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2/25 18:43:21
Name Arata
File #1 IMG_0739_vert.jpg (1.90 MB), Download : 74
Subject [일반] [본격 자랑] 차 샀어요~ (부제 : 꼬마자동차 붕붕이의 탄생)


차종 : 기아 비스토Que 오토(2003년 6월식)
- 2003년 경차주제에 에어백도 하나 달려있습니다..

색상 : 노란색

배기량 : 798cc

성능 : 56hp/6000rpm, 7.6kg.m/4000rpm

주행거리 : 49982km

연비 : (시내50/시외50) 대략 12-14km/L (35L연료탱크 가득시 400-500km가량 주행가능)
- 사자마자 가득넣고 180km고속주행 결과 1/3소모
- 예전엔 경차타면 연비 20km/L는 나오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더라구요..큭..
- 공인연비가 12.7km/L인데 이것보단 더 나오는 것 같습니다.

중고가격 : 390만원 (엔카직영구입, 엔진/미션 1만km 6개월 보증)

이름 : 붕붕이 (꼬마자동차 붕붕)



경차혜택 (중고/신차 동일)
- 등록세, 취득세 면제
- 특별소비세 면제
- 도시철도채권 면제
- 고속도로 통행료 50% 감면
- 혼잡통행료 50% 감면
- 공영주차료 50% 감면
- 자동차세 인하 (100원 → 80원/cc)


중고 아반테HD와 비교시
- 특별소비세 45만원
- 특별교육세 16만원
- 취득세 20만원
- 등록세 45만원
- 공채 30만원
- 대략 세금만 총 166만원




비가 추적추적 오는 날,
어제까지 엔카를 샅샅이 뒤져 찾아내고 고심끝에 고른 붕붕이를 사왔습니다.

차종과 연식에 비해 조금은 비싼감이 있지만,
SK엔카 직영매물이라 보증을 해주고,
잘 나가고 잘 서고 기름 적게 먹고 너무 이뻐서 질렀습니다.

신입사원이란 신분도 있고, 서울에서 출퇴근용으로 쓰기에 적합하고 주차하기에도 쉽고 그래서 경차를 골랐습니다.

경차는 한번도 동승해본 적도 없고 경험도 없어서,
처음 시운전 때 차가 잘못된건가..생각했습니다.
기존의 드라이빙 습관을 통째로 바꿔야 적응할 수 있는 가속감으로 순간 헛웃음이 허허허!
그러나 대략 200km주행결과 지금은 너무나 만족입니다.

제 키가 183cm라서 실내와 시트가 작지않을까..했는데,
전혀 불편한 점이 없고 오히려 높은 천장과 시트고 덕에 운전하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100km/h까지 약 20초만에야 도달하는 정말 더딘 자동차지만,
의외로 조용하고 그 속도에서도 안정감있고 재밌고 귀엽고,
200km나 탔지만 35L통에 절반도 줄지않은 것에 너무 만족했습니다.

좀 타다가 서울가서 타이어갈고 엔진오일갈고 싹 손 좀 보고 오래오래 아껴줄려고 합니다.




경차 추천합니다.

800cc경차가 이정도라면 요즘 나오는 1000cc(뉴모닝이나 마팅이 크리에이티브)는 답답하지 않게 탈만할 것 같습니다.






우리 붕붕이 이쁘죵?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2/25 18:48
수정 아이콘
헤드라이트 앞에 꽃 심어둬야할거 같네요.
10/02/25 18:48
수정 아이콘
겹경사군요 ^^
정말 부럽습니다.

잘 타고 다니시길~!

ps.키까지..너무 잘 나셨어요 ㅠ
총사령관
10/02/25 18:49
수정 아이콘
이쁘니까 리플안달래요.. 집도 부러우니까 리플 안달라고했는데 염장글!
부럽습니다
10/02/25 18:51
수정 아이콘
그래서 [본격 자랑]입니다. 크하..
Who am I?
10/02/25 18:54
수정 아이콘
.......으허허허헝........ (벽에다 머리를 처박고 우는 중.)
ThemeBox
10/02/25 18:54
수정 아이콘
집도 너무 예쁘네요,
10/02/25 18:55
수정 아이콘
으악...차 너무이쁩니다....유유

이런 본격 자랑글엔 뭐라 리플을 달아야될지 모르겠...

그나저나..오늘같은날 술이야기 연재가 필요...!!
ThinkD4renT
10/02/25 18:55
수정 아이콘
차 보다는 집이 이쁘....
Anabolic_Synthesis
10/02/25 18:57
수정 아이콘
경차 최고에요- ^^; 고속도로 다닐 때 기름은 좀 먹긴 하지만, 계산할 때 그 뿌듯함이란.. 공영주차장도 자주 쓰는데 아주 쏠쏠하죠.
주차쉽고 유턴 쉽고 정말 저는 대만족입니다.
아 그리고 혹시 세대주로 되있으시다면 경차 사랑 유류구매전용카드 꼭 사용하시길 L당 250원 할인입니다!
10/02/25 19:01
수정 아이콘
넵. 그 카드에 대해 공부하고 있는 중....음...
내일은
10/02/25 18:57
수정 아이콘
축하합니다. 2003년식 치고는 주행거리도 적고 잘 사신 듯 하네요.
공인연비는 시내 주행보다는 잘 나오고, 고속도로 주행보다는 안나옵니다. 사시는 곳 보니까 출퇴근 용으로 쓰시면 공인연비보다는 잘나올껍니다.
지나가다...
10/02/25 18:57
수정 아이콘
차도 예쁘고, 집도 예쁘고...

저도 차 사고 싶네요. ㅠㅠ
Soulchild
10/02/25 19:00
수정 아이콘
저기는 동네가 어딘가요~ 집이 너무 이뻐요 주위에 저런 집들이 많이 있나요??
권보아
10/02/25 19:09
수정 아이콘
저런 집에서 사시면서 경차를 사시다니..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다 부끄럽네요.. ㅠㅠ





키도 크시고..
Vacant Rain
10/02/25 19:17
수정 아이콘
저도 모닝타다가 이번에 yf샀는데 큰 차체에 적응 못하고 아버님 드리고 다시 마티즈를 구매했습니다.

어디서나 주차하기 편하고 운전하기 참 좋아서 이제 경차말고는 못타고 다니겠어요 크크 ⓑ
호떡집
10/02/25 19:40
수정 아이콘
제가 아직 차가 없어 잘 모르는데, 저 중고 아반테HD의 세금 166만원은 구입할 때 한번만 내는 건가요?
10/02/25 20:11
수정 아이콘
저 등/취득세/공채 등등 세금은 구입시 한번만 내는 겁니다.

그러나 매년 나오는 자동차세와 보험료(이것도 세금이나 마찬가지)에서 또 차이가 화악~ 나는것이죠..
10/02/25 19:51
수정 아이콘
저도 2001년에 엑센트 타다가 03년쯤 글쓰신분과 같은 비스토로 갈아탓는데 비스토가 훨 높습니다. 젤발라 세우면 천장에 닿던 머리가 안닿더군요.. 대신 차가 나가질 않아 운전습관이 바뀌더군요 ^^; 예측출발.. 1차선은 갈수없는곳이 되었고.. 오랜만에 비스토를 보니 반갑네요~ 안전운행 하세요
Bright-Nova
10/02/25 19:56
수정 아이콘
차 자랑은 훼이크고 키 자랑이랑 집 자랑. ㅠㅠ
술로예찬
10/02/25 20:03
수정 아이콘
크~~ 모닝이 더 좋으셨을텐데 수동이면 공인연비18인데 15정도 나오거든요.
물론 중고차값은 훨 비싸죠 -_-;;; 키도 저랑 같으신데 저도 예전에 잠깐 비스토 탄 적 있었는데
모닝타니까 세상이 틀려요 흐흐 차가 작으니까 운전도 험해지구요. 드리프트는 조금씩 해줘서
타이어 미끄러지는 느낌이 짜릿합니다. 물론 경차니까 사고나면 골로가십니다 운전 조심하세요
10/02/25 20:10
수정 아이콘
음.. 솔직히 천만원주고 경차는 못사겠더라구요..흐흐..
돈 아까려고 사는 경찬데, 이미 천만원이나 나가버리면..으..

우리 붕붕이도 드리프....할말이 없습니다...
살찐개미
10/02/25 20:23
수정 아이콘
알원타다 이녀석 타려니 얼마나 답답하겠습니까만..
겨울엔 역시 차만한게 없구나~ 하고 느끼실겁니다.

근데 막히는 시내에서 흰선은 내 선이야!! 라며
차사이로 달리고픈 욕망은 어쩌실건지.. 크크크크크크크
10/02/25 20:32
수정 아이콘
푸하하.
참아야죠.
암.. 참을 수 있을 겁니다.

또 바이크 한 대 사서 주말엔 바이크와 생활을..크크..

다 생각이 있답니당~ 크크
감전주의
10/02/25 21:37
수정 아이콘
자동차 색깔을 보니 문득 병아리가 생각나네요..
안전운전하세요~
UntouchableOb
10/02/25 21:38
수정 아이콘
차 말고 집이!!!!!!!!!! 너무 예쁘네요..
아니 차는 귀엽고 집은 예뻐요 ㅠㅠ..
Je ne sais quoi
10/02/25 21:43
수정 아이콘
차보다는 집이...
도주하는킹콩
10/02/25 22:11
수정 아이콘
집이별장이네요............ㅜㅜ
조나단
10/02/25 22:22
수정 아이콘
우선 축하드립니다. 안전운전하세요~

근데.. 제차도 애칭이 붕붕입니다. 크크크흐흐흐
10/02/25 23:31
수정 아이콘
일단 결론은 위너이시군요.
그녀를 기억하
10/02/26 00:17
수정 아이콘
일단 결론은 위너이시군요. (2)
10/02/26 00:25
수정 아이콘
일단 결론은 위너이시군요. (3)
Siriuslee
10/02/26 00:35
수정 아이콘
집이 너무 이쁘네요 ^^
방어운전
10/02/26 01:56
수정 아이콘
비스토 되게 이쁘네요..저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몰고 있어요..
연비가 그닥 좋진 않아요
시내에서 성격대로 몰고 다니면 10도 안나오니깐..ㅠㅠ

경차라서 남들이 무시하는것만빼면

만족 하면서 타고 다닌답니다.
10/02/26 09:47
수정 아이콘
추카추카!! 축하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1838 [일반] [인증해피] 8년만에... 여전히 아름다운지... 에어맥스95 [19] 해피6122 10/05/11 6122 0
21801 [일반] [영화감상후기] 화이트푸님 사랑해요. [10] 사실좀괜찮은3676 10/05/11 3676 0
21083 [일반] 세레나데&루실후르페의 전국여행기! - 2일차(밀양~창녕) (2) [11] 세레나데3610 10/04/13 3610 0
20806 [일반] 쥐 잡아먹던 V, 기억하시나요? [32] 빵pro점쟁이7919 10/04/02 7919 0
20717 [일반] 3월 영화계 총정리 - 박스오피스, 아카데미와 골든라즈베리 [6] AnDes3984 10/03/30 3984 0
20681 [일반] [인증해피] 짝사랑은 아프고, 아름답다. 짝사랑이 생각나는 신발이야기 입니다. [27] 해피5273 10/03/29 5273 0
20217 [일반] [영화] 재미없는 영화 덕후에겐 너무나 즐거운 3월 [18] shadowtaki4468 10/03/15 4468 0
20204 [일반] [인증해피] 내 기억 속 영원한 드림슈즈 "샤크 어택 4" 이야기 입니다. [11] 해피5682 10/03/15 5682 0
20120 [일반] [펌글] 양재현 작가의 열혈강호 연재지연에 관한 이야기. [29] 동료동료열매8582 10/03/11 8582 0
19894 [일반] [인증해피] 벤쿠버 올림픽과 메달리스트들의 신발이야기 [33] 해피5473 10/03/02 5473 3
19795 [일반] [본격 자랑] 차 샀어요~ (부제 : 꼬마자동차 붕붕이의 탄생) [34] Arata5556 10/02/25 5556 0
19701 [일반] [인증해피] 아싸라비아 콜롬비아! 나이키 - 샥스 R4 이야기 입니다. [7] 해피5528 10/02/22 5528 0
19619 [일반] [인증해피] 발렌타인 데이를 신발로도 기념하는 신발 이야기 입니다. [13] 해피4301 10/02/17 4301 0
19595 [일반] FM 한계를 느끼네요... [16] 개떵이다5951 10/02/16 5951 0
19404 [일반] 항공사를 운영하는 고전게임, 항공사판 삼국지! - 코에이社 에어 매니지먼트 2 [31] Alan_Baxter9642 10/02/09 9642 0
19398 [일반] 제44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 제67회 골든 글로브 수상결과 [11] AnDes4597 10/02/08 4597 0
19342 [일반] [F1 이야기] 2010시즌 주요팀 신형머신 발표 外 [15] Arata4391 10/02/06 4391 0
19336 [일반] 언론에서 얘기하지 않는 현대자동차의 가격 정책 [55] 세이야6078 10/02/06 6078 0
19323 [일반] 지긋지긋한 현대차 이야기 [51] 똘이아버지4554 10/02/05 4554 0
19294 [일반] <자동 재생> 오늘 MBC 후 플러스에서 현대차의 두 얼굴이란 방송을 합니다. [32] El Niño5295 10/02/04 5295 0
19271 [일반] 82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발표 [23] zephyrus3985 10/02/03 3985 0
19215 [일반] [펌글] 아이티 사태와 관련해서 대사관 서기관의 글이 올라왔네요, [23] Frostbite.5183 10/01/31 5183 2
19198 [일반] MBC 기자의 화려한 복수극은 대 성공 [53] GrayEnemy9296 10/01/30 9296 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