만 작가 님의 '식객' 등, 장편 애니메이션의 소재가 될만한 원작이 잘 찾아보면 많을텐데도 이를 잘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고, 앞으로는 이 웹툰, 만화들을 원작으로 국산 애니메이션 시장이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양한 소재의 장편 애니메이션이 제작되어서 적어도 '만화는 애들이나 보는것이다' 라는 인식만큼은 바뀌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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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푸아빠
11/02/27 23:37
수정 아이콘
괜찮은 아이디어 같네요. 또 개인적으로 채월야가 애니화되었으면 어땠을까하는 기대도 해봤습니다 ^^; (하지만 방송될리가 없을거에요 ㅠㅠ)
올빼미
11/02/27 23:38
수정 아이콘
팔려야 만들죠. 애초에 창작자본인들이 저작권개념이 없었던 90대의 만화를 보고자란 세대들에게 저작권정신없다고 운운하는것도 우낀노릇이고..그냥 잘팔리고 팔되는 아동쪽에 집중했으면 합니다.
11/02/27 23:41
수정 아이콘
어찌저찌 잘만하면 원소스 멀티유즈의 한 축이 될 수도 있지 싶은데~ 그 '잘만하면'이 문제네요. 흠흠~
서린언니
11/02/27 23:41
수정 아이콘
애니는 엄청난 자본이 들어가는 컨텐츠이며
돈만있다고 좋은 작품이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우리나라 애니는 사람들이 보면서 '작화 발로했냐' 라고 맨날 욕하는
그 일본애니들 수준 반조차도 만들기 힘든 상황입니다.
11/02/27 23:42
수정 아이콘
애니메이션이 살려면 원소스 멀티유즈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야 합니다. 그러려면 소설, 만화, 애니 3가지 분야가 모두 발전해야죠.
단순히 웹툰에서의 애니메이션화로 애니계 발전을 꿈꾸기엔 부족해보입니다.
올빼미
11/02/27 23:48
수정 아이콘
지금우리나라 2~30대 대상으로의 애니사업은 무슨짓을하던 망합니다. 픽사를 대려오던 미야자키를 대려오던...
그냥 90대의 선배들이 해놓은 일의 부메랑맞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방과후티타임
11/02/27 23:59
수정 아이콘
장편애니메이션을 제작하려면 역시 수익이 있어야 할텐데,
TV든 인터넷이든 광고를 받아서 얻는 수익, DVD 판매, 굿즈판매.....이걸로는 돈이 될거같은 느낌이 안드네요.......역시 돈이 문제겠죠....
애니메이션은 웹툰보다 투자비용이 비교할수없을만큼 많이 드는 장르니까요
모리아스
11/02/28 00:01
수정 아이콘
웹툰의 애니메이션화라 할만 하죠 웹툰을 기반으로한 영화도 만드는 마당에 컨텐츠 자체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허나 과연 그 컨텐츠를 잘 요리할 기술이 있는 가 하면 그런 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만
우리나라가 만든 애니가 무조건 망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뽀로로는 분명 성공했으니까요
도전해볼만한 영역인 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인터넷에 올리거나 하는 바보짓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적어도 애니가 싸구려처럼 보이면 안됩니다 그러면 돈 받고 볼 사람 없습니다
그리드세이버
11/02/28 00:0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웹툰만 발전하는 만화계의 모양세가 그렇게 좋게 보이진않아서 말이죠;;
어디서 부터 잘못된걸까요...
만화대여점이 생길때부터인지..인터넷으로 만화를 불법다운받는걸 당연하다고 생각할 때 부터인지..
11/02/28 00:02
수정 아이콘
웹툰이고 뭐고 일단 만화에서 '애니매이션'으로 넘어가는 순간 우리나라 시장의 수요는 0에 수렴합니다.

'만화 그까짓 애들이나 보는걸...'

이런 사고를 없애주는 누군가가 나타나지 않는다면요.
엘푸아빠
11/02/28 00:04
수정 아이콘
rock 음악 동아리 했었는데, 그 때 메탈리카 신보가 나왔었습니다. 근데 100명이 훨씬 넘어가는 인원중 cd산 사람은 저 하나뿐;; 그런 곳이 한국입니다 -_-;
루크레티아
11/02/28 00:06
수정 아이콘
최소한 웹툰을 유료로 보는 문화가 정착되지 않는 한은 애니화 되더라도 무조건 손해입니다.
예를 들어 마음의 소리, 노블레스 같은 초인기를 구가하는 웹툰들이 첫 번째로 클릭하여 보는 경우에만 100원 가량을 받는다고 쳐도 네이버는 미친듯한 역풍을 맞고 쓰러질 것입니다. 웃기는 것이 마음의 소리 일주일에 2회 나오고, 한 달이면 대략 8~9회 나오는 격인데 이 돈 천 원이 아까워서 네이버를 죽이려고 들겠죠. 온갖 비방에 비난을 일삼으며 말이죠. 그리고 곧 이런 웹툰들 어떻게 해서든 따다가 스캔본처럼 유통시키는 행태가 나올 것이고요. 안 보더라도 눈 앞에 선합니다...
개미먹이
11/02/28 00:07
수정 아이콘
위에 쓰신 글 중 애니는 20분 짜리 cf 라는 글에 동의합니다. 일본만 해도 파생시장이 형성되니까 애니를 제작하는 것 같습니다. 한국은 역시 그렇다면 뽀로로 밖에 답이 없겠죠. [m]
개미먹이
11/02/28 00:12
수정 아이콘
웹툰 같은 경우는 그 수익구조를 자세히 알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막연히 드는 생각은 포탈이 돈을 많이 벌긴 하는구나 정도입니다. 자선단체도 아니고 원고비 지급하면서 웹툰 무료로 쏟아 내는 것을 보면 말이죠. 다만 웹툰으로 인해 고사되는 다른 만화시장에는 애도를 .. [m]
서린언니
11/02/28 00:12
수정 아이콘
한국애니에 대해서 글을 몇번 쓰려고 시도했다가 포기했습니다.
문제가 너무 많아서요.

한국은 이런 컨텐츠가 통하는 곳이 아직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나마 있던 컨텐츠마저도 망하고 있는 판국에.

웹툰 얘기를 잠깐 해보면

웹툰도 지금 포탈이 만화가들 고료주는거 외에 다들 공짜로 보고 있지 않습니까?
이게 무슨 산업인가요? 웹툰 단행본들이 90년대초 마이러브 100만부 나갈때처럼 나가나요?
웹툰이 상품이라고 치면 상품을 팔아서 매출이 생겨야 하는데
광고클릭으로 돈을 벌지 않느냐 이런 신뢰성 없는 말만 되풀이 되고 있고.

만약 포탈이 원고료 줄이거나 웹툰 내려버리면 어떻게 되나요?

바둑삼국지 작가분 이번에 일본에 뺏겼죠?

앞으로 더 많은 유능하고 감각있는 작가들을 일본에 뺏길겁니다.

만화나 애니는 없어지겠죠. 사람들은 그러냐 하면서 딴 컨텐츠 찾을거에요.
트루먼쇼 시청자들이 TV가이드 찾는것처럼...
11/02/28 00:20
수정 아이콘
뭐 그런데 생각해보면 비단 만화 뿐이겠습니까

만화->안팔림->대여점->안빌림-> 망

게임->안삼->온라인->안함->무료or부분유료화

음악CD->안삼->음원->돈주고안받아->음원점수높으면 1위하는 기형적인 구조


애초에 마인드자체가 걸러먹었어요... 그리고 저도 웹상이니까 이런말을 익명성을 핑계로 떠들어댈수 있는거지, 실제로 제가 '야 너 인간적으로 게임CD 사서 해야 되는거 아니야?' 이런식으로 말하면 왕따될겁니다. '미쳤냐 그걸 돈주고 사?'
루크레티아
11/02/28 00:22
수정 아이콘
그러고 보면 참 만화 시장의 고사에 대해서만큼은 저는 현재의 50~60대 장년층의 책임이 크다고 봅니다.
어렸을 적에 만화책 많이 본다고 정말 엄청나게 혼이 났거든요. 공부 안 하고 만화책이나 본다고 말이죠...그런 소리가 듣기 싫어서 초등학교 때부터 공부를 이 악물고 하던 버릇이 생겼습니다만, 어느 정도 여유가 생겨서 만화책이나 볼까 하면 전부 다 일본만화...솔직히 공짜 좋아하는 20대, 30대도 문제지만 우리나라 만화시장 고사시킨데에는 현재의 50~60대 장년층이 참 큰 역할을 차지한 것 같습니다. 불타는 교육열이 만화책을 전부 다 태워버렸으니 말이죠.
11/02/28 00:26
수정 아이콘
강풀의 타이밍이 애니화 하지않나요? 그작품이 혹시나 대박 터트린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죠 대박이 힘들것 같긴 하지만요 [m]
서린언니
11/02/28 00:31
수정 아이콘
자러 가야겠네요.

드리고 싶은 말은 한가지
업계인은 지금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요.
마음처럼 안되는게 참 안타까울 뿐입니다.
알파스
11/02/28 01:11
수정 아이콘
몇년에 한번씩은 한국산 애니가 극장에 걸리잖아요.
근데 흥행은 처참합니다. 극장에 걸리기라도 하면 다행이지 극장판 애니 만들다가 쓰러진 한국산애니들이 한두개가 아니라고 알고있습니다.

다른걸 다 떠나서 투자자의 입장이 된다면 한국산 애니에 투자할 마음이 생길까요??
알파스
11/02/28 01:12
수정 아이콘
그리고 뻘플이지만 식객은 애니로 만들면 교육용 애니가 될꺼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에게 식객은 농협이나 수협에서 비치해놓은 특산물 홍보 책자 같습니다.
스폰지밥
11/02/28 01:33
수정 아이콘
안 팔릴 겁니다. 정말 모험이지요. 이런 위험한 모험을 시도할 투자자가 있을지..
우리 나라에서 애니메이션은 아동용, 교육용으로밖에 생산되고 소비되지 못할 겁니다.
우리나라 애니계가 사실상, 전망이 암울하고 일본이나 미국과 비교하기에도 한창 부족합니다. 딱 깨놓고 말해서 한국 애니 볼 사람 누가 있나요? 애니를 볼려면 일본꺼를 보고, '웹툰 원작이 있으면 그걸로 드라마나 영화를 만들면 되지, 굳이 뭐하러 만화영화로 만들어?' 가 다수 사람들의 생각일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은 일본쪽과 사정이 전혀 다릅니다. 훌륭한 원작이 있으면 그걸 소재로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면 되는 것이고, 애니메이션을 만든다면 저연령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작품만 내걸면 됩니다. 성인들이나 매니아 취향의 애니를 보고싶으면 미국이나 일본꺼를 보면 되지, 한국에서 애니메이션 어쩌고 저쩌고를 논하지 마라 라는 말을 가장 많이 들은 것 같네요. 한국에서 애니메이션은 전혀 일반적이지도 않고, 아동들이나 본다는 의식이 팽배하니까요. 물론 이를 타개하기 위해 성인들도 볼 수 있는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적게나마 제작되서 상영되기도 했는데.. 그 결과가 좋지 못했습니다.
헤븐리
11/02/28 02:12
수정 아이콘
웹툰 만화의 애니화는 전 그냥 레드오션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웹에서 보면 되는데 왜 20분이나 들여가면서 봐야되지?(이건 우리나라 빨리빨리 문화의 영향도 있다고 생각해요.)란 생각도 있고 이미 볼 사람은 다 봤습니다. 한다면 차라리 재미는 있는데 이상하게 판매부수가 적었던 만화라던가, 혹은 어느정도 성공했던 만화의 애니화가 맞다고 봐요.(우리나라 만화 볼 사람이면 애니 나오면 다 챙겨봐줄 정도로 충성도가 높을테고, 안 본 사람은 어라 재밌네? 하고 보게 될 것이구요)

우리나라에서 애니화가 실패하는 가장 큰 이유라면 개인적으론 " 재미가 없다. " 입니다. 수준 높은 연출 감독들은 이미 영화쪽에 다 빠져 있으며, 연출 잘하는 분은 상업 애니보단 좀더 작가적 성향을 띠는 애니들이 제작 되기도 하구요. 그리고 우리나라 애니과 대학생들. 어찌보면 가장 상업적으로 그려야 할 사람들인데 전형적 일본 애니는 등한시합니다.(흔히 말하는 오덕물.) 등한시 안하는 사람들도 제법 많으나 안 그런 사람도 무지 많습니다. 이것도 큰 이유중 하나입니다.(그렇게 많은 애니과 대학생들은 다 어디로 간 걸까요? 라고 생각하시면 답 나옵니다. 잘 그리는 사람들은 이미 다 게임일러스트 그리고 있고 그림 못 그리는 애들은 이미 그림말고 딴 일 찾아가구요. 만화책도 많이 안보는 애니화 학생들도 많습니다. 아니 만화 좋다고 과까지 애니과 가 놓고 소비를 안하는지.. 소비자 입장이 되야 재밌는 만화가 나오는데) 우리나라 인프라 자체의 문제에요. 재미없는 만화의 반복, 우리나라 만화는 재미없다라는 의식의 팽배. 인프라가 안좋으니까 난 만화는 포기하고 게임일러스트를 그리자, 아니면 난 일본 오덕같은 만화는 못그리겠다. 작가적 만화로 승부한다.(그림은 잘그리는데 어째 일반인이 그린 웹툰보다 재미없는 만화다 싶으면 이런 분들 많습니다.) 다시 재미없는 만화.

가끔 수작이 나와도 이 안타까운 우리나라 만화판에선 묻혀버리더군요.(베리타스, 야뇌백동수, 단구등) 아. 그나마 요새 쥬더,가온비 콤비의 심연의 카발리어는 제법 잘 나가는 것 같습니다.(이분은 그림도 잘 그리고 상업성 있게 그립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분들 5명만 더 나와서 한 잡지에 연재하면 그 잡지는 제법 흥할꺼 같은데..) 야뇌 백동수도 그래도 선방하고 있다고 들었구요.(생각해보면 우리나라 사극 정말 좋아하는데 이거 애니화 해주면 안되겠니..)

제가 임달영이란 만화가를 무지 싫어하지만 그래도 이 사람. 돈 잘 법니다. 수요가 있는 만화를 그리니까요.(말하자면 어찌됬는 재미있는 만화 그린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이제 일본에서 애니화도 해주고 그러잖아요. 재미있고 상업성 있으니까.

약간 말이 샜는데 말을 정리하자면 웹툰의 애니화는 우리나라에선 힘들다고 보면 됩니다. 재밌게 만들어줄 연출 감독은 이미 영화쪽에 가있고 이미 본 라이트한 팬들은 애니까지 챙겨보진 않으니까요. 헤비한 팬들을 만들만한 만화 작가들 범람이 나오기만을 바라는 수밖에요..

p.s : 그래도 개그만화 보기 좋은날 같이 10분짜리로 이말년툰은 한번 보고 싶습니다. 크크. 사실 우리나라에서 안 태어났다면 박민서씨의 웨스턴 샷건도 진작에 애니화 됬을꺼 같은데 아..

p.s 2 : 사실 다른 기라성 같은 원로 만화가 분들이 더 활약만 해주신다면 좋을텐데.. 나라에 허영만님이 5명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정말 신나는 일 아닙니까.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화잇밀크러버
11/02/28 03:06
수정 아이콘
웹툰의 드라마화, 영화화가 우리나라에서는 더 현실에 가깝겠죠...
11/02/28 13:04
수정 아이콘
위에도 어떤 분이 지적해주셨지만 애니메이션 작품만 놓고 보자면 제대로 연출하실만한 경력과 경험을 지니신 분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이나 미국 애니메이션 정말 환상적이잖아요? 그래서 손빨고 있는게 답일까...는 아니고 국가에서 보호성장산업으로 지정해서(스크린쿼터처럼요...) 지원과 더불어 애니메이션 선진국들의 거장들에게 배워나가는 방법 말고는 현실적인 대안이 잘 안 보입니다.
안철희
11/02/28 17:09
수정 아이콘
웹툰보는건 스마트폰으로도 어디가서 당당하게 볼수있지만 다자란 성인이
지하철에서 애니보고있으면 안좋은 시선으로 보는건 어쩔수없는것 같네요.
대부분의 애니가 영화나 드라마에 비하면 수준이 떨어지고 유치한것도 사실이고요...
파란무테
11/03/05 19:20
수정 아이콘
그러네요. 강풀의 몇가지 웹툰은 영화화는 되었지만, 애니메이션화는 되지 않았던 것 같네요.
잘만 만들면, 정말 재미있을 것들이 많은데요.
더구나 어렸을 적 판타지를 보고 자란 저로서는 애니로 만들면 굉장히 히트하겠다 싶은 작품들이 상당수 있었음에도
왜 만들지 않지? 하면서,, 의문을 품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 예로 '가즈나이트'였고, '데로드 앤 데블랑'같은 경우도 한편의 드라마였는데 말이죠.
이영도씨의 소설도 마찬가지이고, 그 특유의 판타지적인 부분을 애니화 한다면 충분히 구매가능할텐데요.
판타지와 웹툰을 거쳐온 젊은이들의 시선을 반영할 때가 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애니만의 매력이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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