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7/09/20 10:25:54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7_0920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920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SKT 통화료 인하

2200만 명에 이르는 SK텔레콤 휴대전화 가입자끼리의 통화요금이 다음 달 1일부터 50% 인하된다고 합니다. 휴대전화 문자메세지(SMS) 요금도 내년 1월부터 건당 30원에서 20원으로 내리고, 통화를 적게 하는 이용자를 위해 기본료를 9900원으로 낮춘 상품도 4분기 중 신설할 예정이라고 정보통신부와 SK텔레콤이 어제 발표했습니다.

정통부는 청와대 민생 태스크포스(TF)와의 협의를 통해 노년층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요금 부담 경감 방안을 마련했고, 요금 경쟁 촉진을 위해 동일 통신기업 가입자 간 통화 할인(망 내 할인) 등을 허용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통화료가 인하되는 내용을 간략히 정리해 보면,

-월 기본료 2500원을 추가하면 가입자 간 통화료 50% 할인
-정보이용료를 포함한 청소년 정액요금제

가입자 간 50%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월 발신 통화 시간이 1시간 20분이 넘어야 혜택이 되고 기본료가 9900원인 가격제는 월 25분을 초과해 전화를 걸면 10초당 요금이 종전 20원에서 40원으로 오르기 때문에 월 발신 통화료가 38분 미만인 가입자만 요금 인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번 SK텔레콤의 가격인하로 경재업체들은 ‘가입자 쏠림’ 현상이 더욱 심화 될 것이라고 반발하면서도 내부적으로 가입자 간 할인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어 본격적인 요금 인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통화료 인하에 대해 시민단체는 ‘소비자가 체감 할 수 있는 요금 인하 방안으로 보기 어렵다’라고 지적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대통령선거 3개월 앞둔 시점에 청와대 요청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대선용 선심 정책’이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동통신업계 고위 관리자는

“휴대전화 요금 관련 주무 부처가 정통부인지, 청와대인지 모를 정도였다”

라고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 독과점형태의 휴대전화 통신 시장에서 소비자는 보이지 않게 많은 손해를 보면 서비스를 이용해 왔습니다. 이번 조치가 과연 기업의 자발적인 경영전략 차원의 방식으로 도출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본격적인 경쟁사간의 가격 경쟁이 시작되어 조금이나마 소비자의 혜택이 늘어날 것을 기대 해 봅니다만….

-복잡한 가격제도 꼼꼼히 따져 봐야 혜택을 누릴 수 있을 듯 합니다. 생각보다 이통사들의 가격 정책은 굉장히 복잡합니다.

-소비자들은 정치적 의도로 느껴질까요?




2. 학원 가장 많은 곳 대치1동…2006년 사업체 통계

전국 3572개 읍면동 중에서 학원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 강남구 대치1동, 부동산 중개업소는 서울 강남구 역삼1동, 금융업체는 서울 중구 명동인 것으로 어제 통계청이 발표한 ‘2006년 사업체 기초통계조사 잠정결과’에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놀이방 등 보건 사회복지 사업과 외국어학원 등 교육서비스업체는 크게 늘었지만 숙박 및 음식점업과 노래방, PC방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300명 이상 대형 사업체는 2387개로 저년에 비해 0.6% 늘었고 100~299명 사업체와 1~4명 사업체는 각각 3.5%와 0.8% 증가한 9771개, 269만8924개로 나타났습니다.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에서는 놀이방과 장애인 및 노인지원 봉사단체와 같은 비수용 복지시설(10.4%)이 증가세를 주도했고, 교육서비스업에서는 외국어학원 등 언어학원(16.0%)과 일반 입시학원(8.9%)이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숙박 및 음식점업은 다과점(-5.4%), 분식 및 김밥전문점(-3.0%), 일반 음식점업(-0.4%) 등이 감소세를 보여 자영업 내에서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 사업체 분포를 보면 금융 업체는 서울 명동(204개), 부동산 중개업체는 서울 역삼1동(364개), PC방은 고시촌인 서울 관악구 신림9동(80개), 병원 및 의원은 서울 역삼1동(221개), 변호사사무소는 서울 서초3동(704개)로 전국 1위를 차지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영업자가 세계적인 평균과 비교해도 월등히 많다고 합니다. IMF 사태 이후 급격히 자영업자도 늘어났고, 일반 직장에 대한 불만족감으로 인해 자영업자의 비율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이번 통계조사를 보면 자영업 분야에도 어느 분야가 수익성이 좋고 창업이 많이 일어나는지를 보여주는 듯 하는데요, 우리나라 창업시장의 특징 중에 하나인’뭐 하나 잘 되면 우후죽순으로 생기는’특징 있는 듯 합니다.

자영업자들은 ‘편하게 회사에서 주는 꼬박꼬박 월급 받는 게 좋은 것’ 이라고 하고

직장인들은 ‘못 벌어도 내 사업을 해야 한다’

라는 상반된 마인드를 갖고 있습니다.

요즘은 어떤 창업이 유행인가요?






3. 단신

① 손학규 전 경기지사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TV토론회 불참 후 칩거…’배수진’이냐 ‘발빼기’냐 예상

②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공사 현장에서 깊이 30미터 규모로 도로 내려앉아…차량 5대 구덩이에 빠지고 대형 상수도관 터져 인근 도로 물바다

③ 조선시대 6세기 족자, 82만5000달러 낙찰…경매 2분도 안돼, 크리스티 한국미술품 경매

④ 며느리들 명절 때 가장 듣기 싫은 말은 ‘더 있다 가’…여성 포털 아줌마닷컴

⑤ 프로야구 투수 조성민 최진실과 이혼 후 2005년 재혼…최진실은 최근까지 몰랐음

⑥ 홍명보 올림픽축구대표팀 코치 A매치 8경기 출전 정지…7월 아시안컵 3,4위전에서 심판에 항의하다 퇴장


4. 오늘의 솨진

”이런 집 어때요?”



























































File Hosted by playnow.co.kr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9/20 10:34
수정 아이콘
1. 통화료 많이 비싸죠. 한때 SKT쪽하고 연관되어 1년 정도 일했는데... SKT는 통화료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너무 많아서, 이걸 주체를 못해서, "어떻게든 돈을 써버려야 하는" 회사였습니다. - -;;;
07/09/20 10:34
수정 아이콘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갑니다~ 이제 핸드폰요금에 관해서 또 말들 많겠군요 정책용이라도 인하 좀 됬으면 좋겠습니다
The Greatest Hits
07/09/20 10:35
수정 아이콘
테스터님....개블리 스타리그 후기 주실줄 알았는데...
어제 경기 중계하시느라고 고생하셨습니다. 옆에서 가만히 보기도 죄송하던데.....스타리그 최종결과는 어떻게 되었나요?
[NC]...TesTER
07/09/20 10:38
수정 아이콘
The Greatest Hits님// ^^ 어젠 정말 막장타서 죄송합니다.(__) 캐스터를 바꿔서 금요일날 에결 할 예정입니다. 여건이 되면 제가 해설자로 꼽사리 껴서 들어가보려 합니다. 배너 참고하세요^^
카이레스
07/09/20 10:47
수정 아이콘
AhnGoon님// 그 정도로 심한가요... 다른 통신사들 사정도 큰 차이는 없겠군요.
한달 생활비에서 통신비의 비중은 점점 커지는데 저런 생색내기 요금 인하는 별로 와닿지도 않고
경쟁이 없으니 소비자만 힘들네요.
난다천사
07/09/20 10:48
수정 아이콘
여의도 소식 사고여파로 여의도 교통은 현재 아수라장 입니다... 덤프 트럭이 여의도점령;;;
07/09/20 11:06
수정 아이콘
한때 제 영웅이었던 조성민 선수, 참 삶의 굴곡이 만만치 않군요.-_-
숲속의 침대 좋네요. 저런 곳에서 세상 일 다 잊고 뒹굴거려 봤으면 좋겠어요. 세상으로 안 돌아오면 더 좋고.-_-
강가딘
07/09/20 11:06
수정 아이콘
1, 대학교때 과제로 이동통신 시장조사를 했는데(광고홍보과였음) 요금제만 각 사별로 2-30개가 넘고 3사 합치니 100개 가까이 돼서
정리하는라 무진장 애 먹였던 기억이 나네요.
하여튼 요금제 잘 따저보고 해야겠습니다.
김대건
07/09/20 11:25
수정 아이콘
회원2200만명에 한명당 약 2만원씩 통화료를 낸다고 치면 한달에 4400억원이 들어오는 거네요....-_- 돈 잘버네.;;;
질럿을사랑한
07/09/20 13:05
수정 아이콘
2번 관련해서, 자영업(동대문 옷장사)을 하고 있는 와이프를 회사 쉬는 동안 몇주 도와 줘 봤는데, 회사생활보다 100배는 편하더군요..
(연봉은 2배정도?)

업종에 따라 다르겠지만 윗사람 눈치 안보는거, 대박의 기회가 있다는거..
제 입장에서는 자영업>>>넘사벽>>>회사생활 입니다.
최종병기캐리
07/09/20 13:17
수정 아이콘
질럿을사랑한메딕님// 잘되면 참 신나는게 자영업이지만, 잘 안되면 뭘해도 힘든게 자영업이기도 하지요. 하루하루 버는게 아니라 하루하루 -가 되어갈때의 기분은 참....
김밥천국라면
07/09/20 14:34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쪽빛하늘
07/09/20 15:46
수정 아이콘
Artemis님// 숲속의 침대 좋아보이기는 하는데 순간 벌레들은 어쩌나... 란 생각이 들고 말았습니다.
제가 나이가 들긴 들었나 봅니다.
오소리감투
07/09/21 16:05
수정 아이콘
1. 이런걸 눈가리고 아웅이라고 하나요?
이젠 정부에서 통제하지말고 아예 통신시장 해외에 개방해버렸으면 좋겠습니다.
일본의 ntt도코모라든지 소프트뱅크라던지 아니면 중국이나 미국의 이통사들이 제발 한국에 진출해줬으면 좋겠어요..
언제까지 소비자가 이렇게 피해만 봐야하는건지...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63 [일반] [세상읽기]2007_1105 [11] [NC]...TesTER3012 07/11/05 3012 0
3089 [일반] 썩소가 지어지는 시조 [10] [NC]...TesTER5990 07/11/01 5990 0
3086 [일반] [세상읽기]2007_1102 [13] [NC]...TesTER2888 07/11/02 2888 0
3067 [일반] [세상읽기]2007_1101 [5] [NC]...TesTER2968 07/11/01 2968 0
3059 [일반] [세상읽기]2007_1031 [18] [NC]...TesTER3655 07/10/31 3655 0
3045 [일반] [세상읽기]2007_1030 [11] [NC]...TesTER3195 07/10/30 3195 0
3033 [일반] [세상읽기]2007_1029 [25] [NC]...TesTER3253 07/10/29 3253 0
3005 [일반] [세상읽기]2007_1015 [12] [NC]...TesTER3660 07/10/15 3660 0
2958 [일반] [세상읽기]2007_1012 [14] [NC]...TesTER3177 07/10/12 3177 0
2944 [일반] [세상읽기]2007_1011 [12] [NC]...TesTER3505 07/10/11 3505 0
2928 [일반] [세상읽기]2007_1010 [11] [NC]...TesTER3433 07/10/10 3433 0
2908 [일반] [세상읽기]2007_1009 [14] [NC]...TesTER3456 07/10/09 3456 0
2896 [일반] [세상읽기]2007_1008 [13] [NC]...TesTER3300 07/10/08 3300 0
2865 [일반] [세상읽기]2007_1005 [11] [NC]...TesTER4195 07/10/05 4195 0
2855 [일반] [세상읽기]2007_1004 [18] [NC]...TesTER3785 07/10/04 3785 0
2826 [일반] [세상읽기]2007_1002 [12] [NC]...TesTER3388 07/10/02 3388 0
2822 [일반] [세상읽기]2007_1001 [11] [NC]...TesTER4048 07/10/01 4048 0
2803 [일반] [세상읽기]2007_0928 [21] [NC]...TesTER4687 07/09/28 4687 0
2796 [일반] [세상읽기]2007_0927 [22] [NC]...TesTER3570 07/09/27 3570 0
2758 [일반] [세상읽기]2007_0921 [11] [NC]...TesTER3772 07/09/21 3772 0
2746 [일반] [세상읽기]2007_0920 [14] [NC]...TesTER3395 07/09/20 3395 0
2735 [일반] [세상읽기]2007_0919 [12] [NC]...TesTER3622 07/09/19 3622 0
2723 [일반] [세상읽기]2007_0918 [22] [NC]...TesTER3469 07/09/18 346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