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9/16 01:04
전 생일 바로 다음다음날.. 그러니까 지난주 토요일이네요
사촌형이 새벽일 끝나고 집에 들어가다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토바이를 타고 가고있었는데.. 집 근처까지 다 와서 사고가 났습니다... 극도로 피곤한 상태라 오토바이가 넘어지는 바람에 그대로... 몸에는 약간의 찰과상 외에는 큰 내외상이 없었습니다. 사인은 두개골 골절과 뇌손상, 뇌출혈... 헬맷만 썼었어도.... 마침 주위에서 모두 오토바이를 팔라고 하던 참이었고, 사고 전전날에도 오토바이를 타다 넘어져서 얼굴을 좀 다쳤었습니다. 얼굴에 흉터가 있어서 그런지, 사고 전날 마지막으로 봤을 때 얼굴을 보여주지 않더라구요.. 그게 정을 떼려고 그랬던 건가 봅니다. 후.... 정말 아직도 안믿겨 지네요. 저희 집 앞 작은 마트에서 일했는데... 일끝나면 저희집에서 자고 가곤 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들어올 것 같네요.... 정말...
07/09/16 01:30
사고가 정말 무섭네요
저도 몇일 전에 차에 부딪쳐서 큰 일은 없었지만 꽤 많이 아팠어요 ㅠㅠ 모두들 교통사고 조심하세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07/09/16 01:37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예전에 친구가 운전하다가 옆 차선에서 사고난 것을 본 적이 있다고 하더군요. 버스에 가려 갑자기 사람이 튀어나오고 브레이크를 밟을 틈도 없이 트럭이 쳤다는데.. 그 치이기 직전 사람 얼굴을 봤는데 절대 안잊혀지더랍니다... 어지간한 전쟁보다 더 많이 죽어나가는게 자동차 사고죠. 조금 먼나라 이야기지만 베트남에서는 한해에 교통사고로 죽는 사람이 과거 베트남 전쟁에서 죽은 사람보다 더 많다고도 하더군요. 늘 조심하고 조심하며 다녀야 할 것 같습니다.
07/09/16 01:4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교통사고는 정말, 후... 그게 그 사람의 운명이었을까요? 저희 이모부는 아들 초등학교 입학하는 것도 못보도 돌아가셨었습니다. 정말 착하디 착한 이모부였는데... (조카들 데리고 PC방 가서 스타 팀플하면서 항상 버스타시던 분이셨는데...) 마음이 참 아프네요
07/09/16 01:48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교통사고 정말 무섭죠...저도 한번 사고 난적이 있었는데 노란 신호걸려서 멈췄는데 뒤에서는 우리차가 가는지 알았나 봅니다. 트렁크 완전 박살날정도 그대로 들이 받았는데...그때의 충격이란....
07/09/16 03:2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교통사고 조심합니다.. 그리고 횡단보도 건널때 차 신호등보고 건너는 맘 급한 사람들.. 좀 조심합시다. 보행자신호등 초록불이 들어와야 건너야지 왜 자동차 신호등 빨간불일때 건넙니까.. 저도 무의식에 같이 건너다가 식겁합니다.
07/09/16 08:26
제가 사는 아파트 후문의 도로에서 교통 사고가 정말 많이 발생합니다. 신호등이 달린 횡단보도가 멀리 있어서 무단횡단하는 사람이 매우 많은데 집에서 컴퓨터하다가 밖의 그 도로에서 차가 급정거하는 소리를 하루에도 몇번씩 듣곤 합니다. 어떤 때는 급정거 도중에 둔탁한 소리가 들려서 창문 밖을 보니 사람이 쓰러져 있더라구요. 결국 곧 구급차가 와서 실어가구요. 그런 경우를 세번 정도 본 것 같습니다. 무단 횡단 왠만하면 삼가시구요, 하더라도 주위 잘 보고 건너세요. 그리고 사람도 별로 안 지나가는 곳에 신호등 세우지 말고 그런 곳에 세웠으면 합니다. 자동차가 발명된 이후로 사람들 생활은 많이 편해졌지만, 그 대가라고 할까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목숨을 잃는 걸 보면 안타깝네요.
07/09/16 12:46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차신호 보고 이제 수초 뒤에 횡단보도 녹색불 켜질 것 미리 알고 건너시는 분들.. 제발 그러지 마세요. 그 시간에 차량운전자는 신호에 꼬리물고 들어가려고 달리는 때입니다. 더군다나 본인 뿐 아니라 옆 사람에게도 피해를 줄 수 있어요. 그렇게 미리 건너는게 결코 똑똑한 짓이 아니니 제발 미리 건너지 맙시다
07/09/17 20:4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 예전에 비 맞고 밤 늦게 집에 간 적이 있었는데요, 한강시민공원 근처에서 보행신호가 왔길래 천천히 길을 건너다가 옆에 차가 보행 신호 무시하고 쐥 하고 달리더군요. 천천히 안 걸었다면, 그리고 옆에 오던 차를 보지 못했다면 아마 치여 죽었겠죠. 제가 교통 쪽으로 관심이 많아서 교통사고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는 할 얘기는 많지만, 기회가 되면 한번 정리해서 적어 볼 생각입니다. 그때까지 다들 차조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