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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9/01 23:13:27
Name 아유
Subject [일반] 동북공정 제2라운드 평양-신의주 고속도로 중국이 통째로 건설
http://media.daum.net/politics/view.html?cateid=1002&newsid=20100901181705914&p=kukminilbo

아 결국 이런게 현실화 되는 것인가요?
중국이 동북공정을 하는데는 다 이유가 있었는데
결국 남북관계가 최악이 되다보니 북한이 대놓고 중국과 붙어버렸네요.

저번에 김정일이 자기 아들 데리고(?) 자기 아버지가 돌아다닌 지역 갔는데 거기서 후진타오 만나서
사실상의 왕세자 책봉식 시켜준 것 보면 뻔해집니다.
김정일 이후 북한은 아무래도 중국의 영향력 아래에 놓일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네요.

평양-신의주 고속도로를 중국이 통째로 깔아버리고 중국에게만 항구도 막 개방시키고
이거야 100년 전에 일본이 조선에 하던 짓과 뭐가 다르나요?
항구 막 개방시키고 철도 막 깔아대고... 이거야 똑같잖아요.

그래서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북한 핵 있는 것 알면서도 욕 먹어가면서도 햇볕정책을 핀 것이었는데
보수세력들은 그런 생각도 하지 않고 무조건 핵얘기만 열을 올려대면서 까대기에 바빴고
결국 이런 수순까지 놓이게 되었습니다.

중국의 새로운 성 편입이 눈앞이네요.
참 안타까운 현실이네요. 북한은 중국에게 달라붙고, 이러면 결국 우리의 자랑스러운 고구려, 발해역사도 함께 묻힐 위기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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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01 23:17
수정 아이콘
북한이 중국에 붙으면 고구려, 발해가 묻힐 위기인게 아니라 영원히 만주 쪽 역사하고는 영영 바이바이죠, 뭐. 끄응
10/09/01 23:17
수정 아이콘
뽀글이 입장에서는 무시받는 남한보다 일가를 인정하고 보존해 줄 수있는
중국에 붙는것이 더 낫다고 판단하겠죠.
우리의 소원은 통일~은 멀리멀리 가는건가요.
갠히 일본도 이핑계 대고 핵무장 한다고 나서면 대한민국은 머,,,,,,,,,,
10/09/01 23:29
수정 아이콘
감정적으로야 당연히 북한 때리고 싶지만, 현실적으로 북한을 도와주는게 훨씬 현명하다고 보는데 답답하네요..
10/09/01 23:29
수정 아이콘
이 문제와 남북간의 문제는 별개가 아닐까 합니다.
평양-신의주 구간을 남북의 대안이라 보기도 어렵구요.

봉쇄되어 있는 북한 경제의 탈출구는 중국이라고 보는 건 당연합니다.
우리 역시 최대 교역국은 중국이니 그 입김을 무시할 순 없구요.
10/09/01 23:29
수정 아이콘
세자 고명이 요기잉네..
밀가리
10/09/01 23:26
수정 아이콘
저걸 동북공정의 일환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중국도 역사 끄투머리에 나오는 조금한 나라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실제로 북한 역사관도 중국과 대립하기 때문에 역사적인 이유라고 말하긴 힘듭니다.

실제로 저렇게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이유는 대북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것이죠. 후진국에 기간시설을 건설하는 정책은 중국이 이미 아프리카 많은 나라에게 실시하고 있는 정책입니다. 거의 무이자로 아프리카 등 제 3세계 국가에게 기간시설을 제공을 한다면 추후 그 나라가 많이 발전을 이루었을 때 중국의 우호국은 엄청나게 늘고 있는 것이죠. (물론 이 정책을 통해 대만의 외교관계를 파탄내는 것도 또 다른 목표겠지요.)

북한과 같은 경우에는 김정일 사후 김정남 시대가 올 때 중국 쪽에서 계속 북한 내정에 간섭하겠다는 이유죠. 전 세계에 남은 북한의 우호국은 중국이 거의 유일하거든요.

우리나라 입장에서도 중국은 무역경제상 미국을 초월하는 정말 무시못하는 국가입니다. 근데 이 정부는 한중관계를 이렇게 파탄 내버렸습니다. 실제로 중국내 한국 기업들이 벌써부터 불공정한 대우를 받고 있거든요.
10/09/01 23:48
수정 아이콘
김정일의 잦은 방중을 보고 이제 북한은 중국 수중이라는 생각이 자꾸 들었는데 슬슬 현실화 되는 느낌이네요.
눈시BB
10/09/02 00:02
수정 아이콘
뭐 그저
우리민족끼리는 대체 어디로~ 미제의 괴뢰 남조선은 대체 어디로~
그저 짜증나고 화날 뿐입니다.
에다드스타크
10/09/02 00:08
수정 아이콘
그냥 독일, 오스트리아 처럼 영구분단 하고 아예 남남으로 서로 신경쓰지 말고 살죠 뭘.
눈시BB
10/09/02 00:20
수정 아이콘
뜬금없지만 전 세계 종교 중 10위의 신도수를 거느린 주체티즘이 생각나는군요.
우리는 최소한이라도 같은 민족이니까 이러는데 저기는 진짜 -_-;
T.F)Byung4
10/09/02 00:36
수정 아이콘
중국을 방문한 목적이 세자책봉이라는 말 자체가 매우 현실성이 떨어지는 위험한 기사이기 때문에 그제 MBC 뉴스에서 그 부분을 특히 자세히 봤는데요 근거가 너무 약해 보이더군요.
그러던 중 아래와 같은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한미군사훈련이 북중정상회담 불렀다. 김정은 세자책봉 위한 방중? 무식한 소리"
인제대 교수 김연철씨 의견으로 통일부장관 정책보좌관과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에 계셨던 분인데요.
상당히 설득력이 있다고 봅니다.
참고로 평소에는 오마이 뉴스 기사를 선호하지 않는데 이 기사 내용은 꽂히더군요.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439038&PAGE_CD=S0200
벤카슬러
10/09/02 08:26
수정 아이콘
동북공정 + 747 + 천안함 사고... = 굿바이 (평화)통일, 굿바이 북한

이제 휴전선 북쪽에 조선인민군이 아니라 인민해방군이 주둔하는 것이 현실이 되는 건가요...
10/09/02 09:26
수정 아이콘
당장 내가 부담할 작은 손실이 아까워 통일이 안됐으면 좋겠다는 사람들이 있는 한 이런 상황은 필연의 과정이죠.
일제시대 때 일본이 수탈했던 것처럼 북한의 그 풍부한 천연자원은 중국으로 다 빠져나가겠네요.

근시안적 사고와 나만 잘살고 보자는 생각이 바뀌지 않는 한 어쩔 수 없죠.
조아세
10/09/02 16:22
수정 아이콘
동북공정을 통해서 중국이 북한을 먹겠다라? 북한을 먹게되면 중국 경제도 심각한 타격을 입을걸요?
사실 우리가 보기에나 북한에 자원과 노동력이 좋아보이는 거지. 사실 중국에게 있어서는 북한이 그다지 매력적인 곳은 아닙니다. 지금 중국 본토 내륙에 쌓여있는 노동력과 자원이 얼마인데요.

지금 중국에게 있어서 가장 시급한 문제 중에 하나는 지역간의 불균형, 즉 해안지역과 내륙지역의 불균형을 해소하는게 급선무중에 하나입니다.그래서 지금 서부대개발을 진행하고 있고요. 그 덕택에 많은 재정을 인프라 투자등에 쏟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낙후되어 있고, 그다지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통합해서 얻을게 없는 북한을 먹었다가는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겁니다. 중국의 모든 경제를 잡아먹어버리는 블랙홀 까지는 아니더라도 말이죠. 만일에 통합되면 통일비용, 난민문제들은 모두 중국이 부담해야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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