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10/27 01:32:15
Name typhoon
Subject [일반] 솔로 부대 복귀를 신고합니다.
대체 솔로부대 제대는 언제 할 수 있는건가요.. 저는 제가 제대한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제가 몇년동안 탈영 생활중이였던 모양인가봐요. 암튼 얼마전 부대의 부름을 받고 다시 복귀하였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연애란 사귈때에는 세상 누구보다도 소중한 사람이다가,
헤어지면 남보다도 못한 경우가 많네요. 많이 익숙해 졌다고 생각했는데, 헤어짐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쉽지 않은거 같습니다.

차라리 무엇이 싫어서, 무엇을 극복할수가 없어서 헤어진다면, 그것은 그것대로 또 납득할만
하겠으나. 큰 문제가 없는 상태에서 헤어지는 것은 또 굉장히 씁슬한거 같습니다.
서로 잘못한것이 없으니, 다음에 연애할때 더 잘해봐야지.. 하는 희망도 잘 안생기구요 흐흐..

암튼..

너무 오랜만이라서.. 사실 혼자라서 더 좋은 것이 뭘까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예전에
솔로부대 생활 오래 해봤었고.. 그때 당시엔 혼자라서 좋은 것도 많았던거 같아요 ~
그런데 지금은 잘 떠오르질 않네요.

부대에 오래 계신 고참님들 ~ 솔로라서 더 좋은 몇가지좀 추천해 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러프윈드
10/10/27 01:34
수정 아이콘
제 일기장을 보는줄 알았습니다

너무너무 공감가네요 저도 부대복귀 신고합니다
10/10/27 01:42
수정 아이콘
쌀쌀한 날씨에 훈훈한 소식이 '2번'씩이나... 쿨럭. 여튼 추...축하드립니다?
LucidDream
10/10/27 01:50
수정 아이콘
탈영할 수 있는게 좋은 점입니다. 물론 되는 분들은요. 저는...저는...이건 뭐 원사도 우습네요.
디실베
10/10/27 01:57
수정 아이콘
오늘 NBA개막합니다. 여친에게 쓸 돈으로 리그패스를 지르시면 영어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10/10/27 02:19
수정 아이콘
훈훈한 현장입니다. 빼빼로데이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이런 훈훈한 소식을 계속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솔로여서 더 좋은점은......아래분에게 패스하겠습니다
클레멘타인
10/10/27 02:24
수정 아이콘
어익후... 줄줄이 사탕이군요... 저와함께 동반 복귀하시네요..ㅠㅠ
아나키
10/10/27 02:29
수정 아이콘
혼자라서 좋은거는 혼자라는거겠죠...
다른 누군가를 신경쓰지 않고 아무거나 내키는대로(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된다는 가정하에;;) 할 수 있다는거...
SiveRiuS
10/10/27 02:55
수정 아이콘
쏠로다보니 자유시간이 많고 돈이 절약된다는 점이 너무 좋은데 저도 조만간 탈영할 것 같습니다??????

근데 솔로가 편하다보니까 연애에 전혀 관심이 없어지네요;;;;;;;;;;;;;;;
여간해서
10/10/27 03:09
수정 아이콘
잘오셨어요
사랑합니다 형제님
네오크로우
10/10/27 04:41
수정 아이콘
유독 올해는 커플부대 입소가 많은거 같더니만 날이 살살 추워지니 어째 복귀하시는 분들이 속속 등장합니다.

자.. 올 겨울은 스타2의 세계로....... -_-;;
10/10/27 06:42
수정 아이콘
저는 탈영하려고 무장까지 다하고 담넘어 가서
야산까지 넘어갔는데 거기서 헌병한테 걸렸네요

찬바람이 더 차갑습니다.-_-;; 힘내자구요. 어차피 독야청청한 세상-_-^
왜자꾸시비네
10/10/27 07:45
수정 아이콘
훈훈하네요
10/10/27 07:55
수정 아이콘
복귀 신고합니다.
맘 같아선 그냥 휴가였으면 좋겠지만...
티아메스
10/10/27 08:22
수정 아이콘
제군 너무 늦었네그려....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이 반겨주는데 쓸쓸해 할 필요 없습니다.
고등어3마리
10/10/27 08:41
수정 아이콘
사랑합니다.
형제자매님들^^
매직웬수
10/10/27 08:41
수정 아이콘
제6장 군무이탈의 죄
제30조 (군무이탈)
①군무를 기피할 목적으로 부대 또는 직무를 이탈한 자는 다음의 구별에 의하여 처벌한다.
<개정 1975.4.4, 1994.1.5>
1. 적전인 경우에는 사형·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에 처한다.
2. 전시, 사변 또는 계엄지역인 경우에는 5년 이상의 유기징역에 처한다.
3. 기타의 경우에는 2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②부대 또는 직무에서 이탈된 자로서 정당한 사유없이 상당한 기간내에 복귀하지 아니한 자도 전항의 형과 같다.

제31조 (특수군무이탈) 위험 또는 중요한 임무를 회피할 목적으로 배치지 또는 직무를 이탈한 자도 전조의 예에 의한다.

제32조 (이탈자비호) 전2조의 죄를 범한 자를 은닉 또는 비호한 자는 다음의 구별에 의하여 처벌한다.
1. 전시, 사변 또는 계엄지역인 경우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2. 기타의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제33조 (적진에의 도주) 적에게 도주한 자는 사형에 처한다.

제34조 (미수범) 이 장의 미수범은 처벌한다.<개정 1975.4.4>
검은창트롤
10/10/27 08:52
수정 아이콘
어제부터 훈훈한 소식의 연속이군요.
솔로의 장점이요? 돈과 시간이 남아돕니다. 인생이 여유로워져요....ㅠㅠ
와룡선생
10/10/27 09:56
수정 아이콘
저 솔로 11년차입니다
허허허허허허.... ㅜㅜ
Kaga Jotaro
10/10/27 10:26
수정 아이콘
훈훈한 소식이네요 크크크

저도 복귀한지 얼추 2년이 다되어가는군요.
여자친구 사귈때도 돈 많이 나갈 일은 그닥 없었지만 (개념있는 여친님)
헤어지고 나니 돈 쓸일이 더 없더군요.
그 돈 모아서 카메라 렌즈도 하나사고, 읽고싶던 책이랑 음반도 사서 읽고 듣고
이쁜옷 보이면 사서 입고, 가끔 친구들 만나서 술 한잔 쏘고 부모님이랑 여동생님께 맛있는것도 사다드리고

당장 마음이 좀 허해서 그렇지 생각해보면 할 거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지내고 있고요.

뭐 가끔 주위 커플들보면 이게 썩 잘 지내는것 같진 않으면서도
그럭저럭 만족합니다. 남는 시간과 돈을 자신에게 투자하세요.
10/10/27 11:01
수정 아이콘
답글 주신 많은 솔로부대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따뜻한 솔로부대의 정(?)을 느낄 수 있네요.
역시 장점이란 시간과 돈이 남는다는 거군요... 사실 시간과 돈을 써서 다시 탈영하고 싶....
그래도 열심히 참고 솔로부대원으로서의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답글주신 이상 많은 분들 정말 감사드려요!!
10/10/27 11:45
수정 아이콘
최근 탈영하고 말았습니다. 아마 결혼 테크까지 타서 솔로부대에서 영구제명 당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솔로 부대에서 더 이상 진급할 계급도 없을 정도로 고위직이었으니 욕하지는 마시길....
폭주유모차
10/10/27 15:09
수정 아이콘
솔로라서 좋은점... 나만의 시간이 많아진다....돈이 굳는다.......

복귀 2년차 다되가는데, 점점 탈영할 생각도 흐려지고, 탈영할 자신도 없고.....에효 아무튼 웰컴입니다............ㅠㅠ
Who am I?
10/10/27 17:26
수정 아이콘
떠났던 곳으로 돌아오는건데요 뭐. 반갑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48030 [일반] [펌] 동성결혼에 대한 어린 친구들의 반응 (kids react) [127] typhoon6859 13/11/27 6859 4
45087 [일반] 해군, 고대부터 현대까지 - 후편 [13] 눈시BBbr10794 13/07/09 10794 11
44122 [일반] 창공의 지배자 - 최고의 전투기 10종... [66] Neandertal6029 13/05/29 6029 0
41411 [일반] 인터넷 게시글 불펌, 저작권법 위반인가? [18] typhoon7023 12/12/31 7023 2
39510 [일반] 직접 체험한 강남스타일의 위엄 [21] typhoon8978 12/10/05 8978 0
39504 [일반] 뉴질랜드에서 거지가 된 타이푼입니다. [31] typhoon7312 12/10/05 7312 0
38544 [일반] [골든타임] 내 생애 최고의 드라마가 될 것 같은 [36] typhoon9854 12/08/10 9854 0
38385 [일반] 우리나라에 엄청난타격을 주었던 대표적인 태풍 3개.JPG [39] 김치찌개7898 12/07/30 7898 0
37879 [일반] 마이클 잭슨이 떠난지 3년이 되었네요. [24] typhoon5071 12/06/26 5071 1
33793 [일반] 영어실수담 [7] typhoon4656 11/12/11 4656 0
32883 [일반] SM에서 나온 락?밴드 THE TRAX [11] PokerFace8082 11/11/06 8082 0
30721 [일반] 저는 PGR이 좋습니다. [24] typhoon3850 11/07/31 3850 9
30612 [일반] 타인의 트위터 글 게시, 저작권 위반인가? - 저작권에 대해 [19] typhoon5544 11/07/29 5544 1
27404 [일반] 일꾼만 사용하는 스타크래프트, 어떨까요? [12] typhoon7020 11/02/21 7020 1
27063 [일반] 2년간의 영어공부를 돌아보며(부제:영어공부 방법론) [9] typhoon5359 11/02/01 5359 2
26894 [일반] 연애란 무엇인가? [10] typhoon5866 11/01/24 5866 3
26347 [일반] 곰과 인간의 대결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72] typhoon7990 10/11/12 7990 0
26024 [일반] 솔로 부대 복귀를 신고합니다. [25] typhoon4807 10/10/27 4807 0
18732 [일반] 임요환, 김택용, 도재욱, 정명훈, 박용운 감독 외(外) SK 선수단 강남역 지하철에서 목격 [13] typhoon7744 10/01/04 7744 0
15323 [일반] [謹弔] 마음속의 진정한 대통령이던 두분이 가셨습니다. [14] typhoon3444 09/08/18 3444 0
13472 [일반] PGR 여러분들은 어떤 음악을 좋아하세요? [30] typhoon3321 09/06/07 3321 0
12978 [일반] 노무현 대통령님 영상 '할아버지와 손녀' [12] typhoon4073 09/05/26 4073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