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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7/25 10:27:09
Name [NC]...TesTER
Subject [일반] [세상읽기]2007_0725
[테스터의 세상읽기]2007_0725

이 세상엔 수 많은 일들이 발생합니다. 또한 수 많은 정보도 생겨나고 소멸되죠. 우리 앞에는 너무나 많은 일과 정보들이 있어, 그것을 모두 수용하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가끔 한번 정도는 생각하고 싶은 일들, 같이 이야기 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편하게... 이 세상읽기는 정답이 없습니다. 또한 누구의 말도 맞을 수도, 틀릴 수도 있습니다. 다만 바쁘시더라도 한번 쯤은 생각해 볼 만하다는 것. 이것으로 족합니다.








1. 스포일러 논란

‘스포일러(spoiler)’는 ‘망쳐버리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영화나 TV 드라마의 줄거리나 주요 장면을 알려줘서 보는 재미를 떨어뜨리는 사람이나 행위를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요즘 한창 이 스포일러 때문에 논란에 휩싸인 것이 있는데요, 바로 해리포터의 결말을 공개한 일에 대한 논란입니다.

이미 문화 현상이 되어버린 해리포터 시리즈는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 소설의 최종본이 드디어 나왔는데요, 주요인물 중 몇 명이 죽는다라는 것을 미리 읽은 독자나 언론들이 공개해 아직 읽지 못한 독자들에게 큰 불만을 일으키게 했다는 것입니다. 일종의 스포일러가 인터넷을 통해 순식간에 퍼져 읽는 이의 재미를 빼앗은 경우가 된 것입니다.

사실 스포일러 때문에 기대치가 내려가거나 재미가 반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나 스릴러 영화 장르는 그 결과를 미리 알아버리면 볼 의미 조차 느끼기가 힘들죠. 그러나 이번 경우에는 그 장르가 영화나 TV가 아닌 소설이라는 점에서 다소 차이가 나 보이긴 합니다만, 역시 중요한 내용을 미리 알아버리게 되면 기대치의 하락은 어쩔 수 없는 듯 합니다.

그러나 이와 반대로 이미 그 내용을 알고 있더라도, 기꺼이 책을 구입해서 읽어도 무관하다는 독자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 만큼 해리포터 시리즈는 주요한 문화 아이콘이 되어 버린 것이죠.

일부 전문가들은 이러한 스포일러 논란은 고도의 출판사들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논란 자체가 이슈가 되고, 이는 자연스럽게 마케팅이 되는 것이죠.

그래도 스포일러가 난무해도 책은 참 잘 팔립니다.

예전 식스센스라는 영화를 극장에서 보는데 영화가 거의 결말에 다다를 즈음에, 옆에 있던 한 여자분이

“제 죽은애다”

이러지는 말아야겠죠?




2. 10년 전과 비교한 서울 관련 통계

통계청이 7월 1일 기준으로 10년 전의 서울의 각종 지표를 현재(2006년)와 비교한 통계연보를 지난 24일 발표했습니다. 10년이란 세월이 짧은면 짧게, 길면 길게 느껴지는 시간이지만 변화된 내용들을 보면 ‘격세지감’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몇 가지 지표를 보자면(1일 평균 기준), 10년 전에는 416명이 출산했고, 지금은 258명의 신생아가 울음을 터트렸습니다. 사망은 105명, 103명으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고, 결혼은 288쌍이 지금은 203쌍이 새 가정을 꾸렸습니다.

10년 전에 이혼은 하루 평균 51쌍, 지금은 67쌍으로 조금 늘었고 차량증가는 342대에서 지금은 132대로 줄어들었습니다.

지금 서울의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320만5000원이었고, 가구당 월평균 지출은 259만1000원이었습니다. 조세, 연금, 보험료 지출 등을 합한 가구당 ‘비소비 지출액’은 43만2500원으로 2005년(39만1200원)과 비교해 보면 10.6% 늘어난 수치입니다.

한 가지 눈 여겨 볼 만한 사실은 서울시의 경제활동인구(십오세 이상의 인구 중 노동할 능력이나 의사를 갖고 있는 인구)는 513만7000명인데, 이 중 취업자가 490만5000명으로 2003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는데, 30세 미만 취업자는 106만3000명으로 2005년보다 5.4%, 10년 전보다 30%나 감소했다는 점입니다. 서울시에도 심각한 청소년 실업이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증가로 서울 시민의 평균 연령이 36.1세로 10년 전에 비해 4.5세나 높아졌습니다. 남녀 성비는 여자 100명당 남자 수는 98.7명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전체가 아닌 서울시만의 기준으로 낸 통계지만, 어느 정도는 전체를 추정할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지표 상으로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는 것 같습니까?




3. 추천도서

7월에는 미래학, 신고전, 자서전, 청소년 필독서, 직장인 필독서, 연인필독서,  자연에 관한 이야기, 남자들이 읽어야 할 책,  리더쉽, 인생 후반, 스포츠, 세계화, 문화/예술, 건축,  역사 등 총 15개 분야별 추천도서를 연재합니다.  이 자료의 출처는 동아일보 임을 밝힙니다. 오늘은 다섯 번째로 직장인 필독서에 관한 추천도서를 보내드립니다.

<직장인 필독서>(제목, 작가)

◎ 결정의 엣센스 – 그레이엄 앨리슨

◎ 체인징 마인드 – 하워드 가드너

◎ 당신의 파라슈트는 어떤 색깔 입니까? – 리처드 N 볼스

◎ 의미있게 산다는 것 : 일과 생활, 의미의 재발견 – 알렉스 파타코스

◎ 프로페셔널의 조건 – 피터 드러커

◎ 닭을 죽이지 마라 – 캐빈 왕

◎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 안철수

◎ 목숨 걸고 일한다 – 오카노 마사유키

◎ 네 안에 담든 거인을 깨워라 – 앤서니 로빈스

◎ 백만불짜리 습관 – 브라이언 트레이시

◎ 정의로운 체제로서의 자본주의 – 복거일

◎ 글로벌 지식 결제시대의 경제학 – 송병락

◎ 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30년 – 강만수

◎ 부의 탄생 – 윌리엄 번스타인

◎ 치명적 자만 –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 퇴근 후 3시간 – 니시무라 아키라

◎ 피터의 원리 – 로렌스 피터, 레이먼드 헐

◎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 토드 부크홀츠

◎ 설득의 심리학 – 로버트 치알디니




4. 오늘의 솨진

”연탄불에 구워먹으면 맛있을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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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리
07/07/25 10:33
수정 아이콘
서울은 여자가 더 많다???
07/07/25 10:33
수정 아이콘
마지막 사진에서..... 들고 있던 서류를 떨구고 말았다는... 아.. 쐬주 땡깁니다..
물흐르는소리
07/07/25 10:40
수정 아이콘
서울의 성비가 정말 저렇나요? 근데 왜 나는???
몽키.D.루피
07/07/25 10:46
수정 아이콘
10년 전 우리가 사용했던 인터넷 속도, 컴퓨터 사양만 생각해 봐도 세상이 빠르게 변했는지 참... 생각해 볼 수가 있는것 같아요.. 스타가 잘 돌아가면 좋은 컴퓨터였던 시절들..

그리고 스포일러는 별로 신경안쓰는 편인데 아직 식스센스와 유주얼 서스펙트는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워낙 유명한 결말들이라....-_-;;
이 두 영화를 결말 알고 봐도 재밌을까요? 정말 몰라서 묻는 겁니다. 재밌다면 다음에 한번 봐야죠..
몽키.D.루피
07/07/25 10:4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본문에 청소년 실업...;;; 왠지 헛갈리게 만드는 말이네요. 어찌보면 오타같은데 어떻게 보면 의도된 것 같기도 하고..;;;
이쥴레이
07/07/25 10:53
수정 아이콘
여자가 남성에 두배쯤 되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sway with me
07/07/25 10:57
수정 아이콘
10년 전에 비해 서울의 외국인 수가 3배 늘었더군요.
그것도 꽤 흥미로운 수치였습니다.
검은콩베지밀
07/07/25 11:31
수정 아이콘
'제' 가 아니라 '쟤' 가 아닌가요? '쟤' 는 '저 아이' 의 줄임말인데.. '제' 를 사용하는건 처음봐서요^^
07/07/25 11:31
수정 아이콘
서울의 성비가 정말 저렇나요? 근데 왜 나는??? (2)
(서울에 25년을 살았것만...)
김병장님
07/07/25 13:34
수정 아이콘
검은콩베지밀// 정답!!
셋쇼마루사마
07/07/25 14:19
수정 아이콘
할머니가 많게죠...
셋쇼마루사마
07/07/25 14:20
수정 아이콘
몽키.D.루피님//
결과 알고 보면 재미 없을 거 같습니다..^^
악의공룡둘리
07/07/25 14:44
수정 아이콘
여성분 비율이 높아 지더라도 어차피 부익부 빈익빈이거등요~~ -_-a
오소리감투
07/07/25 17:57
수정 아이콘
1. 저도 스포일러는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스타일(아, 스타만 빼구요..)
2. 서울도 많이 발전했군요...
문제는 지표가 아니라 양극화인듯....
변성수
07/07/31 11:16
수정 아이콘
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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