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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9/11 09:54:16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7_0911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911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대통령정책실장의 부적절함

학력위조 사건으로 한참 국내를 떠들썩하게 했던 신정아씨와 그를 비호하고 외압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변양균 대통령정책실장과의 부적절한 관계가 조금씩 드러나고 있습니다.

검찰은 두 사람이 서로 주고 받은 이메일을 분석하는 과정에 신 씨가 변 씨에게 보낸 200~300통의 이메일 내용은 삭제돼 복구 작업을 거쳐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신 씨가 변 씨에게 보낸 이메일에 각종 청탁 내용이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아 이번 사건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변 씨가 지난달 신 씨 비호 의혹이 제기되자 청와대 대변인을 통해

“신 씨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으며, 신 씨의 ‘가짜 학위’ 문제에 개입한 사실이 없다”

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해 거짓 해명을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신 씨 사건 보도에 대해 소설 같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말해 ‘측근 감싸기’에 급급했다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메일 내용에 대해 서울서부지검 구본민 차장은,

“사적인 부분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

고 밝혔지만

”입에 옮기지 못할 내용”

이라고 했고, 또 다른 검찰 관계자는

”부적절한 관계다. 내용이 노골적”

이라고 말해 두 사람 간의 연애편지 형식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녹을 받고 있는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을 보좌하는 참모로서, 아직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의 부적절한 행동은 참으로 분노할 노릇입니다. 만약 변 씨가 신 씨를 위해 외압을 행사했다면 이는 분명 직권남용에 해당하는 일 입니다.

현재는 내사 단계이므로 앞으로의 수사 진행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아직 신 씨의 신변확보도 안되었고, 이메일 분석이 끝나지 않아 향후 어떻게 수사가 진행될 지는 모르지만 현재 그 두 사람의 부적절한 관계가 확인된 이상 나머지 수사 결과도 명약관화 할 듯 보입니다.

늘 이런 사건들을 볼 때 마다 느끼는 건,

”권력을 악용한다는 점”

”참모의 중요성”

”세금 내기 아깝다”

이런 것들이 머릿속을 떠 돕니다.


2. 맞벌이부부 하루 가사노동

맞벌이 아내의 가사노동 시간이 맞벌이 남편의 6.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어제 발표된 통계 결과를 인용해 맞벌이 아내의 하루 가사노동이 평균 3시간 28분으로, 맞벌이 남편의 평균 32분보다 2시간 56분 많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30~50대 여성 취업자 수는 639만 명으로, 2000년의 547만 명에 비해 16.8% 증가하는 등 ‘워킹맘’이 급증하고 있지만 남편의 가사 분담 정도는 여전히 낮은 편이라는 것이 이번 결과에서 보여집니다.

‘세상은 변해도 사람은 변하기 쉽지 않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녀 평등 사회에 맞벌이 부부의 평균 가사 노동 시간의 차이는 아직도 우리 사회가 남녀 평등의 사회로 가기에는 멀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맞벌이 부부간의 가사 분담은 굉장히 현실적인 문제인 듯 합니다. 서로간의 이해가 없고 상대방보다는 자기를 먼저 생각한다면 공평한 가사 분담은 이루어 질 수 없습니다. 이 문제는 어느 한 쪽 만의 문제만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대화와 서로의 이해가 공존해야 서로가 만족 할 수 있는 가사 분담이 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요즘은 남편들이 가사 일을 많이 도와 준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별 크게 도와주지 않는 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겠습니다.







3. ‘태왕사신기’ 성공 할까?

3년을 끌어 온 블록버스터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드디오 오늘 첫 방영을 합니다. 기획을 포함해 제작 기간 3년, 총제작비 430억 원, 김종학 연출 송지나 극본의 막강한 스텝, 그리고 배용준, 문소리 등의 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이 드라마가 과연 신화를 이루어 낼 수 있을지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의 제작진이 내세우는 3가지 흥행요소로,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 배용준
-국내 첫 판타지 사극
-현란한 CG

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탤런트 배용준씨의 사극 캐릭터를 살려낼지는 조심스럽습니다. 현대물에 익숙한 팬들이 과연 사극에 연출한 배용준씨를 잘 받아들일지는 이번 드라마 성공의 핵심 열쇠가 될 듯 합니다. 또한 24부작이라는 점이 과연 팬들의 몰입도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지도 주요한 변수로 작용 될 것 같습니다.

영화관에서 보왔던 CG가 TV 속에서 구현될 때 과연 시청자들이 얼마나 감동을 받을지도 흥행 성공에 주요 변수로 작용될 듯 합니다.

어찌됐든 이미 일본 등 6개국에 선판매 방식으로 300억을 벌어들였고, 요즘 주춤하고 있는 한류열풍에 다시 한번 도화선이 될 여건은 충분히 있기에 이 드라마의 향후 결과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됩니다.

드라마로 한번도 구현되지 않았던 광개토대왕이 꽃 미남 배용준씨로 분하여 그 영웅적 이미지가 시청자들에게 어떠한 의미로 비춰질지 심히 궁금해 집니다.


4. 오늘의 솨진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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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zellnu
07/09/11 10:01
수정 아이콘
광대들을 보니 문득 호랑이 88피던시절의 릴렌트리스가 생각납니다.
쪽빛하늘
07/09/11 10:07
수정 아이콘
3. 태왕사신기는 망하면 좋겠어요. 표절을 하고서도 저렇게 당당하다니... 뭐 이런말 하면 분명히 재판에서는 아니라고 나왔다고 하겠죠. 암튼 제대로 안됐으면 좋겠습니다. 저 드라마...
4. 사진들을 보니까 어렸을(?)때 들었던 삐에로인형에 관한 무서운 얘기가 생각나네요...
07/09/11 10:29
수정 아이콘
2. 맞벌이부부 하루 가사노동
맞벌이 부부의 가사노동시간을 비교한 자료를 보도할때
맞벌이 부부의 회사근무시간을 비교한 자료도 같이 포함했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개인적인 추측이지만 남자가 근무시간이 더 많아 상대적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좁다는 것도 한 몫 하는거 아닐지 해서요

오늘도 올려주신 글 잘 읽었습니다..늘 고맙네요 ^^
강가딘
07/09/11 10:30
수정 아이콘
3, 과연 태왕사신기가 성공할 지는 지금 상황으로선 글쌔올시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미 왕과 나라는 시청률 20프로 넘는 사극이 떡하니 버티고 있고 지금 지상파 3사에서 하고 있거나 할예정인 사극만 이 드라마까지 5갠데 이 틈바구니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大司諫
07/09/11 10:32
수정 아이콘
3. 태왕사신기의 흥행요소가 곧 망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겠군요…….
07/09/11 10:34
수정 아이콘
1.뭐 그리 대단하다고 감싸주나 했는데 든든한게 있었군요. 사실상 동거라니 말 다했네요.

3. 사극 천하죠 사극천하... 반올림이나 학교같은 드라마를 월화수목 10시에 볼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초보저그
07/09/11 11:02
수정 아이콘
제일 무서워 보이는 로날드 아저씨가 없네요.
노력의천재
07/09/11 11:05
수정 아이콘
근데 왜 삐에로 아저씨가 무서운 캐릭터가 된거죠?
07/09/11 11:44
수정 아이콘
그래도 태왕사신기 안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잘되서 여러나라에 수출해서 외화도 좀 벌어 들이고 하면 좀 도움이 될거 같은데..
흑백수
07/09/11 12:21
수정 아이콘
-현란한 GC <- CG 오타인 듯
좋은 글에 오타가 확 눈에 들어오네요... ^^;
단양적성비
07/09/11 12:54
수정 아이콘
태왕사신기의 제작비가 비싼건 화려한 cg때문이 아니라 배용준씨의 몸값때문이 아닐까 생각중..
Withinae
07/09/11 13:00
수정 아이콘
Fly:D님// 송지나씨가 솔직히 고백이라도 하면, 한번 봐 보겠습니다만은...
그리고, 국내에서 흥행이 시원찮더라도, 해외 판권판매와 배용준효과로 해외흥행은 어느 정도 괜찮을것 같군요.
[NC]...TesTER
07/09/11 13:24
수정 아이콘
흑백수님//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김밥천국라면
07/09/11 13:24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잘 보고 갑니다~
07/09/11 13:40
수정 아이콘
오늘도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태왕사신기 문소리씨 연기가 기대됩니다
threedragonmulti
07/09/11 14:36
수정 아이콘
1. 대통령의 공정하지 못한 태도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불러오는지 알게 되었네요.
다음 대통령은 꼭 잘 뽑아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럴때마다
07/09/11 15:18
수정 아이콘
잘보고 갑니다.

신정아씨 사건의 파장은 학력위조에서 시작해 대선에 영향을 줄것 같네요.

태왕사신기는 송지나씨 때문에 거부감이 들긴 하지만, 문소리 누님이 나오신다니 꼭 봐야겠네요 ^^
오소리감투
07/09/12 02:26
수정 아이콘
3.mbc에서 벌써 띄우기 시작했더군요..
정말 요즘은 사극이 대세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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