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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9/19 19:30:16
Name nausicaa
Subject [일반] MLB홈스틸장면3개 + MLB잡담

이번 시즌 5.30 있었던 양키스와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나온 애런 힐의 홈스틸 장면.
투수인 엔디 페팃은 견제동작 좋기로 유명한 선수인데 방심했는지, 1루 주자에 신경을 쓰고 있었는지 그냥 멍하니 당하네요.
더구나 애런 힐은 올해까지 메이져 커리어 통산도루 11개밖에 안되는 선수니 페팃으로서는 완전히 한방 먹은 셈입니다.


어제 있었던 엔젤스와 데블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나온 B.J 업튼의 홈스틸.
주자가 3루에만 있었기 때문에 , 투수인 에스코바가 셋포지션상태에서 퀵모션투구를 하지 않고  딜리버리를 길게 가져갔다가 허를 찔린 장면입니다.
더군다나 스피드건에 구속이 95마일이 나왔는데 정통 홈스틸 그냥 성공이네요.


작년 시즌 엔젤스와 다저스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나온 올란도 카브레라의 홈스틸입니다. 이건 투수가 아예 던져보지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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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MLB도 정규시즌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각팀별로 10여게임 정도 남겨둔 상황에서 AL의 경우 포스트시즌 진출4팀은 거의 가려졌다고 봐도 무방하죠.
중부-인디언스, 서부-엔젤스 가 지구 우승을 거의 확정지었습니다.

다만 동부지구는 양리그 최고승률을 달리며 승승장구하던 레드삭스가 최근 양키스와의 맞대결에서 1승2패,  토론토와 경기에서 2연패등 부진한 가운데 양키스는 3연승을 거둬 두 팀이 격차가 4월22일 이후 최소 승차인 2경기반까지 좁혀졌습니다. 동률일 경우 두 팀간 맞대결에서 앞서있는 양키스가 동부지구 패권을 차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앞으로 보스턴10게임, 양키11게임 남은 일정을 볼때 보스턴이 삽을 계속 들고 있지 않는한 양키스가 뒤집기는 어려워 보인다는것이 레드삭스 팬인 저의 입장입니다.

중부지구는 디트로이트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무산되었기 때문에 힘이 좀 빠집니다. 작년부터 디트로이트라는 팀에 정이 가서 맘속으로 계속 응원하고 있었는데, 후반에 힘이 부치는지 따라잡을만하다 싶으면 다시 물러나고 기회다 싶으면 놓치는 바람에 결국 포스트시즌은 물건너 갔습니다. 그랜더슨의 활기찬 플레이와 오도네스의 아줌마 파워를 가을잔치에서도 계속 보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작년 추석때 양키스를 농락한 주마야의 103마일 포심이 아직도 생생한데 말입니다.

서부지구는 한때나마 원치않는 시애틀이 치고 오는 바람에 약간 긴장도 했지만 엔젤스가 탄탄한 전력으로 1위자리를 지켰습니다.
작년시즌에는 이상하게도 실제 가진 전력보다 성적이 안나와서 안타까웠는데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승부를 할것으로 보입니다.

NL은 아직도 모든 지구 우승의 향방을 점치기 힘들군요.

동부지구는 메츠가 며칠 전까지만 해도 우승안정권에 들었다고 당연히 생각했는데, 오늘까지 시즌 최다인 5연패를 하고 반대로 필리스는 6연승을 하는 바람에 얼마전까지 7경기였던  양팀 승차가 1경기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선발진이나 불펜도 계속 무너지고 있고 가장 활기찬 플레이를 펼치던 레이예스도 계속 부진하고 시즌초부터 끝없는 부진을 거듭하던 델가도는 나가떨어졌으며 벨트란은 그저 그런 성적에 데이빗 라잇만이 30-30을 달성하는등 화이팅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리스의 상승세를 생각하면 남은 게임 정말 열심히 해야 되겠습니다.  
그나마 페드로가 복귀후 3경기 동안 16이닝 탈삼진 17개 평균자책점 1.69  2승 이라는 좋은 스탯을 보여주어서 열렬한 팬으로서 참 기쁩니다. 비록 외계인으로의 귀환은 아니었지만  그가 다이내믹한 폼으로 투구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다는것만으로도 더 바랄것이 없습니다. 전성기시절 95마일을 넘는 꿈틀거리는 포심과 체인지업 으로 메이져리그를 초토화 시켰던 외계인을 다시 볼 수 있다면야 야구팬으로서 그 이상의 호사가 없겠지만 그런 엄청난 투수의 전성기 모습을 봤었다는 것만으로도 늙어서까지 자랑할 거리가 되겠죠. 요새는 무슨 종목이던 좀만 잘하면 개나 소나 외계인 어쩌고 하지만 그야말로 외계인은 오직 페드로 단 하나뿐입니다.

중부지구는 오랫동안 포스트시즌 진출을 못하던 밀워키가 시즌초반부터 중반까지 놀라운 상승세를 보여줬는데,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는 힘이 부친듯 보입니다. 컵스가 후반기 놀라운 상승세를 보이면서 양팀이 지구 우승을 놓고 피를 말리는 접전을 펼치고 있네요.
카디널스도 얼마전에 놀라운 집중력으로 치고 올라와서 3파전이 될듯 보였는데 엔키엘의 약물사건 이후 팀도 덩달아 최악의 추락을 하면서 이젠 가을시즌은 멀어져버렸습니다.  
밀워키는 젊은 선수들이 활기찬 플레이를 펼쳐서 올해들어 좋아하게 됐는데, 특히 트리플에이를 초토화 시키고 시즌 개막 2달후에 메이져 데뷔한 라이언 브라운의 활약은 정말 놀랍습니다. 마지막게임까지 해도 규정타석을 채울까 말까 한데 홈런이 벌써 31개에 85타점이네요.  다만 메이져리그를 통틀어 가장 안좋은 수비를 보이는것이 큰 단점인데 제발 수비만 어떻게 해주면 발도 빠르고 정말 앞날이 기대되는 대형 타자입니다.
밀워키나 시카고나 승률이 낮아 와일드카드로는 디비젼시리즈에 나갈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우승을 해야 하는데 밀워키가 남은 게임 총력을 다해서 올해는 꼭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길 바랍니다.

서부지구는 관심밖이라.....누가 올라오든 상관없습니다만....도대체 왜 애리조나가 계속 1위를 하고 있는건지 참으로 불가사의네요.
브랜든 웹 이외에는 뛰어난 투수도 걸출한 타자한명 없이 그 험하고 기나간 여정을 뚫고 지구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이 놀랍습니다.

아뭏든 올해도 MLB가 디비젼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 그 후 월드시리즈까지 재미있는 선물을 듬뿍 가져다 주니 가을은 참 행복한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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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19 20:08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 있습니다. 마운드에서 홈까지가 마운드에서 2루까지보다 훨신 가깝나요?

발 빠른 선수들의 1-2루간 도루도 종종 실패하곤 하는데

홈스틸이 어떻게 가능한지 잘 이해가 안됩니다.
율리우스 카이
07/09/19 20:20
수정 아이콘
거리는 똑같을 거고요. 타자가 좌타자면서 투수가 우투수라면 3루가 포수와 투수의 시야에 잘 안들어와서 방심해서 당하는거죠. 말이 쉽지 평생 홈스틸 하나도 못하고 은퇴하는 선수가 대부분일텐데요. ^^ 방심하지 않는다면 절대 당하지 않는게 홈스틸입니다. 쩝.
희망의마지막
07/09/19 20:23
수정 아이콘
첫번째 홈스틸 경기는 경기장에서 봤습니다. 지금까지 야구장 다니면서 최고로 짜릿했던 순간 중 하나였습니다... 하하.
초록개고기
07/09/19 20:28
수정 아이콘
뭐 타이밍과 투수의 사소한 습관... 홈스틸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있는 방심 등으로 가능한 거겠죠..
산술적으로는 불가능에 가까울 겁니다.
페팃은 좌투수라서 3루 견제는 우투수의 1루 견제만큼 여간 신경쓰이는게 아니죠..
업튼은 쑥쑥 자라서 메이저를 평정하기를... (다만, 팀은 좀.. ㅠㅠ)

언제나 그랬듯 양키스가 이번에도 대역전 시나리오를 써내려가길 기대해 봅니다.
양키스를 응원하는 일도 있다니.. 쩝 (사실 예전 90년대 중후반 양키스 특유의 모습으로 변모해 가는게 참 마음에 들더군요..)

천사네랑 인디언들은 뭐 정말 무난하게... (바다사나이랑 호랑이들의 견제도 있었지만..) 디비전 패권을 차지하네요..

아 애틀 ㅠㅠ 애틀이 떨어져 나간 마당에 동부는 누가 올라가든 관심이 없네요.
젊은 군단 밀워키가 한번 일내는 것도 보고 싶군요.. 왕자의 홈런포에 극강공격 막장수비의 브라운까지 뭐 디비전 시리즈를 이기고 올라갈 전력은 안되겠지만.. 올라온다면 밀워키가 포함된 디비전 시리즈는 가장 재미있거나 가장 재미없는 시리즈가 될거 같습니다.
서부는 저역시도 관심밖에 있네요.. 애리조나.... 하아~ 할 말이....
Naraboyz
07/09/19 21:05
수정 아이콘
도루는 '타이밍'입니다

주자가 3루에 있다면 셋포지션도 안하고 심지어 1루에도 주자가 같이 있다면 1루주자에 더 신경을 쓰겠죠.

1루에 있다면 2루로 갈 가능성을 생각하고 견제도 하고 1루수도 1베이스에 붙어있어서 리드폭을 줄입니다.

하지만 3루에 있다면(게다가 2아웃이라면) 3루수는 후진수비를 하고 자연스럽게 3루수는 리드폭도 커지죠. 게다가 투수는 아마 셋포지션에 안들어가서 투구폼도 커지게됩니다. 홈스틸 영상을 보시면 아디사디시피 대부분 던지기도 전에 절반이상은 가있죠. 투구폼을 빼앗긴거죠.

사실 확률상으롬 홈스틸이 1-2루 도루보다 더 높을겁니다^^
박용만
07/09/19 21:11
수정 아이콘
오리지날 외계인은 페드로 뿐이죠...
본래 외계인이란 말이 나온 것도 00년 포스트시즌 11승 2패로 월드시리즈를 우승한 조 토레 감독에게 우승직후 '11승 2패'란 우수한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한 소감을 묻자, 조 토레 감독 왈 "우린 11승 2패가 아니라 11승 1패로 우승했다.. 페드로는 이 세상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란 말을 했었죠...
그 이후부터 외계인이란 단어가 유행어?가 되기 시작했죠...
참고로 페드로는 00년 보스톤에서 18승 ERA 1.74 삼진 284개를 잡고 ALCS 에서 NY에게 완봉패를 안겨주었죠...=_=a
참으로 후덜덜 했다는.....
풍운재기
07/09/19 21:15
수정 아이콘
아메리칸 동부지구...저는 갠적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특정한 팀팬이 아닙니다. 때문에 간혹 재밌는 상상을 하기도 하는데, 저는 올해 혹시 동부지구 1위를 토론토가 먹지 않을까......생각도 했었습니다만, BJ라이언의 어이없는 시즌아웃(덕분에 제레미 아카르도라는 보물을 찾았지만,)장기계약한 버논 웰스의 부진, 작년만은 못한 프랭크 토마스, 계속 부상에 시달리는 트로이 글로스 등 여러가지 악재가 겹쳐서 저의 예상과는 빗나가버렸네요. 보스턴같은 경우 마쓰자카..딱 제 예상만큼 성적이고..좋아하는 선수중 하나인 매니 라미레스의 올시즌 스탯감소가 참 아쉽습니다. 보스턴 선수들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팀 웨이크필드인데 올해 성적이 상당히 좋아서 참^^...그리고 페드로이아가 그렇게 클줄이야....양키스....개인적으로 현 MLB에서 가장 뛰어난 타자라고 생각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역시나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는군요. 대만산 에이스 왕첸밍도 올해는 좀 못할줄 알았는데 얘도 2년연속 에이스놀이하고있습니다. 한해만에 팀의 걸림돌이 되고있는 쟈니데이먼은...참; 리베라의 약간이지만 뭔가 과거같지 않은 모습도 이젠 아쉽습니다. 볼티모어..드디어 에이스를 찾았죠. 마조니 코치의 효과도 나오고(거쓰리), 다만..역시 이팀은 뭔가...타력이 좀....템파베이..언제쯤 그 위치를 벗어날수 있을까요. 그래도 여전히 든든한 카즈미르, 엄청난 영건타자들, 기량이 떨어지지않고있는 칼 크로포드...이팀도 잘만하면 컨텐더 팀이 될것 같은데..

중부 지구에서는 역시, 시삭스의 몰락이 가장 놀랍네요. 그 탄탄하던 선발진, 그 탄탄한 타선의 알수없는 동반 부진...호세 콘트라레스는 어쩌다가 이렇게...TKD로 대표되던 중심타선의 동반부진..(그나마 조금씩 살아나서 다행)..디트같은 경우 작년과 같은 탄탄한 선발진을 유지못하고..불펜도 그렇구요. 토드 존스옹의 방어율 대비 세이브 수는 클블 클로져인 조 보로우스키와 같이 미스테리합니다. 타선은 아직도 끈끈함이 남아있는데..커티스 그랜더슨, 맥오도의 올시즌 활약은 참 대단하죠. 클리블랜드.....좋은 팀이죠. 추신수선수는 아쉽게 됐지만, 최강의 원투펀치(그중 카모나는 정말..작년과 올해가 이렇게 다를수있는지. 완전 어메이징입니다)를 보는 재미는 정말 쏠쏠~다만 마무리문제는 좀 정말 어떻게 해야겠네요. 미네소타..아아 래드키의 은퇴가 이렇게 뼈아플줄이야. 그래도 젊은 투수들이 잘하고있습니다만, 작년에 산타나-래드키-그리고 부상당하기전의 릴리아노가 보여주던 그 언터쳐블한 모습이 그립네요. 뜨겁게 타오르던 작년 AL MVP 저스틴 모노도 어느순간부턴가 좀 침체하고..마우어도 그렇고. 캔자스시티..많은 사람들이 정말 오버페이라고 생각했던 길 메쉬의 대반전!. 에이스라는 중책을 맡고나니 완전 다른 사람이 되어버렸네요. 그리고 배니스터의 놀라운 활약,...아직 유망주는 득실거리지만, 이 선수들을 잡아줄 무언가가 필요한데 말이죠..알렉스 고든 올시즌 엄청기대했는데, 역시 신인은 신인인가요?

아메 서부...하..텍사스...그 매력적인 내야진..드디어 해체죠. 텍셰이라의 이적과 함께. 투수진은 동반으로 정신을 못차리고 있고..상당히 잘했으면 하는 팀인데 아쉽네요. 오클랜드도 하렌의 활약은 눈부시지만, ....타자들도 그렇고. 뭔가...좀.......그래도 정말 지토를 그렇게 놔준건 다행이네요. 시애틀은 대체 그 성적이 어디서 나오는지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팀성적이 이상하게 좋은...LAA, 올해도 게선생님은 쓸쓸히 강의하고 계십니다. 콜론의 부진은 아쉽지만, 완연한 리그 탑급 에이스로 거듭난 랙키가 잘 해주네요. 마무리인 K-ROD도 솔리드하구요.
-_-;;한낱 댓글이 이렇게 길어지는군요. MLB관련 사이트가 아닌 타 사이트에서 MLB팬분들 만나는 게 흔치 않은 일이라...
풍운재기
07/09/19 21:43
수정 아이콘
댓글이 좀 길어져서 다시~
내셔널리그 동부...애틀랜타..앤드류...정말 FA앞두고 이게 뭔가요....치퍼대장님은 건재하시지만...브라이언 맥캔, 제프 프랑코어도 뭔가 제 기대보다는 약간 부족한듯...텍셰이라가 들어왔죠. 3-4더블 스위치 라인...후덜덜입니다. 투수진은...마이크 곤잘레스가 비록 나가리됐지만, 라파엘 소리아노의 영입은 정말 굿~스몰츠옹의 투구를 보자면 정말....후덜덜입니다. 헛슨도 이정도면 뭐~ 갠적으로 필라가 동부1위하지 않을까 했습니다만, 시즌시작전 가장 강점으로 보이던 그 탄탄한 투수진이..참 꼬여버렸죠. 6인선발이 가능했던 투수진은 부상으로 신음...고든도 나가리...타선은 정말 눈부시죠(1~5번 타선 라인으론 가히 현 MLB팀중 최강이 아닐까합니다). 투수력만 제대로 갖춘다면.....완전 대단해질텐데요. 메츠.......아 델가도는 왜 이런지, 그나마 라이트가 올핸 MVP급 활약을 하네요. 기대했던 알루와 그린도...기대보단 좀 부족하구요. 워싱턴은...음;;; 플로리다는 매년 모든 MLB팬들이 생각하는 거지만, 정말..구단주 바뀌길...그 매력적인 팀이...좀만 더 투자하면 얼마든지 잘할수 있는 팀이....
중부지구는 예상치못했던 밀워키의 대분전이죠. 역시 프린스 필더! 그리고 라이언 브라운의 정말 미친듯한 빠따질은...올시즌 프린스 필더의 그라운드 홈런장면은 정말 유쾌했죠. 반면 작년 MLB우승팀 카즈는...한때 머더러스 로우라고 불리던 그 타선은.......푸홀스도 올핸 평소에 비해선 부진한 편이고....웨인라이트의 선발전환이 성공한 가운데, 카펜터가 돌아올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 엔키엘의 부활도 참 좋았는데..요샌 좀 말이 많아서 그렇네요....시컵스는 드디어 투자한 효과를 내는건가요...잘하면 포스트시즌이 보이죠. 소리아노, 리, 라미레즈...셋다 기대에는 약간 못미치지만, 뭐...일단 10월에도 야구하면 장떙이 아닐까요. 카잠은 올해도 변함없는 활약..신시내티..에이스 하랑과 애덤던이 건재한 가운데, 기대했던 아로요의 부진은 아쉽습니다. 조쉬 해밀턴...다시 돌아와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구요. 피츠버그는..아.....믿고있던 제이슨 베이의 부진과..기대했던 애덤 라로쉬도 더 활약했어야 하는데..휴스턴...투타의 양축..오스왈트는 건재하지만, 버크만의 올해 부진은.....잘나가던 헌터 펜스도 중간에 다치고....카를로스 리는 휴스턴 팬분들은 어쩔지 모르겠지만, 제가 봤을땐 그래도 그럭저럭이었던 듯.
서부에선 애리조나가..졔 예상과는 반대로 현재 1등...후덜덜한 웹과 젊은 타선..매력적인 팀이 되가고 있는것 같네요. 그래도 이 성적은 정말 놀랍습니다. 샌디에이고는 이젠 뭐 완전히 리그를 지배하고있는 피비와(올시즌 NL투수 트리플 크라운 유력하죠), 크리스 영, 그렉매덕스(20년 연속 13승이상 달성..정말...레전드오브레전드입니다)..탄탄한 불펜과 함께~애드 곤조, 이제는 슬슬 적응하는듯한 쿠즈마노프, 그리고 정말 밀튼 브래들리의....그 미친듯한 팀소속후 활약은...기억에 남네요. 다저스는 진짜...믿었던 슈미트의 부상과 함께...MLB 전체 9위의 팀타율은 안좋은 편은 아니지만, 언제나 외치는 한방의 부족이 참 아쉽네요. 완소가 되버린 러셀마틴과 함께. 왕년의 실력은 어디가고...노마와 루곤의 세월이 함꼐하는 스탯부진은...아쉽습니다. 콜로라도도......서서히 팀 전체적으로 각성중이네요. 엄청 뜨거운 할러데이-앳킨스-허프의 빠따질과....정말 완전소중 유격수로 정착한 툴로위츠키(아..라이언 브라운만 아니었어도 신인왕 확정인데요). 그리고 드디어 방어율은 살짝 높지만, 200이닝 채워주고 15승넘어주신 제프 프란시스..내년에 정말 더욱 기대됩니다. 샌프란시스코는...음...지토도 부진하고(요즘엔 살아나고 있지만). 자신이 찍은 방어율과 이닝을 승패에 비교해보고 맷케인이 상처받지 않았으면-_-;;하는 바램입니다. 그래도 올시즌엔 젊은 투수들의 가능성을 확인한 시즌이라고 생각...린스컴도 그정도면 가능성을 보여주었구요. 지토의 부활, 맷케인의 올해같은, 린스컴의 정착등이 이루어지고 타선만 좀 어떻게 하면 다시금 강팀이 될수있겠죠. 본즈옹은 여전히 완전.............여전히 출전한 경기보다도 많은 볼넷수를 보다보면...
와아..750호던가요? 그거 칠떄의 스윙은 두고두고 회자될듯합니다. 개인적으로 올해의 명장면중 하나가 아닌가 싶네요.
nausicaa
07/09/19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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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아주 긴 댓글을 적어주셨네요. ^^
박찬호 선수가 활약할땐 우리나라에도 MLB팬이 꽤 많아보였고, 한번 맛들인 이상 우리나라 선수가 없어도 어느 정도는 팬층을 유지할거라고 생각했는데...지금은 소수 매니아들이나 즐기는 스포츠가 된듯 합니다. MLB 인기가 바닥을 기네요. 한국야구쪽으로 팬심이 이동한거라면 다행입니다만 요새 애들은 야구의 참맛을 모르고 있으니.....

사실 토론토도 전력상으로는 레삭과 양키를 위협할만한 수준이었죠.
버논 웰스는 그동안 큰 임팩트는 없어도 꾸준히 괜찮은 스탯을 찍어주던 선수인데 이렇게 부진할줄은 본인도 몰랐을겁니다. BJ라이언이 초반에 그냥 뻗어버리는 사고가 생겼지만 풍운재기님 말씀대로 아카르도라는 보물을 건지는 수확도 있었죠. 타자들이야 그렇다치고 에이스인 할라데이도 그 이름값에 걸맞는 성적을 내주지 못했고, 인저리프론 버넷도 최근 복귀후 뛰어난 구위를 보이고 있지만 너무 늦었죠.

마쓰자카는 일본에서 만큼의 구위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건지 타자들의 수준이 달라져서 상대적으로 구위가 떨어져보이는건지 좀 알 수가 없더군요. 아무래도 일본에서 통하던 구질과 코스가 안통하게 되자 전체적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것 같습니다.
올해의 매니는 참 실망스럽네요. 여름까지만 해도 이제는 하나의 경구처럼 되버린 매니빙매니라는 말을 믿고 기다렸건만 갑작스런 파워의 실종은 참으로 난감합니다. 내년에는 예전의 포스를 회복할 수 있을지 아니면 노쇠화의 길을 갈런지.... 타점머신 매니가 그립습니다. 웨익옹은 평균자책점은 높지만 승수가 많았는데 부상에서 복귀후 아주 불안한 모습이네요. 60마일도 안되는 너클볼에 70마일 중반의 포심을 가지고 빅리그에서 꿋꿋하게 버티시는 모습을 앞으로도 계속 보여주길 바랍니다. MVP2005 게임 처음 하던 시절에 웨익옹이 상대투수로 나오면 좌절하곤 했던 기억이 있네요. 이건 뭐 주구장창 너클볼 던지다가 78마일 포심이 오면 100마일 같이 느껴지니.....
저도 페드로이아가 이렇게 성장할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그의 타격 메커니즘을 볼때 내년이나 그 후에도 계속 좋은 타격을 보여줄지는 확신이 안가네요. 뭐 수비야 이미 정상급 2루수로 평가 받으니 ....페드로이아도 장하지만 매니 부상이후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엘즈버리도 참 기특합니다. 언제 메이져 데뷔하나 기다리던 선수인데 발도 빠르고 수비도 좋고 컨택능력도 뛰어나고 앞으로 기대를 가지고 지켜봐야겠습니다. 오늘도 그랬지만 레삭의 큰 불안요소 중의 하나가 가니에인데 이건 뭐 내보내자니 팀을 말아먹고 있고 안내보내자니 데려오려려고 큰 출혈을 감수한걸 생각하면 아깝고 참 난감합니다. 거기다 그동안 잘던져오던 오카지마까지 불안하고, 오티즈도 타율은 높아졌지만 거포정신을 다소 잃어버린듯하고 드류와 루고는 캐먹튀짓을 그만두지 않고 있으며 캡틴의 타격도 좋아질 기미가 없고.... 어떻게 양리그 승률1위를 달려왔는지 좀 이상하기도 합니다. 그나마 베켓이 에이스 역할을 해주었고 페드로이아와 유킬리스, 생각보다 훨씬 좋은 활약을 해준 로웰 덕분이겠죠. 그런데 ..완전 막판에 엉망인 모습을 보이다 보니 정규시즌 잘 달려오다가 막판에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서 다치는게 아닌가 불안하네요. 그리고 양키와의 대결에서 초반이후에는 계속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니 포스트시즌에서도 어찌될지 도무지 안심이 안됩니다. 2004년의 멋진 모습들을 다시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양키스에서도 무서운 신인들이 나타났죠. 조바 체임벌린은 100마일을 찍는 구속에다 커브같은 슬라이더와 진짜 커브 3가지 구종이 모두 수준급이더군요. 팀에서는 투구이닝에 맞춰 등판일정까지 조절하는 세심한 배려를 하던데 양키스의 미래를 짊어질 만한 선수인듯 싶습니다. 이안 케네디도 곧 포텐셜을 터뜨릴 모양이더군요. 개인적으로는 안티 양키라 요새 남의집 잘되는걸 보고 있자니 좀 배가 아픕니다.

시삭스의 처참한 몰락은 MLB전문가들중 어느 한사람도 예상치 못했을 겁니다. 포스트시즌에 못올라가는것 정도라면 괜찮지만 이건 뭐 완전 불쌍할 정도의 급락을 하고 있으니 말이죠. 나름대로 솔리드했던 선발진과 타선이 왜 그렇게 둘다 허물어져 버린건지 올해MLB의 가장 미스테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단체로 태업을 하고 있다는 생각까지 드니까 말이죠.

미네소타도 좋아하는 팀인데 아무래도 래드키의 은퇴와 릴리아노의 부재라는 어려움을 이겨내기는 어려웠나 봅니다. 모노나 마우어도 작년같은 활력이 없고 산타나도 여전히 뛰어난 활약을 하고 있지만 예년의 포스를 보여주지는 못했고, 팀의 가라앉은 분위기를 업시키면서 이끌어갈 수 있는 선수도 없고요. 내년엔 릴리아노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해야겠습니다.

올해 가장 눈여겨 보고 정이 가는 신인선수가 라이언 브라운과 팀 린스컴인데 린스컴은 앳된 외모와 호리호리한 몸매에 다이나믹한 투구폼으로 던지는 98마일 포심과 낙차 큰 커브가 아주 인상적이더군요. 별 관심없는 샌프 소속인것이 가장 큰 불만이네요.
라이언 브라운은 시즌시작때부터 참가했으면 MVP먹고도 남을 성적을 올렸을 겁니다. 올해 MLB가 건진 신인최대어가 아닐까 싶네요.
이 선수가 보스턴이나 뉴욕같은 빅마켓 팀에 있었다면 최고의 각광을 받고 있었을텐데 시골의 소외된 팀에 있다보니 상대적으로 팬들의 관심이 덜한것 같네요. 최대 약점은 역시 도저히 메이져리그 수비수라고 볼수 없는 극악의 수비실력인데....다른것도 그렇겠지만 수비라는게 갑자기 좋아지는 분야가 아니라 좀 걱정이 됩니다. 더 바라지도 않으니 그저 미겔 카브레라 정도만이라도 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이 두 신인선수들이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가 되네요. ^^
오우거
07/09/19 22:55
수정 아이콘
보스턴 레드삭스 팬으로서 이 말만 떠오릅니다.

아 nwa~~~~에릭 가니에~ 이 식빵 noma~

그리고 저도 애리조나가 왜 잘하는지 모르겠습니다....-_-ㅋ
바램이 있다면 지발 좀 양키스가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베켓 사이영상을 향하여~~~~고고고!!!!!!)
R.Oswalt
07/09/20 00:59
수정 아이콘
정말 프로야구관련 글도 보기 힘들지만 MLB 관련글은 더더욱 보기 힘들죠 ㅠㅠ 그래서 그냥 막 생각나는대로 떠들어봅니다.

제 패이보릿 팀인 2005년 내셔널리그 챔프 휴스턴이 단장 팀 퍼퓨라(요놈은 정말 한 게 없죠. 벨트란도 아마 전 단장이었던 게리 헌시커의 옥타비오 도텔, 의 제이슨 제닝스 <--> 팀내 탑유망주 제이슨 허쉬 + 풀타임 2년차 테일러 벅홀츠 + 선발 중견수 윌리 타바레즈 라는 이례적인 내다 퍼주기를 통한 자멸의 길을 걸었습니다. 이렇게 퍼다주면서 데려온 제닝스 이 식빵(...)이 19게임 출장에 2승 9패(--), 고작 99이닝 소화에 6.45라는 아름다운 방어율을 남긴 채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어버렸죠. 아주 미치고 환장할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친구가 공이 좋으냐? 완전 배팅볼... 이죠.
여기에 확인사살로 그 유명한 1억리, 카를로스 리를 데려오면서 앞으로의 시즌 페이롤의 유동성이란 것을 찾아볼 수 없게 되었죠. 1억리 이 친구가 스탯은 정말 좋아보이지만 병살타 수도 많고 영양가 없는 타점이 많은지라 타점랭킹 순위권에 있어도 그닥 사랑스럽지 않아요. 가장 중요한 건 리가 MLB 최강의 수비를 보여주는 유격수 아담 에버렛의 다리를 부러뜨렸다라는 사실이죠.
투타 기둥인 완소 에이스 로이 오스왈트와 랜스 버크먼이 동반 부진에 빠졌다는 점도 큰 악재입니다. 뭐 다른 선수라면 기대 이상의 활약이라고 볼 수 있는 14승(방화와 에러, 타격의 부재로 인한 불운...)에 방어율 3.24라는 훌륭한 기록에도 불구하고 작년 220이닝을 던지면서 38개의 볼넷(--;;;)만 허용한 오스왈트가 올시즌 205이닝 투구에 59 볼넷을 기록하고 있다는 게 데뷔 이후 최악의 시즌이라고 봐도 무방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랜스 버크먼의 경우 어느덧 홈런이 30개에 육박하지만 초반에 보여주었던 앤드류 존스보다 약간 나은 그 모습... 그동안 보여주었던 슬러거 버크먼의 모습이 아니었죠. 사실 버크먼이라면 타출장 3-4-5에 30홈런 100타점은 충분히 기대할 성적인데요, 올 시즌 장타율이 4할, 출루율도 3할에 머물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죠.

그래도 킬러비 최후의 2인 비지오의 커리어 3000안타와 완소 헌터 펜스의 등장으로 암담했던 올 시즌을 그나마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어두운 시간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다는 게 더 문제네요. 비지오의 은퇴와 난잡한 외야(리 - 펜스 - 스캇/레인/유망주 앤더슨), 1선발 외에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선발 로테이션, 마찬가지로 릿지, 퀄스 이외에 텅 비어버린 불펜.. 등 리빌딩이 아닌 리툴링을 필요로 하는 휴스턴... 내년도 정말 힘들게 갈 수 밖에 없겠습니다. 1억리 좀 누가 데려갔으면... ㅠㅠ
지니-_-V
07/09/20 01:18
수정 아이콘
댓글을 쭈욱 읽어보다 보니 안티양키팬들이 많네요 ^^;

저도 양키팬은 아니지만 (오클팬임) 왠지 이번 양키가 드라마를 쓸거 같아서
양키를 지금 열렬히 응원하고 있는중인데

오늘 레삭스는 패배 양키는 승리로 2게임반차로 줄어들어서..
아메동부지구는 향방을 알수 없게되었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양키가 레삭스를 제치고 1위하는것을 보는게 올해 MLB의 소망이라는;

뭐 그외에 생각나는건 아무래도 길메쉬!!!!!!!!!!!!!!!!!!!!!!!!!!!!!!!!!!!!

왠지 모르게 계약한 직후부터 계속 관심이 가더군요;;
시애틀 5선발에서 캔자스 1선발이라..

하지만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아주 훌륭히 그 자리를 맡고 있구요

물론 승은 안습이지만 (현재 9승 12패일겁니다) 방어율이 3점대로서 아메에서 이정도면 꽤나 선방..
(더군다나 길메쉬가 12패할동안 팀은 단 10점만을 냈다는 -_-;;;;;)

길메쉬가 점점 발전해서 다음시즌에선 좀더 멋지고 언터쳐블한 투수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P.S 물론 내년시즌 우승은 오클랜드가.. -_-a

에릭차베즈의 부상도 빨리 낫기를.. ㅠ.ㅠ 오클랜드가 모든걸 안잡고 잡았던 에릭차베즈였는데 요즘 그의 부진을 보고 있노라면...
풍운재기
07/09/20 08:54
수정 아이콘
nausicaa님//저는 올시즌 급작스럽게 콜업된 투수 탑 유망주(올시즌 유난히도 각팀 프로스펙트 순위 10위권 안에 있는 선수들의 콜업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위 댓글에선 미처 적질 못했는데, 린스컴과 함께, 요바니 갈라르도의 활약도 참 대단하더군요. 갠적으로 로웰은 어느팀을 가든 올해만큼은 못할것 같구요(FA..) 보스턴 팬분들은 루고의 돌글러브질과 돌빠따질을 보다보면 정말 두고두고 핸리가 아쉽겠습니다. 누구보다도 뛰어난 성장을 보여주고있죠 플로리다의 핸리라미레즈는,
우거님//가니에..텍사스에서 그래도 이정도면 부활기미였는데, 이건 뭐 보스턴으로 옮기고나서 사람이 변해버린듯...
R.Oswalt님//휴스턴 팬분들은 정말 릿지의 가슴에 상처를 안겨버린 푸홀스가 참...뭐랄까...어쩌면 애증의 대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휴스턴 입장에선 타팀선수이긴 하지만 푸돌이 싫어하는 팬분들은 은근히 찾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오스왈트도 서서히 지쳐가는지..
제닝스 작년에 콜로라도에서 찍었던 성적 반이라도 낼줄 알았는데, 그것조차 못해서 참 아쉽네요. 솔직히 저는 올해 제프 프란시스보다 제닝스가 더 잘할줄 알았는데,
지니-_-V님//오클랜드 어찌보면 최대의 실수가 팀의 중심을 미구엘 테하다가 아닌 에릭 챠베스로 선택한게 아닐까..합니다. 수비실력은 아직 건재하지만, 또 오클팬분들이 가장 바라는 점은 하든이에게 안다치는 약이라도 먹이고싶은..그 심정이 아닐지요. 휴스턴 스트리트도 어서 제기량을 찾기를...

또 여담으로 하나 언급하자면, 국내 야구에 관심있고 MLB는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제가 위에서 언급한 맷케인이 상처받을지도 모른다는 얘기는..맷 케인의 올시즌 행보가..국내 야구로 따지면 윤석민....의 경우입니다. (호투하는 데도 안따라주는 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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