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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9/16 00:55:58
Name 반니스텔루이
Subject [일반] 정말이지 교통사고 너무 무섭네요..
어제밤 우리 외할아버지께서 교통사고를 당해 돌아가셨습니다..

자세한건 모르지만 어머니 얘기를 들어보니

어제밤에 비가 많이 오지 않았습니까..

그때 외할아버지께선 외할머니를 마중나가려 우산쓰고 가셨습니다..

근데 횡단보도 건너는 쪽에서 건너다가 그만.. 차에 치이셔서..;;

우산과 비 떄문에 앞도 잘 안보이셨나봐요..

게다가 좀 급하신 성격도 있으셨는데..

바로 며칠전까지만 해도 건강하게 저랑 웃으면서 말했었는데..

세상에.. 믿겨지지가 않네요..;

저같은 경우에도 차사고를 당했었는데

당시 초등학교때 뛰어가다가 아는 친구가 불르기래 그 친구 쳐다보다가

어떤 차가 후진해서 절 박더니 제가 날라갔음에도 불구하고 그차가 계속 후진해서 절 찍어누르더군요 ㅡㅡ

그래서 허벅지 안쪽이 찢어졌었는데 정말 그 순간만큼은 제가 죽는 줄 알았어요.. 그 때 당시에는 너무 고통스러웠다는..

오늘 장례식장에 처음으로 다녀왔는데.. 정말이지 교통사고로 죽는 사고가 제일 무서운것 같아요..

말그대로 한순간이기 떄문에..

쩝.. 너무 슬픈 하루네요.. pgr여러분도 교통사고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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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16 01:02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8분의 추억
07/09/16 01:04
수정 아이콘
전 생일 바로 다음다음날.. 그러니까 지난주 토요일이네요
사촌형이 새벽일 끝나고 집에 들어가다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고있었는데.. 집 근처까지 다 와서 사고가 났습니다... 극도로 피곤한 상태라 오토바이가 넘어지는 바람에 그대로...
몸에는 약간의 찰과상 외에는 큰 내외상이 없었습니다. 사인은 두개골 골절과 뇌손상, 뇌출혈... 헬맷만 썼었어도....
마침 주위에서 모두 오토바이를 팔라고 하던 참이었고, 사고 전전날에도 오토바이를 타다 넘어져서 얼굴을 좀 다쳤었습니다.
얼굴에 흉터가 있어서 그런지, 사고 전날 마지막으로 봤을 때 얼굴을 보여주지 않더라구요.. 그게 정을 떼려고 그랬던 건가 봅니다.
후.... 정말 아직도 안믿겨 지네요. 저희 집 앞 작은 마트에서 일했는데... 일끝나면 저희집에서 자고 가곤 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들어올 것 같네요.... 정말...
ilovenalra
07/09/16 01:30
수정 아이콘
사고가 정말 무섭네요
저도 몇일 전에 차에 부딪쳐서 큰 일은 없었지만 꽤 많이 아팠어요 ㅠㅠ
모두들 교통사고 조심하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keyworks
07/09/16 01:33
수정 아이콘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밀로비
07/09/16 01:37
수정 아이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예전에 친구가 운전하다가 옆 차선에서 사고난 것을 본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버스에 가려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오고 브레이크를 밟을 틈도 없이 트럭이 쳤다는데.. 그 치이기 직전 사람 얼굴을 봤는데 절대 안잊혀지더랍니다...
어지간한 전쟁보다 더 많이 죽어나가는게 자동차 사고죠. 조금 먼나라 이야기지만 베트남에서는 한해에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과거 베트남 전쟁에서 죽은 사람보다 더 많다고도 하더군요. 늘 조심하고 조심하며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07/09/16 01:45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교통사고는 정말, 후... 그게 그 사람의 운명이었을까요?
저희 이모부는 아들 초등학교 입학하는 것도 못보도 돌아가셨었습니다.
정말 착하디 착한 이모부였는데... (조카들 데리고 PC방 가서 스타 팀플하면서 항상 버스타시던 분이셨는데...)
마음이 참 아프네요
데스싸이즈
07/09/16 01:48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교통사고 정말 무섭죠...저도 한번 사고 난적이 있었는데
노란 신호걸려서 멈췄는데 뒤에서는 우리차가 가는지 알았나 봅니다.
트렁크 완전 박살날정도 그대로 들이 받았는데...그때의 충격이란....
팬이야
07/09/16 03:26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교통사고 조심합니다.. 그리고 횡단보도 건널때 차 신호등보고 건너는 맘 급한 사람들.. 좀 조심합시다. 보행자신호등 초록불이 들어와야 건너야지 왜 자동차 신호등 빨간불일때 건넙니까.. 저도 무의식에 같이 건너다가 식겁합니다.
skylarcs
07/09/16 06:24
수정 아이콘
헉...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희 외할아버지께서도 10년전에 자전거 타시다가 교통사고 나셔서 돌아가셨습니다...
07/09/16 08:26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 아파트 후문의 도로에서 교통 사고가 정말 많이 발생합니다. 신호등이 달린 횡단보도가 멀리 있어서 무단횡단하는 사람이 매우 많은데 집에서 컴퓨터하다가 밖의 그 도로에서 차가 급정거하는 소리를 하루에도 몇번씩 듣곤 합니다. 어떤 때는 급정거 도중에 둔탁한 소리가 들려서 창문 밖을 보니 사람이 쓰러져 있더라구요. 결국 곧 구급차가 와서 실어가구요. 그런 경우를 세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무단 횡단 왠만하면 삼가시구요, 하더라도 주위 잘 보고 건너세요. 그리고 사람도 별로 안 지나가는 곳에 신호등 세우지 말고 그런 곳에 세웠으면 합니다. 자동차가 발명된 이후로 사람들 생활은 많이 편해졌지만, 그 대가라고 할까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목숨을 잃는 걸 보면 안타깝네요.
하늘에속한이
07/09/16 10:22
수정 아이콘
사람의 인생이란 참... 한치앞을 내다 볼 수 없는거 같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Oo건방진Oo
07/09/16 11:26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7/09/16 11:45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snoopy40
07/09/16 12:46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차신호 보고 이제 수초 뒤에 횡단보도 녹색불 켜질 것 미리 알고 건너시는 분들.. 제발 그러지 마세요.
그 시간에 차량운전자는 신호에 꼬리물고 들어가려고 달리는 때입니다.
더군다나 본인 뿐 아니라 옆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어요.

그렇게 미리 건너는게 결코 똑똑한 짓이 아니니 제발 미리 건너지 맙시다
Paisano5
07/09/17 00:26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국자
07/09/17 20:41
수정 아이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 예전에 비 맞고 밤 늦게 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요, 한강시민공원 근처에서 보행신호가 왔길래 천천히 길을 건너다가 옆에 차가 보행 신호 무시하고 쐥 하고 달리더군요. 천천히 안 걸었다면, 그리고 옆에 오던 차를 보지 못했다면 아마 치여 죽었겠죠.

제가 교통 쪽으로 관심이 많아서 교통사고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할 얘기는 많지만, 기회가 되면 한번 정리해서 적어 볼 생각입니다.

그때까지 다들 차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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