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7/09/06 10:41:39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7_0906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906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버리고 싶은 동(洞)이름과 포기 못할 동(洞)이름

인구 2만 명 이하 ‘행정동’을 통폐합하기로 한 정부 정책과 맞물려 서울시내 곳곳에서 동 이름이 소멸, 통합, 생성되고 있는 가운데,

“하루빨리 이름을 바꾸고 싶다”

“절대 동 이름 만은 포기할 수 없다”

라는 서로 상반된 주장을 내세우며 ‘동 명칭을 둘러싼 논의’가 요즘 한창입니다.

5일 현재 서울시에는 모두 517개의 행정동과 470개의 법정동이 있습니다. 행정동은 적정한 규모와 인구를 기준으로 자치센터를 설치 및 운영하는 동의 명칭이며 기존의 동사무소는 다음 달부터 자치센터로 이름을 바꿉니다. 반면 법정동은 주소, 등기부 등본, 토지대장 등에 사용되는 동 명칭입니다.

이미지가 나빠 동 이름을 하루빨리 바꿔달라고 주장하는 대표적인 곳은,

구로구 가리봉동 : 과거 구로공단의 영세하고 낙후된 이미지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법정동 명칭 변경 요구

강남구 포이동 : 과거 판자촌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바로 옆 개포동과 통합하기로 하고 행정자치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아 내년 1월1일부터 개포동으로 통합

반대로 유서 깊은 동 이름을 포기 못해 하는 곳으로는 주로 역사가 깊고 토박이가 많이 사는 종로구에서 그 분위기가 강하게 느껴집니다.

서울시 통폐합 안에 따르면 청운동과 효자동, 삼청동과 가회동, 명륜3가동과 혜화동이 각각 행정동을 합하기로 했는데요 이를 반대하는 지역주민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실 동 이름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생각은 의미가 있는 명분도 있을 수 있겠지만 왠지 맑지 못한 느낌을 주는 것도 사실입니다.

동 이름 자체가 그 지역의 부동산 가격과 별 관계가 없다고 말할 수 없으며, 특히 주위 지역이 알짜 부동산 투자처라면 그 곳과 편승하려는 유혹은 그 지역 사람에게는 뿌리치기 힘들수 있습니다.

이번 지역 주민들의 동 이름에 관한 논의를 보면 왠지 곱게 보이지만은 않습니다.

서울에는 대로 하나 차이로 집값이 천지 차이인 곳이 의외로 많습니다.




2. 추석은 알바의 최고 대목

최대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체들이 최대 1만여 명의 아르바이트 인력을 모집한다고 합니다. 인크루트와 알바팅이 백화점 할인점 등 주요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추석 대비 아르바이트 채용 규모가 최대 9000 ~ 1만여 명에 이른다고 어제 밝혔습니다.

이번 유통업체의 아르바이트 모집 분야는 우석 선물세트 및 상품권 포장, 상품 진열, 상품 접수, 배송 및 상담 등의 업무이며 일당은 3만5000원~4만5000원 선이며, 점포나 직무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통상 이달 10일부터 열흘에서 보름 정도 근무하게 됩니다.

기회를 잘 활용한다면 부모님께 조그마한 마음의 표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주요 유통업체 추석 아르바이트 인력 채용 계획
기업업무채용인원홈페이지
롯데백화점선물배송,상담,상품권 포장 등전국 23개점 및 물류센터, 4000~4500명www.lotteshopping.com
현대백화점배송,포장,상담 등점포별로 40~50명씩,물류센터 1100여 명 등 모두 1600명home.e-hyndai.com
신세계백화점상품정리,배송,주소 확인 등점포별로 50~120명씩,모두 650명www.shinsegae.com
신세계이마트추석선물세트 상품 정리,배송,주소 확인 등점포별로 20여명씩,모두 2000명emart.shinsegae.com
롯데마트추석선물세트 상품 정리,배송 등점포별로 10여명씩,모두 500명www.lottemart.com


◎ 자료 : 알바팅







3. 뻘소리

늘 나를 괴롭히는 친구도 친구 같지 않은 궤변론자와 방관주의자와 오래간만에 만나 술 한잔을 걸쳤다. 나는 그 둘과의 만남을 별로 기뻐하지 않았지만 그 둘은 마치 나를 큰 관객으로 생각하는 냥 나를 대환영을 하며 맞이해준다.

이번 안주거리는 어느 한 조그마한 회사이야기였다. 바로 우리와 늘 같이했었던 한 친구의 이야기였는데, 회사를 다니던 그 친구가 갑자기 사표를 내었다는 것이 이번 술자리의 안주거리였다.

궤 : 그 친구 끝내 그만두는구먼. 그래도 묵묵히 붙어있었는데, 결국 참지 못했나봐?

방 : 그러게 말일세. 그 친구 말이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지’하며 회사를 박차고 나왔다고 하는구만.

궤 : 허허,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길래 그러는겐가?

방 : 나도 모르겠네. 중요한 건 절이 싫어서 떠나는 중이 그 친구를 지칭하는게 아닌가?

궤 : 아니 요즘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하는가? 요즘은 절이 떠난다고 하던데?

방 : 아니 그게 무슨 소린가? 말이 되는가? 어찌 절이 싫은데 절이 떠나는가? 절은 그 곳에 토착된 하나의 형상 아닌가? 그리고 시간으로 인해 축적된 일종의 거대한 역사인데 어찌 일개 중을 위해 절이 떠나겠는가?

궤 : 허허 이 사람, 요즘 세상 돌아가는 걸 영 모르는구먼. 요즘은 절이 싫으면 중들이 모여 그 절을 뜯어 고치는 세상이지. 이보게나 절이 싫다고 증이 다 떠났다면 이 세상에 절이 얼마나 남아있겠는가?

방 : 허허 이 사람 하나만 알지 둘은 모르는구만. 다들 참는게 아니겠는가? 절이 싫어도 그냥 참고 묵묵히 있으니 이 사회가 흐르는거지, 마음에 안 들고, 자기와 가치관이나 이념이 안 맞는다고 죄다 절을 뛰쳐나온다면 이 사회는 어떻게 유지되겠는가?

궤 : 이 사람아 그러니 절이 썩는거고, 그 패권을 갖은 자는 더욱 더 놓지 않기 위해 더욱 더 중을 밀어 붙이는게 아니겠나? 고인 물은 썩는 법이지.

방 : 물론 고인물이 썩지만, 흘러들어 온 물이 오히려 깨끗한 물을 썩게 할 수도 있는 법이지. 자네 말대로 절이 싫다고 중이 절을 떠나지 않고 그 절에 남아있다면 그 절은 더욱 썩는 것일게야.

궤 : 이보게나, 절이 싫어서 중이 죄다 나온다면 그 중은 무엇을 하겠는가? 또 절을 지을겐가? 아니면 다른 절로 옮길 것인가? 혹시 자네 절이 싫으면 나와서 또 다른 절을 지으라고 하는 소리는 아니겠지? 허허 그럼 이 사회는 온통 절 천지겠구만.

방 : 그 소리는 아니지 않은가. 내 말의 요는

비록 절이 싫지만 싫다고 무작정 중이 떠난다면 이 사회는 지탱할 수 없다는 것이야

궤 : 이보게 절이 싫다고 무작정 중이 떠난다면 이 세상은 온통 절로 가득찰 것이야. 절이 싫어 떠나기를 원하는 중이 많다면 오히려 절을 바꿔야 하지 않겠나?


그 둘의 대화는 늘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나에게는 큰 고통이다. 그 둘은 동시에 나를 응시하며 내 의견을 묻는 듯 하다.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게 맞긴 하는 것 같은데, 절에 문제가 있다면 꼭 떠나야지만 해결을 볼 수 있는 걸까?



4. 오늘의 솨진

”純粹”
















































File Hosted by playnow.co.kr


★ 글쓴이의 출장 관계로 9월 7일 세상읽기는 쉽니다. 많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The Greatest Hits
07/09/06 10:51
수정 아이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게 맞긴 하는 것 같은데, 절에 문제가 있다면 꼭 떠나야지만 해결을 볼 수 있는 걸까?
이말에 움찔...했습니다.
무엇이 정답일까요? 이휘재의 인생극장을 찍어볼까나....하는 잡생각이 들었다는...
07/09/06 11:00
수정 아이콘
글쎄요, 회사와 절, 동호회를 동격으로 놓고 볼 수 있을까요? 무슨 말씀 하시려는지도 알고, 곰곰히 생각해보기도 합니다만, 글쎄요, 모든 조직이나 기관이 하나의 성격으로 묶을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조금 회의적이네요. 뭐 제가 '절을 떠날 생각'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쪽빛하늘
07/09/06 11:10
수정 아이콘
절이 싫어 절이 싫어를 외치면서도 그곳에 7년이상을 머무르고 있는 사람으로서
계속 머무르고 있는게 제 우유부단함의 결과일수도 있겠고 아니면 나갔을때가 그냥 남아있을때보다 더 힘들것 같다는 소심함의 발로일수도 있고, 미운정도 정이라고 너무 많은 정이 들어서 그런걸수도 있겠죠.

사진은 오늘도 멋지네요... 중간쯤의 하늘색깔 정말 맘에 듭니다 ^^
아... 출장 잘다녀오세요~~~
나두미키
07/09/06 11:12
수정 아이콘
출장 잘 다녀오세요.. 생각하게 만드네요..
07/09/06 11:13
수정 아이콘
저는... 참 많이도 절을 떠났던 중의 한사람인데;;;
개선될 여지도 안보이고, 제게 주어진 시간은 촉박하고, 힘은 없고.. 할 때는 떠나는 것 외에는 방법이 안보이데요;;
강가딘
07/09/06 11:18
수정 아이콘
제가 살고 있는 신림동과 옆동네인 봉천동도 달동네 이미지가 강하다는 이유로 바꾸려는 움직임이 있는데요.(물론 속사정은 집값이죠.)
태어나서 줄곧 신림동에 살아온 저로선 정이 들어서 바꾸기가 싫습니다.
sway with me
07/09/06 11:26
수정 아이콘
쉬신다고 양해를 부탁하실 것 까지야^^;;
매일 올려주시는 것만도 고마운데요.
[NC]...TesTER
07/09/06 13:00
수정 아이콘
절이 중보고 "너희들 때문에 절이 제대로 운영이 안되 그러니 나갔으면 해" 라는 환경을 조성하고, 그 사실을 알고있는 중이라면 그 절을 떠나야 할까요?
07/09/06 13:13
수정 아이콘
[NC]...TesTER님// "너희들 때문에 절이 제대로 운영이 안되 그러니 나갔으면 해"
피지알을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시라면
"너희들이 원하는 방향과 절이 원하는 방향이 다르것 같아... 서로 더 이상의 상처를 입기전에 각자의 길을 가는게 낫지 않겠나?"
전 이런식으로 생각되네요 ^^;
지금부터
07/09/06 13:36
수정 아이콘
보통은 중이 떠나게 되더군요. 아무런 힘이 없는 중이라면 그게 최대의 항변이 되는 것 같습니다. 내년에 떠날 중.
07/09/06 13:43
수정 아이콘
궤변론자 둘이 얘기한 것 같습니다. 어렵군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 한다."에서 절은 '중'이 반드시 있어야 하는 곳은 아니지 않습니까? '절'이 자신의 터전이라면 적응하거나 변화시켜야 편하겠죠. 절이 싫은 중들이 다수라면 절이 변화될 수 밖에 없죠.
대립각을 세우는 소수에게 밖에 있는 '일반인'이 다수와 피 터지게 싸워 힘들어 하는 것보다 그냥 떠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하는 것과 절 안에 있는 '다수'가 자신과 반대입장의 소수에게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혹은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떠나라고 강요하는 것은 의미가 다릅니다.
PGR에서 다수는 회원수가 많다는 것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운영진이나 영향력 있는 회원이 다수로 보일 수 있습니다. 일반회원 입장에서 다수로 보일 수 있는 분들께서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라는 말을 꺼내는 것은 아무 생각없는 중에게도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피랍사건이나 한승엽선수 문제는 특정집단에 불만이 쏟아질 수 밖에 없는 사안입니다. 저는 그 사안에 어떠한 코멘트도 남기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다수회원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예전 중계권 협상결렬 사건 역시 협회 등에게 불만을 표출할 수 밖에 없었지 회원들간의 대화로 대안을 찾을 수 있는 사안이 아니었습니다. 몽매한 회원들이 의미없는 글들을 배설해 낸다고만 생각지 말고 사안자체가 회원들에게 불만으로 다가오는 주제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운영자 분들이나 PGR의 전통을 그리워하는 분들이라면 피랍사건의 경우 피랍된 개신교 신도로 촉발된 반기독교 정서에 대한 분석을 통해 일반회원들과 우리나라 사회의 문제점을 토론해 나갔어야 했습니다. 그런 과정에 이르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감정의 정화가 있었어야 했는데 그와 관련된 주제를 글로 다루지 못했기 때문에 논의의 진전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일반회원들이 공지를 무단히 어기고 예전에 비해 질적으로 수준이 저하됐다기 보다는 PGR운영방침에 따른 한계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감정배설적인 피랍사건의 글들로 개신교 회원들이 상처를 받는 것도 문제니 운영자분들의 피랍관련 주제를 금한 것 역시 부득이한 조치였다고 봅니다.
최근의 사안으로 다들 너무 민감해 진 것은 아닐까 생각듭니다.
[NC]...TesTER님 출장 잘 다녀오시고 매번 드는 생각인데 사진이 너무 좋습니다.
07/09/06 13:52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김밥천국라면
07/09/06 14:53
수정 아이콘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2)
Ms. Duff
07/09/07 00:28
수정 아이콘
테스터님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오소리감투
07/09/07 18:19
수정 아이콘
절과 중 이야기 참 어렵네요..
잘 다녀오시기바랍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715 [일반] [세상읽기]2007_0917 [25] [NC]...TesTER3639 07/09/17 3639 0
2689 [일반] [세상읽기]2007_0914 [11] [NC]...TesTER3328 07/09/14 3328 0
2675 [일반] [세상읽기]2007_0913 [21] [NC]...TesTER3393 07/09/13 3393 0
2665 [일반] [세상읽기]2007_0912 [17] [NC]...TesTER3190 07/09/12 3190 0
2657 [일반] [세상읽기]2007_0911 [18] [NC]...TesTER3581 07/09/11 3581 0
2644 [일반] [세상읽기]2007_0910 [10] [NC]...TesTER3299 07/09/10 3299 0
2604 [일반] [세상읽기]2007_0906 [15] [NC]...TesTER3411 07/09/06 3411 0
2580 [일반] [세상읽기]2007_0905 [15] [NC]...TesTER2720 07/09/05 2720 0
2569 [일반] [세상읽기]2007_0904 [10] [NC]...TesTER3334 07/09/04 3334 0
2554 [일반] [세상읽기]2007_0903 [20] [NC]...TesTER3118 07/09/03 3118 0
2520 [일반] [세상읽기]2007_0831 [18] [NC]...TesTER3287 07/08/31 3287 0
2509 [일반] [세상읽기]2007_0830 [41] [NC]...TesTER3564 07/08/30 3564 0
2494 [일반] [세상읽기]2007_0829 [17] [NC]...TesTER3180 07/08/29 3180 0
2476 [일반] [세상읽기]2007_0828 [17] [NC]...TesTER3037 07/08/28 3037 0
2465 [일반] [세상읽기]2007_0827 [15] [NC]...TesTER3396 07/08/27 3396 0
2423 [일반] [세상읽기]2007_0824 [13] [NC]...TesTER3392 07/08/24 3392 0
2406 [일반] [세상읽기]2007_0823 [11] [NC]...TesTER2698 07/08/23 2698 0
2399 [일반] [세상읽기]2007_0822 [16] [NC]...TesTER3052 07/08/22 3052 0
2386 [일반] [세상읽기]2007_0821 [17] [NC]...TesTER3495 07/08/21 3495 0
2373 [일반] [세상읽기]2007_0820 [18] [NC]...TesTER3253 07/08/20 3253 0
2288 [일반] [세상읽기]2007_0810 [10] [NC]...TesTER3474 07/08/10 3474 0
2274 [일반] [세상읽기]2007_0809 [11] [NC]...TesTER3558 07/08/09 3558 0
2252 [일반] [세상읽기]2007_0808 [23] [NC]...TesTER3284 07/08/08 328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