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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26 05:27:06
Name gogooma
Subject [일반] 김 길태 사형 선고-무서운 상상
13살짜리 여중생을 성폭력한 후 살해한 김 길태에게 사형이 선고 됐습니다.
사형제에 대한 찬반을 건너뛰어 저지른 죄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라고 생각 합니다.
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67&newsid=20100625183313157&p=segye

그런데 기사를 읽다가 보성 연쇄 살인범 어부 오씨에 대한 부분에서 갑자기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에 어떤 책을 읽다 보니 성폭력범은 대개 10-20대인 어린 나이에 증상이 나타 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성적 욕구가 하늘을 찌를때니...
30대 이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하던데요.

http://www.lawissue.co.kr/news/articleView.html?idxno=9248
어부 오씨는 나이가 72세, 새롭게 성폭력을 행사 하기엔 너무 많은 나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경찰이 수사 중인 상황에서도 새롭게 2명을 추가로 죽인점, 살인 후에도 태연하게 일상 생활을 해온 점등,
이 사람의 10대 후반 이후의 삶 50년을 살펴보면 더 많은 희상자가 있지 않을까 하는 무서운 생각이 들더군요.
영원히 알수 없겠지만 우리역사에 전무후무한 살인마가 아니었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 들어
불면증에 고생 하는 분들을 위해 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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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26 05:43
수정 아이콘
그야말로 헐이네요;

72살에 성폭행을 하나요?? 후덜덜하네요.
감성소년.
10/06/26 08:04
수정 아이콘
'사형제에 대한 찬반을 건너뛰어 저지른 죄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라고 생각 합니다.' <-- 이게 찬성을 표하는 뜻이 아니라면 무슨 뜻인지 궁금합니다..
나, 유키호..
10/06/26 10:13
수정 아이콘
저도 사형제에 대해 26년동안 반대했는데 몇년전 존경하는 횟집사장님이 말씀하시더군요.
"피해자 가족들에게 끝(결말)을 내줘야 한다. 저 사람이 살아있는한 가족들은 편히 쉴수 없을것이다."
이 한마디에 사형제도 찬성자로 바뀌었습니다.
사형제도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피해자 가족들의 지금 당장의 슬픔만 생각했지 가족들의 미래는 생각도 못했네요.
DynamicToss
10/06/26 10:22
수정 아이콘
어차피 사형 선고 해도 사형안시킬거잖아요.
대한민국은 사형선고라는 말 자체는 사형이 아니라 무기징역입니다.

물론 사형은 여러가지 귀찮은게 많아서 안하죠. 외신의 시선도 있고 인권위도 있고
지금도 사형 토론하면 반대하는 사람이 50% 이상 나오겠고 아무리 김길태 사형이라도 반대하는 사람 엄청 나올걸요;;
steellord
10/06/26 11:03
수정 아이콘
저는 현재의 유명무실한 사형제도에 대해 불만이 많은데요

12년동안 집행도 않하면서 법은 남겨놓는 이유를 모르겠더군요.
사형제를 없에던가 아니면 대법확정판결후 10일 이내에 집행해 버리는걸로 법개정을 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고형석
10/06/26 16:58
수정 아이콘
어렸을 때 강간당했었다느니 성추행 당했었다느니 하는 경험담을 간혹 듣곤 합니다. 다 힘들어도 넘겼다고 했죠. 과연 지금 떠오른 사건들이 전체의 몇 %나 될까요...
강간범이든 살인범이든 나중에 참회를 할 수도 있고 피해자나 유가족들도 용서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걸 위해서 또 얼마나 많은 사람이 희생당해야 할까요. 그걸 생각해서라도 사형제는 찬성할 수밖에 없습니다.
parallelline
10/06/27 11:59
수정 아이콘
종신형으로 평생 고생시켜야죠;; 교도소가 교화의 역할을 제대로못하는이상 들어가면 하루종일 노동만 하게하는곳이라는 인식하게 해주는게 더나을꺼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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