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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11/07 00:03:45
Name Checkmate。
Subject [일반] '우리 결혼했어요' 보시나요??
몇몇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토요일은 음중-우결-무도라인이 진리'라는 말이 있습니다. 남초사이트인 피지알에서 무한도전에 대한 리뷰는 최근 거의 매주올라오는것 같은데, 우결에 대한 리뷰는 거의 올라오지 않는듯 싶어서 피지알유저분 중 우결시청자분들과 리뷰를 한번 해보고자 이렇게 Write버튼을 눌러보게 되었습니다.(개인적으로 우결얘기는 거의 여초에서만 했던지라...)

최근 우결은 그야말로 '제 2의 전성기'라는 말이 맞을정도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는데요, 물론 일각에서는 출연자들이 아이돌로 이루어졌다는 의견과 '결혼'이라기 보다는 그냥 '연애'일 뿐이다는 의견이 존재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사실 시청자들 입맛에 가장 잘 맞는 '아이돌을 통한 가상 연애이야기'라는 포맷을 이용하다보니 일각의 비판이 무색하게 좋은 시청률과 높은 화제성을 끌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우결홀릭인 저 나름대로의 세커플에 대한 리뷰를 한번 해보도록하겠습니다.


1. 아담부부 (2AM 조권 &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주요 특징 : 연상연하부부, 결혼전부터 서로 알고지내던 친밀함, 현재 우결 최장수 부부
장점 : 실제연인같은 친밀함과 밀고 당기기, 스킨십을 통한 화제성
단점 : 방송 내에서 나온 음원에 관련된 상업성 문제제기, 1년이상 지속된 방송으로 인한 진부화와 출연자의 이미지 고착
주요에피 : 팔당댐 신혼여행, 박진영 콘서트, 2AM 뮤비촬영, 발리화보촬영 등


먼저 '국민부부'인 조권-가인의 아담부부부터 시작해볼까요? 이 부부는 현재 우결이 제 2의 전성기를 맞게될 수 있던 1등 공신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기존 우결이 시즌2로 들어서기전, 신성록-김신영이나 정형돈-태연같은 무리수돋는 커플 설정과 시청자들에게 리얼과는 거리감을 주는 구성으로 인해 좋지않은 시청률을 받던 때와는 달리, 시즌2의 시작을 알린 김용준-황정음의 실제 커플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시한번 초기 우결(개미, 앤솔, 알신, 쌍추)에서 느꼈던 리얼리티를 느끼게해주었고, 용준정음으로 인해 근근히 호흡기를 달며 살아가던 우결의 숨통을 완전히 틔어주게 된게 바로 이 아담부부였습니다.

제가 이부부를 처음 보게된건 팔당댐 신혼여행 때였는데요, 예능감하면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조권과 가인의 실제커플같은 밀고당기기는 흔히 주변에서 볼수있는 커플들 같은 모습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또 백허그 등 점차 진전하는 스킨십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주는 에피소드를 통해 화제를 만드는데도 성공하게 되었구요... 무엇보다 이 커플은 우결이라는 프로그램이 가진 특유의 리얼리티와 예능에 필요한 웃음, 이 두가지 모두를 다 갖춤으로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을수 있었습니다.

작년 9월에 시작된 이 커플은 현재 1주년을 넘어서게 되었는데요, 일각에서는 '이제 진부해졌다' '하차할때가 지나지않았나' '처음의 그 설레이던 모습이 사라졌다'는 평가도 많이 받고 있긴합니다. 사실 발리여행때 입술뽀뽀까지 한 사이니 이제 더이상 스킨십으로는 나아갈게 없는데다가 두 사람이 연인보다는 남매같이 친해져버린 모습 등을 보이고 있는것도 사실이니깐요... 게다가 다음주부터 시작될 시트콤에 남매로 출연하게되는데, '주중에는 남매, 주말에는 부부?' 라는 의견처럼, 서사적인 성격을 지닌 우결을 지속하게 문제가 있지 않나는 말도 있습니다. 특히 이 시트콤에 출연하는 이유가 부부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라는 이유도 있는걸로 봐서 올해가 가기전에 두 사람의 이야기를 정리하지 않을하는 예상도 해보게되네요. 하지만 앞으로도 이런 부부가 또 나올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드는 등, 아담부부가 역대 우결 최고의 부부라는건 사실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용서부부 (씨엔블루 정용화 & 소녀시대 서현)

주요 특징 : 우결 최연소 부부, 소녀시대 서현의 첫 연애(?)
장점 : 순정만화, 인터넷 소설에서 볼수 있는 순수한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
단점 : 스킨십이나 호칭 등 서현에 대해 답답해하는 의견, 여성시청자들에게 편중된 인기
주요에피 : 첫 만남, 투투데이, 당구장, 강화도여행


올 2월에 이 부부의 투입기사가 났을때부터 많은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모든걸 용서해줄수 있을것 같은' 용서부부, 정용화&서현 커플입니다. 당시까지만 해도 표절논란과 매니져폭행논란, 강심장 사연카피논란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서있던 씨엔블루의 얼굴마담 정용화와 소녀시대 팬에게는 누구에게도 주고 싶지 않은 소중한 막내, 서현양의 조합은 신선한 반향과 동시에 논란을 불러일으켰었죠. 투입때부터 3주짜리 부부라는 소문과 당시 대세를 달리던 조권가인커플과 비교되며 예능감이 부족한 두사람의 조합이 많은 우려를 불러일으켰던건 사실인데요, 그런 이 부부가 지금은 방송때마다 많은 여초사이트를 뒤흔들 정도로 엄청난 사랑을 받는 부부가 되었는데 그 비결은 뭘까요??

많은 여성시청자들은 영화 '클래식'을 통해 첫사랑에 대한 로망을 느꼈을 겁니다. 평범한(?) 여대생이 멋진 훈남 선배를 만나 연애를 하는이야기, 많은 여성들이 꿈꾸는 그런 스토리일텐데요, 그런 이야기가 정용화와 서현을 통해서 그려질수 있었던게 바로 이 용서커플이었습니다. 이제까지 남자에게는 일자 관심도 없던 소녀시대의 순수한 막내 서현은 다른 멤버들에 비해 노출되지 않은 편이라, 그녀만이 가진 캐릭터에 대해서는 소녀시대 팬이 아닌 사람들은 그 매력을 잘 알지 못했었죠. 하지만 우결을 통해서 그녀의 티묻지 않은 순수한 모습과 정용화라는 매너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초딩같은 모습을 보이는 두 살위 오빠를 만나서 조금씩 연애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첫사랑의 로망을 떠올리게 만들었습니다. 스킨십도 약하고 자기보다 연장자에게는 절대 말을 놓지 않는 원칙주의자이자 바른생활 소녀인 서현이 때문에 한편으로는 답답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그런 답답함이 얼마전 강화도 여행 에피에서의 급진전된 관계를 통해서 더 큰 감동으로 다가온 모습은 너무도 예뻐보였습니다.

다만 이커플의 단점이라면 여성시청자들에게 인기가 편중된 편이라고 할수 있겠는데요, 물론 우결 자체가 여성시청층이 많긴하지만 그래도 무시할수 없는 남성시청자들의 반응은 크게 (주로 소녀시대 팬이 아닌사람에게) '재미없다' 혹은 (주로 소녀시대 팬들에게) '정용화 XXXX' 등으로 나눠지고 있긴합니다. 사실 우결을 하면 남자 팬들이 좀 늘어야하는게 여자출연자거늘, 정작 서현이는 남자팬은 별로 늘지 않고 언니팬, 이모팬들만 잔뜩늘고 있긴하거든요... 뭐 물론 그게 나쁜건 아닙니다만.. 하하...;; 그래도 첫사랑에 대한 로망을 꿈꾸게해주는 이 용서커플의 예쁜 모습은 정말 다시는 그려내기 힘들거같은 조합이 아닐까 싶습니다.



3. 쿤토리아 부부 (2PM 닉쿤 & f(x) 빅토리아)

주요 특징 : 최초로 비한국계 외국인들만으로 이루어진 커플
장점 : 아이돌 외모랭킹에 손꼽히는 멤버들간의 만남으로 인한 비쥬얼슈크, 연애 유경험자들답게(?) 시원시원한 스킨십
단점 : 언어구사에 대해 답답하다는 의견, 초반부에서의 긴 촬영간극으로 인한 더딘 관계진전
주요에피 : 원주여행, 닉쿤생일, 운전면허 후 스트레스 풀기, 100일 도망 여행



마지막으로 우결 최초의 외국인 부부이자, 지난주를 기점으로해서 무서운 기세로 치고오르고 있는 2PM의 '태국왕자' 닉쿤과 에프엑스의 '대륙의 여신' 빅토리아의 '쿤토리아' 커플입니다. 이 커플도 사실 투입때부터 말이 많았었는데요, 당시 천안함사태로 예능이 무더기로 결방되던때라 7주가량 결방된상태에서 줄창 촬영을 강행했던 우결이 뜬금없이 새 커플이 투입한다는 것 때문이었죠. 사실 처음에 권가인 커플의 남편자리가 닉쿤이었다가 조권씨로 변경되었는데 그 이후에도 티아라 은정씨나 카라 니콜씨등과 함께 지속적으로 투입루머가 돌던 닉쿤이 실제로 우결에 투입되게 된터라 기존 커플팬들의 우려가 많았습니다.(주로 분량...) 그런 태국왕자 닉쿤의 상대는 바로 '13억의 기적'으로 불리던 에프엑스의 빅토리아였는데요, 닉쿤에 비해서 방송노출이 많지 않던 빅토리아는 당시 아이돌 출연자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비한국계 외국인들간의 조합으로 나올수 있는 커플이었기에 많은 방송시작전 많은 기대를 주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달리 방영초반의 스포트라이트는 빅토리아에게 맞추어졌었죠. 첫만남에서의 '유치한거 좋아해요'라든가 '산사춘 드립'등은 그녀의 엉뚱한 매력을 돋보이게 하였고, 특히 닉쿤 생일을 맞아 준비한 9첩반상을 통해서 '빅엄마' 이미지를 굳히며 남녀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게되었습니다.(몇몇 네티즌들은 '중국은 싫어도 빅토리아는 좋다'는 말을 하기도 할정도였다는..) 하지만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닉쿤은 원주여행에서 빅토리아를 크리스탈로 잘못부른거라든가 빅토리아를 계속 삐지게 만드는 모습등으로 인해 의외로 평이 좋지 못했었는데요, 그러던 이 커플이 지난주 100일 기념 도망여행에서의 포풍 스킨십으로 드디어 포텐셜이 터지게 되었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는 가장 흔한 커플들의 연애 초기 모습들을 '가장 비현실적인 비쥬얼'로 나타낸게 바로 이 쿤토리아 부부였는데요, 우결커플이 흥한다는 증거인 '니네 진짜로 사귀는거 아니냐' 혹은 '진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는 소리까지 들으면서 과거의 어색하던 모습을 극복하며 정상궤도에 오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비록 초기에 대본논란이나 늦은 진도에 인한 어색한 모습때문에 약간의 비판이 있기는했지만 현재는 외국인커플만의 어설퍼도 귀여운, 그리고 가장 현실적이면서 인간적인 커플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갖게 해주고 있습니다. 오늘 방송분에서 예쁜 신혼집도 마련하게 되었고, 이제 곧 태국에있는 시댁에 방문하기도 하는데요, 한국 속에서 가상부부생활을 하면서 많은 아시아인들에게 사랑받는 커플이 되고 있어 대외적으로 한국에 대한 좋은 이미지까지도 심어줄수 있는 커플까지도 되지 않을까싶습니다.



쓰다보니 글이 엄청길어졌네요..;; 아무튼 저는 요새 우결을 역대 가장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1기 알신-앤솔-개미-쌍추시절도 좋긴했지만 사실 이때는 몇몇커플에 대한 좋지못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기도했고, 또 그 유명한 신화콘서트에서의 자막이나 알신 중간이별때와같은 지나치게 오글거리는 연출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현재의 우결은 담백한 연출과 더불어 적절하게 조화된 세커플이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물론 비즈니스긴하지만) 방송에 상대에게 충실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시청자로서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피지알분들은 어떻게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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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07 00:12
수정 아이콘
제가 군대에 있을때 저희 생활관은 우결 금지였습니다...
물론 제가 (연애 한번도 못한...) 눈꼴시러운 거는 틀지 말라고 했기때문이죠...
그런데 전역하고 2년이 다되가는데도 여전히 .....
10/11/07 00:16
수정 아이콘
아담커플 - good
용서커플 - soso
쿤토리아커플 - bad

대략 이쯤으로 나뉘더군요. 1시간약간넘는 분량이 이 세커플을 다 다루기엔 턱없이 부족해보입니다.
얼마나 방송분량이 밀렸는지 긴팔한참 입을때 반팔을 입고 나오지 않나, 요즘도 촬영분은 9월정도 같더라구요.
그리고 아담커플이나 용서커플의 경우 좀 재밌어 지려고하면 뾰로롱~ 넘어가서 좀 감질맛도 나구요.

쿤토리아커플은 그냥 .... 빅쏭보는 재미로 봅니다. 솔직히 내용은 재미없어요.
김종완
10/11/07 00:07
수정 아이콘
와 반갑네요 저도 매주 우결 챙겨보는 사람입니다.
정확하게 리뷰를 적어주셔서 별 할말이 없네요 ;;

세 커플 모두 조금씩 다른 모습을 보여줘서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분명 세 커플다 실제로 사귀는 것이 아니고 짜여진 시나리오로 이루어 지는 것이겠지만 ...
먼가 연애의 알콩달콩함을 세가지 색깔로 잘 표현되어서 보기도 좋고 저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집니다.

근데 ... 유일한 단점이 있죠. 보고 있으면 연애하고 싶어요 아 ㅠㅠ
황신강림
10/11/07 00:36
수정 아이콘
우결 관련커뮤니티는 디시인사이드 우결갤러리만 자주 가는데 PGR에도 우결얘기가 올라와서 반갑네요.
군대있을때 우결이 처음 시작했는데 그때부터 계속 보게 되었네요. 물로 그때 소녀시대도 데뷔해서
골수 서현빠가 되었는데 우결한다는 소식에 처음에는 충격이었는데 뭐 지금은 그저 그렇네요 크크
서현이 단독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참 좋고 정용화도 좀 괜춘한거 같더라구요.
요즘에는 그동안 잘 볼수 없었던 서현이 애교 보는 맛에 우결봅니다 ^^
바다란꿈
10/11/07 00:4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감상을 말씀드리면,
이미 우결은 '시트콤'화 돼 있다고 봅니다. 요즘 대세가 리얼버라이어티인데, 리얼하고는 거리가 한참 있는 프로그램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말 '연애'시절을 보여주기에는 모자람이 없다고봅니다.

다만 아담커플은 '연애'시절의 현실성을... 용서커플은 연애시절의 밀고당김을... 빅쿤 커플은 연애의 이상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봅니다.
저는 빅쿤커플 보기가 가장 좋습니다. 어차피 우결이나 예능 프로그램을 보는 게 현실을 잊고자 하는 것도 있다고 생각하는 입장이라...
눈꼴시게 서로를 챙겨주지 못해 안달하는 빅쿤 커플이 제일 좋아보이더군요...(물론 현재 연애를 하고 계시는 커플은 오글거림이 장난이 아니겠지만요...)
마이너리티
10/11/07 00:56
수정 아이콘
시트콤화 되어있다고 해서 느끼는건데..
조권, 가인 커플은 진짜 그냥 시트콤 같더라구요..
그래서 그나마 풋풋한 용화서현커플, 닉쿤빅토리아커플이 보기에 오글거리면서 설레이고 재밌더군요.
잠만보
10/11/07 00:47
수정 아이콘
어차피 프로그램은 짜여진 틀 안에서, 연기가 아닌척 연기하는것이죠. 그래서 저는 시청자들에게 환상을 심어주고 가장 능청스럽고 오그라들게(?)연기하는 커플이 바람직한 커플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빅토리아와 닉쿤이 후발주자임에도 가장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인과 조권 커플 역시 대단히 잘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신선함 면에서 1년이 지났으니 여기서 더 나아갈 진도가 없을것 같습니다.
서현과 용화 커플은, 솔직히 조금 답답합니다. 그게 보는 사람들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겠지만, 제가 느끼기에 답답한건 어쩔 수 없네요.
10/11/07 00:52
수정 아이콘
요즘 우결은 지나치게 늘리고 있고, 그로 인한 내용전개가 상당히 느리죠. 지금이 11월인데 8~9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사실 동시기에 좋은 프로그램이 없어서 우결이 상대적인 인기를 보고 있다고 봅니다.

지금 우결은 결혼생활이 아니라 연애시트콤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예전의 우결이 잦은 집생활을 통해 부부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면 지금은 서로 바쁜 아이돌로 구성이 되다보니
부부생활은 없고 가끔 만나서 데이트 하는 것으로 바뀌었더군요.
업매직
10/11/07 00:53
수정 아이콘
전 군대에서 우결 자주 봤었는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특히 황정음씨가 해병대 가서 부렸던 애교가 너무 귀여웠었네요.. 크크.
대청마루
10/11/07 01:12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을 보느라 채널사수를 위해 켜놓다보면서, 재밌게 보고있긴한데...
요즘 갈수록 냉랭하게 보게되니 (나이도 먹고, 현실은 팍팍하고-) 제목을 바꿔야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자주 드네요.
진짜 결혼했으면 실감나게 부부싸움도 하고(?) 집안일로 싸우고(?) 집안에서 투닥거려야지 맨날 밖에서 데이트질이나...-_-+++
우결은 정말 토요일5시로 옮긴게 신의 한수라고 생각되네요. 경쟁프로가 그닥 안쎈듯.
DeathMage
10/11/07 01:26
수정 아이콘
전 오직 용서 커플 볼려고 봅니다' 3')/~ 우결은 시작할 때 부터 보았는데.. 그렇더라고요.
10/11/07 01:37
수정 아이콘
우결이 흥하게 된건.. 아담커플이 결정타가 되긴 했지요... 이정도로 흥할거라곤.. 아무도 생각 못했을겁니다...

이미 아담 자체화력만으로도 시청률이 반등하고(패떳등에서 체험했지요)..
뮤뱅에서 음원만으로 2주 1위를 차지할 수 있고..
웨딩 화보 공구만 수천만원을 넘길 수 있고..

지금은 사실상 아담 자체 화력이 왠만한 아이돌 팬덤에 준하는 수준으로 커버렸으니까요..

팀 하나가 확 커주면서.. 이제 나머지 팀들도 하게 되면.. 기본 시청률이 보장되면서 같이 커 나갈수 있게 됫다고 봅니다..

그에 맞춰서.. 홍콩 - 발리 - 제주도같이.. 제작진에서도 신경을 많이 써주긴 하더군요...


사실 가인이 팬이라서 우결로 이미지가 너무 굳어지는게 좀 걱정되기도 하지만.. 볼때마다 너무 재밌네요..
그래프
10/11/07 01:45
수정 아이콘
너무좋아합니다 특히 아담부부는 진리죠. 여전히 재밌더군요 조권군은 애교와 재롱이 많아서 남자지만 오 저런남자라면 진짜 같이 살면 심심하진 않겠다. 그런모습이 좋고요 가인양은 시크한척하는게 너무 귀엽더군요. 용서커플은 생각보다 노련하지않은 정용화군과 역시 연애에관해서는 초보로 보이는 서현양이 맞물리면서 은근히 재밌습니다. 쿤토리아커플은 너무 핑크빛에 로망같은 연애라 재미가 좀떨어지는거같습니다
진리는망내
10/11/07 01:43
수정 아이콘
잘 보진 않지만 최근에 용서커플 스킨십이 심해졌나요?
첨엔 욕하다가 그래도 정용화 이미지 요샌 괜찮은데...
페퍼톤스
10/11/07 02:15
수정 아이콘
처음에 서현이 우결들어간다는 소리에 서현이 언니팬으로서 정용화라면 이를 갈았는데 요새는 둘이 보고만 있어도 흐뭇하네요.
게다가 흔치 않은 서현이 단독 예능이라 더 좋은 거 같기도 하고...
스킨쉽이라면..뭐 그 정도라면 용서할 수 있습니다? 어깨에 손올리고 손 잡는 것 정도라면.................그만큼만^^;;

아오, 근데 서현이 반말하는거 듣고 싶었는데 말이죠. 눈치없게 막아버리다니 -_-+
Wonderboy
10/11/07 03:15
수정 아이콘
요즘은 쿤토리아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우결은 어차피 리얼과 가상사이를 배회하는 프로그램입니다만, 이 커플은 외국인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좀 더 솔직하고, 각자의 인간적인 매력을 잘 표현하는 것 같습니다. 연기나 비즈니스도 어차피 사람 대 사람으로 하는 것이고, 각자의 감정이 개입되는 일인지라... 요 커플은 이 흐름이면 언젠간 일(?)낼 수도 있지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10/11/07 08:30
수정 아이콘
어짜피 장년층 잡을 생각이 없다면 일요일에 1시간 반정도 놓고 재편성 해버리는게 어뗘? 하는 생각도 들고 말이죠.
김새벽
10/11/07 10:11
수정 아이콘
저도 무한도전 라디오스타와 함께 꼭꼭 챙겨보는 예능입니다.
사실 세 커플 다 매력이 있지만, 정말 용서커플 같은 경우 초반엔 답답하고 재미도 없었는데
요즘은 서현이의 새로운 매력을 보면서 재밌더군요.
뭐 시트콤같긴 하지만 서현이가 밀당을 할줄은...
피트리
10/11/07 10:11
수정 아이콘
그시간에 tv가 잘 안봐지던데 댓글보니깐 재밌을거같네요~
사이버 포뮬러
10/11/07 11:53
수정 아이콘
재미있었던 커플들을 쭉 나열해보자면..
개미,쌍추(독보적이군요),김신영씨와 신성록씨,아담...
조권은 예능에 최적화되어있는 듯..
물빛은어
10/11/07 11:59
수정 아이콘
가~~~~끔 보고있으면 왜 제목이 우리결혼했어요인지 도통 모르겠다는.. 결혼이란 단어는 어울리지 않는단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결혼에 대한 막연한 상상이랄까? 아이돌에 대한 팬덤은 더 강력하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란 생각도 들고요.
10/11/07 17:59
수정 아이콘
갈수록 아이돌이 대세긴 대세군요... 이젠 '우리 아이돌들 결혼했어요'가 됐네요...-_-;; 그래도 뭐 나름 재밌게는 보고 있어요 흐흐... 빅토리아가 맘에 들어요
10/11/08 00:40
수정 아이콘
이 프로 보고 정용화가 무척 좋아졌어요
굉장히 신선합니다 남자들이 흔히 가오잡는다고 하죠? 그모습이 좀 어설프면서도 귀엽습니다
정말 잘해주고, 잘보이고 싶어하는 마음이 느껴진달까?
저번주 방송보고 되게 부러웠어요 와. 저거 내 로망인데 T_T
저만 호감 느끼는줄 알았는데 팬이 많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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