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5/15 13:05
저도 얼마전에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렸는데
가방안에 있는 상품권,현금,지갑과 지갑안에 든 각종 카드들을 생각하니 눈앞이 깜깜하더라구요. 저는 다행히 찾았습니다만... 친구분 정말 화나시겠네요.
10/05/15 13:26
저도 학기초에 강의실안에서 지갑을 잃어버렸죠
잃어버린걸 눈치채고 강의실에서 빠져나온지 3분만에 다시 가봤는데 그사이에 없어졌더군요. 그뒤 한동안은 빈강의실인데.. 결론은 같이 수업듣는사람이 주웠다는건데 소중한사람한테 선물받은거였는데 참 마음이 씁슬하더군요 지갑안에 겨우 3만원에 나머진 다 현금카드였는데 고작 3만원때문에 양심을 버리나 하는 생각도 했었고.. 어쨋든 안타깝네요 친구분..
10/05/15 16:27
저는 중학교 3학년때부터 써오던 지갑을 무던히도 잃어버렸었는데
항상 돌아오더라구요.. 신기할 정도; 버스타고 가다 없는 걸 알아채고 내려서 돌아가다보니 건너편 횡단보도에서 어떤 아가씨가 찾아주려고 뒤적이고 계셨던 적도 있고 대학 다닐때는 잃어버린줄도 모르고 있다가 누가 주워서 학교 본부에서 전화가 와서 지갑 찾아가라고 연락받은적도 있고.. 많지는 않았지만 항상 돈도 카드도 들어있었는데 말이죠. 너무 고마워서 맡기고 가신 분 알아내려고 해도 못알아냈었죠. 아직 좋은 사람들도 많은 세상이니까 빠른 시일내 찾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10/05/15 16:32
저라면 아주 우울해서 미칠듯 합니다... 저는 지갑을 세번 잃어버렸는데 단 한번도 돌려받지 못했어요..
그런데 이 글의 경우는, 어떤 인간이 가방을 들고 가버린 절도로 보이는데.. 진짜 우울한 일이군요..
10/05/15 17:00
저는 일본에서 3만엔 조금 넘게 들은 지갑을 잃어버린적 있었는데요,
포기하고 있었는데, 친구의 도움으로 경찰서에 가봤더니 동전한개 안가져가고 맡겨놨더군요. 다른건 몰라도 저런건 본받을만 할듯...
10/05/15 18:01
제 친척 사촌형도 내일 결혼식인데 남일 같지가 않네요..
누군가 이 글을 보고 찾아주기를 바랍니다. 아직 세상은 따뜻하고 살만하다는걸 보여줫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