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02/27 10:12:08
Name 크리스
File #1 RIP.JPG (8.4 KB), Download : 55
Subject [일반] 엔터프라이즈에서 쓰는 짤막한 글 -2


안녕하세요.

오늘도 열심히 바다 위를 달리고 있는
미 해군 항공모함 USS 엔터프라이즈에서 또다시 쓰는 짤막한 글 입니다.


1.
어느 해군이나 함상생활은 같겠지만, 미 해군이기에 미 해군으로서만 겪을 수 있는 초대형 원자력 추진 항모의 함상 생활은 조금 다르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승조원 6천명에 육박하는 대규모 인원. 그리고 그 덕에 매일 매일 어제는 보지 못 했던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다는 것이죠. 겨우 2백여 명 정도의 인원들만이 생활하는 순양함이나 구축함 같은 “Small Boy” 에서는 꿈도 꾸지 못하는 그런..?
어제는 항해 시작한지 근 2개월만에 처음으로 항모 소속 무장병으로 근무하고 있는 다른 한국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저보다 나이도 어리고 계급도 낮기 때문에 “형”이라고 부르던데, 사실 낯이 많이 간지럽더군요. 반가움에 서로 인사도 나누고 담배도 같이 피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마지막에 둘이서 한숨을 토하듯이 내뱉은 결론은

“..밥이랑 김치 먹고싶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밥과 새빨간 김치.
눈물이 날 정도로 그립습니다. 흑.


2.
배에서 승조원들이 생활하는 공간 “Living Quarter”를 다른 말로는 Berthing 이라고도 부릅니다. 이 Berthing 에서, 아니 항모 전체에서 유일한 개인공간인 침대를 Rack 이라고 부르는데요, 6개월 이상을 생활해야 하는 항모 생활이기에 좋은 Rack 을 선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 되기도 합니다. 물론 제 계급이 이젠 Berthing 에서 한 따까리(?)할만한 계급이기에 저보다 낮은 계급의 동료가 차지한 Rack 을 빼앗을 수도 있지만, 원체 성격이 그렇게 모질지를 못해서 되도록이면 남이 차지하기 전에 선점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Rack 이 좋은 Rack 일까요? 명당의 조건은 첫째도 AC, 둘째도 AC 그리고 셋째도 AC입니다.

첫번째 AC 인 Air Conditioning 은 바로 에어컨을 뜻하는 말인데요, 함상 생활에서 이 에어컨이 차지하는 비중은 정말 큽니다. 항모에 있을 것은 다 있지만, 없는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히터입니다. 왜 없느냐 하면,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그만큼 날이 더우나 추우나 항모에서는 에어컨을 무조건 빵빵하게 틀어놓습니다. 이 에어컨이 정기정검 때문에라도 죽어버리는 날에는…더없이 끔찍할 정도로 온갖 악취가 사방에 진동을 하게 됩니다. 벗어놓은 군화, 땀에 절은 빨래감, 몸에서 나는 악취 등등. 그렇기 때문에 좋은 명당의 첫째 조건은 통풍이 잘되고 찬 에어컨 바람이 풍풍 나오는 AC Vent가 인접해야합니다.

두번째 AC 는 Alternate Current 를 뜻합니다. 파워 아울렛이라고도 부르는 전기 콘센트가 인접한 Rack을 차지하는 것은, 6개월 동안 얼마만큼 일이 끝나고 잠이 들기 전에 재미있게 여가시간을 보낼 수 있는가와 동일하죠. 시대가 좋아진만큼 아이팟, PSP, NDS, 랩탑, 아이패드, E-Book 등등 여러 휴대용 전자기기들이 많아졌고 그것들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엔터테인먼트도 많은데요..그래봤자 배터리가 나가면 말짱 황. 그렇기 때문에 좋은 Rack 은 그것들을 항시 충전할 수 있는, 전기 콘센트가 가까이 있는 Rack 입니다.

세번째 AC는 Accessible Cabinet 사용하기 편리한 사물함입니다. 작업복 이외에도 정복과 같이 다양한 군복 종류,항구에 내리면 입을 사복, 운동하면서 입는 운동복, 게다가 집에서 보내주는 각종 잡다한 물품들을 잘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이 인접하다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이슈가 되기도 합니다. 편법으로 사물함의 번호를 바꿔치기 해서 빼앗고도 하는데, 이것은 진짜 싸움으로 번질 수도 있을 만큼 민감한 이슈라서..;;

으음..이렇게 나열하고 보니 “뭐가 대단해?” 라는 생각이 들만큼 하찮은 것들이네요;;;; 하지만 군인이 되면 사소한 것에 목숨을 건다고들 하죠..;;

제가 지금 2개월 이상을 지내고 있고 앞으로도 4개월 이상을 지낼 제 침대, Rack 은 위 세조건을 모두 충족시킨다는 것은 자랑이죠. 후훗. 물론, 이 Rack 을 선점하기 위해서 배에 남들보다 3일 일찍 왔고, 그 3일 동안 전체 항모비행단의 물류 이동을 도와주느라 엄청 빡세게 고생했다는 것은 자랑이 아닙니다만..;;


3.
시대의 흐름에 따라, 그리고 그만큼 바쁘게 변해가는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미 해군도 요즈음엔 그 유명한 페이스북을 승조원들과 멀리 떨어져있는 가족들의 소통의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각 함정은 물론이거니와 왠만한 Command는 다 저마다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갖고 있고 그걸 통해서 소식을 알리기도 하지요. 물론 개떡같이 느린 함상 인터넷 때문에 사진 한장 보는 것도 힘이 들지만..그래도 친구들과 가족들의 글 한구절 씩, 그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 생활의 단편적인 한 조각이라도 매일매일 볼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것 같습니다.

시대가 좋아지긴 좋아진 것 같아요.

그리고 그만큼 면상책은 위대합니다. 쥬커버그 만세!


4.
이미 뉴스에 나올대로 나왔기 때문에, 뭐 더 이상 새로울 것도 없지만…엔터프라이즈는 이번에 터키의 마르마리스에 다녀왔습니다. 날씨도 좋았고 공기도 좋았고 케밥도 맛있고..참 좋은 휴양도시다….라고 생각도 했는데, 바가지를 씌우는 몇몇 몰상식한 상인들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더군요. 3분 택시타고 이동했는데 50달러를 내라니;;  게다가 날은 더워 죽겠는데 자꾸 가죽자켓을 사라며 달라붙는 상인들 때문에 곤혹스러웠던 적이 적잖아 있었습니다.

비록 몇몇 눈살이 찌푸려지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래도 함상생활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풀고 신명나게 놀 수 있었기에 참 즐거웠습니다.
마르마리스에서 산 짝퉁 리버풀 지포 라이터와 담배 케이스, 그리고 전통 터키쉬 저널도 맘에 들구요.

아 참, Tuborg 라는 덴마크산 맥주가 있었는데..나중에 한번 시도해보세요. 참 맛있더군요. 반면에 epes 라는 맥주는 비추입니다. 으웩.


5.
올해로 미 해군 항공대, 정확하게는 Naval Aviation 이 10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리고 엔터프라이즈는 50살을 맞이하게 되었구요. 이미 50년도 더 전에 아직까지도 세계 최강급으로 손꼽히는 이런 괴물을 건조할 수 있었던 기술력에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그런 김에 엔터프라이즈에 대해서 흥미로운 사실 몇가지.

   1.        세계 최장수 항공모함
    2.        세계 최초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3.        세계 유일의 원자로 8대의 항공모함.
   4.        세계에서 가장빠른 항공모함.
   5.        세계에서 가장 긴 항공모함.
   6.        저~먼 옛날 기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덩치에 맞지않게 배수시스템이 엉망인 항공모함.

..그리고..

   7.        그 이름도 유명한 스타벅스가 들어선 항공모함 (Starboard Joe’s 라고 불립니다.)

네, 저희는 "된장해군"입니다. 크큭.

(사실 스타벅스는 다른 항모에도 많이 들어서있죠. 링컨 함의 Jittery Abe 나, 아버지 부시 함의 Lone Star Café 등등…)


6.
저번에 쓴 글에는 제가 한국 드라마 다시 보기에 푸욱 빠졌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지금은 다른 것에 푹 빠져 있습니다. 바로, 영원한 대장 “서태지” . 제가 소녀시대를 제외하고는 유일하게 전 앨범을 소장하고자 노력하는 서태지에 또다시 한번 완전히 푹 빠져 있습니다. 항해를 떠나오기 전에 우연하게 다운받게 된 2008 서태지심포니 영상에 정말 큰 충격과 감동을 받았거든요. 게다가 인터넷으로 주문한지 3주만에 배로 도착해서 저번주에 막 감상한 2009 모비우스 전국 투어 DVD도..

우와. 대장 이제 마흔의 나이라는데..
아직도 예전 그때처럼 나이를 먹지않은 모습과 식지 않은 열정에 정말 감동 이백만배입니다.

물론 곧죽어도 "지소앞소영소"라고, 2009 모비우스 전국투어 DVD와 동시에 주문해서 도착한 "소녀시대 아시아 투어 라이브 앨범"도 감동 대박이었지만..(그중에서도 탱쉬탱쉬는 정말 대 to the 박!) 제가 소덕이 되기 전에 서빠였던 정체성은…도저히 버릴 수가 없네요. 죽기 전에 ETPFEST 한번은 가보고 싶은 게 제 소원 중 하나입니다.

어..그렇지만 대장이 팬들과 나누는 대화는 참 오글오글…

아 말이 나온 김에..혹시 태지의 화 라이브 앨범/DVD , 2004 제로 투어 DVD를 구매대행 혹은 팔고 싶으신 분 계신가요? 있으시다면 알려주세요. 정말 정말 구하고 싶습니다. 특히나 태지의 화..왜 그때 사지 않았는지 요사이 땅을 치고 후회하고 있습니다.
(다시 들어도 흠칫흠칫 하지만 대경성과 같은 가사는..도대체 어떻게 나온 것일까요? 덜덜덜)


7.
간혹가다..일이 끝나고 잠이 들기 전에 가끔은 생각이 납니다.


서현이 우결 생활은 잘 하고 있으려나..(용서방 네이놈!)
무도는 요새 어떻게 굴러가고 있으려나..
지은이는 영웅호걸에서 잘 하고 있으려나..


다운받아 놓은 비축분이 떨어져서 하는 얘기겠지만..
우결과 무도, 그리고 영웅호걸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어흑.
(제 친구들 말로는 요샌 런닝맨이 그렇게 재밌다던데..)


8.
제가 항모에서 개떡같이 느린 인터넷으로도 유일하게 들락거릴 수 있는 한국어 사이트가 몇개 있는데 그중에 하나는 익명제 사이트로서 사람들이 창작소설들을 올려놓는 공간입니다. 익명제 사이트이기 때문에 밝히진 않겠지만..대다수의 글쓴이들이 저와 같은 또래인 것을 감안한다면 정말 놀랍게 느껴지더라구요. 해박한 배경지식부터 놀라울 정도로 다채로운 문체. 개 중에는 영화나 단막극으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다 싶을 정도의 글들도 있구요. 가벼운 연애소설부터 상당히 고민을 하게되는 철학적인 글들까지..

인터넷이 활성화되고 사람들이 책보단 컴퓨터에 가까워지면서 “글”이 쇠퇴하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적잖이 하긴 했었는데..아마도 기우였나 봅니다.

아직 문학은 죽지 않았어! 내 가슴에 하나가 되어 함께 살아가!
…..

저도 글을 잘 쓰고 싶은데..국어 실력이 발목을 잡네요. 하하.
(어제는 “줄넘기”라는 단어가 생각이 나지 않아서..얼마나 고생을 했는지 모릅니다.)


9.
아마 많은 분들이 뉴스를 통해 보셨겠지만, 며칠 전에는 4명의 미국인들에게 비극적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것은 함구령이 내려졌기 때문에 말할 수 없지만..참으로 안타깝더라구요. “법”이란 것이 왜 존재해야 하는 것인지, “법치 국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왜 소중한 것인지..참 여러가지를 깨닫게 해주는 중요하고도, 동시에 원하는 결과가 도출되지 않아 안타까웠던 사건이었습니다.

덜컹, 소리와 함께 비극의 바다를 떠나 모국의 품으로 돌아가는..
이제는 차갑게 식어버린 주검들을 배웅하면서, 여러가지 참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고 곱씹게 되었네요.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



끝으로.

저번 글에서는 바다에 나오면 "나와 내 일 밖에는 걱정할 것이 없어서 좋다"고 했었는데요.
그런 바다에서 좋은 점 한가지 더.

밤에, 하늘도 바다도 모두 어두운 밤에 수평선을 구별하는 방법 중 하나가 뭔 줄 아시나요?





바로 별이 보이지 않는 곳부터가 바다이고 수평선이랍니다.





그만큼 언제보아도 밤하늘을 빼곡히 채워놓는 휘황찬란한 별무리에 넋을 잃게 되네요.  

파도라도 잠잠한 밤이면 정말 우주 한가운데를 두둥실 떠다니고 있는 듯한 느낌에,
가끔씩은 항모에 타고 있다는 현실과는 어울리지 않는 몽환적인 기분에 젖기도 합니다.

..정말 백번 말해도 부족하지 않을만큼 바다는 위대하더라구요.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고
숱한 가식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지만,
그래도 오늘은 아우성을 칠 수 있을만큼"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From USS Enterprise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Je ne sais quoi
11/02/27 10:18
수정 아이콘
오늘은 인증샷부터 시작인가요? ^^ 터키 참 좋죠. 바가지 상인도 많다고는 하는데 다행히 저는 바가지 쓴 적은 없었는데... 그리고 맥주는 아마 efes 말씀하시는 거 같은데 저도 별로 맛이 좋지 않았던 걸로 기억이 나네요.
28살 2학년
11/02/27 12:24
수정 아이콘
항상 궁금했던게 항모정도의 크기라면 어느 정도의 자연재해까지 버틸수 있을지 궁금하더군요.
태풍이나 해일급에도 안뒤집어지고 버틸수 있으려나요?
kogang2001
11/02/27 12:40
수정 아이콘
확인하실지 모르겠지만 궁금해하시는 우결과 무도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 우결에 나오는 서현양이 어제 방송에서 웨딩촬영을 했습니다...ㅠㅠ
제가 생각하기엔 이제까지 우결에 출연해서 웨딩촬영을 한 연예인 중 단연 최고입니다...
여신도 그런 여신은 없네요...
무도는 뭐 사고없이 잘 하고 있어요...크크크 요즘 '길'에 대해 말들이 많기는 해요...
명수옹은 아직까지 지친 모습이고...
저만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어제 방송에서 깨알같은 오호츠크해 랩에서 배를 잡고 웃었습니다...크크크
명수옹도 자신이 부진하다는걸 알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을 보여줘서 조만간 회복할 듯...
영웅호걸은 제가 안 봐서 잘모르겠네요... 러닝맨은 '닥치고 유느님 찬양!!'을 보여주긴 하는데 시청률은 10%대를 조금 넘고있어요...
amoelsol
11/02/27 13:05
수정 아이콘
우와, 아마도 해군에 특별한 배경 지식이 없는 한국인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항공모함 이름이 엔터프라이즈일 것 같은데(전 그 외에는 니미츠와 칼 빈슨 밖에 모릅니다.) 초등학생 때 문방구에서 팔던 작은 '세계의 군함' 같은 책에 나오던 함선에 실제 근무하시는 분이리시라니 대단하네요. 자부심이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또 가끔 색다른 세계의 이야기 들려주세요.
포프의대모험
11/02/27 19:44
수정 아이콘
디씨 해전갤 네임드 초갼님이 생각나네요 허허
포프의대모험
11/02/27 19:45
수정 아이콘
아니 생각나는게 아니고 초갼님이잖아! 우왕크
제미니
11/02/28 10:52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잘보고갑니다~
파란무테
11/03/05 19:54
수정 아이콘
새로운 생활에 대한 정보들 잘 듣고 갑니다.
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함선이라, 그리고 그곳에서의 생활이라,
스타벅스가 있는 큰 배라.. 도대체 어느정도의 규모인지 상상이 가질 않습니다.
외국으로의 여행과 바다위에서의 삶.
제 인생의 대부분을 그렇게 살고 싶진 않지만, 한 1년정도는 뚝 떼어서 한번 경험해보고 싶은 일이네요.
제 아버지도 기관장이셨는데, 여러 다른 나라를 오고갔던 이야기들을 들으면 괜히 부럽더라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592 [일반] [본격 Car] 차 바꿨어요~ (부제 : 스퐁알 입양) [37] AraTa7156 11/06/07 7156 0
29459 [일반] 어린이 논개체험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5] 쎌라비4117 11/05/30 4117 0
29165 [일반] [K리그] 굴레를 벗어난 라이언 킹, 세차게 포효하다 [19] 라울리스타5642 11/05/16 5642 1
28944 [일반] [본격 자동차 2] 대체 아이언맨이 타던 차는 무엇인가! (AUDI R8 V10) [12] AraTa4698 11/05/07 4698 0
28426 [일반] 슈퍼로봇대전 좋아하세요? (오늘 20주년 작품 발매!) [52] 흑태자만세8985 11/04/14 8985 0
27863 [일반] [F1이야기]2011시즌 몇가지 눈에 띄는 변화+주요 소식 몇가지 [13] lotte_giants3986 11/03/19 3986 0
27675 [일반] 무한도전의 새로운 도전 이야기가 떴네요.(스포) [51] 아우구스투스8016 11/03/08 8016 0
27526 [일반] 아메리칸아이돌 시즌10에서 눈여겨보는 참가자 3명 [6] 맥플러리4271 11/02/28 4271 0
27499 [일반] 엔터프라이즈에서 쓰는 짤막한 글 -2 [8] 크리스4240 11/02/27 4240 1
26940 [일반] [공연리뷰] 서울시향 말러5번 @sac 110121 [29] 7drone of Sanchez3513 11/01/26 3513 1
26932 [일반] 우리나라는 진 게 아닙니다. [31] Ben5403 11/01/26 5403 1
26187 [일반] 국내는 옵션, 하지만 해외는 필수? 에어백의 진실 [46] MelOng5584 10/11/04 5584 0
25633 [일반] 자신의 행동이 자신이 속해있는곳의 이미지에 영향을 끼치는것을 왜 모를까요.... [22] 불멸의이순규4340 10/10/09 4340 0
25295 [일반] 명절엔 컵라면이 맛이 없다. [28] nickyo8887 10/09/23 8887 2
25280 [일반] [예능이야기] 스물네번째. '뒤늦게 올리는' 무한도전 레슬링 특집 감상문. [11] SoSoHypo7173 10/09/22 7173 1
25057 [일반] [철권결승이야기] 결승전에 갔다왔습니다. [24] Ringring3971 10/09/13 3971 0
25047 [일반] Surrender의 6박 7일 일본 간사이 지방 여행기 (2) - 오사카 & 나라 [4] Surrender3489 10/09/13 3489 0
24928 [일반] Surrender의 6박 7일 일본 간사이 지방 여행기 (1) - 오사카 [24] Surrender3620 10/09/08 3620 0
24825 [일반] 간만에 영화이야기 - 2010년 여름시즌 결산 [18] AnDes6722 10/09/03 6722 0
24701 [일반] 아이폰 쓰시는 분~ [25] Adun_Toridas5725 10/08/29 5725 0
24681 [일반] 밥도 안주는 프로그램 [3] 루미큐브5956 10/08/29 5956 0
24634 [일반] 몽골 여행 방법 및 몇가지 팁 [16] FK_113602 10/08/27 13602 1
24588 [일반] [일본 여행] 6박 7일 간사이 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10] Surrender2977 10/08/25 297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